[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의 화학작용제(신경작용제)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 캐나다 국방부 산하 기관인 캐나다 국방연구개발청(DRDC)과 함께 화학무기테러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시라민을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부시라민을 생산·판매 중인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바이브는 다음달 부시라민의 화학작용제 치료제 관련 통제 연구(Control Study)가 완료된다고 11일 밝혔다. DRDC가 리바이브 통제 연구 데이터를 평가할 예정이다. 통제 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시라민이 화학작용제 치료 효과를 입증하면 추가 임상에 돌입하고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에 품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화학작용제는 호흡기나 눈, 피부 등에 접촉했을 떄 곧바로 인체에 흡수돼 △호흡 곤란 △뇌 손상 △경련 등을 일으키는 화학무기로 사용된다.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가 대표적인 화학무기다. 고엽제는 암을 유발하고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 현재는 군대 파견에 의해 화학작용제에 직접 노출되거나 군사 훈련 도중의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11번가가 상생 경영의 실천으로 오리지널 셀러들과 동반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11번가가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오리지널 셀러들에게 수수료 지원 정책 등을 펼치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11일 11번가에 따르면 오리지널 셀러의 인가 연일 상승세다. 최근 3개월(4~6월)간 오리지널 셀러들의 결제거래액은 프로그램 론칭 직후 3개월(8~10월)대비 약 5배(382%)가량 급증했고, 같은 기간 제품 판매수량도 5배(408%) 이상 늘었다. 지난 5월에는 월 누적 거래액이 110억원을 돌파하며 프로그램 론칭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의 매출이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로(0%) 수수료’ 혜택 덕분이라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제로 수수료 혜택으로 감면된 비용 만큼 제품 연구에 투자하거나 가격을 할인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최근 11번가에서는 '한우고집쟁이’라는 오리지널 셀러가
[더구루= 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에서 '드릴 크레인 트럭'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드릴 크레인 트럭은 현지 전력선 설치 목적으로 쓰인다. 현대에버다임이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가하면서 외화벌이뿐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 확대의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우크라이나 특수장비 제조업체 테흐콤플렉트(Техкомплект)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과 협업을 통해 현지 생산한 드릴 크레인 트럭을 재건 업체에 공급했다. 양사가 지난 2월 드릴 크레인 트럭 조립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이다. 테흐콤플렉트는 현대에버다임 드릴 크레인 트럭의 기술력와 신뢰도는 세계적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라전력선 설치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드릴 크레인 트럭은 크레인과 드릴 장치가 결합된 형태로, 지반에 구멍을 뚫고 필요한 자재를 설치하는 특수 장비다. 전력선 설치 시 지반에 구멍을 뚫어 전봇대나 기타 지지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테흐콤플렉트 공장에서 드릴 크레인 'HKTC HLC-8026A'를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트럭 유로카고 'ML180E25' 모델에 설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심기일전한다. 국내외 최고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코티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실적 개선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1일 코티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이달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카일리 코스메틱 매장을 오픈한다. 싱가포르에서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일리 코스메틱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와 뷰티 클래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품 체험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시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브랜드인 만큼, 젊은 층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국내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지 편의점·버라이어티숍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10일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제품 '앤드바이롬앤' 브랜드를 론칭한다. 앤드바이롬앤은 롬앤과 로손이 지난해 3월 공동 론칭한 색조 브랜드다. 롬앤·이나피스퀘어 틴트 2종·섀도 팔레트 2종이 30만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는 팝업스토어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시부야 로프트에서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롬앤·이나피스퀘어의 △블러셔 3종 △틴트 2종 △글래스팅 멜팅 밤 3종 등 총 19개 품목이 한정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을 2종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블랙 스펙트럼 파우치 등 사은품을 선물로 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론칭은 K뷰티 열풍을 타고 현지 젊은 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1일 CJ올리브영 등에 론칭, 일부 품목이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반응이 뜨겁다. 롬앤 측은 "블랙과 화이트로 개성 있는 일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 리얼라이즈 이노베이션(Realize Innovations·이하 리얼라이즈)과 손잡고 현지에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 어플리케이션(앱) '앱노트랙'(Apnotrack)을 론칭한다. 10일 리얼라이즈에 따르면 에이슬립과 협업을 통해 앱노트랙의 인증과 인허가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에이슬립과 앱노트랙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 앱노트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로 인허가를 받으면서 탄력이 붙었다.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수면학회 제48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앱노트랙을 소개한다. 리얼라이즈가 앱노트랙 일본 인허가에 적극 나서면서 에이슬립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얼라이즈는 일본 소프트뱅크 정보기술(IT) 전문 자회사인 만큼 IT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로 꼽히는 점도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 집계한 통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글로벌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한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지누스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아마존 재팬에 따르면 지누스가 오는 11일부터 7일간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 우레탄폼 △스마트 베이스 침대 프레임 △제로 그래비티 라운지 의자 등 인기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지누스가 일본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수천개 품목이 최대 80%까지 할인해 세계적인 쇼핑 대목으로 간주된다. 특히 지누스는 지난해 아마존 미국 본사가 진행한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만큼 이번에도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누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올인한다는 목표다. 지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지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쪼그라들면서 현대백화점의 아픈손가락이 되는 처지에 놓였다.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독일 파트너사 에보텍(Evotec)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산도즈(Sandoz)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CDMO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확대하고 있다. 에보텍과 공동 연구 중인 일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 자회사 저스트-에보텍 바이오로직스(Just-Evotec Biologics·이하 저스트-에보텍)가 산도즈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즈는 저스트-에보텍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기술 플랫폼 J.디자인(J.design)이 품질과 수율이 보장됐다며 CDMO 계약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저스트-에보텍은 프랑스 틀루즈 캠퍼스에서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방침이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는 △옴니트로프(성분명 소마트로핀) △바이노크릿(에포에틴 알파) △자르지오(필그라스팀) △릭사톤(리툭시맙) △하이리모즈(아달리무맙) 등 바이오시밀러 1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자사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얼음정수기 국내 판매 1위. (2024년 7월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 쿠쿠가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올린 정수기 홍보 문구가 논란이다. 공신력은 물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지난 2년 전 자료와 사진을 전면에서 내세우자 '게으른(?)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얼음정수기 국내 1위'의 근거가 되는 텍스트는 '다나와 판매 사이트 기준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라는 문구가 전부이다.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서체로 말이다. 다나와업체는 오픈마켓·대형몰의 데이터로만 소비자들의 가격 비교를 돕고 매칭해 주는 곳일 뿐이다. 오프라인 판매나 온라인에서도 가격 비교를 하지 않는 고객의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고있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 이 때문일까. 쿠쿠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이 말 그대로 불편하다. 정수기 시장 전체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는 마케팅으로 보고 있다. 정수기 대목을 맞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의도다. 편협한 산출 판매량 오류와 과장된 광고로 소비자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그릇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쿠쿠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일본 오픈마켓 채널 큐텐(Qoo10)에 입점, 본격 열도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모델 K팝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텐(TEN)을 내세워 현지 젊은 층을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큐텐은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오는 10일 '텐 픽 스페셜 기획 세트'를 48%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텐 픽 스페셜 기획 세트는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 △디엑스 마스크 △인젝션 마스크 △알파 래디언스 세럼 등 텐이 평소 피부 관리할 때 즐겨 쓰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피부 고민에 따라 △모공 케어 △탄력 개선 △수분·미백 케어 총 세 가지로 기획됐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는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 콤플렉스가 포함돼 있어 어둡고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디엑스 마스크는 카페인·카올린 등 유효 성분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시트 마스크와 촉촉한 물광 피부를 완성하는 슬리핑 마스크로 이루어진 투스텝 제품이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프로모션 기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의 미니 아크릴 등신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해 K팝·뷰티에 관심이 젊은 소비자를 집중 타깃한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어퓨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 광고를 게재하고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미샤·어퓨는 지난해부터 사나·다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현지 젊은층 중심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어퓨가 오는 14일까지 일본에서 한큐 오사카 우메다역에 필오프(Peel-off)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필오프 광고에서 미샤는 △클렌징폼 △스킨 △세럼 △로션 등 비타씨플러스 시리즈를, 어퓨는 테트라솜 시카크림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광고판 배경에는 사나·다현이 제품을 소개하는 사진을 넣고 샘플을 부착해 소비자가 직접 샘플을 뜯어갈 수 있도록 했다. 미샤·어퓨는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 경험과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자 현지 젊은층이 많이 찾는 한큐 우메다역에서 특별한 체험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미샤·어퓨가 일본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큐 우메다역의 하루 이용자 수는 91만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서다. 한큐 우메다역은 오사카 내 주요 교통 허브인 데다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해 열도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9일 K뷰티 전문 매장 리아코(REACO)에 따르면 에르쯔틴과 입점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치바현 위치한 리아코 소가 시마타다홈즈점에서 판매된다. 입점 품목은 에르쯔틴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리제너레이티브 실트’다. 주름 개선 및 탄력과 보습에 효과적인 기능성 라인이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은 보습 탄력 케어 크림으로 자극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앰플은 힘없고 탄력 잃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EGF 성분이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깊은 영양 공급을 도와 피부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마스크는 특수한 삼중 코팅 시트가 수분 증발을 차단해 탄탄한 피부 밀도를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온라인 중심 전략을 추진한 에르쯔틴이 올해 오프라인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늘어나는 오프라인 소비에 맞춰 고객 접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