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tỉnh Ninh Thuận)에서 농촌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 '새마을 운동'을 이어간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과 손잡고 2014년부터 10년째다. CJ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은 기업의 책임이라는 인식에 따라 농업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닌투언성에 따르면 CJ그룹과 코이카는 이달부터 2년간 42억동(약 2억3000만원)을 지원해 고추 재배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CJ그룹은 닌투언성 닌선현 탐응안(Tầm Ngân, huyện Ninh Sơn) 농가 협동조합에 한국산 고추 파종을 공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전파할 방침이다. 재배한 고추는 CJ제일제당에서 구매해 고추장 등 장류 원료로 사용한다. 앞서 CJ그룹과 코이카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탐응안 마을에서 고추 재배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한국농촌 선진화 운동의 시초인 새마을운동 모델을 베트남 농가에 적용했다. CJ그룹은 프로젝트 초기에 고추 재배 기술을 전파한 후 인근에 고추 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가치사슬을 강화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한 것. 프로젝트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보건단체들이 필립모리스(Phillip Morris)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 출시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필립모리스가 내건 아이코스의 장점에 대해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아이코스의 미국 도입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주춤한 휴미라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행보가 분주하다. 올해 초 미국 국가보훈부(VA)에 공급하는 입찰 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한 데 이어 상호교환성(IC·인터체인저블) 교체 처방 획득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라운드플랜이 현지 화장품 유통 업체 '카에타스(Caetus)'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5일 일본에 스킨케어·코스메틱 라인업을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미스트와 △클렌징폼 △에센스 △젤 모이스처 △오일 △쿠션 파운데이션 총 여섯 가지다. 일본 내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 멀티브랜드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될 예정이다. 카에타스는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 사업장을 둔 화장품·헬스케어 용품 유통 기업으로, △이세탄 △미츠코시 △타카시마야 등 유명 백화점을 파트너사로 확보한 바 있다. 그라운드플랜은 핵심 제품인 미스트를 필두로 제품력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라운드플랜 미스트는 강력한 진정 보습 성분인 버지니아 풍년화 추출물을 함유한 고농축 앰플로 구성돼 있어 예민한 피부, 건조한 피부에 차별화된 진정 수분 케어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스트는 론칭 9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으며 국내 화장품 리뷰 사이트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 푸드(Nasoya Foods USA)가 비건 소비자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채식 전문지가 선정한 '꼭 사야 하는 비건 제품' 조사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비건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만큼 나소야가 매출 성장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16일 미국 채식 전문지 베지뉴스(VegNews)에 따르면 나소야 푸드가 '세이프웨이에서 꼭 사야 하는 비건 식품 톱 16'에서 2위에 올랐다. 세이프웨이는 지난 1915년에 설립된 대형 슈퍼마켓으로, 현지에 90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소야 비건 만두는 조리 간편성, 높은 단백질 함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소야 비건 만두는 몇 분간 프라이팬에 튀기면 조리가 끝나 편리한 데다 면이나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비타민과 베타카로틴뿐 아니라 단백질 7g이나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나소야가 미국 최고의 비건 식품 브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면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풀무원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나소야 브랜드를 활용해 비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앨버트슨(Albertsons) 인수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크로거·앨버트슨은 48개주에서 5000개 이상의 매장, 약 4000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매출은 2000억달러(약 277조1600억원)가 넘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 화이자(Pfizer) 출신의 최고사업개발책임자(Chief Business Development and Legal Officer)를 새로 영입했다. 신약 기술수출 등 상업화 분야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겸 법무책임자로 신규 사업 개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슬라빈스키(Christopher W Slavinsky) 박사를 영입했다. 슬라빈스키 박사는 바이오텍과 대형 제약사에서 25년 이상의 법률 및 사업 개발 경험을 보유했다. 슬라빈스키 박사는 지난 1989년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Stony Brook University)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Thomas Jefferson University)에서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석사를 수료한 후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School of Law)에서 법무박사(Juris Doctor) 학위를 취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AI 기반 진단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019년 의료 AI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한국인 뇌 MR(자기공명영상장치) 영상센터와 독점 계약을 통해 10년 이상 데이터를 공급받아 뇌졸중 관련 AI 전주기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확보한 100여개의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내세워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목표다.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지난 5월 인허가 신청한 대혈관폐색 검출 AI 솔루션 'JLK-LVO'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2월 승인 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JLK-LVO 이에도 4개 솔루션을 인허가 신청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4월 전립선암 AI 솔루션 메디허브의 인허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제이엘케이가 미국 의료 AI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JLK-LVO는 혈관조영 CT(컴퓨터단층촬영) 이미지와 MR를 통해 대뇌혈관 폐색(LVO)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가 급증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태국에 두번째 공장 건립 추진한다. 공장을 완공하면 태국뿐 아니라 인근 라오스·미얀마 등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집적화와 ODM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태국에서 10억바트(약 380억원)를 들여 두번째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 역량을 기존(약 3000만개)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장 완공 시기는 오는 2026년 2분기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2018년 방콕 인근 방플리지구에 9000㎡ 규모의 첫번째 생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강민구 코스맥스 태국법인장은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동남아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태국 법인을 세운 후 코스맥스가 ODM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이는 태국이 동남아에서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숙취해소음료 기업 숙희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숙희의 '숙희해수'는 소주에 꽂아 마시는 숙취해소음료로, 특이한 음용법으로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며 MZ세대 사이에서 '술자리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숙희는 현지 한식당을 넘어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숙희해수가 일본 한식당 프랜차이즈 '치이사나 칸코쿠 아프로'(小さな韓国 あぷろ)에서 판매된다. 일본에서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치이나사 칸코쿠 아프로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오리지널 ABC △석류&복분자 △레드자몽 △모히또 총 네 가지다. 향후 이자카야 등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와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숙희해소는 술자리에서 술과 함께 즐기는 숙취해소음료다. 상품의 바닥면과 소주 입구를 결합시켜 자동으로 섞인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이한 음용법으로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박한 술자리 필수템'으로 꼽히며 술자리 분위기를 띄우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SNS에서 수많은 인증 게시물을 만들어냈다. 실제 음용법을 소개하는 영상의 누적 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니혼콜마 홀딩스(Nihon Kolmar Holdings·이하 일본콜마)가 글로벌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시장에서 한국콜마와 경쟁에 본격 불을 지핀다. 일본콜마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R&D)·제조사 토키와화장품그룹(Tokiwa Cosmetics Group·이하 토키와)을 인수하며 K뷰티로 글로벌 주도권을 쥔 한국콜마와 경쟁에 나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 바이오 신약 개발 계열사 일진에스엔티가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오리니아에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진에스티는 오리니아는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