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진출 10주년을 맞아 대형 행사를 진행했다.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제품 홍보와 리브랜딩 소식을 알렸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인 만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뉴델리·뭄바이에서 신제품 출시·리브랜딩 행사를 열었다. 앞서 일본에 이어 인도에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고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화장품 쇼핑몰 티라뷰티 등에서 열렸다. 이니스프리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탐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뉴델리 행사에서는 성형외과 '더 페이스 센터' 창립자인 이샨 사르데사이(Ishan Sardesai) 박사를 초청해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특장점을 알렸다. 그는 비타민C가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렸다. 비타민C와 제주 녹차 엔자임 성분이 잡티 관리에 효과적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웰케어가 베트남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이 올해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베트남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은 미백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반식품(혼합음료)다. 12일 쇼피 베트남에 따르면 CJ웰케어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이 피부 미백용 콜라겐 제품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만8900개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일본 마시로(Mashiro)의 '82X 더 핑크 콜라겐'의 판매량은 2000개로,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3000mg를 함유하고 있다. 저분자 콜라겐은 고분자 콜라겐보다 분자량이 작아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함께 엘라스틴(프로라스틴), 아카시아검 등 주요 성분이 들어 있어 뷰티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설명이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쇼피 베트남의 소비자 평점은 5점 만점 중 4.9점을 기록했다. 소비자 사이에서 "망고 맛으로 상큼하고 생기있게 콜라겐을 충전할 수 있다" "일상 속 생기를 충전해준다. 맛있고 간편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브롬화 식물성 기름(Brominated Vegetable Oil·BVO)의 식품첨가물 사용 승인을 철회한다. 브롬화 식물성 기름은 주로 과일향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이다. 한때 마운틴듀·게토레이 등에 사용돼 왔으나 간, 심장, 뇌 손상을 포함한 잠재적인 건강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 점차적으로 사용을 중단했다. 이전까지는 라벨 표시와 함께 소량 사용이 허용됐으나 이번 FDA 발표로 브롬화 식물성 기름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FDA가 지난 2일(현지시간) 식품에 브롬화 식물성 기름 사용을 승인하는 규정을 철회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FDA의 철회 제안은 내년 1월 17일까지 의견 청취 및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임스 존스 FDA 부국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립보건원과 연구를 공동 수행한 결과, 브롬화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식품에 브롬화 식물성 기름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며 기존 규정의 철회 이유를 밝혔다. 환경 실무그룹((Environmental Work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네덜란드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에 인공호흡기 V60·V60플러스 관련 추가 안전테스트를 요구했다. 지난달 8월 V60·V60플러스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리콜 명령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FDA는 V60·V60플러스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FDA에 따르면 필립스에 인공호흡기 V60·V60플러스에 대한 추가 안전테스트 등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 리콜 대상은 올해 6월부터 미국에 판매된 제품이다. FDA는 V60·V60플러스의 전원 관리 회로가 오작동을 일으켜 인공호흡기 전원이 갑자기 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공호흡기가 갑자기 꺼질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V60·V60플러스 오작동에 의한 환자 부상 혹은 사망 건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필립스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전역 의료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전격 알리고 V60·V60플러스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V60·V60플러스가 리콜 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V60·V60플러스는 지난해 6월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으로, 수리·교체 과정에서 문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스푼을 바꾼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맥플러리 스푼을 선데이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스푼은 맥플러리 스푼보다 더 작아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맥플러리 토핑과 아이스크림을 섞기 위해 전용 스푼을 사용하고 있다. 기계에 부착하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 속이 비어 있고 기존보다 튼튼하고 크다. 이에 기존 맥플러리 스푼을 제조 과정에서만 사용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맥플러리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하며 친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1년간 종이 리드를 도입했더니 플라스틱 사용량 14톤을 줄였다. 맥도날드가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면서 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할 지 관심이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재팬이 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코리안 페어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K-드라마, K-영화, K-팝 등 K-컬처 인기가 커지면서 K-푸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 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에도 본격 돌입했다. 피자헛 재팬은 코리안 페어 기간 K-푸드 식자재를 활용해 피자·칼조네 등 메뉴 12가지를 판매한다. '코리안 고메4 세트'가 대표적이다. 코리안 고메4 세트는 K-푸드 식자재로 만들어진 퓨전 피자다. △주꾸미 해산물 △한국식 소갈비 △로제크림 쉬림프 포테이토 △불고기 총 네 가지 피자가 포함된다. 특히 피자에는 김 가루와 고추장소스가 들어 있어 K-푸드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 해산물 피자에는 주꾸미와 문어, 파, 양파, 마늘, 양념 소스 등이 들어있어 마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음료·식사 신메뉴를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BBQ는 앞서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겨울 시즌 음료 △초콜릿 밀크티 △크리미 딸기 밀크 등을 출시했다. 모두 추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로 구성됐다. 음료와 함게 식사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년 겨울 시즌 인기 메뉴인 비스크 스프를 재출시했다. 비스크 스프는 랍스터 풍미의 스프에 곡물을 넣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K-푸드' 메뉴인 딸기맛 치즈볼·치즈떡볶이 치킨 라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치즈 떡볶이 치킨 라이스는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겨냥해 치킨박스 사전 예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래 먹거리를 낙점한 FNT(Food & Nutrition Tech)사업의 유럽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 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스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원료 전시회 '에프아이 유럽’(FI Europe)에 첫 참가한다. ‘에프아이 유럽’은 유럽 대표 식품원료 및 소재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업계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시장에 CJ제일제당 FNT사업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만나 신규 사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에프아이 유럽은 유럽·북미·아시아 등 전 세계 135여개국의 식품 업체 1200여곳이 참여한다. △식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 소재 관련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할 수 있어 식품업계내 기회의 장으로 일컬어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CJ FNT 디스커버리 라운지'(CJ FNT Discover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3세 경영과 부친을 이을 '제빵왕' 타이틀을 둘러싸고 본격 경쟁에 나섰다. 그간 그룹 내 글로벌 사업은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구도에서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까지 뛰어 들면서 형제간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최근까지만 해도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 사장인 장남이 왕좌에 더 가까웠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차남이 글로벌 사업을 중점으로 둔 현장 경영에 나오면서 이 같은 분석이 뒤집혔다. 점차 윤곽이 드러나는 듯 했던 후계구도가 안갯속에 빠진 셈이다. 국내 사업과 신사업 발굴을 도맡던 허희수 부사장이 북미 양산빵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허 부사장은 지난 3일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는 현장에 직접 나서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와 만나 다각적인 논의도 가졌다. 양사는 호빵 등 기존 납품 품목 90여개에서 가짓수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 제품을 공동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푸드 제품군으로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불닭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중국 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제2의 중국신화’ 잇기에 나섰다. 쿠티크·탱글을 전면에 내세워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시장에서 제2의 불닭볶음면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김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부회장의 해외 박람회 첫 행보엔 중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전체 수출의 35%에 달하는 220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그는 그는 삼양라운드스퀘어 홍보 부스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쿠티크·탱글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제품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불닭을 이을 K-라면의 최고 수준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추진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현장에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현지 투자 및 협력사와 긴밀한 관계 모색을 진두지휘했다는 전언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CIIE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쿠티크·탱글 마케팅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관계망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발란스가 미국 패션 편집숍 DTLR과 협업한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컬래버레이션 스니커즈는 희소성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뉴발란스에 따르면 오는 17일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DTLR 컬래버레이션 스니커즈 '90/60 파이어 사인'(90/60 Fire Sign)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패션 편집숍 보데가(Bodega)와 나이지리아 태생의 가수 겸 지아니더 모왈로라 오군레시(Mowalola Ogunlesi)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엔 DTLR과 손을 잡았다. DTLR은 미국 내 19개주에 진출,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패션 편집숍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0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패션업계에서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90/60 파이어샤인은 강렬한 원색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쉬 갑피에는 주황색과 노란색 그라데이션을, 오버레이에는 빨간색 스웨이드를 활용했다. 메탈릭 실버 색상의 뉴발란스 로고가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다만 뉴발란스 국내 사업을 맡은 이랜드월드 측은 한국·중국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을 내세워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음료) 시장 확대에 나섰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고 다변화하는 가운데, 더 글렌리벳 RTD 출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최근 북미 시장에 '더 글렌리벳 트위스트 앤 믹스 칵테일'(The Glenlivet Twist and Mix Cocktails)를 론칭했다. 제품은 미국 패키징 회사 베슬(Vess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드 패션드·뉴 맨해튼 두 종류로 개발됐다. 페르노리카는 이번 RTD 드링크 출시로 고객 접근성을 끌어올려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글랜리벳 트위스트 앤 믹스 칵테일은 번거로운 제조 과정 없이 집에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뚜껑을 돌리면 강한 압력이 위스키와 소다수·큐라소 등을 섞이게 한다. 소비자는 얼음과 오렌지·레몬 슬라이스 등 가니시만 첨가하면 돼 칵테일을 만들기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페르노리카는 올해 상반기부터 RTD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협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5월 미국 최대 규모 크랜베리주스 브랜드 오션스프레이와 파트너십을 맺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