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펩시 등 글로벌 기업이 그린 워싱(가짜 환경주의) 혐의로 소비자 단체로부터 고발 당했다. 그린워싱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처럼 위장하는 대기업들의 태도를 일컫는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 단체(European Consumer Organisation)는 2일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 관련 소비자를 호도했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럽 소비자 단체는 유럽내 32개국에서 활동 중인 소비자 단체 45곳이 모인 연합으로,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수호하고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조성됐다.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고 했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칼자루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 넘어갔다. 유럽 소비자 단체의 손을 들어줄 경우, 소비자 단체들이 적극 나서 각국 규제 당국에 시정 조치나 벌금울 부과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유럽 소비자 단체는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율 100%'이란 표현은 국가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병뚜껑이나 라벨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가 주류에 이어 향수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사 브랜드 '앱솔루트'와 '깔루아'를 향수로 재해석해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향수는 앱솔루트와 깔루아를 넣어 탄생한 '에스프레소 마티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지난달 미국 조향업체 '이매지너리 어서'(Imaginary Authors)와의 협업으로 향수 '블렌드 83번'을 출시했다. 블렌드 83번은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모티브로 했다. 다크 초콜릿과 아라비카 커피, 나이트 머스크의 향이 정교하게 뒤얽혀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부드러운 커피 향으로 전 세계 칵테일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마시는 사람의 91%가 칵테일 바에서 커피 향을 맡게 되면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주문한다고 답했다. 50% 이상은 가장 선호하는 홀리데이 칵테일로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꼽았다. 패키지도 에스프레소 마티니 탄생설을 바탕으로 기획,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로 꾸며졌다. 앞서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1980년대 '정신이 번쩍 드는' 칵테일을 만들어 달라는 한 톱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기업 비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에서 호평받았다. 아베오에 대한 호감도가 오르면서 미국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는 1일 아베오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보스턴 글로브가 380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기업 비전 △사회적 책임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보스턴 글로브는 아베오에 대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며 "윤리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임직원의 자부심이 높아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베오는 지난해 LG화학과 함께 허리케인 '이언'과 '니콜'로 피해를 당한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응급 처치 키트를 증정했다. 미국프로야구(MLB)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손잡고 2년 연속 암 환자를 위한 모금 운동 '스트라이크 아웃 캔서'(Strike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른바 '테슬라'로 요약되는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하이트진로가 일본 최대 가라오케 체인 '빅에코'(Big Echo)와 손잡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빅에코에 '테슬라 소맥방'을 운영해 현지 젊은세대와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의 합성어로 식당에서 폭탄주를 주문할때 쓰이는 신조어로 인기를 끌었다. 1일 빅에코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내년 2월 29일까지 △빅에코 신바시 긴자역앞점 △신바시 가라스모리역앞점 △신바시 SL 히로바역앞점에서 '테슬라 소맥방'을 운영한다. 빅에코는 개점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K-주류대표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맞손을 잡았다. '테슬라 소맥방'은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 소품과 소맥 제조기 '토네이노 소맥타워' 등으로 매장을 꾸몄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특징인 한국식 주점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요소를 활용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내년 1월 9일부터 행사 기간 종료 시까지 소맥방 방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이트진로 굿즈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코스트코 'K-푸드 베스트셀링 톱10'을 휩쓸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3개 제품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 제과제품과 대상 종가 김치, 농심 라면 등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1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교자만두가 K-푸드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소불고기 교자만두를 포함한 CJ제일제당 3품목이 석권했다. 비비고 미니완탕과 햇반은 각각 2위, 10위를 기록했다. 비비고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한식의 세계화'미션을 갖고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K만두의 새 시대를 열었다. 올 1분기 비비고 만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무려 48%로, 압도적인 1위다. 비비고 미니완탕은 미국 현지인에게 익숙한 한 입 크기로 만들어진 만큼 높은 친밀도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햇반 역시 집밥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오리온 초코몽(국내명 초코송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모양으로 펀슈머(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고객) 트렌드를 타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는 설명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홍콩법인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K-콘텐츠를 자체 콘텐츠로 선봬 OTT 사업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홍콩법인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Paramount Global Content Distribution)과 K-콘텐츠 관련 아시아 판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 홍콩법인이 확보한 K-콘텐츠는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작품이다. 이는 CJ ENM이 지난 2021년 파라마운트 글로벌 간 체결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CJ ENM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아마존프라임비디오·디즈니 플러스·애플TV·HBO맥스 등 경쟁사가 OTT 시장에 난립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 역량과 혁신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 홍콩법인이 아시아 OTT 시장에 선보일 작품은 △운수 오진 날(A Bloody Lu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한 지 2개월 만에 1700만개를 팔아치웠다. 오리온 제과류에 이어 유음료까지 베트남 입맛을 꽉 잡았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유음료 후속 제품을 확대해 베트남의 대표적인 K-푸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유음료 '프로요'(Proyo)!·'초코 아이큐'(Choco IQ)가 베트남 진출 2개월 만에 1700만개를 팔렸다. 앞서 지난 8월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제휴를 통해 베트남 유음료 시장 공략에 본격화했다. 현지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맛의 제품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유음료 제품을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게 회사측의 전략이다. 자체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현지 유통채널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소매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체적 방안도 세웠다. 프로요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초코 아이큐는 초콜릿맛 몰트 우유다. 두 제품 모두 어린이 성장 발육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두 제품은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탄탄한 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와 함께 투자 유치에 나선다. 투자금이 모이면 전기차(EV) 충전소에 프리미엄 커피숍을 접목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본커피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커피 전문기업으로 △커피 로스팅 △콜드브루 생산 △커피 제조 및 도매 유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본커피는 지난 29일(현지시간) KIB플러그에너지와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이 E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EV충전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에서다. EV 충전 대기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본커피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번 MOU로 미국 EV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지난 20일 미국 EV 충전 기업 EVC네트워크(EVC Networs inc.)와 전기버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도 계획의 일환이다. EVC네트워크의 EV 충전, 클린 트럭 센터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개발 기업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이하 베단타)가 유럽에서 네슬레 등을 대상으로 한 특허 방어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베단타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기술력과 독창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가 선견지명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4월 1억650만달러(약 1429억원) 규모의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단독] 한국투자증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참고> 3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베단타가 유럽 지역에서 특허 등록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치료제' 특허 3건(EP3178483B1·EP3552613B1·EP3539548B1·이하 혼다 특허) 관련, 네슬레 외 기업 3곳이 제기한 특허무효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혼다 특허는 베단타 설립자이자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패밀리레스토랑 TGIF 식자재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대만 식품안전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대만 식약처가 미국산 식자재를 압수한 것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앞서 미국산 치즈·마늘 파우더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국내 TGIF 매장에서도 유통되는 식자재인 만큼 이목이 쏠린다. 30일 대만 식약처에 따르면 TGIF 대만이 미국에서 수입한 향신료 '블래크닝 스파이스'(Blackening Spice) 450㎏에서 에틸렌옥사이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블래크닝 스파이스는 △파프리카 △소금 △마늘 파우더 △양파 파우더 △해바라기 식용유가 들어간 향신료를 말한다. 압수 대상 제품은 지난 8월 25일에 일리노이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제조 번호는 '292318'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섭취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주로 농산물이나 식품 등을 살균·세척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식품을 비롯해 빙과류, 건강식품 등에서 검출된다. 국내에서도 TGIF 매장이 운영 중인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이와 관련, TGIF 운영사 엠에프지코리아 측은 문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식물성 만두가 홍콩 입맛을 훔쳤다. 홍콩 비건식품 전문지가 호평을 쏟아냈다. CJ제일제당이 해외 곳곳에서 호감도가 크게 오르면서 글로벌 최고 식품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홍콩 비건식품 전문지 그린퀸(Green Queen)에 따르면 '최고의 비건만두 톱7'에 CJ제일제당 비비고 식물성 야채 만두(Bibigo Organic Potstickers Vegetable Dumpling)을 선정했다. 그린퀸은 비비고 만두에 대해 제품력과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고 극찬했다. 그린퀸은 "비비고 만두는 간단히 해 먹을 수 있어 좋다. 소비자 시간과 수고를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이라며 "비비고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와 달리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넣은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건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건강 중시·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EMR은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 규모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아메리카는 신임 대표로 코너 맥퀘이드(Conor McQuaid) 글로벌 커뮤니케이션·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맥퀘이드 대표는 내년 1월부터 현임 앤 무커지(Ann Mukherjee) 사장의 뒤를 이어 미국 뉴욕서 페르노리카아메리카를 이끌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브랜드 육성 △신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맥퀘이드 대표는 1993년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페르노리카에 몸담았다. 2011년 페르노리카남아프리카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시작으로 관리직에 올랐다. 2014년 페르노리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을, 지난해부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CSR 부사장을 역임했다.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과 뛰어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맥퀘이드 대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미국·캐나다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