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최대 쇼핑 플랫폼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신선 햄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유통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온라인 쇼핑 앱 센도팜(Sendo Farm)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대상 득비엣과 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햄소시지 제품 판매에 나선다. 대상 득비엣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부르겐부르스트 햄소시지다. 대상 득비엣 연구진이 수요 조사부터 의견을 종합, 현지인 입맛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돼지 목살에 파슬리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올렸다.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경쟁력을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도팜은 베트남 정보통신(IT) 기업 FPT가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노이와 호찌민을 넘어 베트남 63개 중소 도시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재까지 50만 판매자와 1200만 구매자를 연결하고 있다. 1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구매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득비엣은 센도팜 입점을 통해 브랜드 친화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대한 글로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을 통해 인지도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 기업'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26일 일본 최대 극장 체인인 토호 시네마(TOHO Cinemas)에 따르면 CJ ENM·A24에 패스트 라이브즈 상영을 제안, 내년 4월 5일 개봉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도쿄 토호시네마히비야(TOHO Cinemas Hibiya)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토호 시네마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글로벌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상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달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5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외국어영화상 등 5부문에 이름을 올려 2020년 ‘기생충’의 기록(3부문)을 넘어섰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 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서부권 입지를 강화한다. 서부권 최고 부촌인 할리우드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8년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와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 등 3개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지주회사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부동산개발 기업 밀크릭레지덴셜(Mill Creek Residential)에 따르면 브리스톨 팜스와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고급 아파트먼트 '모더라 아길'(Modera Argyle)에 매장을 열기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이는 브리스톨 팜스의 캘리포니아 내 14번째 매장이다. 내년 모더라 아길이 준공된 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리스톨 팜스는 15년간 모더라 아길 1층에 2만3211㎡ 규모의 슈퍼마켓을 열게 된다. 특히 모더라 아길은 할리우드에서 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만큼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높다. 브리스톨팜스는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뿐 아니라 유기농식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공략을 드라이브를 걸었다. 헤라 대표제품인 블랙쿠션에 새로운 옷을 입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5일 일본 온라인 화장품 플랫폼 조조코스메에 따르면 헤라 블랙 쿠션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는 국내 아트 디렉팅팀 '39ETC'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다. 6년 연속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온 블랙 쿠션의 헤리티지를 변하지 않는 메탈 소재의 패키지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바 있다. 헤라가 일본에 블랙 쿠션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를 론칭하면서 주목도를 높이고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뉴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39ETC는 오브제를 위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는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도쿄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마츠야 긴자 백화점에 헤라 팝업 스토어를 마련한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일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골프기업 아쿠쉬네트 컴퍼니(대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탑골프 캘러웨이(캘러웨이·탑골프)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클럽·공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는 엔터테인먼트 탑골프이 역성장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업계에서는 아쿠쉬네트가 골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모회사 휠라홀딩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아쿠쉬네트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7789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의 주가가 상승세에 오른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 주가는 하락세다. 아쿠쉬네트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63.19달러(약 8만2300원)다. 올해 1월3일(42.78달러)과 비교했을 때 20%가량 상승했다. 아쿠쉬네트가 신규 출시한 타이틀리스트 골프 클럽이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수요,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류비 등 판관비 감소 역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휠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현지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24일 마녀공장 일본 파트너사 아이카이(Aikai)에 따르면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서 마녀공장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마녀공장은 이벤트 기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앰버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의 엽서를 증정한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0엔 이상 갈락토 나이아신 2.0 에센스 미니어처 샘플 △3000엔 이상 한정판 손수건을 줬다. 마녀공장은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특별 한정판 선물 세트로 어드벤터 캘린더를 선보인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이밖에 사카구치 켄타로를 내세워 TV·지하철 광고를 전개, 얼굴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마녀공장이 일본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다. 마녀공장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의 가구 전문 자회사 지누스가 미국 아마존 '최고의 매트리스'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지누스는 매트리스에 대한 미국 여론이 호평 일색인 만큼 내년 본격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미국 유명 잡지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지누스 매트리스 2종(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쿨링 폼 매트리스)가 아마존 최고의 매트리스 톱6에 선정됐다. 두 가지 이상 제품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은 지누스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에서 지누스에 이어 △리사(Leesa) △드림클라우드(Dream Cloud) △린넨스파(Linenspa) △캐스퍼(Casper)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와이어드는 아마존에서 소비자 평점이 우수한 매트리스를 선정하고 일주일 이상 사용한 후 비교·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체격이 큰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엉덩이와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잠자리를 들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쿨링 젤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호평받았다. 잠을 이루기 어려운 장마철과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는 이유에서다. 지누스는 미국 시장에만 편중된 구조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마니그룹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한다. 챗봇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를 구현해 온라인 사업에서 내실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아르마니그룹은 대화형 AI채팅 플랫폼 온(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한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캐나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영국뿐 아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 엠포리오 아르마니에 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온 시범 도입후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제고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온 도입 6개월 만에 소비자 문의 92%가 즉시 해결됐다.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온 도입 전보다 38% 늘어났다. 온은 사용자가 원하는 신상품 정보, 콘셉트, 브랜드 히스토리, 셀러브리티의 이용 사례 등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도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향후 사용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아르마니그룹이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타깃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엑시스와이가 동남아시아 시장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겨냥했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인도네시아에 입점,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높은 자외선 농도를 고려해 첫 출시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정했다. 23일 쇼피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엑시스와이와 입점 계약을 체결, '안녕 스트레스 무기자차 선크림 버전3'(Complete No-Stress Physical Sunscreen_Ver 3·이하 안녕 선크림) 판매에 돌입했다. 엑시스와이는 안녕 선크림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격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엑시스와이는 기후와 환경변화에 영감을 받아 론칭한 브랜드인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환경에서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제품을 연구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68개국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안녕 선크림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자외선 농도와 습기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에센스 젤 로션 타입으로, 촉촉하고 가볍게 발려 매일 사용하기 적합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일본에 인기 캐릭터 빤쮸토끼(おぱんちゅうさぎ)와 협업해 현지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지난 2009년 일본에 진출, 온라인 쇼핑몰과 도쿄·오사카에서 매장 8개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내달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시어버터 퍼퓸드 핸드크림 3종 빤쮸토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전면에 빤쮸 토끼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귀여움을 한껏 더했다는 설명이다. 스킨푸드는 빤쮸토끼 캐릭터 마케팅으로 감성과 소장 욕구를 자극,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자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게재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스킨푸드와 협업한 빤쮸토끼는 대충 그린 것 같은 B급 캐릭터로 키치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빤쮸토끼는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에서 각각 45만명, 81만3000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K-콘텐츠 선봉에 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도미닉 엥(Dominic Ng) ABAC(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미국 정상보좌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K-콘텐츠를 글로벌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과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22일 필리핀 은행 이스트웨스트은행(Eastwestbank)은 홈페이지 내 불 세션(Bull Session)에 이미경 부회장의 K-콘텐츠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인터뷰를 실었다. 이날 도미닉 위원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그는 이스트웨스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도미닉 위원은 이 부회장의 공을 집중 조명했다. CJ ENM의 실질적 설계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전 세계에 K-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까지 글로벌 히트를 쳤다"며 "이 부회장의 노력이 없었다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의 엔터테인먼트 투자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독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내세워 K-뷰티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K-팝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샤이니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마케팅에 나서는 등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샤이니 리플레이 컬렉션(Replay Collection)을 오는 26일 일본에 론칭한다. 리플레이 컬렉션은 에뛰드에서 단종된 제품 중 고객의 꾸준한 요청이 이어져온 일부 제품과 컬러를 부활, 새로운 패키지로 재출시한 라인업이다. 이번 리플레이 컬렉션에는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아이섀도) △L시럽 글로시밤이 포함됐다. 에뛰드는 일본에 리플레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에뛰드X샤이니 리플레이 컬렉션 필름을 최초로 공개한다. 샤이니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에뛰드 뮤즈로 활약해온 만큼 에뛰드의 밝고 명량한 브랜드 이미지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에뛰드는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엔 Y2K 감성을 입힌 메이크업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엔 카즈하와 도쿄 코스메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