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치료제 후보약물 'DA-1726' 개발을 본격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DA-1726은 전임상(동물실험)에서 글로벌 대표 비만치료제 '위고비', '마운자로'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함에도 우수 또는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로보는 28일(현지시간) FDA에 DA-1726의 1상 IND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FDA는 제출된 임상시험계획서를 검토하고 DA-1726의 현지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상반기 임상1상 진행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뉴로보는 임상1상 IND 허가를 획득하자마자 즉시 연구에 돌입, 2025년 상반기에 데이터를 판독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만 외 질병이 없는 참가자 81명을 대상으로 DA-1726의 안전성과 내약성, 체내 약물 반응 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트 1번·2번으로 나눠 진행된다. 파트1에선 참가자 45명을 대상으로 단일용량증량시험(SAD)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VDL·프레시안 마케팅을 확대하며 확산일로다. 뛰어난 제품력·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생활건강이 글린트·VDL·프레시안 3종을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글린트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쇼핑 행사 '메가와리'에 참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글린트 하이라이터 매출은 9월 대비 132% 신장하며 하이라이터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같은달 론칭한 신제품 립세린은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메가와리는 이달 초까지 진행된 만큼 4분기 글린트의 일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VDL도 화제를 낳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개되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 9월 초 큐텐 등을 통해 론칭했는데, 큰 인기를 끌면서 10월 기준 VDL의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분자 품질관리(Molecular Quality Controls) 기술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분자 품질관리는 진단키트 정확도를 향상하는 핵심 기술로, 향후 씨젠의 실적 개선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인사이트서비스(Global Insight Services)은 분자 품질관리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씨젠을 선정했다. 씨젠은 △로슈(F. Hoffmann-La Roche Ltd.) △바이오라드 래버러토리스(Bio-Rad Laboratories, Inc.) △애보트(Abbott) △지멘스 헬스케어(Siemens Healthcare)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 등 의료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분자 품질관리 시장에서 씨젠이 K-진단키트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자 품질관리는 제조된 물질이 설정한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진단키트 정확도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만큼, 씨젠 진단키트의 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연달아 현지 미용성형 유통 업체 2곳과 손잡고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를 열고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파에스테틱(Pyfaesthetic)은 20일(현지시간) 시지바이오와 손잡고 발리에서 학술 세미나 '대가를 만나다'(Meet the Master)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한국,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125명이 참가했다. 파이파에스테틱은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의 미용성형 미용성형 유통 전문 자회사다. 시지바이오와 파이파에스테틱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 △칼슘 필러 '페이스템' 제품력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각 필러 시술 이론과 기초 미용성형 안면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시지바이오가 학술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지바이오는 현지 미용성형 유통 업체 '엠디뷰티 에스테틱 인도네시아'(MD Beauty Aestheti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의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친환경 옷을 입고 경쟁사 페르노리카 맹추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디아지오보다 1년 먼저 에코스프리츠와 패키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코스프리츠에 따르면 내년부터 캡틴모건·고든스·스미노프 등 디아지오 주류 브랜드에 친환경 패키지 '에코토트'(Ecotote)를 공급한다. 에코토트는 일회용 유리병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2027년까지 에코토트 시범 적용 후 환경 보전 효과를 분석하고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에코토트는 4.5ℓ 상당의 재사용 유리병이다. 유리병이 약해 잘 깨지는 만큼 외부에 쉘(shell)을 덧대 제작했다. 에코토트를 에코플랜트(Ecoplant)로 가져오면 세척뿐 아니라 주류를 채워준다. 사용할수록 줄어드는 내구성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패키지 외관에 각 주류 브랜드 심벌을 더해 디아지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업계에선 디아지오가 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준비에 고삐를 바짝 죈다. 연말 인사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 하는 등 이같은 기조를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PM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내년 1월 1일자로 모이라 길크리스트(Moira Gilchrist) 전략·과학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VP, Strategic and Scientific Communications)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승진 기용했다. 최고기업시민책임자(CCCO)에는 마리안 살츠먼(Marian Salzman)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SVP, Global Communications)이 임명됐다. 회사 측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위한 혁신이 중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이들의 성과와 역량을 인정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모이라 길크리스트 CCO는 지난 1994년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University of Strathclyde)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 최대 민간 암연구기금인 캔서리서치UK(Cancer Research UK)에 입사했다. PMI에는 지난 2006년 운영 부문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삐아(BBIA)가 열도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장 다각화 전략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삐아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큐텐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삐아 리본 에디션을 공식 론칭한다. 리본 에디션은 △에션셜 아이 팔레트 △로 틴트 △라스트 글리터 하이라이너로 구성돼 있다. 'Ribbon, Re:Born 리본을 풀면 새로워지는 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메인 제품 에센셜 아이 팔레트는 기본 레디 투 웨어 아이 팔레트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한 10구 팔레트다.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로 틴트와 라스트 글리터 하이라이너는 각각 2가지, 1가지로 준비됐다. 삐아는 리본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선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7일간 라쿠텐에서, 4일부터 4일간 큐텐에서 최대 30% 할인한다. 삐아가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 배경은 해외 사업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삐아는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삐아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가 본격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앞서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 제품을 입점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대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글린트는 지난 6월 큐텐에 하이라이터를 출시한 이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버라이어티숍 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 매장에 글린트 제품을 입점했다. △하이라이터 △글리터젤 △립세럼 총 3개 라인업이다. 하이라이터는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글리터젤과 립세럽은 각각 3개씩 준비됐다. 글린트는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론칭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단박에 화제를 끌었다.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다기리 히로’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하우스 더스트’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제품력을 극찬했다. 글린트는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 온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플라자는 일본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 중 하나인 만큼 제품력을 알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지바롯데마린스 야구단 챙기기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단주인 신 회장의 각별한 야구 사랑과 무관치 않다는 게 롯데 안팎의 시각이다. 신 회장이 한일 '셔틀 경영'을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홀수달엔 한국, 짝수달엔 일본에 머무르면서 양국 사업 현황을 챙기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2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일본롯데본사에서 요시이 마사토(よしいまさと) 지바롯데마린스 감독과 만났다. 이날 신 회장은 요시이 감독에게 올해 지바롯데마린스 경기 결과를 보고 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내년 일본 시리즈·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지바롯데마린스가 올해 시즌 보여준 책임감과 경기력이 큰 감명을 줬다"며 "지바롯데마린스가 내년 리그 우승을 꼭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바롯데마린스는 올해 퍼시픽리그 시즌 143경기 중 70승 5무 68패를 기록, 1위 오릭스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신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신 회장에게 지바롯데마린스의 의미와 가치가 적지않다. 롯데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구단주 바톤을 이어받았다.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국 정보통신(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리바이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최첨단 물류 로봇 설루션 티소트(tSort)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리바이오 로보틱스는 뉴질랜드 유통 기업 케이마트(Kmart)와 중동 대형 유통기업 BFL(Brands For Less) 등에 물류 로봇·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수출하며 국내외 물류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중국 IT기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기도 내 물류 처리 시설에 리바이오 로보틱스 티소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티소트 시스템은 산업용 자율이동로봇(AMR)을 이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AMR은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는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고 택배가 쌓여있는 적재함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 적외선 센서 등으로 수집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탐지하고 설정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 상품 입고, 파킹, 분류 업무부터 적재·하역 프로세스 조정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홈카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원두 유통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가정용 커피 시장 본격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베이커리·커피 사업 못지 않게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7일 파리바게뜨 파트너사 라바짜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내년부터 미국 매장 170여개에 가정용 원두 신제품 '파리바게뜨 블렌드'를 출시한다. 라바짜 RTD(Ready To Drink) 커피 판매에도 돌입한다. 앞서 파리바게뜨의 원두사업은 올해 1월 라바짜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화됐다. 미국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를 판매해 왔다. 그러다 미국 가정에 고급 원두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을 확인, 가정용 원두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췄다고 판단하며 사업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K-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가정용 원두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바짜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가 원두사업에 매진하는 것은 성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2021년 미국 커피 시장 규모는 261억달러(약 33조8180억원)로 2위 중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둘러싼 항소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PMI는 이번 판결에 따라 아이코스 관련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아이코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26일(현지시간) 유니온 에셋 매니지먼트 홀딩(Union Asset Management Holding AG·이하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 로컬 710 연금 기금(Teamsters Local 710 Pension Fund·이하 팀스터스)이 PMI를 상대로 제기한 아이코스 소송 항소심에서 만장일치로 PMI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소송은 PMI 주요 투자자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가 PMI의 아이코스 마케팅 정책에 반발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PM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연구 결과가 주관적이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코스 일본 판매 추정치도 부풀렸다며 이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J. 설리번(Richard J. Sullivan) 판사는 "원고는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흡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