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커피·음료 라인업을 강화한다. 음료는 치킨 등 기존 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아 매출 상승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 올리브치킨카페에 △말차라떼 △헤이즐넛라떼 등을 출시한다. 말차라떼·헤이즐넛라떼에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풍미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말차라떼는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로 제조된다. 우지는 교토 인근 지역으로, 차(茶) 재배지로 명성이 높다. 부드러운 생크림 위에 떡을 토핑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헤이즐넛라떼는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카페라떼에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을 넣어 진한 커피 맛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BBQ는 치맥(치킨+맥주)에 이어 치커(치킨+커피)라는 개념을 확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는 치킨에 커피 사업을 연계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BBQ가 지난해 치킨버거 3종을 출시하며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사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투자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투자 콘퍼런스 연달아 참가하며 기술력 홍보 총력전을 펼친다.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뉴로보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투자 콘퍼런스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 참가한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CEO)와 마셜 H.우드워스(Marshall H. Woodworth) 최고재무책임자(CFO), 로버트 호몰카(Robert Homolka) 임상 담당 수석 부사장이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 및 공동연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로보가 새해부터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 파트너 모색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NASH치료제 전문 콘퍼런스(NASH-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계열사 스위스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이 자회사 싱크로스(Syncros)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전거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프로사이클팀에 후원해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영원무역이 스캇·싱크로스의 자전거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신성장동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캇에 따르면 싱크로스와 함께 로드바이크(경주용 자전거) '포일 RC'(Foil RC) 기술력을 제고한다. 싱크로스는 지난 1986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자전거 부품 회사다. 스캇이 지난 2012년 싱크로스를 인수하고 부품을 개발해 왔다. 스캇은 포일RC에 싱크로스 안장·핸들·안장봉 등 부품을 도입했다. 안장에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핸들과 안장봉은 경량화해 피로감을 줄였다. 이밖에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장착돼 있다. 스캇은 포일 RC를 업그레이드해 네덜란드 프로사이클 팀 '팀 DSM-피르메니히 포스트NL'(Team DSM–Firmenich PostNL) 선수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프로 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내달 2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이니스프리 디아일 성수'를 오픈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오모테산도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장 콘셉트는 국내 유명 인테리어 기업 공간지훈이 맡았다. 공간지훈은 커피숍·패션 브랜드 등 상업 디자인에 특화돼 있다. 이니스프리가 전개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소비자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매장은 총 2층 규모다. 1층에는 바위 사이에서 자라나는 식물을 표현한 인테리어로, 자연의 힘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2층에는 주요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니스프리는 오모테산도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2일부터 3일간 한정판 럭키백을 48% 할인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엑시스와이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동남아 대형 온라인 플랫폼 쇼피 인도네시아에 입점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10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엑시스와이와 입점 계약을 체결, '안녕 스트레스 무기자차 선크림 버전3'(Complete No-Stress Physical Sunscreen_Ver 3·이하 안녕 선크림)을 선보인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명을 상회하고 약 5억5000만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 있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접속횟수 기준으로 토코페디아가 쇼피·라자다 등을 앞지른다. 엑시스와이는 토코피디아 입점을 기념해 안녕 선크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격 장벽을 낮춰 고객 접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엑시스와이에 따르면 안녕 선크림은 인도네시아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기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매일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밀착해 답답함이 덜한 '에센스 젤 로션' 타입으로 개발됐다. 히알루론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성장 둔화에 주가 하락까지 이중고에 빠졌다. 당초 시장에선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중국 VIP 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 등으로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KL의 지난해 매출은 3973억5000만원으로, 전년(2651억6700만원)보다 49.85% 늘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602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41.3% 늘어난 37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GKL의 지난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난 2651억6700만원인 점을 미뤄보건대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실적 상승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문제는 뒤걸음질치는 주가다. 9일 GKL의 종가는 1만3610원으로, 전년(1월9일 1만9050원)보다 28.5%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2월 하나증권·키움증권 등이 제시한 GKL 목표주가(2만5000원·2만7500원)보다 크게 못미친다. 시장에선 GKL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불안 심리가 가중됐기 때문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선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동남아시아에선 체험형 매장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임프린투 홍보전을 펼친다. 임프린투 기술력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도안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 기술력도 강조한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다. 약 3억5000만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했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것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광고판이 붙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카트를 도입한다. 굿푸드홀딩스가 수익성 다변화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브리스톨팜스 매장에 인스타카트 AI 기반 스마트 카트 '케이퍼카트'(Caper Cart)를 시범 도입한다. 소비자 반응 등을 분석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케이퍼카트 장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브랜드 광고판이 부착돼 있어 신제품이나 시즌 한정 제품 론칭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이나 프로모션 소식도 알 수 있다. 예컨대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케이퍼 카트를 이용하면 광고판에 초콜릿 상품과 이벤트 등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식품 기업엔 구매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케이퍼카트는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 정보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추천 제품을 보여준다. 굿푸드홀딩스는 AI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파트너 에보텍(Evotec)이 프랑스 바이오기업 오킨(Owkin)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에보텍과 함께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종양학 △면역학 관련 다중표정 신약 발굴에 나선다. 에보텍은 오킨으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으며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오킨은 지난 2016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AI신약개발·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랑스 대형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1억8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양사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연계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킨은 AI 기반 생물정보학을 운용해 초기 신약후보물질의 잠재력을 확인한다. 에보텍은 임상1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 예측 및 개발 타당성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민지 SK바이오팜 사외이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이하 미네랄리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 김 CBO는 글로벌 빅파마에서 경영 관리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미네랄리스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네랄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CBO로 김 전 크로스보더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R&D 가속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 CBO의 국내보단 해외에서 활약 중인 R&D 전문가다. 국내에선 지난해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임명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해외에선 14년간 신약 R&D 업계에 몸담았다. 서울대학교 박사후연구직(Post-Doctoral Research Fellow)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신경학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제넨텍(Genentech) △로슈 △큐리스(Cur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ODD)으로 지정받았다. 바이옴엑스에 일찌감치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 결실을 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BX004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FDA에 따르면 바이옴엑스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를 ODD로 지정했다. ODD는 FDA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제약·바이오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ODD 지정 시 △임상기간 단축 △임상비용 관련 세금 최대 50% 공제 △처방의약품 신청자수수료(PDUFA) 면제 △7년간 독점 판매 기간 보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FDA는 앞서 바이옴엑스가 제출한 BX004 관련 임상 1b/2a상 톱라인 결과를 분석한 결과, 혁신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ODD 승인 결정을 내렸다. 특히 녹농균 감염으로 인한 낭포성섬유증 환자의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전면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2년 전 미국에 야심차게 선보인 유통 브랜드 '뉴파운드마켓' 사업을 접는다. 뉴파운드마켓은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가 추진한 핵심 사업이었던 만큼 업계에선 그의 퇴진으로 이마트가 '강희석 전 대표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강 전 대표는 이마트 실적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4년 만에 물러났다. 9일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내달 뉴파운드마켓이 문을 닫는다. 수익성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을 중단한다고 회사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파운드마켓은 이마트가 인수한 굿푸드홀딩스의 브리스톨팜스가 2022년 출범한 유통 브랜드로, 프리미엄 식료품(그로서리) 판매와 식음료(F&B) 레스토랑을 갖췄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2년만에 손을 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사업 철수는 고객 감소 등의 여파로 극심한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데 따른 비상 조처로 풀이된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뉴파운드마켓 콘셉트가 잘못된 게 아니라 실적이 부진해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며 "내부 식음료 레스토랑은 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