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의 인공호흡기 MV2000이 정부의 인도적 차원 긴급 보건의료 용품 지원 품목으로 선정되어 200대를 유럽 향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대에 대한 공급 금액은 약 40여 억 원으로 지난 3월 50대와 4월 60대를 선 공급한 것을 포함하면 누계 310대를 공급하는 것이며, 공급액은 약 60여억원에 해당한다. 멕아이씨에스 이형영 CFO는 "이번 공급은 정부가 인도적 차원으로 인공호흡기를 유럽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긴급하게 대응한 것으로, 현재 인공호흡기 시장은 주요 부품에 대한 공급 일정 지연으로 반도체 IC(CPU)의 경우 현재 발주 시 조달기간이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200여대의 대량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어렵다. 당사는 선 확보한 부품으로 즉시 대응하게 됐다"며 "향후 추가로 지원이 결정된다면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딥큐어가 글로벌 의료용 VR(가상현실) 개발업체 Osso VR(오쏘 VR)과 임상의 교육용 VR 콘텐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딥큐어가 자체 개발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이하 RDN)'에 대한 임상 교육용 VR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 Osso VR은 딥큐어와 공동개발한 임상의 맞춤형 VR 콘텐츠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은 VR을 활용해 물리적 장소나 시간의 제약 없이 딥큐어의 복강경 RDN 수술법을 교육받고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외과수술 시뮬레이션 개발기업 Osso VR은 VR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외과수술 교육산업을 이끌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후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총 1억36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딥큐어 관계자는 “Osso VR은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존슨앤드존슨, 스트라이커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도 맞춤형 VR 수술 훈련 기술, 전문의 교육용 VR 플랫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인 Oss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원증 대체불가능토큰(NFT)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빗은 올 2월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관심도를 높이고자 사원증 이미지를 각기 개성에 맞는 크립토펑크 디자인으로 바꾼 바 있다. 이번 이벤트도 메타마스크 등 가상자산 보관용 개인지갑을 경험해보지 못한 직원들에게 직접 NFT를 소유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직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코빗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20일에 메타마스크 개인지갑으로 일괄 지급했다. 민팅* 건당 비용은 2만 원 정도로 회사가 전부 부담했다. 단, 사원증 NFT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메타마스크 개인지갑을 꼭 갖고 있어야 한다. 사원증 NFT를 받은 임직원들은 대체로 만족하며 애사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개성이 담긴 NFT를 소유해보고 개인지갑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친근한 사내 이벤트를 통해 재미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고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보다 자세한 상품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필리핀 보홀 세미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첫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4일 밤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네이버 전속 쇼호스트인 미미언니(노금미)가 진행하는 럭셔리 힐링 여행쇼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방송된다.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바닷물로 유명한 알로나 비치 △다이버들의 성지 발리카삭 아일랜드 △1200여 개의 삼각뿔 언덕이 모여 장관을 이루는 초콜릿 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등이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이 상품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4성급 ‘솔레아 코스트 리조트 팡라오’와 5성급 ‘헤난 타왈라 리조트 보홀’ 두 군데 숙박을 제공하며, 4일/5일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고객들은 개인 취향과 스케줄을 고려해 숙박 및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국적기인 제주항공을 통해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보장하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고객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2020년 8월7일 예술의 전당에서 첫 데뷔 무대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신인배우 박상준이 어느새 3년차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코로나19와 함께 데뷔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레미제라블’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코믹극 ‘테너를 빌려줘(Lend me a Tenor)’에서는 주인공 ‘맥스’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고,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아가사’에서는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헤리츠’ 경감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그가 이번에 도전하는 무대는 매 시즌 화제와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다. ‘베어 더 뮤지컬’은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고민과 동성애 그리고 정체성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다이내믹한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 음악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배역을 맡은 ‘맷’은 주인공 ‘제이슨’과 라이벌이자 친구관계에 있는 인물이다. ‘맷’은 극중에서 제이슨,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호주 스타트업 생태계 및 시장 진출 성공사례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한 호주대사관 및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함께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23일 삼성증권 뉴리치 전담점포인 The SNI Center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삼성증권 The SNI Center의 고객 중 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스타트업과 호주 기업·주요 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VC 및 CVC가 참석했다. AI합성데이터 전문기업 '씨앤에이아이', AI 금융 SaaS 기업 '윙크스톤파트너스', 3D스캐닝 맞춤 안경 서비스 개발업체 '콥틱' 등 유망 기업 31개사 CEO가 참여하며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세미나 세부 내용으로 호주 시장 진출 및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의 투자지원서비스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 뿐 아니라, 실제 호주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대표분과 실무자분이 직접 성공사례를 공유해 주었고, 네트워킹 세션까지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드니가 주 도시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는 경제 규모가 가장 크고, 최다 인구를 보유한 주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스크의 자회사 팬덤코리아가 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팬덤코리아가 24일 NFT 플랫폼 출시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의 NFT 판매 기획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팬덤코리아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디지털 영상 콜렉션을 기반으로 한 NFT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자체 NFT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만족을 제공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 영상 기반 NFT 콘텐츠 및 NFT 서비스 플랫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와도 제휴를 맺고 NFT 공동 판매 기획 및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HB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 엔터•콘텐츠 제작사와도 제휴를 준비 중"이라며 "이종 업계와의 협업 확대 및 NFT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NFT 콘텐츠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팬덤코리아의 프로젝트는 최근 유수의 글로벌 투자 기관들로부터 투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동대문상인협동조합과 지난 23일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 세계 66개국 140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글로벌네트워크와 동대문상인협동조합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디엠타운과(DDMTOWN)을 활용한 긴밀한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동대문상인 제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 △국경없는 공동 마케팅 등을 협력키로 약속했다. 동대문상인협동조합 양춘길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동대문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세계적인 패션 클러스트 동대문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디디엠타운과, 전 세계에 글로벌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월드옥타와의 협업은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기 대외협력 담당부회장은 “앞으로 전 세계의 퍼져 있는 한인경제인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서로 쉽게 만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번 MOU로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디디엠타운의 콘텐츠 역량이 결합해 시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경동제약이 양자역학 기반 AI(인공지능) 신약 개발업체 인세리브로와 손잡고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적극 나선다. 경동제약은 24일 인세리브로와 AI 기반 혁신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 및 AI 플랫폼을 단백질-화합물 결합 예측에 적용하고 선도(lead)물질과 후보(candidate)물질을 도출한다. 경동제약은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계산과 AI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 AI 신약 개발업체와 달리 양자역학 계산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친화도와 적중률을 높여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마인드(MIND)를 보유하고 있다. 마인드는 AI 기술에 분자모델링 기술인 QM/MM 도킹(docking) 및 워터 파마코포어(Water Pharmacophore)를 접목시켜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QM/MM 도킹 기술은 분자역학 모델링을 양자역학
[더구루=최영희 기자] 탑코미디어는 2대주주 탑코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4만9000주를 추가 장내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달 6만2820주를 장내매수한 이후 이번달에도 연이어 매수한 것이다. 이로써 탑코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보유주식이 130만4000주로 늘어 9.9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탑코는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과 본격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최근 급락한 증시 시장에서 주가가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해 저가 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탑코 부사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에 패닉셀이 나타나며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증시 변동성이 완화되면 옥석이 가려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탑코미디어는 국내 웹툰 플랫폼 ‘탑툰’과 제작스튜디오 ‘탑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메타크래프트), 일본 웹툰 플랫폼 ‘탑코재팬’을 운영하는 종합 웹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다. 지난 4월 합병한 메타크래프트는 최근 일일 작품 조회수 500만을 넘기는 등 탑코미디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기업 가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린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22’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GDC2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르비텍이 원전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레퍼런스를 쌓아 올리고 있다. 오르비텍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공사 상세설계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으로 오르비텍은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철거에 필요한 상세설계를 도출하고, 철거 계획의 규제 승인을 목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전문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수행사항은 ▲시설 철거공사 상세설계 ▲철거 중 발생 폐기물(방사성폐기물 포함) 관리 절차 수립 ▲철거 중 방사선장해방어 계획 수립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 내에 위치한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은 연구용 원자로 1,2호기 및 우라늄변환시설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가연성폐기물에는 방사성폐기물이 포함되므로 이를 처리한 시설의 철거를 위해서는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오르비텍은 원전 및 원자력관계시설에 방사선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해체 시장이 열린 가운데 오르비텍은 원자력관계시설 해체 및 방폐물 처리기술을 확보하는 등 해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르비텍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