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204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차전지 제조장비 계약은 LnS 제작 건 162억6000만원과 LnS 개조 건 41억2500만원으로 나눠 계약했으며, 계약 총액은 203억8500만원이다. 각각의 계약 완료일은 2024년 04월과 2023년 12월이며,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각각 25.8%, 6.5%, 총액은 32.3% 규모다. 2007년도에 설립된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Visionox, BOE, SILICON BOX 등이 있다. 최근 신규 사업 및 이차전지 분야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수원 3공장을 추가 증설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G에너지솔루션 향 수주로 이차전지장비 관련된 수주물량이다. 수주액은 전년도 온기 대비 32%에 달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추가적인 대량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분야의 매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더구루=최영희 기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in-vehicle infotainment)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Automotive Processor SoC) 개발 (NRE)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이번 프로젝트의 칩 설계 전반에 참여한다. 반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함한 이 프로젝트의 최종 고객사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완성차 3위권 내 업체다.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수주 규모와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아시아는 이번 수주를 통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utomotive AP)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글로벌 미래차 업체와 보안업체 대상의 5나노, 8나노 프로젝트 레퍼런스 및 자체 보유 엔지니어 역량이 수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2025년 5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이달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고객들의 최신 요구사항인 차량용 아키텍쳐(하드웨어 구조), 기술 안정성, 보안 설계 경험, 자율주행 SoC 핵심 기술 등을 확보할 전망이다. 칩의 확장성을 위해 자율주행 SoC, IVI 개발 등을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 레퍼런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젠큐릭스는 1일 최대주주 지분을 보유 중인 관계사 지노바이오가 엑소좀 분리시스템 전문기업 엑소티디엑스와의 합병을 마쳤다고 밝혔다. 합병은 CTC(순환종양세포) 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지노바이오가 엑소티디엑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액체생검 핵심 기술인 CTC 및 엑소좀 원천 기술과 장비 플랫폼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며 “젠큐릭스의 암 진단 기술과 결합해 액체생검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혈액을 타고 흐르는 극소량의 암세포인 CTC는 액체생검 관련 핵심기술로 꼽힌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의 약점을 극복하는 유망 분야이지만 지금까지 혈액 내 극소량만 존재하는 CTC를 분리하는 기술에 한계가 있었다. 지노바이오는 CTC 분리 장비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하고 실제 임상연구에 활용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엑소티디엑스는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응용해 비파괴 방식으로 엑소좀을 분리하는 기술 및 장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CTC, 세포유리DNA(cfDNA)와 함께 액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췌장암 관련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중간데이터가 미국암연구학회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AACR Special Conference on Pancreatic Cancer)에서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에서는 췌장암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다. 메드팩토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포스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지난 6월 미국암학회(ASCO)에서 공개한 폴폭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 중간데이터 외에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가 추가됐다. 지난 6월 ASCO에서 공개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 중간 데이터에서는 백토서팁 200mg를 1일 2회 투여한 13명의 환자에게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23.1%였고, 38.5%는 암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됐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데몬과 위믹스3.0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블록데몬은 총 40개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40원더스(WONDERS, WEMIX On-chain Network of Decentralized Ecosystem Regulators)’의 첫 번째 멤버로 합류한다. 블록데몬은 2017년 설립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ETH 2.0, 폴카닷, 테조스, 폴리곤/매틱, 카르다노, NFT API 등 31개 PoS(지분증명) 프로토콜 포함, 55개 이상의 프로토콜을 자체 개발한 ‘유비퀴티 API 스위트(Ubiquity API Suite)’로 지원하고 있다. 노드 인프라 스트럭쳐, 스테이킹, 지불,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API 엑세스 등도 제공한다. 최근 정보 기술 국제 표준인 ISO 27001:2017 인증을 받았으며,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블록체인 기업들을 돕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블록데몬은 위메이드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의 효율적인 탈중앙화를 위한 노드(Node)를 운영하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정우 현 기술연구부서 실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임 CTO는 코빗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선 인물로 경영학,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코빗의 시스템 개선과 조직 내 개발 역량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인재로 CTO로는 특이하게 경영학,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다. 이후 프리랜서 블록체인 개발자와 개인화 서비스 및 연말정산 절세 서비스 등 스타트업 창업을 거쳐 정보기술(IT)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코빗에 합류한 이래 지난 2년간 가상자산 예치 및 스테이킹, 스마투(적립식, 묶음 구매) 서비스 개발과 최근 테마별 가상자산 분류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주도해 왔다. 현재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개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문 체결 및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어 역할인 시스템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러스트(Rust), 고(Go) 등 최근 주목받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해 거래소의 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생명소재 전문기업 미래생명자원이 반려동물 용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위룸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위룸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엘르독(ELEDOG)'으로 유명한 반려동물 용품 전문기업으로 반려동물 방석, 계단, 이동 가방, 카시트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위룸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애견 전용 카시트 '카방이'로 더욱 인기를 끌며 높은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기존 영위 중인 동물용 기능성 첨가제 사업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독자적인 브랜드 옵티펫(Opetipet)을 론칭하여 자사몰을 구축하고 쿠팡, 카길 등에 ODM(제조자 디자인 생산) 사업을 진행하며 펫(PET)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반려동물 먹거리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용품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작년 5월 펫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펫 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베크(대표이사 최수연)에 지분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과학 공학 스타트업 긱블이 50억 원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이어, 핵심 임원을 영입해 '놀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 그 첫 시작으로 '클래스101'에서 스케일업을 이끌었던 조용재 CPO가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조용재 CPO는 그동안 굴지의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와 사업개발을 역임했다. 조 CPO는 '클래스101'에서는 커리어셀(Career Cell)의 초기 스케일업을 이끌고 출시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30억을 돌파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조용재 CPO는 컨설팅 기업 '비메이저'를 설립해 2년 만에 7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고 월 매출 2억 원을 기록했다. 긱블과는 신사업 컨설팅 중에 의기투합하여 함께하게 됐다. 조용재 CPO는 "신사업 컨설팅을 통해 긱블과 연을 맺게 되었다.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선한 영향력이 인상 깊었고, 이들과 함께 놀이와 교육을 잇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어 합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태 긱블 대표는 "이번 인재 영입은 과학과 공학이라는 주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온 긱블이 앞으로는 자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의 사업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면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30일부터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서비스 시행으로 KB증권 고객들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확인이 필요한 대면·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개인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발급·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고객은 KB증권 MTS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OTP 발급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업무처리 시, 실물 운전면허증 촬영 단계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연동하여 편리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KB증권 영업점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 내점한 고객들은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본인인증을 하면 계좌개설, 카드 재발급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다.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KB증권 영업점 및MTS ‘M-able(마블)’, ‘M-able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원이앤씨가 컨소시엄을 통해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세원이앤씨는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분자진단기기 전문기업 아람바이오시스템과 휴대용 진단기기 팜PCR(Palm PCR™)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세원이앤씨를 주축으로 구성돼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판권 계약으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팜PCR 기기를 활용해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검체 채취와 결과 도출 장소가 달라 검체 운송 등에 시간이 소요돼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반면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의 솔루션은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즉시 결과를 도출해 소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팜PCR은 기존 진단기기 대비 크기가 작고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해 이동형 검사에 적합하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27분 이내 검사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정확성 측면에서도 지난 4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팜PCR 코로나19 키트’에 대한 임상적 성능 시험 결과 양성일치율(민감도) 1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지스와 포스트 보이저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내 시너지 강화를 도모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와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코네(Cocone) 그룹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포스트 보이저(POST VOYAGER)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코네 그룹은 일본에 본사를 둔, 아바타 게임 장르에 특화된 콘텐츠 기업으로 누적 이용자수가 약 1억 3000만 명에 달한다. 최근 코코네 그룹은 자체 네트워크 ‘무이(MOOI)’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코코네 측은 그간 축적한 아바타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무이 생태계’와 결합시켜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지스와 포스트보이저 양사는 ‘무이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 사업적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코코네 그룹의 게임 개발 및 콘텐츠 서비스 노하우가 오지스가 연구 개발해 온 크로스체인 브릿징 기술, AMM 기반의 DeFi 서비스 및 토큰 이코노미 설계 역량 등과 결합돼 신규 블록체인 무이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전망이다. 포스트보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수술용 로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품 개발 및 초기 판로 확보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재활 의료기기 및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에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용 자궁 위치제어 어시스트 로봇이다. 단지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해야 하는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해 장시간 수술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물 주입 시 정확한 국소화와 정량화가 가능해 수술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네오펙트,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에 식약처 허가를 완료해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상용화 이후 더블유에스아이는 국내, 네오펙트는 해외 영업망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산, 상용화를 위해 더블유에스아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기술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