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23억원,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4%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7일 폴라리스세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 5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순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늘었다. 전기차를 비롯한 공조부품 수주량 증가 및 해외 물류난 완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인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또한 연결범위 확대에 따른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의 실적 편입 효과도 외형과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이에 별도, 연결기준 모두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한 폴라리스오피스가 사업영역 확대와 관계사 매각 차익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17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72%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5% 증가한 117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별도기준으로는 누적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55% 증가한 수치다.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별도 영업이익은 반기만에 지난해 온기 영업이익의 80%를 넘어섰다. 이어 같은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도 1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관계사였던 아이윈플러스(전 폴라리스웍스) 매각 차익 122억원을 포함해 영업외이익이 크게 늘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올해도 지속적인 수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더불어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으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그룹 중심의 안정적 지배구조도 확립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만화 및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지난 2월 인수한 웹소설 기업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흥행성이 검증된 웹소설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웹툰이 수익성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2월 웹소설 기업 인수를 통해 콘텐츠 제작(CP) 사업부터 게임 퍼블리싱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IP를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강자로 거듭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분기 대비 영업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기업 인수 후 수수료 지급, 인건비 증가, IP 확보 등 일회성 또는 투자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고르게 성장하는 웹툰 만화 콘텐츠사업과 게임사업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의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는 올 하반기 다양한 게임 신작을 출시하며 수익원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일 첫번째 퍼블리싱 게임인 다크 히어로 대쉬를 정식 출시했다. 올해 3분기와 4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8일 '2022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 3대 키워드'라는 주제로 소상공인 브리프 6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한국개발연구원 오윤해 연구위원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3대 키워드를 도출했다. 본 보고서는 엔데믹 이후, 지역기반·생계형 소상공인 경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소상공인·자영업 경영환경은 코로나19 피해회복 과정에서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과 이들의 비용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며, 경영 영세성을 완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 3대 키워드로 △디지털 △기업가정신 △고객경험을 도출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회복탄력성과 지속성을 위해 ▲비용절감, 시장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써 기업가정신▲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만의 고객경험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최근 매출감소, 영업비용 증가, 부채상환 부담 등 소상공인이 처한 경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AA등급 만기 1~3년의 월이자지급식 여전채' 1000억원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세후 이자를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8월에 판매한 '월이자지급식채권'의 완판비결은 판매한 채권의 차별화된 스펙덕분이다. 구체적인 조건을 살펴보면,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도 세전 연 3.7~4.4%에 달했다. 대부분의 월수익/배당지급 상품들은 채권대비 원본의 변동성이 크다보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은퇴자들의 투자니즈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월이자지급식채권의 경우, 이들 자산에 비해 투자변동성도 낮고,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월이자 지급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발행기업들이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발행량이 많지 않아 실제 개인들의 투자가 이루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이런 월이자지급식채권을 삼성증권이 물량을 확보해 개인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자금이 몰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 대비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 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34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엔시트론은 LG전자와 중국 TCL, 하이센스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파운드리 물량 확보와 탄탄한 영업망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러∙우 전쟁, 중국 봉쇄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유통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9%, 128.8%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휴대폰 소액결제의 활성화로 주요 사업인 전자결제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다"며 "온·오프라인연계(O2O) 사업의 모바일쿠폰 매출도 전년 대비 56.7% 성장했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B2B(기업간거래) 대상의 상품권 판매 실적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 수수료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업 대상의 B2B 상품권 판매는 하반기에 몰려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메타갤럭시아에 일반 결제수단이 추가되며 이용자들의 거래가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NFT 시장 회복과 함께 NFT 거래 수수료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계열사인 갤럭시아넥스트가 운영 중이다. 국내 NFT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인 갤럭시아(G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내내 세 자릿수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올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2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9% 대폭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원, 11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167.9% 증가한 36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7%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설계·조달·시공) 본업과 연결 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신사업이 고른 고성장을 시현한 결과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 상반기에도 계속 확대된 신규 수주 증가분과 기 확보한 안정적인 수주잔고가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됨과 동시에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의 국내 최초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기만에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작년 온기 매출의 90%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 순이익도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뤘다. 16일 웰바이오텍은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31억원, 순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114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리테일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77%가량 축소됐으며 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제 무역 물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의 물류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며 “리테일 등 기존 사업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의미있는 매출을 달성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EV 충전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35.1% 증가한 8142억원, 677억원을 올려 창사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764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다. 연결기준 2분기만 봤을 때도 매출 4574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4천억대 매출과 4백억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대동은 2020년부터 3대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을 시행해 이를 조직 체질 및 경영 방식에 내재화 하기 시작했다. 최우선 과제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및 서비스까지의 기존 ‘농기계 사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해, 올해 국내 농기계 전체 시장은 정부 농기계 융자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9% 감소했지만, 대동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총 판매량은 약 11% 증가했다. 대동은 ‘농기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2분기 매출액 1921억,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4% 늘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 3322억으로 이는 분기·반기 모두 기존의 최대 매출액을 또 한 번 갈아치운 실적이다. 각 사업부별 반기 기준 성장율을 들여다보면 반도체 부품 사업부 매출이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5%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ESS부품 사업부 매출도 약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이상 성장을 보였다. 통신장비 부분이 15%, 모바일 사업부가 14% 등으로 뒤를 이으며 전 사업부 고른 성장을 이루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한 것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물류비용 이슈에 신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팩 연구개발비, 그리고 상반기 직원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 등이 맞물려서다. 서진시스템은 상반기 플루언스에너지향 ESS부품 장비 수주를 계속 이어가는 등, 그간 코로나로 인해 적체되었던 수요를 매출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북미지역을 향하는 사업 특성상 급등한 물류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진시스템은 “반도체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B2B 핀테크 전문 기업 웹케시가 16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웹케시의 2022년도 2분기 매출은 230억원, 영업 이익은 55억4000만원을 기록, 영업 이익률 24.1%를 달성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 이익은 30% 성장했다. 매출 견인 동력으로는 △경리나라 실적 호조 △인하우스뱅크, 브랜치의 안정적 성장 등이 있다. 경리나라의 매출은 82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목표 매출인 35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인하우스뱅크, 브랜치도 각각 60억4000만원, 43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웹케시가 제공하는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은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경리나라’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기능을 탑재해 임직원 횡령과 같은 기업 자금 사고를 원천 예방해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상장 전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던 영업 이익률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20%를 안정적으로 돌파했으며,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웹케시는 이런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