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내며 미국에서 증거 확보에 돌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상대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영풍,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美서 증거 확보 돌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전력망 사용 배터리)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전문기업 하이스타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자회사 '하이타르 NA'가 중국 최초로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세계 최초'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배터리 표준 시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가 미 공군의 항공기 유지보수(MRO) 사업 참여를 추진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조상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사업부장은 "'지역거점운영유지체계(RSF)'에 참여함으로써 엔진 제조사로부터 인정받고 기술 이전 기회를 얻으며 공급망에 보다 깊이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국방부, 한화에어로 전격 방문...김동관, 美 해군 이어 공군 MRO 참여 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연휴 이후 금 거래가 재개되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도 더해지며 금값은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6일(현지시간) 온스당 1.6% 오른 3388.81달러에 마감했으며, 장 중 한때 3400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금 선물 3개월물도 2.1% 상승한 339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5월 초 노동절 연휴를 마친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이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은 연휴 직후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최근 금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금 투자 플랫폼 불리언볼트(BullionVault)의 애드리언 애시 리서치 디렉터는 "중국 내 금 투자 증가와 함께,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달러 등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을 늘리는 흐름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는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무역정책과 전면적인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이 원인이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상품 전략가는 "중국에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서 중(重)희토류 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200% 이상 급등했다. 디스프로슘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월 대비 3배 뛴 ㎏당 850달러(약 118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르븀은 965달러(약 134만원)에서 3000달러로 210% 이상 상승했다. 가격 급등은 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달 4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희토류 7개 원소와 관련된 33개 세부 품목 수출을 금지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풍력발전 터빈, 항공기 부품, 반도체, 첨단 무기체계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소재다. 특히 중희토류는 대체가 어려운 전략 광물로, 전 세계 중희토류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미즈호 은행의 사토 타카히로 애널리스트는 "수출 제한된 희토류를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자원으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도쿄대학교 오카베 토루 교수는 "중희토류 공급이 장기적으로 부족해질 경우, 전기차 생산 자체가 멈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게 광업·광물 자원 협력에 대한 초안 협의 진행 권한을 부여했다. 이 계약은 미국 에너지부와 체결될 예정이며, 핵심 광물의 탐사·채굴·가공·공급망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주요 골자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원유뿐 아니라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철광석 △희토류 △아연 △인산염 △보크사이트 등 전략 광물을 고루 갖춘 자원 부국이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사우디에 매장된 미개발 광물 자원 추정치는 지난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857조원)에서 지난해 1월 2조5000억 달러(약 3571조원)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미국은 사우디의 대규모 광물 매장량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활용할 기회로 보고 있다. 앞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알코라예프 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광물 분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국은 전기차, 청정에너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베트남)이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 도입 첫날 전산 오류로 비상장주식시장(UPCoM·업콤)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7일 KIS 베트남 정보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분경 정보 기술 사고로 인해 UPCoM 증권 거래 시스템에서의 주문 접수를 당일 하루 동안 중단했다. 앞서 이날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는 "KRX 시스템이 오전 9시 베트남 전체 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개통됐다"고 발표했다. KRX 시스템은 호찌민 증권거래소가 지난 2012년 KRX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정보기술 시스템으로, 당초 2021년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됐다. 지난해 KRX 테스트·운영 로드맵 관련 정보는 증권주 주가 상승과 시장 지수 급등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호찌민거래소와 KRX 측은 "KRX 시스템이 첫날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원활히 작동했다"면서 "오전 거래 초반 2개 증권사가 데이터 대조를 위해 거래소에 연락했으며, 문제는 즉시 협력해 처리됐다"고 강조했다. KRX 측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40명 이상의 전문가를 호찌민거래소에 파견했으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고객 주문 기록 누락과 공시 의무 위반으로 베트남 금융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UBCKNN)는 KB증권 베트남에 총 2억250만동(약 110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현지 당국 조사 결과, KB증권 베트남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일부 직접 거래 주문서에 고객의 주문 시각과 회사의 주문 접수 시각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1억2500만동(약 68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공시 의무 위반도 함께 지적됐다. KB증권 베트남은 신용 거래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하노이 인민법원의 자산대여 계약 분쟁 판결 내용을 투자자에게 공시하지 않아 7750만동(약 423만원)의 추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당국은 해당 판결이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정보로 보고, 미공시 행위를 공시 의무 위반으로 판단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대공요격무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미 공군과 미 해병대에 배치된 첨단 드론(무인기) MQ-9 함대를 위한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입니다. '하늘의 암살자'인 무인기 MQ-9 리퍼(Reaper, 저승사자)에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공중 표적 드론을 격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제너럴 아토믹스, '하늘의 암살자' MQ-9 레이저 대공요격무기 현실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부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감독 기준을 150%에서 130%로 낮추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24년 만의 개정이다. 보험업계에선 자본 규제 완화로 자금 운용 여력이 일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입법 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분기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등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다. 보험사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재무적 체력'을 말한다. 금융위가 보험사 자본 질 개선을 위해 새로 도입하기로 한 K-ICS는 국제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맞춰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市價)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실제 위험 수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존보다 정교한 자본건전성 관리 체계로 평가받는다. 금융위는 "K-ICS 제도 도입으로 보험사의 자본건전성 관리가 강화된 만큼, 현재 150%인 지급여력비율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주4일 근무제'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일부 기업도 발맞추면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전되는 분위기다. 전북 익산시가 다음 달 14일부터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 한 해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제도를 결합한 '휴무형 주4일제'로, 주중 하루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통상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 국한됐던 적용 대상을 8세 이하까지 넓혀 지자체 중에서도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익산시 외에도 서울,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대전, 전주 등 여러 지자체가 주4일 출근제를 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13시의 금요일'이라고 불리는 '주4.5일제'를 시행 중이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4.5일제, 주35시간제 등 다양한 유형의 단축근무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참여 기업에게는 장려금과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민간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격주 주4일제 선택근로제'를 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 '골든 돔' 참여를 검토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제품의 생산라인이 골든 돔 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우주 기반 미사일 요격체계를 구축하는 데 보잉이 기존 생산 역량을 확장해 참여를 모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보잉, 기존 생산라인 활용 트럼프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 참여 검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