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콰도르 루리마구아(Llurimagua) 구리광산이 생산 재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 헌법재판소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루리마구아 프로젝트 부활을 위한 법적 조치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30억 달러(약 4조1300억원) 규모의 루리마구아 구리-몰리브덴 프로젝트 활동 재개를 위한 법적 보호 요청을 불허했다. 이번 항소는 에콰도르 에너지광업부와 검찰청, 광산업체 EMSAEC 등이 에콰도르 임바부라 주법원의 판결에 대해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임바부라 주법원으로부터 루리마구아 광산 프로젝트의 환경 라이선스 철회를 명령받았다. 당시 주법원은 루리마구아 프로젝트가 깨끗하고 양질의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로 루리마구아 광산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에콰도르 국영 광산업체 에나미(Enami)는 프로젝트 협의 메커니즘을 준수하고 고급 탐사 단계를 위한 새로운 환경 영향 연구·환경 관리 계획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앞서 에콰도르와 칠레는 루리마구아 광산 개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두 번의 국제 중재를 겪었다. 양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우라늄 채굴 작업을 셧다운했습니다. 29일 글로벌X 우라늄 ETF(Global X Uranium ETF) 보고서에 따르면 인카이(Inkai) 광산 등 여러 우라늄 광산은 최근 카자흐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폭풍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다수의 우라늄 광산은 이번 사태로 인해 시약 운송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며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잇따른 자연재해로 전 세계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라늄 가격은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지 카자흐 셧다운…가격 또 출렁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말레이시아 희토류 개발에 나섭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멘테리 베사르 다툭 세리 사라니 모하마드 페락주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성림첨단산업이 내달 중 희토류 개발 협력을 위해 페락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측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락주 정부와 협력해 현지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성림첨단산업의 희토류 수급망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계열' 성림첨단산업, 말레이시아 희토류 개발 추진…상장 탄력받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연구진이 희토류 원소 화합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이터슈타인이 이끌고 러시아 HSE대 화학부 학생 3인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발광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안정적인 란타나이드 화합물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무기화학 학술지 '인올가닉 케미스트리(Inorganic Chemistry)'에 실렸습니다. 안정성과 발광 특성을 모두 가진 새로운 희토류가 상용화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러시아 연구팀, 희토류 원소 화합물 인공합성 성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흑연에서 스카이테이프로 단일층 그래핀을 만들어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Andre Geim) 박사가 참여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이 1차원 시스템을 활용한 초전도체 연구에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24일(현지시간) 안드레 가임, 줄리앙 배리어(Julien Barrier), 나 신(Na Xin) 박사 등이 참여한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양자 홀 영역에서의 1차원 근접 초전도(One-dimensional proximity superconductivity in the quantum Hall regime)'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노벨상 수상자 참여한 연구팀, '1차원 시스템 활용' 초전도체 연구결과 발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퀄컴은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퀄컴, PC용 SoC '스냅드래곤 X' 벤치마크 부정 행위 논란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이 우라늄 채굴 작업을 셧다운했다. 잇따른 자연재해로 전 세계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라늄 가격은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29일 글로벌X 우라늄 ETF(Global X Uranium ETF) 보고서에 따르면 인카이(Inkai) 광산 등 여러 우라늄 광산은 최근 카자흐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폭풍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 인카이 프로젝트는 북미 최대 우라늄 채굴업체인 카메코(Cameco)와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업체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의 합작사인 인카이가 관리한다. 인카이 등 다수의 우라늄 광산은 이번 사태로 인해 시약 운송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며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 카자톰프롬도 이미 카자흐스탄 홍수로 인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급이 더욱 악화한 상태다. 인카이 광산은 진입 도로가 복구돼도 정상 운영까지 최대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정상적인 우라늄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카자흐스탄 북부·동부 5개 지역에서 최악의 홍수 사태가 벌어진 데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으면서 폭풍이 발생, 피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ESG경영 시스템 내재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ESG위원회 및 ESG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ESG경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2022년 인권경영헌장 및 인권규정 제정 △2023년 녹색(제품) 구매 기준 및 친환경 매출 산정기준 수립 △환경경영 정책수립, 친환경공급망 정책 및 목표 수립 등 ESG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KCGS(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결과, 2022년 종합 B+에서 2023년 A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 체계적 시스템 구축으로 ESG 내재화 속도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인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가입을 의결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Factorial)’과 손을 잡았습니다. 팩토리얼은 23일(현지시간) LG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역량과 팩토리얼의 공정 혁신을 결합, 신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차세대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LG화학, 美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신소재 개발 MOU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연구진이 희토류 원소 화합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안정성과 발광 특성을 모두 가진 새로운 희토류가 상용화될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이터슈타인이 이끌고 러시아 HSE대 화학부 학생 스베틀라나 데그티아레바, 다니일 바르도노프, 안나 아파나세바로 구성된 연구진은 발광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안정적인 란타나이드 화합물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무기화학 학술지 '인올가닉 케미스트리(Inorganic Chemistry)'에 실렸다. 연구팀은 새 화합물을 설명하기 위해 '의사 샌드위치(pseudosandwiches)'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는 두 개의 평면형 유기 리간드 사이에 염화 란타나이드가 위치해 붙인 이름이다. '샌드위치'는 두 개의 평면형 유기 리간드를 특징으로 하는 금속 화합물을 뜻한다. 연구팀은 '의사 샌드위치'를 합성하기 위해 수행한 방법이 희토류 원소 전체에 걸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희토류 금속을 특징으로 하는 30개의 새로운 화합물을 얻었고 그중 20개의 분자 구조를 확립했다. 특히 새로운 화합물은 공기에 가장 덜 민감하며, 잘 결정화되고 일관된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기아 브랜드 첫 번째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에 이어 북미에서도 포착됐습니다. 23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타스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입니다.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최종 성능 점검에 한창인 모양새입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호주 이어 美 테스트 포착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베트남 하이퐁시 내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삼성E&A는 하이퐁시를 거점으로 베트남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서 베트남 사오도(SaoDo)그룹과 하이퐁시 산업단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E&A는 이번 MOU로 양사가 합의한 베트남 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실행·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그린 솔루션 분야에서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MOU는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 초청 투자 포럼'에 맞춰 이뤄졌다. 레 띠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레 쭝 기엔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방한해 이날 대한상의 본사를 찾았다. 사오도 그룹은 지난 2002년 설립, 하이퐁시에서 정유·건설·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펼쳐 온 베트남 산업단지 개발사이다. 자회사로는 △페트롤 사오도(Petrol Saodo) △사오도 건설(Sao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