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현지 정부로부터 '국가중요기업' 인증을 확보했다. 주요 철강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 11일 콘탄(KONTAN)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지난달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산업부문 '국가중요대상(OBVITNAS·Obyek Vital Nasional)'으로 지정했다. 이는 국가의 경제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기반 시설을 보유한 기업·기관에 부여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안정적인 철강 공급을 보장하는 대량 생산능력을 인정받았다. 철강 산업이 국가 발전의 근간이자 지역사회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안보 전략 일환으로 철강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낙점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국가중요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더욱 철저한 보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산업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국가 중요 시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 등과 협력해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강구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방산·우주항공기업 'RTX(옛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와 차세대 무기 체계에 사용할 반도체 개발에 손을 잡았다. 중국의 수출 통제를 받고 있는 갈륨을 대체할 신소재를 적용,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고 안보를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납품한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 칩셋이 해커들로부터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당했다. 전 세계 수백만 대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해킹 위험에 노출되면서 보안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특수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PGT(피지티·옛 프로그린테크)가 일본계 중국기업 모리마츠 중공업(이하 모리마츠)으로부터 리튬염 제조 설비를 추가 도입한다. 리튬염 생산량을 3배 증설,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가속화한다. 11일 모리마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PGT와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규 장비 공급시 PGT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5000톤(t)에서 1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PGT와 모리마츠는 작년 5월 연간 5000t 규모 리튬염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년여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말 모리마츠의 장비가 PGT의 군산 공장에 입고됐다.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새로운 설비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모리마츠의 장비는 첨단 모듈형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PGT가 보유한 연간 5000t의 리튬염 생산능력은 국내 1위 수준이다. 양산 제품은 내년 1분기부터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PGT는 기존 리튬염 제조 기업이 사용하던 배치식 생산 방식에서 개선된 모듈식 연속 생산 방식을 적용한다. 고정비 투자와 인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 오픈랜(O-RAN) 파트너십 범위를 넓혔다. 안정적인 첨단 네트워크망 구축을 지원하며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KDDI와 4G와 5G가 호환되는 가상화무선접속망(vRAN) 솔루션 기반 오픈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DDI는 삼성전자의 기술로 오픈랜 5G망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4G망까지 아우르게 됐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삼성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세계 최초로 vRAN 기반 5G 단독모드(SA) 오픈랜을 상용화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도쿄,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5G SA 오픈랜 지역을 확대했다. 또 경쟁사가 차지하고 있던 4G망 솔루션 공급사 자리도 삼성전자 꿰차게 됐다. <본보 2022년 2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전자·KDDI, 세계 최초 '5G SA' 오픈랜 상용화 성공> 삼성전자는 KDDI에 △4G·5G vRAN 3.0 솔루션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저·중대역을 지원하는 오픈랜 호환 기지국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네트워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BS사업본부가 유럽, 북미 등 해외 선진 국가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다. 전기차 충전기, 의료용 모니터, 호텔 TV 등 신사업 아이템으로 낙점한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S사업본부의 미래 사업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장익환 BS사업본부장(부사장), 백기문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전무), 이윤석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해외 시장 전략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전기차 충전 사업이다. LG전자는 올 1월 미국 텍사스 공장 가동을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유럽, 중동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가져간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충전 관련 메인으로 집중하는 시장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이라며 "그다음 간다고 하면 사우디가 스마트 시스템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아시아쪽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계획이지만 한국은 사업 비중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을 넥스트 시장으로 꼽은 이유는 높은 성장성과 친환경 중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6년 내 BS사업본부 '매출 10조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 등을 육성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정조준,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 본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 중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계획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호텔/병원 TV∙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업계를 선도하는 캐시카우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용 모니터∙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실내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브레인이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또' 대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현지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법원(Williamson County Commissioners Court)은 지난 8일(현지시간) 솔브레인에 '챕터 312’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10년 동안 솔브레인 투자와 신규 시설에 대한 부동산세·사업용 개인 재산세를 25% 감면해준다. 챕터 312는 윌리엄슨 카운티가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재산세 경감법이다. 솔브레인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5년 내 최소 50명을 새롭게 고용하고 카운티 전역의 학군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립해야 한다. 솔브레인 신공장은 테일러시 RCR 테일러 물류단지 내 약 85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2단계에 걸쳐 6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다. 1단계 프로젝트는 오는 2029년 1월, 2단계 투자는 2029년 1월 시작해 2033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7월 30일 참고 솔브레인, 美 테일러 신공장에 8000억원 투자...'최대 고객'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 용량이 5년 뒤 4배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용량 이점을 앞세워 SSD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 따르면 IEEE는 오는 2029년 SSD 저정 용량이 최소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2테라바이트(TB) 수준에서 2027년 4TB, 2029년 8TB의 저장 공간이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셀당 저장되는 비트 수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트리플레벨셀(TLC·3비트)에서 한 단계 진화한 TLC+(플러스)가 적용될 것으로 봤다. TLC+는 셀당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쿼드레벨셀(QLC)을 지칭한다. 낸드 레이어 수 역시 약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300단 이상 △2027년 500단 이상의 레이어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1000단 이상의 레이어를 쌓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EEE는 "다이 밀도를 계속 증가시키고 비트당 비용을 줄이는 경로에는 레이어당 메모리 셀 밀도를 높이고, 메모리 셀이 제조되는 홀 크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HLI그린파워'가 배터리 안전성을 자신했다.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안전한 배터리를 생산,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9일 콤파스(Kompas) 등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셉 아난타 HLI그린파워 전극 공정 담당 부매니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여러 단계의 점검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다"며 "고객에게 보내는 배터리는 가장 높은 표준인 표준A를 통과한 배터리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매우 우수한 기록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터리셀 제조 공정에서 열폭주 조건을 사전에 예상하는 등 잘 대처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하기 전에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LI그린파워는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혹독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반복적인 충전·방전(CDC) △전압 누출 여부 등을 극한의 조건에서 수행한다. 약 10일 동안의 모니터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은 배터리만 고객에 배송된다. 아난타 부매니저는 "우리는 셀이 충전되는 순간부터 배송을 위해 포장할 준비가 될
[더구루=정예린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대적인 배터리 전략 변화를 추진한다. GM 배터리 공급을 전량 책임졌던 '얼티엄셀즈' 비중이 대폭 축소되는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컬트 켈티(Kurt Kelty) 배터리셀·팩총괄 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현지시간) GM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새로운 GM 배터리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화학 물질 △배터리 폼팩터 △전기차 패키징 △비용 절감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얼티엄셀즈 지우기'가 될 전망이다. GM은 기존 얼티엄셀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자사 전기차에 얼티엄셀즈가 생산한 삼원계 기반 파우치형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하지만 전략 수정을 통해 각형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 등 폼팩터·원재료 다변화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얼티엄셀즈의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켈티 부사장은 차량 맞춤형 배터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GM으로 옮기기 직전 몸 담았던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와 협력해 각 모델에 맞게 배터리팩을 맞춤 제작하는 방식을 GM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