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내년 상반기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년 만에 AP 시장에 다시 뛰어든 가운데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IT 분야 팁스터 ‘요게시 브라(Yogesh Brar)’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샤오미가 만든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올렸다. 샤오미는 칩셋 자체 개발을 위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UNISOC'와 손을 잡았다. UNISOC의 5G 모뎀을 장착한다. 생산은 TSMC의 2세대 4나노미터(N4P) 공정으로 이뤄진다. 퀄컴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8 젠1(1세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요게시 브라의 관측이다. 스냅드래곤8 젠1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기기에 탑재된 SoC다. 샤오미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칩 생산에 성공할 경우 칩 공급망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반도체 공급사였던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원자력 발전의 '현재'와 '미래' 알리기에 나선다. 산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산업 현황을 살피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릿지에서 열리는 '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전은 전시회 오프닝 다과회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사장이 참여하는 고위급 패널 토론은 행사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새로운 영역 개척-시간, 예산 및 규모에 맞춰 제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간하는 '월드 뉴클리어 뉴스(World Nuclear News)'의 클레어 메이든 컨설턴트 편집자가 토론을 주재한다. 김 사장 외 △베르나르드 폰타나 프라마톰(Framatome) 최고경영자(CEO) △아멧 토크피나르 베히텔파워 수석 부사장 겸 핵 전력 사업부 총괄 관리자 △스테판 오바르비에 아시스템(Assystem) 부사장 △정밍광 중국 국가전력투자집단공사(SPIC) 수석과학자 △에스라 송구르 악쿠유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쉐브론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거세지고 있는 탈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 2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쉐브론과 호주 최대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지분 5%를 양도 받는다. 쉐브론이 가진 지분 70% 중 5%를 GS칼텍스에 넘기고, 우드사이드는 30%를 보유한다. GS칼텍스는 이후 양도 승인 등 기타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쉐브론에 직접적으로 지분 가치 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행될 탐사 활동에 참여하는 대신 지분에 대한 권리를 얻는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만큼 GS칼텍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쉐브론과 우드사이드는 서부 호주 해상 북부 카나번 분지에 위치한 G-18-광구를 활용해 CC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G-18-광구는 쉐브론이 운영하는 휘트스톤 천연가스 시설이 있는 서호주 온슬로 인근에 위치한다. 면적은 약 8467제곱킬로미터(k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대규모 변압기 공급을 추진한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현지 전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수주 '초읽기'에 돌입, 북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오스틴시 소유 전력회사 '오스틴 에너지'의 HD현대일렉트릭 미국 판매법인이 추진하는 변압기 구매 계약을 최종 승인한다. 계약 규모는 향후 최대 5년 간 6300만 달러(약 853억3800만원)다. 오스틴 에너지는 "장비 호환성, 리드 타임 및 가격을 검토한 후 HD현대일렉트릭이 오스틴 에너지의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계획된 변전소 업그레이드 일정에 맞는 자동 변압기를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상 자동 변압기의 리드 타임은 지난 해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현재 리드 타임은 최대 5년"이라며 "오스틴 에너지는 이 계약 없이는 자본 개선 일정을 충족할 수 없으며, 이는 오스틴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과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혼잡 요금을 위험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레일 키트 제조사 ‘난쥔인터내셔널(Nan Juen International, 이하 난쥔)'이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 공급망에 합류했다. 연내 GB200 출시에 힘입어 대규모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난쥔은 최근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난쥔은 킹슬라이드웍스에 이어 엔비디아 GB200 서버용 레일 키트 두 번째 공급업체가 됐다"며 "엔비디아의 권장 공급업체 목록(RV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에 양산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고, 최초 출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버 레일 키트 사업이 내년 회사 수익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일 키트는 서버, 기타 IT 장비 등을 장착하는 데 쓰이는 부품이다. 서버를 쉽게 설치·수정·유지·관리하거나 필요한 경우 교체할 수 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Bla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사 '가레나(Garena)'와 손을 잡았다. 가레나의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 '프리 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5일 가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가레나는 'FFWS 동남아시아'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 가을과 내년 봄 시즌 FFWS 동남아시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용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프리 파이어는 가레나가 지난 2017년 출시한 모바일 배틀 로얄 게임이다. 동남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2021년, 2022년 그리고 2023년 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리 파이어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레나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FFWS는 프리 파이어의 최대 e스포츠 리그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열린 무려 541만 5000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로 1위에 오르며 기존 최고 기록을 150만명 이상 경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FFWS 2024년 가을 시즌에는 18개 팀이 모여 경쟁한다. 6주 동안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인식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상당수가 SNS 사용이 스트레스 등을 유발,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전자가 미국 여론조사 업체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에 의뢰해 미국 Z세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3명은 SNS가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스타그램(20%) △틱톡(20%) △페이스북(13%) 등을 유해한 SNS 앱으로 꼽았다. Z세대의 49%는 SNS를 살펴본 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불안감을 유발하는 원인(중복 답변 가능)에 대해 조사에 참여한 Z세대의 51%는 불쾌한 콘텐츠를 본 후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고. 49%는 SNS에 시간을 낭비하기 떄문에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봤다. 36%는 최신 소식 등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웃기 위해 △친구의 소식을 듣기 위해 △지루하기 때문에 △최신 소식을 알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SNS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N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배터리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과 손을 잡고 있다. 양국 간 밀월이 깊어지자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자체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기업들과 중국 주요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업체 간 라이선스·기술 이전 계약 체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전기차 배터리 셀의 국내 생산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으로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타타오토컴프(Tata Autocomp)는 중국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팩 설계·제조·공급을 위한 합작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이외에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c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와 아마라 라자(Amara Raja)는 각각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 고션 하이테크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인도 회사들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전기차용 상용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납축전지나 건전기,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 등과 달리 전기차용 배터리는 기술과 안정적인 양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튀르키예 배터리 제조사와 손을 잡는다. 현지에 공장을 짓고 튀르키예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자회사 간펑리튬배터리가 튀르키예 '이이트 아쿠(YİĞİT AK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5억 달러를 투자해 터키에 연간 5GWh급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간펑리튬과 이이트 아쿠의 합작 공장은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팩을 생산한다. 계획된 연간 생산능력은 5GWh이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선박,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고체배터리, 고출력배터리 기술에 집중한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간펑리튬이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현지 전기차 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 매출 규모는 올해 4억1193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7억9560만 달러로 증가, 연평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태국법인 본사 사무실을 이전한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2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원 방콕(One Bangkok)'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원 방콕과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원 방콕의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 중 한 곳인 '원 방콕 타워4' 내 일부 공간을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이 전략적 움직임은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LG 태국 직원들이 모든 태국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직장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LG의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원 방콕 관계자는 "원 방콕의 사무실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술과 연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며 "혁신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보장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 방콕은 태국 TCC 에셋(TCC Assets)과 자회사 프레이저스 프로퍼티(Frasers Property)가 주도하는 현지 최대 주상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총 투자비만 39억 달러에 달한다. △40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포장재 기업 '윈팩(Winpak)'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추진한다. 내년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가동을 앞두고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윈팩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윈팩은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플라스틱 원료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기술적·상업적 협력 실행 가능성과 소재 공급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한 뒤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공급 계약 체결시 SK지오센트릭은 윈팩에 울산ARC에서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납품하게 될 전망이다.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주로 매립·소각되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추출한 기름이다. 일련의 후처리 공정을 거친 후엔 원유에서 추출한 화학제품과 동일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윈팩은 1997년 설립된 포장제조·포장기계 판매 업체다. 식품, 음료, 의약품, 의료·개인 관리 용품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고품질 포장재를 전문으로 한다. 캐나다 매니토바 위티펙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수소충전소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 수소충전소 보급을 가속화, 수소 산업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23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SK E&S는 작년 2월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전환용 증설 시스템'과 ‘오프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개량용 증설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출원 특허는 이달 공개됐으며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전환용 증설 시스템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충전 방식을 온사이트에서 오프사이트로 바꾸는 기술이다. 오프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개량용 증설 시스템 특허는 오프사이트형 충전소에서 기체수소운반차량으로 운반하던 수소를 액화수소탱크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오프사이트형과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는 각각 중앙 공급과 현지 공급 방식으로 수소를 공급한다. 오프사이트형은 외부 수소 생산지에서 파이프라인이나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까지 수소를 운송한 뒤 충전한다. 생산 비용은 저렴하지만 운송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온사이트형은 충전소 내에서 수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