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정밀화학과 OCI가 발간한 보고서가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2021 ARC 어워드'에서 수상,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6일 머콤과 업계에 따르면 OCI의 '2020년 통합보고서'와 롯데정밀화학의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ARC 어워드 화학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 부문에서도 명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ARC 어워드는 미국의 기업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다.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평가한다.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홍보물 분야의 세계 3대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35회를 맞이한 올해는 28개국에서 1875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OCI는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연례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합친 통합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은 물론 안전 보건 경영, 사회적 책임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내용이 담긴다. 롯데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하 아처)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하 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에서 자금 조달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스팩 주주의 절반 가량이 환매권을 행사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상장 과정에서 8억5760만 달러(약 1조29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올해 초 스팩 '아틀라스 크레스트 인베스트먼트(Atlas Crest Investment·이하 아틀라스 크레스트)'와의 합병 계약 발표 당시 목표했던 금액 대비 약 2억4200만 달러(약 2830억원) 적은 액수다. 아틀라스 크레스트 주주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아처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약 96%의 주주들이 양사의 결합에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하지만 아틀라스 크레스트 주주들은 전체 주식의 48.5%를 상환, 원금 회수를 결정했다. 스팩 투자자들은 보유한 주식을 합병된 기업의 주식으로 바꾸거나 스팩 거래가 종료되기 전에 스팩 주식을 상환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신탁계좌에서 발생한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처의 상환율은 평균 대비 낮은 편에 속한다. 스팩인사이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와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기업에 맞춤형 양자컴퓨팅 기반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와 액센츄어는 최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액센츄어의 고객사에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기반 11·32큐비트(양자비트)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120개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IT 분야 전문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4분의 3이상이 액센츄어와 협력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카렐-빌리어드 액센츄어 수석 전무이사는 "생명과학, 에너지 저장, 물류 분야 등에서 양자컴퓨팅은 핵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만드는 매력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기업들의 양자 여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고객이 양자 기술을 실험하고 비즈니스와 광범위한 산업에 잠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을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박스'(BOX)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를 전사적으로 구축한다. 롯데 신동빈 회장이 DT를 통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으로 디지털 쇄신을 주문한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T 일환으로 미국 IT기업 '박스'의 콘텐츠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도입한다. 양사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운 IT 시스템도 개발했다. 롯데는 빨라진 시장 트렌드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우선 인프라로의 교체를 결정했다. 기존 IT 시스템 대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의 보안성이 높다는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새로운 IT 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면서 사업부 간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롯데는 기존 크롬북·가상 데스크톱 외에 여러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 박스의 솔루션과 통합해 그룹 전반에 사용할 정교한 인프라를 마련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충주공장 지분 약 15%를 KB증권과 넥스트레벨에 매각했다. 국내 상장을 앞두고 은행 대출금 상환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재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KB증권과 넥스트레벨에 자회사 더블유스코프코리아(WCP)의 충주공장 지분 15.24%(220만6764주)를 넘기는 안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664억9000만원이다. KB증권과 넥스트레벨은 각각 5만644주와 169만6120주를 인수했다. 관련 거래절차는 오는 20일 내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수익금을 116억 엔(약 1240억원)의 은행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남는 자금은 추후 자본 투자에 쓸 계획이다. 더블유스코프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일부 은행 대출이 금융 약정을 위반한 상황으로 이는 연결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해 중대한 의문을 야기할 수 있다"며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의 상장을 준비 중인 그룹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됨에 따라 회사는 은행 대출금을 상환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주식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프랑스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대규모 서버가 필요한 핀테크 신생 기업을 적극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프랑스 리디아(Lydia), 페이그린(PayGreen), 니켈(Nickel) 등과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안정적인 서버 △금융 당국 규제 준수 △확장 가능성 △데이터 관리·분석을 위한 수준 높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고객에 높은 보안성과 저지연의 고품질이 보장된 서버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잇단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포트폴리오에 유망 사업군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고객들은 루이비통, 세포라, 디올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LVMH그룹 등 전통적인 소매업 부문에 국한돼 왔다. 핀테크 부문은 프랑스 내 전자 상거래 결제 솔루션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급증으로 서버 증설이 필요한 가운데 대규모 서버를 구축할 수 없는 신생 기업들이 구글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3대 양극재 업체 '후난 창위안 리코(Hunan Changyuan Lico·湖南长远锂科)'가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단계에 걸쳐 연간 8만t 규모의 리튬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후난 창위안 리코는 33억3900만 위안(약 6080억원)을 투자해 중국 후난성 창사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에 연간 4만t 양극재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의 2단계로 완공 후 연간 8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내년 1월 말 착공해 오는 2023년 10월 생산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은 약 20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증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은행 대출과 회사 자체 조달로 충당한다. 현재 당국에 프로젝트 계획안을 제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1단계 증설 작업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생산에 주력한다. 시장 상황이나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후난 창위안 리코는 중국 국영 금속 및 광산 업체인 중국오광그룹(China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확대한다. 주춤했던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하며 완성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8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등록된 자료 기준 애플은 69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과 92명의 시범 운전사를 확보하고 있다. 운전사를 114명까지 늘릴 수 있는 당국의 허가도 미리 받았다. 앞서 애플은 올해 초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운전자 수를 거의 절반 이하로 줄인 바 있다. 이후 점차 늘리면서 주행테스트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애플 외에 구글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 등이 자율주행차 주행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각각 616대와 201대의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모는 무인운전면허를 받은 차량 34대도 가지고 있다. 애플은 아직 무인운전면허증을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 애플의 주행테스트 과정에서 총 5건의 충돌 사고가 있었다. DMV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자율주행 시스템은 사건 발생 당시 즉시 멈췄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주 DMV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자동차 제조사 소콘그룹의 계열사인 충칭진강신에너지자동차(Chongqing Jinkang New Energy Automobile·이하 진강)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진강과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약 2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용량인 연간 10GWh를 납품한다. 기본 10GWh 용량을 기본으로 하되 추후 공급 확대도 검토한다. 양사는 배터리 납품 6개월 전 합의를 거쳐 최종 공급량을 결정키로 했다. CATL은 "진강과의 계약은 양 당사자 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진강이 CATL을 선택한 것은 자사의 제품 품질과 제조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강은 화웨이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회사다. 산하 전기차 브랜드 싸이리쓰(賽力斯·SERES)는 올해 상하이오토쇼에서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 ‘하이 카’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 'SF5 화웨이즈쉬안'을 공개했다. 출시 이틀 만에 3000대 이상 주문 확보에도 성공, 현재 고객 배송을 앞두고 있다. 밀월 관계를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0~40%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늘어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량도 크게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샤오빙 중국 시장조사기관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 부원장은 이달 1~3일 선전에서 열린 '제14회 하이테크 리튬배터리 산업 정상회의'에 참석, '2021 중국 리튬배터리 재료 산업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가오샤오빙 부원장은 "리튬배터리 소재 산업은 아직 주기적인 변동 사이클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계속해 투자·개발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 자금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5년 전기차 보급률 35%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지금보다 크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II는 향후 5~10년간 원자재부터 배터리셀까지 리튬배터리 산업에 2조 위안(약 363조4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세를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3위 리튬 생산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리튬 생산량을 연간 6만t까지 확대한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중국 장시성 펑청에 연간 5만t의 탄산리튬(LCE)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공장을 짓는다. 완공 후 간펑리튬의 총 리튬 생산능력은 기존 5배인 6만t에 이르게 된다. 신규 공장은 2단계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우선 연간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뒤 점차 규모를 확대한다. 리튬 주요 원료인 스포듀민을 리튬 배터리 소재로 전환하는 설비도 마련한다. 지난 6월 펑청 지방정부와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원활한 증설 작업을 위해 펑청에 합작 투자 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지난해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17.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펑청 리튬 공장 설립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리튬 사업과 별도로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배터리 자회사 '장시 간펑 리에너지 테크놀로지(Jiangxi Ganfeng LiEnergy Tec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KCE(Key Capture Energy)'가 연내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용량도 오는 2025년까지 10배 가량 늘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비숍 KC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매체 '휴스턴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목표가 담긴 사업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추가 고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투자도 늘린다. 구체적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사무실에 근무할 직원 20명을 채용한다. 휴스턴 지사 인력은 4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뉴욕주 알바니 사무실까지 합하면 총 60명이다. 지난 2016년 설립 이래 약 5년 만에 인력 규모는 약 300배 커지는 셈이다. ESS 가동 규모도 오는 2025년까지 2500MW까지 확장한다. 현재 KCE가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ESS 시설 규모는 약 250MW 수준이다. 텍사스주에 50MW급 2개, 100MW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인력 충원과 시설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도 단행한다. 당초 KCE는 올해 텍사스주에서 1억 달러(약 1171억원)를 지출할 계획이었으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