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올해만 6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거센 경쟁 속에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익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상하이 국책 친환경·테크 제조 사모투자 기금회사(이하 상하이국책기금)에 1억 위안(약 183억원)을 출자했다. 상하이국책기금은 자율주행, 반도체, 신에너지, 신소재,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투자한다. CATL은 연초부터 사모펀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개의 사모펀드 약 23억4900만 위안(약 4307억원)을 출자했다. 4~8월에는 매달 1개의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CATL의 전제 직·간접적 투자 포트폴리오는 50여 곳에 이른다. 배터리 재료, 장비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회사는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참여는 전문적인 투자기관의 강점을 통해 신에너지 산업 입지를 확대하고 합리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자한 사모펀드는 상하이국책기금을 포함해 △복건 타임즈 민동 신에너지 산업 주식 투자 파트너십(Fujian Times Mindong New Energy Industry Equity Investment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4년 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성을 30배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회사 운영, 공급망, 제품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AMD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교육과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향 에픽(EPYC) CPU와 인스팅트(Instinct) GPU의 에너지 효율성을 30배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2025년 수십억 KWh 용량의 전력을 절약, 최종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97% 줄일 수 있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AMD CPU나 GPU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동급의 다른 브랜드 제품 구매자들보다 30배 더 적은 전력으로 같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AMD는 AI 훈련, 기후 예측, 유전체학, 대규모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하는 컴퓨팅 노드에 대한 처리 요구 사항이 크게 증가하면서 칩 전력 효율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최적화도 실시한다고 밝혀 제조 프로세스와 아키텍처의 변화도 기대된다.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욕주가 글로벌 반도체 회사 두 곳과 투자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자신했다. 지역구 의원과 면담을 가진 삼성, 인텔, 마이크론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20조원 규모 투자 카드를 쥔 삼성전자의 최종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알버트 스터프 뉴욕주 하원의원은 칼 해스티 뉴욕주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들의 오논다가 카운티 방문으로 이뤄진 브리핑에서 "지난 2주 동안 두 개의 칩 제조업체와 협상이 심화됐으며 한 곳과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연내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터프 의원은 "캐시 호철 뉴욕주 주지사는 거론되는 회사 중 한 곳과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인센티브 패키지에 최근 서명했다"며 "이르면 내년 1월 패키지를 추진하기 위해 주 의회에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해스티 하원의장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반도체 생산시설은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 클레이 소재 산업단지 '화이트 파인 커머스 파크(White Pine Commerce Park)'에 들어선다. 한 곳은 1250에이커(약 505만8570㎡) 부지에 8개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이하 하이존)가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공매도 투자사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제2의 니콜라' 사태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커비 맥이너니(Kirby McInerney)는 "하이존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는지, 기타 불법적인 사업 관행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한 잠재적인 청구를 조사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집단 소송 논란은 같은 날 공매도 기관 블루오르카캐피탈(Blue Orca Capital·이하 블루오르카)의 폭로 직후 불거졌다. 28일 종가 기준 주당 9.21달러에서 2.58달러로 주가가 약 28% 급락했기 때문이다. 블루오르카는 보고서를 통해 하이존의 최대 고객사는 실체가 없으며 회사가 발표한 주문량도 허구라고 주장했다. 하이존은 이달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Shanghai Hydrogen HongYun Automotive)'와 500대의 수소트럭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하지만 블루오르카가 확보한 해당 기업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계약 발표 3일 전인 지난 6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 '아레본 에너지(Arevon Energy·이하 아레본)'에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BESS)를 공급한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며 에너지 시장 내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아레본의 총 250MW 규모 캘리포니아 ESS 프로젝트 '팔콘 포트폴리오(Falcon Portfolio)'에 메가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2GW 용량 메가팩 BESS를 납품한다. 팔콘 포트폴리오는 아레본이 미국 에너지 회사 '테나스카(Tenaska)'와 합작해 추진하고 있는 대형 ESS 프로젝트다.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CAISO)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총 9개의 소규모 프로젝트로 이뤄져 있으며,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아레본은 미국 주요 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사인 '캐피탈 다이내믹스(Capital Dynamics)'로부터 분사한 회사다. 청정 에너지 인프라 부문과 이전 자산 관리 계열사를 합병해 새로운 태양광·에너지 저장 플랫폼 회사 아레본을 출범했다. 저스틴 존슨 아레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테슬라와 협력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를 의료 분야에 활용한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의료 발전을 촉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홀로렌즈2 기반의 혼합현실 임상의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진단·치료 결과와 환자·의사 간 의사소통 정확도를 높여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홀로렌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T 기술을 모두 결합한 혼합현실 디바이스다. 혼합현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혼합해 실감 있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혼합현실은 진단을 가속화하고 치료 시간을 단축해 의료 개인화를 가능케 한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홀로렌즈2를 이용하면 헤드셋을 착용한 의사가 직접 데이터를 찾을 필요없이 자동 분석된 정보와 관련 범례가 디스플레이에 뜬다. 핵심은 MS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너아이(InnerEye)'다. 이너아이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3차원 의료 이미지를 자동 분석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해당 알고리즘은 의료 영상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검사 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질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에 공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식수를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게 됐다. 당국이 새로운 폐수처리장 건설을 제안하는 등 중재를 위해 적극 개입하고 나서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 발로그 헝가리 괴드시 시장은 이달 초 야당 연합 블로그를 통해 기존 폐수처리장 옆에 새로운 시설을 짓고 삼성SDI 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수를 바츠(Vác)를 통해 다뉴브강으로 흘러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화된 물은 추가 과정을 거쳐 식수 혹은 공업 용수로 재사용된다. 1980년대 현지 제약 회사로 인해 오염된 후 폐쇄됐던 바츠의 우물을 복구해 주요 네트워크로 활용한다.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미샤로스(Mészáros és Mészáros Kft.)가 복구 사업을 맡는다.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추후 상황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괴드시가 직접 나서는 것은 삼성SDI 용수 사용량이 많아 여름 가뭄 기간 동안 주민들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다뉴브 지역 상수도 민간 회사인 DMRV(Duna Menti Regional Waterworks)는 발로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괴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포드(Ford)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테네시주로부터 최소 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블루오벌SK의 투자 확대에 발맞춰 주정부의 인센티브 규모도 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는 블루오벌SK의 투자 발표 행사에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5억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을 위해 조만간 특별 입법 회의를 소집한다. 블루오벌SK는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멤피스 리저널 메가사이트(Memphis Regional Megasite)에 1553㎡ 규모 생산기지를 세운다. '블루오벌시티'라고 명명한 테네시주 공장은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위한 복합 단지로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이 곳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인 43GWh다. 보조금은 SK이노베이션과 포드가 각각 창출하는 고용 규모에 따라 나눠 받는다. 테네시주 주정부 산하 경제 연구 센터는 블루오벌시티가 가동되면 신규 고용할 5800명을 포함해 2만7000개 이상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 허니웰의 품질관리시스템(Quality Control System·QCS)을 도입한다.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공정 결함을 최소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허니웰은 최근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소재 제1 합작공장 내 4개 생산 라인에 QC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형·고정밀 스캐너, 평량 센서 등이 포함된다. 허니웰 QCS는 배터리셀 생산의 핵심인 전극 코팅 중량을 측정해 주요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모듈식 플랫폼과 입증된 업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측정·제어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승수 얼티엄셀즈 기획이사는 "리튬 이온 배터리 분야에 대한 회사의 깊은 이해와 측정·제어 기술이 배터리 제조 주요 영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허니웰을 선택했다”며 "(허니웰의 QCS는)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간 35GWh 규모의 로즈타운 공장은 내년 초 가동에 돌입한다. 280만 평방피트 크기로 캐딜락 세단, 허머스 등 GM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모기업 저장지리홀딩스(이하 지리홀딩스)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자동차 사업과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리홀딩스는 28일(현지시간) 에릭 리 회장이 모바일 기기 회사 '후베이 싱지 시다이 테크놀로지(Hubei Xingji Shidai Technology·이하 후베이 싱지)'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본사를 건립을 위해 우한 경제·기술 개발구와 전략적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연결성이 강조되면서 모바일 기기의 역할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리홀딩스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결정한 이유다. 리 회장도 성명을 통해 완성차 산업 경험과 스마트폰 사업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리 회장은 "지능형 차량 조종석 내 기술과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기술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 주요 트렌드는 국경을 초월한 생태계를 만들고 사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며 원활하게 연결된 다중 화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장치는 사용자가 가능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혁신의 열매를 즐길 수 있게 해줄 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칠레법인을 불공정 관행 혐의로 제소한 현지 유통사가 한국 본사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 칠레 법원이 삼성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유통사 '아치 커뮤니케이션(이하 아치)'은 최근 삼성전자 컴플라이언스팀에 칠레법인의 불공정 행위를 제보했다.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계약서상에서 합의된 판매가격, 이익률 등을 변경하고 비용 부담을 전가했다는 주장이다. 크리스토퍼 브리검 아치 사장은 "우리는 한국에 있는 삼성전자의 컴플라이언스 채널을 통해 불만을 제기했다"며 "컴플라이언스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향후 다른 공급 업체와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 관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브리검 사장은 "칠레법인 경영진들은 아치를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갔다"며 "그들은 주기적으로 아치에 가격 수정과 이익률 변경을 요구했으며 이는 칠레 법률에 직접적으로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관계사가 글로벌 행동·윤리강령을 부정하고 위반한 사례를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회사 홈페이지에 마련된 시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원격의료 솔루션을 확대한다. 미국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 하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미국 비영리단체 '리치(REACH)'와 협력해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원격의료 모니터링 솔루션 '해피 마마(Happy Mama)'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해피 마마는 하만의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를 기반으로 한다. 임신부터 출산, 산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모든 리소스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하만 RCP는 인텔 기반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광범위한 의료·비의료 기기를 연결해 환자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환자 관리 서비스, 만성 질환 관리, 환자 건강 프로그램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리치는 미국 내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실향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의료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