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차세대 칩셋 '엑시노스 2200'에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2 시리즈에 탑재, 모바일 게임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삼성 엑시노스 GPU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바일 단말에도 탑재,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위치를 계산해 반사, 굴절, 투과, 그림자 등의 효과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해 게이밍 PC, 콘솔용 GPU에 적용돼 왔다. 삼성전자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된 엑시노스 GPU와 그렇지 않은 타사 제품의 성능 비교 사진도 공유했다. 엑시노스 GPU를 사용한 그래픽은 더 밝은 색감과 선명도를 자랑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6월 열린 '컴퓨텍스 2021'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엑시노스 시스템온칩(SoC)에 커스텀 AMD RDNA2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스 IP를 탑재, 플래그십 모바일 디바이스에 레이 트레이싱과 가변 레이트 쉐이딩 기능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아트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Blackdove)'와 손잡고 다양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예술작품 콘텐츠를 제공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아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블랙도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초대형 가정용 디스플레이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에 NFT 아트 컬렉션을 추가했다. 고객들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NFT 아트웍을 설치·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정용 대형 디스플레인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를 구입하는 소비자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블랙도브와의 협업을 결정했다.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는 가정용 다이렉트뷰 LED 기술을 적용, 일반 LED TV 보다 높은 대비, 명도, 색 표현, 시야각을 자랑한다. 최대 325인치 크기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2~8K 해상도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본 제공하는 5개의 NFT 아트웍을 감상할 수 있다. 별도 하드웨어 없이 디스플레이와 통합된 블랙도브 앱을 통해 개인이 소유한 디지털 아트 카탈로그를 관리하거나 작품 구매도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자동차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픽 기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 전기차 생산 핵심 설비·기술을 잇따라 구축하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달 미국 그래핀 배터리 개발 업체 '어피어(Appea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가전제품과 전기차용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뜻을 모은다.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벌집 모양의 2차원 물질이다.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도성과 강도, 열전도율을 자랑해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그래핀 배터리는 수명이 길 뿐 아니라 안전하고 가벼우면서도 고용량, 고속 충전의 특성을 갖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폭스콘과 어피어는 대규모 양산을 통한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힘을 쏟는다. 폭스콘은 스마트 제조와 제품 개발 역량을, 어피어는 배터리 특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정부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광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자원 개발 업체를 위한 대출제도를 신설, 주요 생산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최근 광물 개발업체들의 신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호주달러(약 1조7185억원) 규모의 대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인공위성, 레이저 등 스마트기술·청정에너지 산업에 사용되는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핵심소재의 주 원산지다. 중국을 제외하면 희토류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급한다. 당국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소재 산업을 공략하기 위해 이같은 대규모 지원을 결정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성장으로 주요 광물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과 희토류 등은 채굴·가공·판매가 까다로워 신규 개발업체들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부가 나서 기업들이 본격 공급망에 진입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셈이다. 모리슨 총리는 "핵심광물은 미래 에너지 경제의 기반이 되는 산업"이라며 "호주 자원 공급업체들이 상업화에 성공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타 업체들과 공급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ARM 기반 차세대 노트북용 칩셋 개발에 손을 잡는다.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트론(Tron)’은 최근 트위터에 AMD와 MS가 노트북용 프로세서 개발에 협력, 서피스 신제품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AMD는 타이트한 수급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해당 칩 생산을 맡겨 연내 선보일 예정이었다. 낮은 수율로 인해 최종 TSMC의 5나노 공정을 채택, 공정을 재설계하며 출시일도 늦춰졌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각각 ARM의 코어텍스(Cortex)-X1과 AMD의 RDNA2가 쓰인다. 5G 모뎀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칩을 적용한다. 최소 8개의 대형 X1 CPU 코어와 A78/A55 등 저전력 클러스터 탑재가 예상된다. GPU는 RDNA2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8CU 또는 4WGP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트론은 "지포스의 GTX 1050 대비 낮은 성능이지만 경량급 노트북용 프로세서에 탑재되는 구형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퀄컴의 칩 보다는 훨씬 높은 사양을 보일 것"이라고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낙점하고 적극 육성한다. 다른 선진국 대비 늦은 출발이지만 공공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해 4기 국가 미래산업 투자 프로그램(PIA 4)를 론칭, 미래산업을 위한 혁신 연구를 진행하는 고등 연구기관·기업에 향후 5년 간 200억 유로를 지원한다. △수소 △사이버보안 △양자물리학 △디지털화 등 분야가 포함되는데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다른 국가와 협력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독일 정부와 함께 하는 AI 혁신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젝트에 각각 3년간 1000만 유로의 지원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캐나다,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인도, 영국 등 15개 국가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마크롱 정부는 임기 초반부터 '프렌치 테크(French Tech)',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국가 산업 지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프랑스 미래를 책임질 혁신 기술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배터리 상용화에 나선다. 저비용, 코발트 프리가 특징인 차세대 제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완성차 업체와 LNMO 배터리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노원의 LNMO 양극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배터리셀에 대한 성능 테스트, 경제성, 잠재적 상업적 협력 등이 포함된다. 나노원은 해당 업체와 지난 2019년 6월부터 LNMO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MOU는 양극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실제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작업의 일환이다. LNMO 배터리는 코발트가 없고 니켈과 리튬 함량은 적으면서도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를 제공해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용처가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빠른 충·방전을 가능케 하고 액체와 고체 배터리 시스템에서 모두 배터리의 팽창, 수축, 변형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고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중국 전기차 업체 중 정부 보조금 지원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중국이 신에너지차를 국가 중점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2016~2020년 완성차 제조사별 보조금 지급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테슬라, 비야디(BYD), BAIC(북경자동차), 지리자동차 등이 105억3700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다. 5개년 총합 보조금은 329억4600만 위안이었다. 작년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21억 위안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대상 차량만 10만1083대에 이른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하이기가팩토리를 가동하며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1년 만에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수령한 회사로 자리 잡은 셈이다. 20억 위안을 받은 비야디가 2위에 올랐다. 총 18만9689대의 판매량 중 약 12만 대가 대상 차량이었다. 비야디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40억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다. 전체 국가 보조금의 12%를 차지해 5년 기간 내 1위에 올랐다. 광치승용차, 창성자동차, 치루이, 장화이, 상해기차(SAIC),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의 유럽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웨덴 노스볼트를 중심으로 현지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소·부·장 기업 10여 곳이 노스볼트로부터 수주에 성공, 공급망에 진입했다. 양산 장비부터 원재료, 테스트 장비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스웨덴에 법인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스볼트가 공격적인 증설을 예고해 스웨덴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 유럽 시장 점유율 20~25%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핵심 파트너사인 폭스바겐이 위치한 독일에서도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배터리공장 설립 검토…폭스바겐과 밀월 '강화'> 폭스바겐 외에 BMW, 볼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 새로운 동맹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볼보와 스웨덴에 합작사를 세워 연간 50GWh 규모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투자한 미국 볼타차징이 전기차 충전소 관련 특허 2개를 확보했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 지난달 볼타차징이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출원한 '전기차 충전소에 타겟 광고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방법(특허번호 11,132,715)'과 '굴착식 패널이 있는 충전 스테이션(특허번호 11,117,482)'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공개했다. 볼타차징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망 구축 회사다. 충전기에 대형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쇼핑센터나 상점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충전기에 설치된 광고를 보는 것으로 비용을 대신해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허 715는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소에 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방법을 담고 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이용자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가 표출된다. 사용자가 없을 때는 해당 충전소의 위치와 관련된 특정 인구 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광고를 내보낸다. 특허 482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협력해 현지 최초로 5G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을 도입한다. 미국,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상용화하며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KDDI와 5G 네트워크에서 중대역 스펙트럼 서비스 제공을 위해 vRAN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1분기 시범 테스트를 시작, 하반기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최근 삼성 vRAN과 다른 통신장비 공급사의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조합으로 첫 번째 5G 단독모드(SA) 통화에 성공하며 실증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5G vRAN은 범용 서버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으로 다중입출력 기지국과 연결돼 멀티 기가비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vRAN이 KDDI의 차세대 5G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KDDI는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 고객에 확장된 이동성과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상업적으로 입증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삼성전자의 vRAN은 구축과 운영 관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가 상장을 앞두고 수익성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기존 자율주행 트럭에 로보택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사 확보에 사활을 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털링 앤더슨 오로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개최된 공개 행사 '오로라 일루미네이티드(Aurora Illuminated)'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통해 수익성 있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로보택시의 추가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하드웨어 비용을 낮춰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로라 일루미네이티드는 고객사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행사다. 미국 텍사스주 팔머 소재 사우스 댈러스 터미널에서 열린 행사 참석자들은 오로라의 자율주행 트럭을 타고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 '오로라 드라이버'를 체험했다. 오로라는 오는 2023년 말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하고 1년 뒤인 2024년 로보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량 호출·공유 사업의 경우 우선 고수익을 내는 상업 비즈니스 중심의 항공 분야에 초첨을 맞춘다. 자율주행 트럭은 상업화와 수익성 확보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