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에텔(Viettel)'과 손잡고 현지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당국이 국가 산업 발전 전략으로 낙점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촉진한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5G 기반 국가 디지털 혁신 과제에 협력하기 위해 비에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5G 통신 장비 개발과 IT 솔루션 배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4G/5G 장비 대중화를 위한 상용 프로그램 수립 △통신 장비 연구개발(R&D) △5G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정부·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사회공헌 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모든 자원을 공유하고 인력 교육에 힘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비에텔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에 발 맞춘다. 베트남은 디지털 변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개최한 공산당 13차 대회 결의문에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향후 10개년 국가 개발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오는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개방형 IT 플랫폼을 선보인다. 디지털 통합 시스템과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 항공사의 스마트객실 구축을 가속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최근 상업용 항공기를 위한 모듈식 개방형 IT 플랫폼 'AERENA'를 공식 출시했다. AERENA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웰컴 보드 등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좌석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향후 위성통신(IFC) 방식으로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AERQ는 "AERENA는 항공사가 완전히 제어하고 사용자를 정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시스템 내 신규 앱이나 업데이트된 앱을 쉽게 배포할 수 있으며 앱 개발자, 콘텐츠 제공자와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공사가 직접 승객의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고객사는 AERENA 내 대시보드를 통해 선택한 앱, 미디어 콘텐츠,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설계할 수 있다. 가상 테스트 랙을 사용해 앱을 개발한 뒤 지상 인프라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최종 탑재한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최근 인수한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피스커 전기차 신모델을 생산한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팀 라이언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은 최근 "폭스콘의 파트너사인 피스커도 로즈타운 공장에서 자체 전기차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의원은 "그들(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는 로즈타운이 미국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되기를 원한다"며 "폭스콘은 로즈타운에 상당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우리는 창출 가능한 많은 일자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이달 초 620평방피트(약 57만6000㎡) 규모 로즈타운모터스 공장을 2억3000만 달러(약 2738억원)에 인수했다. 폭스콘은 로즈타운모터스의 지분 4%도 5000만 달러(약 595억원)에 매입, 총 2억8000만 달러(약 3333억원)를 투자했다. 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부터 공장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 피스커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에 이어 폭스콘과 손잡고 후속 차량을 개발·생산한다. '프로젝트 피어'로 명명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주요 리튬 생산국 기업들이 국제 협회를 설립한다. 급성장하고 있는 리튬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정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SQM, 중국 간펑리튬, AMG브라질, 호주 오로코브레(Orocobre)·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등 5개사는 최근 '국제리튬협회(International Lithium Association, 이하 ILiA)'를 출범했다. 창립회원사 5개 기업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LiA는 기업 간 협의체이지만 향후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를 중심으로 조직이 확대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ILiA는 "리튬 생산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글로벌 발언권을 제공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리튬 가치 사슬을 구축, 지속 가능하고 책임있는 미래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모든 형태의 리튬 시장 보호·성장 △경쟁적이고 적절한 입법·규제 환경 조성 △안정적인 공급, 제품 관리, 책임있는 소싱·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갖춘 부문으로서 리튬 산업의 명성 홍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CJ제일제당이 3년만에 브라질 바이오 공장에 대해 추가 증설한다. 생산 시설을 기존 대비 2배 가량 늘려 남미 시장 1위 입지를 다진다. 7일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와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브라질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피라시카바 소재 아미노산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1억3600만 달러(약 1620억원)를 투자한다. 내달 착공한 뒤 오는 2023년 1분기 완공이 목표다. 증설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553개의 직접 일자리와 35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 브라질은 완공에 앞서 오는 2022년 2분기 말까지 생산 직원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루치아노 알메이다(Luciano Almeida) 피라시카바시 시장은 이날 열린 증축 발표 행사에 참석해 "CJ제일제당 브라질의 투자는 지난 9년 동안 피라시카바시 내 기업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라며 "다시 한번 신뢰를 준 CJ제일제당에 감사하며 이제 피라시카바시의 경제 발전은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브라질 공장 증설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8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작업에 착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추진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터널 건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당국이 관련 교통 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위치한 벡사 카운티의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egional Mobility Authority)는 지난 1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인근과 도심 지역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프로젝트' 수주 공고를 냈다. 보링컴퍼니의 사업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미카엘 린드 알라모 RMA 이사회 의장은 공고와 관련 "한 회사에서 제출한 사업 제안서에 대한 응답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가진 회사를 찾기 위해 경쟁 프로세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기업은 보링컴퍼니로 알려졌다. 보링컴퍼니는 지난 8월 샌안토니오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도심 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루프' 도입을 제안했다. 당시 양측은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인 단계였다. <본보 2021년 8월 12일 참고 일론 머스크의 보링, 사업 확대…텍사스에 지하터널 추진> 프로젝트 공고에 따르면 수주전에 참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릭슨과 애플이 이동통신 기술 특허 로열티를 놓고 6년여 만에 다시 맞붙었다. 양사는 서로 프랜드(FRAND)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G 기술 라이선스 계약 협상 과정에서 애플이 로열티를 낮추기 위해 에릭슨의 필수표준특허(SEP)를 평가 절하하고 있다는 혐의다. 에릭슨은 법원에 에릭슨의 5G 특허 로열티 비율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는 선언적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양사의 갈등은 지난해 말 5G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에릭슨이 소송을 제기하기 전 지난달 다시 합의를 추진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애플은 에릭슨이 과도한 특허료를 책정, 프랜드 조항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에릭슨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든 원칙을 들어 SEP 소유자에 모든 특허가 필수적이고 유효하다는 것을 애플이 만족할 때까지 증명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로열티 요율을 낮추기 위한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애플이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공정가치보다 낮은 로열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자흐스탄이 삼성전자에 현지 투자를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화답,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6일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바크트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대사는 전날 삼성전자 대정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천상필 상무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두랏 바키셰프(Dulat Bakishev) 전 대사 등도 참석했다. 듀센바예프 대사와 천 상무는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으고 추후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삼성전자 측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공동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주요 경제인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양국 정상과 정부 관료를 비롯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당시 삼성전자를 대표해 자리한 이인용 사장은 "삼성전자는 1994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진출하고 2008년 현지 판매법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미국 보안 기업 '듀얼리티 테크놀로지스(Duality Technologies·이하 듀얼리티)'에 투자했다.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이터 보안기술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마감한 듀얼리티의 3000만 달러(약 356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인텔캐피탈, 허스트벤처스, 캐나다국립은행(NBC) 등이 참여했다. 듀얼리티는 앞선 투자 라운드까지 더해 총 4900만 달러(약 582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조달한 자금은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강화기술(Privacy Enhancing Technologies·PET) 플랫폼 '듀얼리티 시큐얼플러스(Duality SecurePlus)' 제품군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듀얼리티 시큐얼플러스는 동형암호(HE) 기술 기반 데이터 보안 앱이다. 내부 조직 간 혹은 파트너사와 협업 과정에서 암호화된 상태를 유지, 개인식별정보(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PII)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 차세대 배터리 개발·상용화를 위한 시설을 마련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뜻을 모은다. GM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워렌 소재 글로벌 기술 센터 내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월리스 배터리셀 혁신 센터(이하 월리스 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 완공해 4분기 첫 번째 프로토타입 배터리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월리스 센터는 약 2만7900㎡ 크기의 부지에 들어선다. 셀 테스트 챔버, 셀 형성 챔버, GM이 자체 활성 양극 재료를 설계할 수 있는 재료 합성 연구소, 코팅실, 전해질·물질 분석 장비를 갖춘 법의학 실험실 등을 구축한다. GM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 △순수 실리콘·전고체 배터리 등 신기술 개발 가속화 △다양한 폼팩터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핵심 소재 실험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생산비용 60% 절감 △최대 1000mm 크기의 전기차용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에너지밀도 600~1200와트시(Wh) 수준의 배터리 개발·생산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만으로 약 965km를 달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ABB가 전기차를 15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상용화된 전기차 충전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BB는 최근 360kW 출력의 전기차용 충전기 '테라(Tera) 360'를 공개했다.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미국과 아시아 등에도 출시한다. 테라 360을 이용하면 3분 충전만으로 약 100km를 달릴 수 있다. 한 대의 충전기로 4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공간이 협소한 주차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전기차 브랜드에 상관없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전기차와 호환된다. ABB는 테라 360을 기반으로 주유소, 휴게소, 쇼핑센터 등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 솔루션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야외나 대형 건물 등 공공 장소에 구축되는 대형 충전소는 물론 가정용 충전소까지 모두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프랑크 뮐론 ABB E모빌리티 부문 담당은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주문이 꽉 찼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수요가 높다"고 밝힌 바 있다. ABB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자사 전용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아프리카 시장 공식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모로코 북부 탕헤르와 카사블랑카에 두 곳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각각 4개의 150kW급 V2 슈퍼차저를 설치했다. 테슬라는 첫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뗐다. 현재 아프리카 소비자들은 개별 수입업체를 통해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전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서비스센터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왔다. 잠재력이 큰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아프리카에서 휴가를 즐기는 유럽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충전망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테슬라도 고속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하루에 평균 약 3곳의 충전소와 26대의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시장 곳곳에 3000곳 이상의 스테이션을 두고 있다. 배치된 충전기 수는 3만 대가 넘는다. 한편 모로코는 아프리카 내에서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