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 SK, LG그룹이 점 찍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이 염중용매(solvent-in-salt) 전해질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리튬메탈전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생산 라인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연간 5t 규모로 시작해 향후 최대 250t까지 생산능력을 확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파일럿 생산 라인은 SES의 독점 용매를 합성하고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다. 치차오 후 SES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시설 내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라인의 생산능력은 SES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에 대한 전해질 공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해질 생산능력은 SES가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차세대 전기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SES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미국 주요 에너지 분야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나사렛 예수 어린이 보호소 집(Hogar Albergue para Niños Jesús de Nazaret)'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는 한화큐셀의 340와트 큐플러스(Q.PLUS) 모듈 96개가 포함됐다.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는 전기용품 제조사 에머슨의 자회사인 ASCO 파워 테크놀로지스(ASCO Power Technologies)을 주축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어필리에이티드 엔지니어(Affiliated Engineers, Inc.·AEI) 국경 없는 엔지니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부 등이 참여했다. 나사렛 예수 어린이 보호소 집은 지난 2017년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산꼭대기에 자리한 지리적 위치 탓에 허리케인 이전부터 전력 수급이 어려웠던 데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정전은 일상이 됐다.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팀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와 배터리 양극재 원재료 조달을 위한 추가 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GE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하이니켈 삼원계 전구체의 원재료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65만t을 공급 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에도 GEM과 NCA·NCM 양극재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삼성SDI 공급사' 에코프로비엠, 中 GEM과 원료공급 계약> 두 건의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총 82만6000t 규모의 소재를 확보했다. 2023년까지 17만6000t을 공급받고 △2024년 15만t △2025년 25만t △2026년 25만t을 조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NCA·NCM 양극재 분야 선두주자로서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SK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eSIM(embedded SIM·이하 이심) 스토어를 최초 개발한 스타트업 '아이랄로(Airalo)'에 투자했다. 각종 스마트기기의 채택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확보, 커넥티드카, 홈 IoT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아이랄로의 54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일본 라쿠텐벤처스(Rakuten Ventures)가 주도한 것으로 인도 자산운용사 세쿼이아캐피털 인디아, 싱가포르 싱텔이노브8,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 등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랄로는 조달한 자금을 이심 카드의 적용 범위와 인앱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터키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북미·유럽·아시아 거점 해외 지사 팀 규모를 대폭 키워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통신·여행 산업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이랄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트래블테크(travel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대만 고고로(Gogoro)가 중국에 첫 진출했다. 현지 최대 전기스쿠터 생산기업들과 손잡고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고로는 최근 중국 야디그룹홀딩스(Yadea Group Holdings), 장먼다양쯔강그룹(Jiangmen Dachangjiang Group·이하 DCJ)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배터리 교환 서비스 브랜드 '후안후안(Huan Huan)'을 런칭했다. 연내 항저우를 시작으로 내년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후안후안은 고고로의 배터리 교체·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고고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교체 충전소 ‘고고로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항저우에 80개의 교체 스테이션을 건설할 계획이다. 야디와 DCJ는 각각 고고로 후안후안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에 최적화된 스쿠터 신모델도 선보인다. 고고로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스쿠터 제조 파트너사에 지능형 구동계·컨트롤러, 스마트 시스템 등을 제공해 신제품 개발·출시를 돕는다. 현재 프로토타입 시연에 성공했으며 내년 공식 출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가 중국 '패러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와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이는 데 성공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시스는 최근 그룹14가 개발한 실리콘 기반 음극재 'SCC55'를 기반으로 상용화된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25% 향상된 에너지밀도를 통해 획기적인 주행거리 개선이 기대된다.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주기를 갖춘 일반적인 차량용 배터리셀을 통해 자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에너지밀도 330Wh/kg에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 체적 에너지 밀도는 750Wh/L 수준이었다.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범위는 260Wh/kg 내외다. 성공적인 배터리 기술 혁신의 핵심은 그룹14가 개발한 음극재 SCC55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탄소)을 사용할 때보다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실리콘만 사용하면 부풀어버려 탄소와 배합해 쓴다. SCC55는 에너지밀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 출신의 일본 배터리 전문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무리한 원가 절감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낮은 저렴한 재료를 채용했다는 지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토 노보루 나고야 대학 객원교수는 최근 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저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토 교수는 삼성SDI와 혼다 등에서 임원을 지낸 인물로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관여했다. 사토 교수는 "한국산 전지를 탑재한 전기차 화재가 지난 2019년 중반부터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며 "배터리 부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안일하게 저렴한 재료를 채용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각 배터리 기업들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하이니켈 배터리'도 주요 화재 원인으로 제시했다. 기존에는 성능과 안전성의 관점에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삼원소 구성비를 1:1:1로 한 배터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원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니켈을 늘린 하이니켈 배터리가 주목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유럽 소재 회사와 손잡고 망간이 풍부한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키로 했다. 고니켈 양극재보다 높은 성능에도 뛰어난 경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최근 유로 망간(Euro Manganese)과 파트너십을 체결, 배터리 양극재의 망간 응용 분야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유로 망간이 체코에서 진행중인 '크발레티체(Chvaletice) 프로젝트'에서 조달하는 고순도 망간을 활용해 배터리 양극재에 응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과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테스트 등에 집중한다. 망간은 리튬이온 배터리 필수 재료 중 하나다. 값비싸고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니켈이나 코발트 대비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장해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 차세대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나노원이 지난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NMO 배터리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나노원의 LNMO 양극재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배터리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충칭시가 수소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낙점하고 적극 육성한다. 시장 초기 단계에 선점해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충칭시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착공하고 산업 생태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R&D)·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소차 인프라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 지원 정책도 2년 연속 내놨다. 각각 작년 3월와 지난 8월 발표한 '충칭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의견'과 '충칭시 제조업 발전 14-5 계획(2021-2025년)'에는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다. △연료전지스택(FCS), 차량용 수소공급시스템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관련 핵심부품의 R&D·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기업 유치·육성 △수소충전소 15개 설치 △수소연료전지버스·화물차 1500대 운행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충칭시는 현재 2개의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설치·육성하고 있다. 지우룽포구에 위치한 '서부 수소밸리'에는 독일 보쉬, 중국 칭링자동차·궈홍수소에너지·홍치창능 등의 기업이 입주해 약 7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토요타 자율주행부문 자회사 '우븐플래닛'이 플라잉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우븐플래닛이 건설중인 실증실험 도시 ‘우븐시티’를 플라잉카의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커프너 우븐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븐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플라잉카는 토요타 가문의 꿈"이라며 "언젠가 우븐시티가 일본과 세계 비행 모빌리티를 소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부문에 진출했다. 일본 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에 투자했고 지난해 1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3억94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토요타 외에 다른 완성차 기업들도 플라잉카에 주목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달 2030년까지 자체 eVTOL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역시 플라잉카로 일컬어지는 전기항공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우븐시티는 우븐플래닛 산하 회사 중 하나인 우븐알파가 일본 후지산 자락에 짓고 있는 디지털 미래 도시다. 토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의 장남이자 우븐알파 대표인 토요다 다이스케가 총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전기차 충전 장비 공급 업체 'EV박스'가 유럽 모빌리티하우스·디지털충전솔루션(DCS)와 손잡고 기업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량 리스 업체 등 임대회사, 기업 차량 관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 모빌리티하우스, DCS 등 3사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CHARGE NOW for Business)'를 출시한다. DACH(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출시국을 확대한다.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는 기존 DCS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차지 나우'의 B2B(기업 간 거래) 버전이다. EV박스의 하드웨어와 모빌리티하우스·DCS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집약됐다. EV박스의 소형 충전기인 'EV박스 월박스'를 통해 구동된다. 모빌리티하우스의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에너지 관리 시스템 '차지필로(ChargePilo)'은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준다. 기업들은 '차지 나우 포 비지니스'를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은 집에 EV박스 월박스를 설치한 뒤 충전 서비스를 이용, 요금은 기업이 상환 가능하다. '차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받은 대출금을 조기 상환했다. 14억6200만 달러(약 1조7447억원) 규모의 부채를 털어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대차대조표에서 해당 대출 내역이 사라졌다. 약 16개월 만에 대출근 전액 조기 상환에 성공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상하기 기가팩토리 건설과 테슬라 중국법인 운영을 위해 중국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대출기간은 5년이었으며, 금리는 중국 1년 만기 기준금리의 90%다. 중국 대출기관의 대차대조표에는 올 1분기 기준 테슬라가 받은 대출 관련 6억1400만 달러(약 7329억원)의 잔액이 남아있었다. 3개월 만에 대출금 잔액을 모두 갚은 셈이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가동하며 중국 현지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기가팩토리 공사가 진행중이었음에도 별도로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대출금을 꾸준히 상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약 1년 만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작년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총 21억 위안으로 최대 규모였다.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