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드 경영진이 리비안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아마존 등 다른 투자자들은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어 포드의 이같은 결정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리비안이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더그 파워 포드 부사장은 지난달 리비안 이사직을 사임했다. 지난 6월 포드 회장 딸인 알렉산드라 포드 잉글리시의 자리를 넘겨 받은지 약 3개월 만이다. 포드는 리비안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 주주이자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다. 지난 2019년 5억 달러를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8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포드 경영진 혹은 관계자가 줄곧 이사회에 참여하며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왔었다. 잉글리시는 작년 5월 조 힌리치스 전 포드 사장의 뒤를 이어 리비안 이사로 선출됐다. 1년 후인 지난 5월 포드의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리비안 이사회를 떠났다. 다음달인 6월 파워 부사장이 리비안 이사회 공석을 채웠다. 파워 부사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양사 간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역시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콕스 오토모티브(C
[더구루=정예린 기자] 플러그파워가 미국 특수가스 운송장비 전문회사를 인수했다. 수소 저장·운반 등 주요 과제로 꼽히는 안정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플러그파워는 어플라이드 크라이오 테크놀로지스(Applied Cryo Technologies·이하 ACT)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내 정부 승인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ACT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산업용 가스·에너지 분야 장비 제조업체다. 액화 수소, 산소, 아르곤, 질소 등 기타 극저온 가스의 운송, 저장, 유통을 위한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행 엔지니어링부터 장비 제작, 수리, 유지·보수까지 풀 서비스를 선사한다. 플러그파워는 ACT 인수를 통해 △액체 수소 공급 네트워크와 차량 △액제 수소 저장 △항구에 특히 중요한 수소 이동성 연료 공급 등에서 효율성을 꾀하고 개선된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T의 기술 리더십과 전문성을 더해 그린수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ACT의 극저온 기술을 통해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를 제공하고 저장하는 능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조원 이상을 쏟아 대규모 라인 증설을 단행,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재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14일 유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충주법인의 생산량을 늘려 선대응한 뒤 연내 유럽법인을 신설, 공장을 짓고 현지 조달한다. 우선 충주법인은 120억 엔(약 1255억원)을 투자해 얇은 막을 입히는 성막(成膜, Film Formation)공정 라인 2개를 추가 구축한다. 충주법인의 성막공정 라인은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 시설은 오는 2023년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약 900억 엔(약 9415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성막라인 4개를 먼저 구축한다. 최종적으로 성막라인 8개, 코팅라인 16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유럽법인 설립 목적과 관련 "유럽 탄소배출권 규제로 인한 유럽지역 자동차 제조사의 원자재 조달 정책에 따라 협력사 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2위 기업 NXP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 반도체 설계·검증 단계의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AWS를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통신 등 각 분야별 고객사의 요구를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XP의 EDA는 프론트엔드 설계, 성능 시뮬레이션, 검증은 물론 칩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타이밍 및 전력 분석, 설계 규칙 검사,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 백엔드 워크로드가 포함된다.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요구하는 등 칩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추가 컴퓨팅 인프라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AWS의 아마존 퀵사이트(QuickSight), 세이지메이커(SageMaker), FSx for Lustre, 글루(Glue)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분석·머신러닝 서비스를 EDA에 적용한다. 설계 복잡성에 관계없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수십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실행·분석, 최적의 결과에 도달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 주식을 사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보여주기식 경영과 지속적인 제품 신뢰성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나녹스 주식은 매수 금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나녹스의 성장성에는 A+ 등급을 매겼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C 등급을 줬다. 시킹알파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 멀티소스 버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반려를 주요 근거로 꼽았다. FDA는 지난 8월 나녹스에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의 510(K)(시판 전 신고) 승인과 관련 자료 보완 요청서를 전달했다. 나녹스의 허가 신청서가 미비(deficiency)하다며 부족한 자료가 보완될 때까지 승인을 보류했다. <본보 2021년 8월 20일 참고 나녹스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 FDA 승인 지연…"데이터 미비"> 나녹스 아크는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다.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우체국(Kazpost)과 협력해 디지털화를 돕는다. 양국의 잇단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속 공동사업 추진 성과 일환이다. 카자흐스탄 우체국은 삼성전자 카자흐스탄법인과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편물 분류센터에서 사용할 모바일 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편물 분류 과정 디지털화를 프로젝트 첫 과제로 낙점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에 카자흐스탄 우체국의 정보 시스템을 통합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직원들은 우편물을 싣고 내릴 때 삼성 기기를 사용해 바코드를 스캔한다. 이를 통해 생산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고 우편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릭 사우다바예프 카자흐스탄 우체국 이사회 의장은 "IT 소프트웨어로 기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우선시한다"며 "카자흐스탄 우체국의 주요 목표는 우편·물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카자흐스탄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가 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기업 CMC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국가 산업 발전 전략으로 낙점한 정부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응우웬 쯔엉 친 CMC 대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베트남 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 정부에 디지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제안하며 "정부가 승인한다면 베트남 디지털 허브를 구축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1892억원)를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70여 명이 자리했다. 친 대표는 "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베트남 전체는 물론 특히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이고 필요한 백신"이라며 "기술과 디지털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운영 트렌드이며 이는 국가 디지털 변혁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디지털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미국, 일본, 한국 기업들도 베트남을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공급 기반으로 선택하고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드림드라이브(DreamDrive)'의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된 옵션을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조건부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드림드라이브의 구체적인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충돌 방지, 교통 체증 보조, 자동 고속도로 주행, 졸음 운전 경고, 자동 주차 등 30개 이상의 기능을 지원한다. 드림드라이브는 차량 내부에 32개 센서, 5개 레이더 장치, 14개 가시광선 카메라, 4개 서라운드뷰 카메라를 탑재하고 외부에 초음파 센서를 장착해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장애물까지 빠르게 포착,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센서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전기차의 각 모서리에 컴퓨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장책, 기가비트 속도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인 독점 이더넷 링을 구축했다. 이더넷 링은 조향, 제동, 센서, 전력 등 고성능 핵심 시스템을 제공한다. 3D 라이다 센서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핀란드 금속업체와 손잡고 황산니켈을 조달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테라페임(Terrafame)'과 황산니켈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최대 15GWh 규모를 공급 받는다. 3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전기차 배터리 화학물질 생산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넘어 추적 가능한 세부 측정 지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내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도 체결한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테라페임의 미생물용출(bioleaching) 공정은 산업 평균보다 약 90% 적은 에너지로 황산니켈을 생산한다는 게 르노그룹의 설명이다. 미생물용출 공정을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평균보다 약 40%,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2%, 에너지 소비량은 20% 적다. 지안루카 데 피치(Gianluca De Ficchy) 르노그룹 구매담당은 "테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반도체 자급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막대한 투자에도 장비 공급 지연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16%이며 이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현지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이 생산한 물량을 제외한 순수 국산 자급률은 6%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수 자급률 한자릿수에 그쳤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반도체 내수 공급에 당국의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프로젝트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반도체 수요의 70%를 자체 충당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당시 국내 칩 생산량 10% 미만에서 2020년 40%, 2025년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현재 자국 생산량은 목표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도체 제조 장비의 선적 지연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자오 하이쥔 SMI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의 14나노미터(nm)와 28나노 장비 승인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부 가동을 멈췄던 베트남 공장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국내에 이어 해외 사업장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내 위치한 가전복합단지(SEHC) 공장 운영을 100%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가동률은 약 70% 수준이다. 레 빅 로안(Le Bich Loan) SHTP 부위원장은 "입주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완전히 정상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호찌민 가전복합단지는 삼성전자의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다. 연간 1900만 대의 TV,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 전자기기를 제조한다. 사업장 규모는 70만㎡에 달하고 직원 수는 70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7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당국은 삼성전자에 공장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16개 라인 중 3개를 폐쇄하고 직원 수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일부 완화했다. 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워치에 심전도(ECG)와 혈압 측정 기능을 탑재한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제품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광둥성 식약품감독관리국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허가 목록에는 화웨이의 스마트워치 기반 의료용 심전도 검사·혈압 추적 센서가 포함됐다. 당국 승인은 오는 2025년 10월 22일까지 유효하다. 허 강(He Gang)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스마트폰부문장은 지난 5월 "혈압 측정을 지원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등록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6개월 안에 전문 의료기관에 등록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의 혈압 추적기는 맥파(PPG)와 심박수 속도(ACC) 데이터를 조합해 심장 질환의 조기 징후를 감지한다. 스마트 체온 건강 측정과 함께 고혈압 관리, 관상 동맥 심장 질환 검사를 통합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자사 멤버십 앱을 통해 혈압검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손목둘레 200mm 이상, 혈압 140mmHg 이상인 사람을 우대한다. 화웨이는 이번에 허가를 받은 스마트워치용 ECG·혈압 추적기 외에도 △ECG 분석 시스템 △심박수 장애 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