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음성인식 기술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 당했다. 같은 원고와 또 다른 소송을 진행중인 가운데 추가 분쟁으로 법적 리스크가 커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파루스(Paru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등 2곳을 제소했다. 파루스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무단 도용,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갤럭시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되는 기기에 적용·판매했다고 주장했다. 각 기기에서 삼성전자 자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Bixby)'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쓰이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해당 기술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특허번호 6,721,705 △8,185,402 △7,386,455 등 3건이다. 음성 브라우저 시스템과 음성 활성화 장치 컨트롤러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파루스는 법원에 △피고의 특허 침해 행위가 고의적이라는 판단 △관계사 등이 불법 행위에 가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광고법을 어겨 과태료 등 제재를 받았다. 갤럭시 S21 시리즈 광고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중국 국가기업신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베이징시 차오양구 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광고법 위반으로 벌금 40만 위안(약 7372만원)과 광고송출 중단 등 행정 처분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S21 5G 등 2개 모델에 관한 것이다. 당국은 해당 광고가 사회질서 방해·불복종 조장에 관한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2018) 제9조 7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중국 광고법 제9조는 광고에서 △국기, 국가, 군장 등을 사용하거나 변형해서 사용 △국가기관이나 종사자의 명의·이미지 사용·변형해 이용 △'국가급', '최상급' 등 용어 사용 △국가 존엄 혹은 이익 해치고 국가 비밀 누설 △사회안정에 지장을 주고 공공 이익을 해치는 것 △인신과 재산 안전을 해하고 개인사생활 누설 △음란·도박·미신·폭력 등 내용 포함 △민족·종교·성차별적 등 내용 포함 △환경·자연자원·문화유산 보호 저해 △법률·행정 법규에 금지된 상황 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샤프가 6년 만에 미국에서 TV 사업을 재개한다. 현지 1위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와 손잡고 스마트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내년 봄 미국에서 로쿠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 TV를 출시한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50~75인치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신제품에는 로쿠의 독점 소프트웨어가 기본 설치된다. 고객들은 넷플릭스, 훌루 등 여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쿠는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내 6100만 이상 가구에서 사용하는 시청시간 1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주요 OTT는 물론 라이브 TV 채널, 독립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샤프는 신제품을 모회사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 폭스콘은 지난 2016년 샤프 지분 66%를 약 7조원에 인수했다. 샤프가 북미 시장에 TV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016년 경영 악화에 따른 적자로 중국 가전제품 제조사 하이센스와 브랜드 상표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5년 간 미주 지역에서 '샤프'와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테네시주가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에 9억 달러(약 1조68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존 약속한 인센티브 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 주지사들은 이날 열리는 특별 입법 회의에 참석, 블루오벌SK의 투자에 대한 9억 달러 규모 주정부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지난달 5억 달러(약 5938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지 약 한달 만이다. <본보 2021년 9월 29일 참고 SK이노-포드 배터리 공장 인센티브 얼마나 받나> 새로운 인센티브 패키지에는 블루오벌SK를 테네시주에 유치하기 위해 지급하는 5억 달러를 비롯해 각종 인프라 구축 비용이 포함된다. △부지 준비, 건물 건설, 폐수 처리 시설, 수도·철도 등 기반 시설에 1억3800만 달러 △숙련된 노동자 육성을 위한 테네시 응용 기술 대학(Tennessee College of Applied Technology) 설립에 4000만 달러 △공장 인근 도로시설 개선 2억 달러 △컨설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억8321만 달러다. 블루오벌SK는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인도를 시작했다. 당초 1분기 배송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부족과 생산라인 설계 작업 문제로 지연됐다. 테슬라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모델X의 첫 배송"이라는 글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첫 생산한 신형 모델X 롱레인지를 고객에 인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모델X 플레이드는 아직 배송 전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신형 모델S와 모델X를 공개했다. 외관은 기존 제품과 유사하지만 성능과 내부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했다. 우선 운전대를 항공기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직사각형 모양의 요크 스티어링으로 바꿨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세로가 아닌 가로 형태의 17인치 시네마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뒷좌석에도 8인치 소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 스피커, 스마트폰 무선 충전, 무선 게임 컨트롤러 지원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 지붕 선루프는 전체가 유리로 된 글래스 루프로 대체했다. 새로 출시된 모델X는 롱레인지와 플레이드 등 2가지 모델로 제공되며 새로운 모터와 배터리를 적용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모델X 롱레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나 치료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원격 모니터링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의 핵심으로 꼽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최근 갤럭시워치4에 리오픈닷컴의 솔루션인 'VMS(Vital Monitoring System·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기 위한 체험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건강검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VMS는 호주 디킨대학교, 국립외상연구소(NTRI), 새나이트엑스 글로벌(SaniteX Global)이 협력해 만든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호흡기 질환의 발병을 식별·예측,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적인 자가문진표와 비슷하지만 갤럭시워치4와 연동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도는 물론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VMS를 이용할 때 직원은 매일 아침 출근 전 자가문진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다. 체온, 산소포화도, 심박수,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인수를 추진한다. 천연가스발 에너지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사업인 가스전 탐사개발(E&P), 액화천연가스(LNG)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세넥스 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수가로 주당 4.40 호주달러의 총 8억1480만 호주달러(약 7171억원)를 제안했다. 지난 1984년 설립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넥스 에너지는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호주 쿠퍼바신에서 생산하는 석유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호주와 퀸즐랜드에서 7만km² 이상의 가스전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주당 4 호주달러의 입찰가를 제시, 세넥스 에너지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다음달 주당 4.20 호주달러를 거쳐 9월 주당 4.40 호주달러로 입찰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대비 15.2% 높은 금액이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실사 권한을 부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캐나다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차량의 현지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밴쿠버 소재 대형 쇼핑몰 CF 퍼시픽 센터 내 오프라인 매장인 '루시드 스튜디오'를 열었다. 내년 토론토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한다. 밴쿠버 매장은 루시드모터스의 10번 째 소매점이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 등에 루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1분기 텍사스, 워싱턴주 등에도 추가 오픈한다. 루시드 스튜디오에서는 전기차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4K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내부 마감재나 외부 색상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한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전체 라인업의 캐나다 시장 가격도 선보였다. △루시드 에어 퓨어 10만5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투어링 12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18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22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벨기에 유미코아와의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특허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최종 승소는 물론 별도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룽바이커지는 "9월 30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중급 인민법원으로부터 민사 판결문을 받았다"며 "유미코아가 제소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S6503 제품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법원은 저장성 지식재산권연구·서비스센터에서 룽바이커지의 NCM 양극재 S6503에 대한 기술 특성 검증을 진행한 결과 유미코아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이 제품에 사용된 기술은 유미코아 특허의 보호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미코아와 룽바이커지의 법적분쟁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미코아는 룽바이커지의 양극재 S6503에 자사의 기술이 무단 도용됐다며 소송을 제기, 제품 생산 중단과 약 6200만 위안(약 114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룽바이커지는 "이번 판결은 회사의 NCM 계열 제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큰 의미가 있다"며 "유미코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르타(Varta)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자체 개발한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르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원통형 배터리 'V4드라이브(Drive)'의 응용처를 전기차용까지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 파일럿 생산에 돌입하고 오는 2023년부터 최소 2GWh 생산능력을 갖춰 대량 양산에 착수한다. 전기차용 V4드라이브는 지름 21㎜, 높이 70㎜의 21700 원통형 배터리다. 약 6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에 적합한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기존 배터리 대비 긴 주행거리와 빠른 급속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는 게 바르타의 설명이다. 바르타는 기존 강점을 가진 소형 리튬이온 원형 전지 '코인파워'의 기술 노하우를 대형 전지로 이식,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인파워의 포일 씰 디자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V4드라이브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상용화 전부터 고객사도 미리 확보했다. 독일 폭스바겐 자회사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포르쉐와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가 전극 코팅 장비를 주문했다. 오는 2024년 양산 목표한 생산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포스그룹은 최근 독일 기계∙장비 제조사 뒤르(Dürr)에 고성능 배터리셀용 전극판 코팅 장치 주문을 마쳤다. 해당 장비는 내년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배터리셀 제조 과정에는 전극의 양면을 동시에 코팅할 수 있는 특수 공정을 적용한다. 양면 코팅 기술은 생산 공정을 가속화하고 정밀도와 품질을 향상시켜 재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런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는 뒤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힌다. 포르쉐와 커스텀셀즈는 지난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배터리 합작공장은 독일 남부 바덴-뷔텐베르크(Baden-Württemberg)에 들어설 전망이다. 투자액과 생산능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공장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생산해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요헨 베이라우흐(Jochen Weyrauch) 뒤르 이사회 부의장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우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첫 전기트럭 세미용 충전소 ‘메가차저 스테이션' 건설에 착수했다. 세미 출시에 앞서 고속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행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리안 소여 메리트는 최근 테슬라의 미국 네바다주 리노 소재 '기가팩토리 네바다' 인근에서 메가차저 스테이션 구축 현장을 목격하고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메가차저는 일반 전기차용 충전기인 슈퍼차저 대비 출력이 월등히 높아 배터리 용량이 큰 전기트럭 충전에 적합하다. 메리트는 메가차저 스테이션 건설이 세미 출시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기가팩토리 네바다 간 부품 운송 등에 세미 시제품을 활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충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세미의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세미는 최대 주행거리 483km와 805km 2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8만 파운드(약 36t)을 적재하고도 20초 만에 시속 60마일(약 95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신형 전기차 배터리 4680이 탑재된다. 세미와 함께 메가차저 배치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출력이 시간당 60kWh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