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내년 말 출시 예정인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탈부착 가능한 사이드미러와 후륜 조향 시스템(RWS, Rear Wheel Steering)이 탑재되는 등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테슬라 전문지인 드라이브 테슬라 캐나다(Drive Tesla Cana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사이드 미러와 RWS가 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머세드카운티 애트워터 소재 공터에서 직원이 새로운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타고 회전 반경을 테스트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목할 부분은 기존 사이버트럭 시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사이드 미러와 RWS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사이버트럭은 일반 차량과 달리 사이드미러가 없는 대신 후방 카메라와 사이드 카메라를 갖춘 모델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자동차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미국 규제 당국이 사이버트럭 디자인 관련 제재에 나섰다. 규정상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를 탑재해야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기존 사이드미러 대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청호나이스가 말레이시아 페낭지역에 쇼룸을 오픈하는 등 북부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지 렌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에 도전장을 내민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북부 최대 도시인 페낭에 새로운 쇼룸과 사무실을 열었다. 특히 내년 남부와 동부 지역에 추가 거점을 확보,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호나이스는 코웨이가 전개하고 있는 방문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몰, 소매 유통채널 등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이번 쇼룸 오픈도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제프 록 페낭지사 책임은 자료를 통해 "페낭에 제품 쇼룸을 설립하는 것은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 고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페낭 지역 진출을 통해 올해 회사의 매출 성장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쇼룸에서 커피메이커 내장형, 제빙 기능 등을 갖춘 여러 종류의 정수기 제품은 물론 온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비데 등 청호나이스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8년 쿠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양산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셀 개발 단계를 넘어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 시범테스트에 속도를 낸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680 배터리셀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테스트 목적으로 점점 더 많은 수의 배터리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결과는 우리의 기대치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를 위해 수십 혹은 수백 개의 배터리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팩 아키텍처에 필요한 전·후면 바디 주조물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도 4680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개발 진척 상황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성공적인 개발 진척 상황 등을 밝히고 대량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28일 참고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개발 현황 깜짝 공개> 지난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최근 발표한 신형 고성능 칩 'M1 프로'와 'M1 맥스'의 위탁생산 수주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애플과 TSMC의 굳건한 동맹을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인텔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맥 프로세서의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업계 소식통은 TSMC가 차세대 맥 시리즈의 유일한 공급업체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많은 기판 공급업체가 애플의 맥용 차세대 프로세서 생산 입찰을 따내려고 준비하고 있지만 TSMC가 유일한 공급업체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TSMC의 기술력을 능가하는 업체를 찾기 쉽지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M1 프로와 M1 맥스 등 M1 시리즈 칩셋 2종과 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 '맥북 프로' 14·16형을 공개했다. 새로운 칩셋은 지난해 선보인 M1 대비 더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춰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M1 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전문 솔루션 업체 '데시(Deci)'에 베팅했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개발 플랫폼을 기업에 제공,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는 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된 데시의 2100만 달러(약 247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시는 글로벌 사모펀드·벤처 캐피털 회사인 인사이트파트너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를 통해 삼성전자 외에 스퀘어 페그, 포트로스벤처스, 빈티지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7곳 이상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액을 포함해 데시는 총 3010만 달러(약 35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데시의 AI 플랫폼의 판매, 마케팅 등 상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요나탄 가이프만 데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딩은 기업이 딥러닝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작업에 대한 확신을 표하는 것"이라며 "인사이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다른 뛰어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데시는 지난 2019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든다. 유럽, 인도, 중남미 등을 유력 후보지로 꼽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전날 대만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유럽, 인도, 라틴아메리카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양웨이 회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며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간접적으로 협력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유럽에 생산시설을 설립한 뒤 인도와 남미에 순차 진출한다. 류양웨이 회장은 "이밖에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멕시코가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류양웨이 회장은 전기차 분야에서 BOL(Build, Operate, and Localise) 사업모델을 채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L은 파트너사와 함께 투자해 현지에 공장을 건설,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운영방식이다. 전기차 생산·판매 과정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 셈이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당국에 향후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CATL의 10조원대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며 필요성을 소명하라고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선전증권거래소에 "이전에 조달한 자금은 이미 다 사용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조달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과도한 자금 조달 정황은 없다"고 해명했다. CATL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배터리 산업 특성상 시장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는 "현재 재무 상황이 사업 발전에 좋은 바탕이 되고 있지만 향후 발전 수요를 완전하게 충족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2020년 이후 추가 투자키로 한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자금만 약 1100억 위안(약 20조2422억원)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매출이 증가함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가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 이하 간펑리튬)과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간펑리튬과 벌칸에너지와 각각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이은 2건의 계약을 통해 적어도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리튬을 수급,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간펑리튬은 내년부터 유미코아에 리튬을 공급한다. 간펑리튬이 소유한 호주 광산에서 채굴한다. 이밖에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미코아는 간펑리튬의 공급량이 "아시아 시장에서 필요한 미래 리튬 수요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칸에너지는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2만8000~4만2000t의 수산화리튬을 납품한다. 향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5년 연장할 수도 있다. 유미코아는 유럽 양극재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유미코아는 E모빌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최대 통신사 '버진미디어 O2'와 5G 네트워크 솔루션 테스트를 실시한다. 영국 정부가 5G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대규모 통신 장비 수주를 따낼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버진미디어 O2의 상용 네트워크에서 자사 4G와 5G 네트워크 솔루션 기능과 성능을 검증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 솔루션과 버진미디어 O2의 기존 2G·3G 네트워크 간 호환성 등도 종합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증 테스트를 위해 저·중대역 스펙트럼의 베이스밴드 장치, 4G 기지국, 5G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최신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신망 전반에 오픈랜(O-RAN) 기술도 적용한다. 버진미디어 O2는 리버티 글로벌과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합작사로 지난 6월 출범했다. 합병 규모는 약 47조원에 이른다. 이동통신 사업을 펼쳐 온 O2와 인터넷·케이블 사업을 운영해온 버진미디어가 결합, 4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 통신사로 거듭났다. 개인 고객뿐 아니라 수만 개의 영국 기업과 공공조직에도 각종 연결 서비스, 애플리케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죽스(Zoox)'가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속도를 낸다. 기존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 이어 시애틀에 거점을 마련하고 시범 운행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죽스는 시애틀에서 자율주행차 'L3'와 'L5'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3와 L5는 죽스가 토요타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에 자체 개발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개조한 차량으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우선 이달부터 시애틀에 소수의 L3를 배치해 본격 테스트 전 지역 도로, 제한 속도 등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탐사에 돌입한다. 내년 신규 사무실을 오픈하고 정식 테스트를 추진한다. 죽스는 시애틀의 언덕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지리·기후 특성 때문에 새로운 테스트 도시로 선택했다. 눈, 비,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카메라나 라이더 센서가 작동되지 않아 도로 표지판을 읽지 못하는 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센서 아키텍처에 특수 하드웨어를 구축, 시애틀에서 해당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죽스는 구글 웨이모, G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보험사들과 잇따라 동맹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보험 시장을 선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인민재산보험(中国人保财险, PIC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신에너지차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량 배터리 관련 서비스와 보험 상품 개발·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PICC와의 파트너십은 지난 7월 보험사 시노-프렌치 라이프(Sino-French Life, 中法人寿)에 9억 위안(약 16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 지 약 세달 만에 이뤄졌다. 당시 CATL은 "보험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은행(电池银行), ESS 등에 보험자산을 매칭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신에너지차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선 신에너지차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등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리스크 판단이 어렵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의 미국 인공지능(AI) 사업을 이끄는 수장이 발칸반도 최대 AI 행사 '원더랜드 AI 서밋'에 참석, 의료 영상 분야의 미래 기술에 대해 연설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패트릭 뱅거트 삼성SDS 미국법인 AI팀 상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3회 원더랜드 AI 서밋'에서 연사로 나선다. 뱅거트 상무는 행사 둘째날인 오는 22일 오후 프로그램에서 의료 영상용 AI 트렌드를 주제로 약 30분 간 발표한다. 데이터 관리와 머신러닝 시스템 개발·서비스 운영을 통합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을 추구하는 방식인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를 비롯해 법적 규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의료 사진·영상 데이터의 효과적인 분석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능동적으로 학습된 AI 기술은 시간과 리소스 투입을 줄여준다는 게 뱅거트 상무의 설명이다. 최근 의료 영상 분야에서는 컴퓨터 비전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 촬영(CT), 엑스레이, 초음파 등 사진·영상을 분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