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엄리튬'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리튬아메리카스(LAC)가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하면서다. 밀레니얼리튬은 최근 이사회가 리튬아메리카스의 조건이 CATL과의 계약보다 "더 우수한 제안"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튬아메리카스는 CATL의 인수가 대비 1000억원 이상 높은 약 4억 달러(약 4701억원)을 제시했다. CATL은 지난달 주당 3.85 캐나다달러, 총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3576억원)에 밀레니얼리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타진한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의 주당 3.60 캐나다달러보다 높은 인수가를 책정했다. 리튬아메리카스가 CATL과 간펑리튬의 입찰가를 훨씬 뛰어 넘는 주당 4.70 캐나다달러를 제안하면서 CATL의 계약이 차질을 빚게 됐다. 리튬아메리카스는 밀레니얼리튬이 CATL과의 계약 해지시 지불해야 하는 2000만 달러(약 235억원)의 수수료도 인수가에 포함했다. 밀레니얼리튬은 양쪽을 저울질하며 몸값 높이기에 나섰다. 회사는 CATL에 계약 조건을 리튬아메리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캐나다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의 인수설(說)을 부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변인은 최근 이 회사가 오리니아의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이하 BMS)도 오리니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부 인수안을 조율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0월 25일 참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일진 투자' 오리니아 인수 추진> 오리니아는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2010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11년만인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유럽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일진 투자' 오리니아, 루푸스신염 치료제 유럽 승인 신청> 루푸스신염은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자가항체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광고 자회사 '삼성애즈(Samsung Ads)'가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이하 TTD)'와 손을 잡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프로그래매틱, 커넥티드 TV(CTV) 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애즈 인도법인은 최근 TTD 인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애즈는 고객에게 광범위한 광고 인벤토리와 넓은 도달 범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TTD는 광고 분석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각지에 지사가 있으며 최근 인도, 대만 등에 진출했다. 자체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플래폼을 통해 사용자는 광고 형식과 장치 전반에 걸쳐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생성, 관리, 최적화할 수 있다. TTD는 특히 프로그래매틱 광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이용자가 직접 시간, 노출 위치 등을 지정하지 않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타겟별 최적의 광고를 노출해주는 광고기법을 이른다. 삼성애즈와의 협력을 통해 TTD 고객들은 플랫폼에 삼성전자 스마트 TV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제공되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리튬 생산 합작사가 호주 '글로벌 리튬 리소스(Global Lithium Resources·이하 글로벌 리튬)'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탐사·채굴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쑤저우 TA&A 울트라 클린 테크놀로지(Suzhou TA&A Ultra-Clean Technology)의 합작사 '이빈 톈이 리튬 테크놀로지(Yibin Tianyi Lithium Technology·이하 이빈 톈이)'는 최근 620만 호주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리튬 리소스의 지분 9.9%를 확보했다. 양사는 탐사, 사업·프로젝트 개발, 잠재적 구매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글로벌 리튬은 조달한 자금을 추가 리튬 자원 확장, 타겟팅, 지역 탐사 시추 등 사업 가속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리튬은 내달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빈 톈이의 투자건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빈 톈이는 글로벌 리튬의 주식 1669만9794주를 받게 된다.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기업인 글로벌 리튬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리튬 개발 업체다. 서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펀드 상품 규모가 기존 목표결성 금액을 뛰어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전 사장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Walden Catalyst Ventures·이하 월든 카탈리스트)'는 첫 펀드를 5억5000만 달러(약 6482억원)로 마감, 공식 출범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성 당시 목표로 했던 4억 달러(약 4714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월든 카탈리스트는 올해 초 손 전 사장과 미국 벤처투자사 '월든 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 회장을 지낸 립부 탄(Lib-Bu Tan)이 합심해 만든 벤처캐피탈(VC)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미국 전략혁신센터를 세우며 사장으로 영입됐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하만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맡아 온 인물이다. 전자산업 전반에 걸친 운영·투자 경험을 살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유망 딥테크 기업 투자에 나선다. 손 전 사장은 "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이 올해 3분기 매출 선방에 성공했지만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세금, 원료 비용 상승, 공장 가동률 저하 등 대내외 환경 악화 탓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올 3분기 매출 22억3700만 링깃(약 6350억원), 세후이익(PAT) 4800만 링깃(약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어난 반면 세후이익은 38% 줄었다. 수익이 급감한 것은 이연법인세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LC타이탄은 일부 비과세 공제 비용을 비롯해 이연법인세비용 충당금으로 6600만 링깃(약 187억원)을 지출했다. 가팔라진 공급 원료 가격 상승세와 공장 정기 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지적했다.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이었지만 원료 가격 증가폭이 더 커지면서 마진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LC타이탄은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납사크래커(LCC)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9월 초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으나 보수 기간 동안 일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2조원 이상을 쏟아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새로운 배터리 생산허브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연간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135억 위안(약 2조4804억원)을 투자한다. 이춘 공장은 12만8700㎡ 부지에 들어선다. 초기 생산 규모는 현재 CATL의 총 배터리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ATL의 배터리 제조능력은 65.45GWh였다. CATL은 추후 필요시 이춘 공장 생산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CATL은 성명을 통해 "신공장은 CATL의 글로벌 전략적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춘에서 리튬 자원, 리튬 배터리 재료, 전력 배터리 등 전기차를 통합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은 리튬 함유 광물인 레피돌라이트의 세계 최대 규모 광산이 위치한 도시다. 지난 2010년 중국 최초로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글로벌 대체식품 산업 투자를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식품 사슬을 구축하고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아시아 시장 선점하는 데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부사장)은 최근 독일 비건(채식주의) 전문지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SK㈜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는 회사와 전략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무환 센터장은 "SK㈜는 글로벌 식품 사슬을 다루고 소비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식품 회사에 대한 SK㈜의 투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평등한 식품 사슬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 소재 식품 산업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약 1억 달러(약 1174억원)를 투자했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그는 "관련 투자가 글로벌 식품 사슬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마무리한다.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3년 대량 양산 목표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4분기 내 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과 합병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회사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400억원)로 추정된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SLDP WS'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솔리드파워는 사외 이사를 포함해 9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삼성·현대차·한온시스템 투자' 美솔리드파워, 나스닥 상장 첫발>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1회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4km)의 주행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 벤처 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 A123, 유미코아 등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포드와 BMW도 1억3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지 부문 기업들이 올해 13조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31일 청정에너지 분야 시장조사기관 머컴캐피털(Mercom Capital, 이하 머컴)에 따르면 배터리 저장 부문 기업들은 올해 9월까지 114억 달러(약 13조3323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수치다. 총 73건의 투자 펀딩과 인수합병(M&A)이 이뤄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35건에 그쳤다. 특히 벤처캐피탈(VC)의 자금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9월 21개 거래에서 12억 달러(약 1조4034억원)이 유입된 반면 올해는 59건이 진행돼 55억 달러(약 6조4323억원)에 달했다. 머컴은 배터리 저장,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그리드 등 3가지 산업 부문에서 이뤄진 활동을 집계했다. 배터리 저장 부문은 총 투자금 65억 달러(약 7조6018억원) 중 10억 달러(약 1조1695억원)의 VC 자금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차지했다. 배터리 저장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3분기에만 약 18억 달러(약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2021년 1~8월 중국 배터리 업계 경제 운행 상황'을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7억원) 이상의 배터리 제조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7%, 66.1% 증가한 6620억2000만 위안(약 121조768억원), 331억3000만 위안(약 6조591억원)을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성장에 힘입어 리튬이온배터리의 생산이 크게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이온배터리는 총 146억 개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7% 늘었다. 8월에만 19억 개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만들어졌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무원은 올해부터 '신에너지차 산업 개발 계획(2021-2035)'를 시행하고 재정부, 산업정보기술부, 과학기술부, 개발개혁위원회 등 4개 관계 부처는 재정보조금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내수 촉진에 초점을 맞춘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 8월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했다. 앞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汽协)는 올해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니켈 등 핵심 원료를 낮은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는 배터리를 저렴한 구성 부품으로 분해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폐배터리 처리 비용을 줄이고 코발트, 구리, 니켈 등 고가의 금속 화합물을 보존하는 오래된 채굴 공정을 발견했다. 폐배터리에서 코발트,구리,니켈 등 고가의 금속을 보다 저렴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리튬이온배터리의 재활용 비율은 약 5%에 불과하다. 전기차 산업 확대로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향후 전기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기존 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건식제련(pyrometallurgy)과 습식제련(hydrometallurgy)으로 나뉘는데 이들 방법은 에너지 집약적이며 비용이 많이 든다.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팀은 과거에 광석 정제에 쓰였던 포말부선(froth flotation) 기법을 새로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