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의 중국 파트너사인 화유코발트가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석유화학기업 싱파그룹과 손잡고 원료 채굴부터 가공, 생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싱파그룹과 공동 투자해 후베이성 이창시에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광석 생산, 인 화학공업, 습식 인산 공정 등을 통해 인산철과 리튬인산철(LFP)를 각각 연간 50만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싱파그룹은 풍부한 인광석 비축량과 우수한 인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산철 생산에 필요한 정제인산, 과산화수소수, 액화암모니아 등 원재료를 모두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거점 생산기지 인근에서 철 원료도 구매하는 등 원재료 조달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다. 올 상반기 기준 인광석 4억2900만t에 대한 채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광석 생산능력은 연 415만t 규모에 달한다. 화유코발트는 현재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전구체 등 삼원계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싱파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LFP 분야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창안자동차, 화웨이의 전기차 동맹이 견고해진다.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국유 완성차업체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ar Technology·중국명 아웨이타)에 7억7000만 위안(약 1424억원)을 투자, 지분 23.99%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바타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창안자동차가 니오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올해 5월 사명을 기존 창안-니오 뉴에너지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에서 아바타 테크놀로지로 변경하면서 CATL,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등을 공급하고 화웨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지분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CATL을 비롯해 창안자동차도 5억 위안(약 925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복건 민둥(福建闽东) 1억6000만 위안(296억원) △남부자산(南方资产) 2억8000만 위안(약 518억원) △남부산업(南方工业) 4000만 위안(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워크호스(Workhorse)'가 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며 좌초 위기에 놓였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산하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워크호스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공매도 업체 퍼지팬더리서치(Fuzzy Panda Research)의 폭로에 따른 증권거래위원회 조사 일환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퍼지팬더리서치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퍼지팬더리서치는 워크호스가 주문량을 부풀려 발표했으며 회계 사기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워크호스는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세 번째 전기차 스타트업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앞서 니콜라와 로즈타운모터스도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폭로 이후 사기 의혹에 휩싸이며 조사 대상에 올랐다. 2007년 설립된 워크호스는 배달용 전기트럭 제조사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우체국(USPS)의 수십억 달러 규모 전기밴 수주를 따낼 유력 후보로 지목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경쟁사인 오시코시가 최종 입찰을 따내면서 사업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전기트럭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장비를 반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제프 로버츠(Jeff Roberts)는 최근 4680 배터리 생산라인 장비를 실은 화물트럭이 테슬라의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화물트럭에 실린 두 개의 대형 상자에는 각각 '양극재 라인(Cathode Line) 1'과 '음극재 라인(Anode Line) 1'이라고 쓰여져 있다. 로버츠는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트럭이 도착했고 이중 음극재 장비 트럭은 도착 몇 분 만에 공장의 북서쪽 배터리셀 생산 지역으로 향했다"며 "이는 4680 배터리가 곧 생산돼 실제 차량에 탑재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를 위해 수십 혹은 수백 개의 배터리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팩 아키텍처에 필요한 전·후면 바디 주조물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 안정적인 양산 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새로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특허를 확보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주기 동안 일관된 주행거리를 보장하는 기술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디지털 배터리'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 소스로 제공해 전기차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디지털 배터리 시스템은 충전 전압과 스토어닷의 실리콘 기반 초고속충전(XFC) 배터리셀 화학을 모두 제어, 배터리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지털 배터리는 특허받은 소프트웨어와 셀 화학 관리 조합을 통해 구현된다. 일반적인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하된다. 스토어닷의 신기술은 배터리 성능 균형을 맞춰 예측 가능하고 일관적인 전기차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차량 잔여 가치 계산을 쉽게 만들어 리스 비용을 낮추는 등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전망이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창업자 경 최고경영자(CEO)는 "스토어닷의 새로운 디지털 배터리 소프트웨어는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보증된 배터리 성능과 주행범위를 제공할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톤의 파산 위험은 지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창업자의 퇴사, 자금 조달 실패, 폭스콘과의 협력 중단 등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위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공동 창립자인 카스틴 브라이트펠트(Carsten Breitfeld)와 다니엘 키르허(Daniel Kirchert)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트펠트는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로 이직했다. 이듬해 키르허도 에버그란데로 거처를 옮겼다. 브라이트펠트는 당시 바이톤 최대 주주인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개입이 CEO로서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FAW의 주도 하에 기술 역량 개발이 아닌 홍보·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FAW 투자 이후 바이톤은 신뢰를 얻고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이는 (FAW의) 감독과 간섭으로 이어졌다"며 "바이톤의 엔지니어는 모두 떠나고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체코에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전기차 'EV6'를 출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로 입증된 인기에 힘입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체코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EV6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공식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 5월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아르노스트 바르나(Arnošt Barna) 기아 체코법인장은 "EV6 사전 판매 5개월 동안 물리적으로 차량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도 수십 건의 주문을 기록했다"며 "EV6 판매를 통해 내수 시장 점유율이 연내 5% 이상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현재 체코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4.6%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9월까지 체코에서 73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바르나 체코법인장이 판매 호조를 자신하는 것은 실제 판매량을 통해 입증된 글로벌 흥행 덕분이다. EV6는 지난 8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내수 4564대, 수출7508대 등 1만272대가 판매됐다. 선진국 사전 판매량도 높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서 사전 예약 대수 7300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내년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메이트 X2'에 이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2월 폴더블폰 시리즈인 '메이트 X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상 하반기 공개됐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50'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탑재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무편광 OLED 패널은 편광판 대신 블랙 PDL(Pixel Defining Layer)이 쓰인다. 기존 OLED 편광판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 등을 막아 야외시인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전력 소모를 야기하고 패널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있었다. 블랙 PDL은 외부 빛을 흡수하는 편광판 역할을 대신하면서 전력 소모는 개선하고 패널 두께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패널 밝기도 20~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9000'와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르쉐 전기차 배터리 합작 파트너사인 독일 '커스텀셀즈(Customcells)'가 이체호 공장을 증설한다. 설비 시설 등을 보완해 제품 품질·안전성 역량도 개선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커스텀셀즈는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소재 이체호 공장 생산시설을 확장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증설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커스텀셀즈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의 품질과 안전성을 가능한 한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특수 리튬이온배터리 셀 개발에서 국제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테호 사업장은 주로 애플리케이션별 배터리셀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주도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용 외에 독일 신생 전기항공기 회사 '릴리움(Lilium)'에 공급할 7인승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도 개발한다.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독일 튀빙겐 공장까지 합쳐져 전체 생산능력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커스텀셀즈는 지난해 포르쉐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셀포스그룹(Cellforce Group)'을 설립했다. 100MWh 규모 배터리셀 공장도 세우는 가운데 튀빙겐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다. 셀포스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전력 칩 회사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이하 나비타스)가 중국 사업 확대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등 급성장하는 분야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찰스 자(Charles Zha) 나비타스 중국법인 부사장은 최근 "우리는 중국에 더 강력한 연구개발과 영업팀을 구축하고 설계팀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기차, 태양열,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개발이 가져오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자 부사장은 "3년 안에 자동차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팀을 상하이에 만들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 글로벌 전략의 핵심 시장이며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모바일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분야, 2025년 전기차용 칩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매출이 매년 94% 증가해 오는 2026년 6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비타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GaN 전력반도체 전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스볼트의 스웨덴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작업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현지 노동환경법 위반 사례가 다수 발견되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방송 'SVT뉴스'는 최근 스웨덴 노동환경청(SWEA)이 노스볼트가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짓고 있는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하청업체의 노동법 위반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열악한 노동 환경과 처우가 문제로 지적됐다. 과도한 근로시간, 교대 근무 사이 휴식 시간 부족, 임금 덤핑, 노동력 착취 등이다. 노동자들이 낮은 시간당 임금을 받으며 주당 90시간 이상 주 6일 근무하고 있다고 노동조합은 주장했다. 특히 고용 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것은 물론 노조의 단체 협약 등 정당한 권리도 행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들렌 와터 노동환경청 조사관은 "긴 근무일은 물론 야간 근무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야간에 근무를 한 사실도 발견했다"며 "직원들이 교대 근무 사이에 필요한 휴식과 회복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를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하청업체가 건설 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 파견된 근로자의 수도 계속 변화하고 있어 얼마나 많은 근로자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에서 태양광 회사 REC그룹과 론지솔라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REC그룹과 론지솔라가 앞선 특허 침해 소송 판결 일환인 제품 리콜 등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이 REC그룹과 론지솔라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하급법원인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의 1심 판결을 지지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방법원은 1심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게 정당하다며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줬다. REC그룹과 론지솔라는 항소심에서도 패하면서 리콜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과태료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독일 법원은 작년 6월 실리콘계 고효율 태양광 셀 기술인 퍼크(PERC) 셀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한화큐셀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화큐셀이 2019년 REC그릅과 론지솔라, 진코솔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약 1년여 만이다. 법원은 피고측에 특허 침해 제품을 파기하고 2019년 1월 30일 이후 유통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특허 침해 제품의 수입·판매도 금지했다. 해당 특허 침해 소송은 현재 항소심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