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파트너사인 미국 '그래머리(Grammarly)'가 1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2년 새 13배나 급증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래머리는 최근 마감한 펀딩 라운드에서 130억 달러(약 15조37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베일리 기포드, 블랙록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약 2368억원) 규모 자금도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진행한 펀딩 라운드에서 시장이 평가한 그래머리의 기업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1840억원) 수준이었다. 2년 사이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굵직한 투자자들을 확보, 급속 성장을 이뤘다. 다만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브래드 후버 그래머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머리는 2009년 설립돼 문법과 철자를 자동으로 교정해주는 툴 보유한 소프트웨어 회사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문법·철자 오류 등을 확인하고 글의 구조를 파악해 글 문맥 등 전반적인 교정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핵심 메시지를 명료하게 표현하고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과 SK가 투자한 미국 소재 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이하 그룹14)'가 손을 잡는다. 실리콘 음극재 기반 고밀도·초고속 전기차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스토어닷은 18일(현지시간) 그룹14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자사 실리콘 기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배터리에 그룹14의 리튬·실리콘 배터리 음극재 'SCC55'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스토어닷은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해 XFC 셀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룹14가 미국과 한국에 전기차 배터리 산업 수요를 충족할 수준의 SCC55 대량 양산이 가능한 공장을 보유,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테슬라 4680 셀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성능 면에선 스토어닷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스토어닷 XFC 배터리는 10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4680 배터리는 15분이 소요된다. 이밖에 300Wh/Kg의 에너지 밀도, 7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과테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모듈형 병원에 공조시스템을 공급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법인은 과테말라시티 11구역과 에스쿠인틀라시에 들어서는 두 개의 모듈러 병원에 개별공조방식(VRF)의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48대를 설치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치되는 공조시스템은) 병원의 내부 환경 조건을 생성·유지하고 적절한 냉각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이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낮은 소음 소준을 갖춘 첨단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필요로 하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테말라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nstituto Guatemalteco de Seguridad Social·IGSS)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모듈러 병원 건설을 결정했다. 내년 초 운영에 돌입한다. 총 384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휴대용 엑스레이,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모니터 등 의료 장비 등이 설치된다. 산티아고 우르비조 IGSS 기획·개발 부책임자는 "과테말라 모듈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에서 D램 가격 담합 혐의로 소비자 집단 소송을 당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3년여 간의 공방 끝에 승소했다. 원고의 항소 기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분쟁이 일단락되며 법적 리스크를 덜 수 있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법원(FCC)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소비자 첼시 젠슨과 로랑 아베드리스가 지난 2018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이 합당한 소송 원인 기준과 공통 문제 요건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금지된 행위에 가담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의 목표를 증진하기 위해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최소한의 증거 배경과 변론에 적절한 주장이 있어야 하지만 원고의 신청에서 두가지 모두 누락됐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피고의) 위법행위에 대한 (원고의) 변론은 순전히 추측에 불과하며 중요한 사실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므로 합리적인 소송 원인이 될 수 없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소송은 지난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고측은 같은해 4월 미국 로펌 '하겐스버먼'이 삼성전자, SK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Sungrow)'가 동남아시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따냈다. 태국 재생에너지 회사 '슈퍼에너지(Super Energy)'와 협력해 동남아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최근 태국의 '태양광 PV 플러스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49MW급 PV 인버터와 45MW/136MWh급 ESS 등으로 구성된 ESS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설치 작업에 착수해 12월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현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체이자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슈퍼에너지와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 33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등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누적 협력 규모는 GW 규모에 달한다. 선그로우는 자사 ESS가 태국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디레이팅 없이 효율적인 수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사후 운영·유지 관리 절차도 간소화, 안정적이며너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하니웰 UOP(Honeywell UOP)와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손잡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한국석유공사와 추진하는 동해가스전 실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하니웰 UOP를 CCS 사업 타당성 조사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울산Complex(울산CLX) 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에 하니웰 UOP의 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연구원장은 "하니웰 UOP의 이산화탄소 포집·수소 정제 기술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입증돼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한국의 이니셔티브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석유공사와 정부 국책과제인 CCS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해가스전 CCS 실증모델 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4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가스를 생산하고 비어있는 동해가스전 지하공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니켈과 아연을 새로운 핵심 광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로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해외 수입 의존도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우려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니켈과 아연을 새롭게 작성된 중요 광물 목록에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자국 생산량이 많고 수입 의존도가 낮은 헬륨, 칼륨, 레늄, 스트론튬 등 4가지 광물은 제외됐다. USGS에 따르면 미국은 연간 니켈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수입산 정제 니켈에 의존한다. 지난해 기준 상위 3개 공급국인 캐나다(42%), 노르웨이(10%), 핀란드(9%)와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니켈을 중요 광물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글로벌 니켈 수요는 2020년 239만t에서 2024년 332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당국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에 앞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특히 니켈을 채굴할 수 있는 곳은 미시간주 소재 이글(Eagle) 광산이 유일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영국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통합업체 '아르콜라 에너지(Arcola Energy·이하 아르콜라)'를 인수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4000만 달러(약 473억원)에 아르콜라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3400만 달러(약 402억원)은 현금으로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2년 내 성과에 따라 추가 지불한다. 아르콜라는 2010년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버스와 같은 대형 상용차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큰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소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방 정부 기관, 차량 운영업체, OEM 등과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랜디 맥이웬 발라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아르콜라 인수로 파워트레인과 차량 통합,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등 우리의 수소연료전지 모터를 차량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더 많은 지원을 제공, 전 세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가 투자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솔루션 회사 '사운드하운드'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시장 확대로 AI 비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사운드하운드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스팩인 '아르키메데스 테크 스팩 파트너스 유닛(Archimedes Tech SPAC Partners Unit·이하 아르키메데스)'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1분기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회사명은 '사운드하운드 AI'다.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SOUN'로 거래된다. 기업가치는 21억 달러(약 2조48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폭스콘 자회사인 FIH모바일을 비롯해 오라클, 비지오홀딩스, 코크인더스트리, HTC와 1억1100만 달러(약 1315억원) 규모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약정도 맺었다. 사운드하운드는 2005년 설립된 음성인식 AI 기술 전문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22개 언어로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케이던스(Cadence)'와 손잡고 3나노미터(nm)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낸다. 케이던스의 하이엔드 설계 검증 솔루션을 적용, 선제적인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케이던스는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파운드리 3나노에 자사 회로 특성 시뮬레이션 툴인 '리버레이트 트리오 캐릭터라이제이션 수트(Liberate Trio Characterization Suite·이하 리버레이트 트리오)'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본격 3나노 양산에 앞서 케이던스의 솔루션을 적용, 검증 툴을 다변화하고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리버레이트 트리오는 여러 검증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없어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을 단축해준다. 양산에 앞서 칩 속도나 전류가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등을 미리 분석하는 것이다. 회로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변동 정보를 재빠르게 알려주는 LVF 형식을 제공한다. 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성도 높였다. 다양한 응용 분야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등 적용 범위도 넓다. 삼성전자와 케이던스는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지난 9월에도 케이던스의 '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이 초음파 기반 자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망기업을 발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미국 벤처투자 법인 GS퓨처스와 GS에너지는 최근 마감한 '타이탄 어드밴스드 에너지 솔루션(Titan Advanced Energy Solutions·이하 타이탄)'의 33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탄은 소재·화학 분야 전문 투자 회사 'HG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를 통해 GS퓨처스와 GS에너지 외에 이스라엘 도랄에너지테크벤처스(Doral Energy-Tech Ventures),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투자 부문 SE벤처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자체 개발한 BMS 대규모 배포 등 상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타이탄은 초음파 기술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제품 효율성과 안전성을 끌어 올려 주목받는 회사다. 배터리 수명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뉴욕에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기지를 오픈했다. 신공장 설립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수소 생태계 확장에 고삐를 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로체스터 인근 먼로카운티 헨리에타에 '플러그파워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1억2500만 달러(약 1474억원)가 투입된 이 시설은 연간 수소연료전지 스택 6만개와 막전극접합체 700만개 등 핵심 부품과 500MW급 전해조를 생산한다. 다니엘 오코넬 이노베이션 센터 총책임자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분자전해질막(PEM) 기반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 제조 시설을 열게 돼 매우 기쁘며 지속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먼로카운티에서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도 플러그파워를 적극 지원했다. 뉴욕주 기업의 보조금·세액공제 프로그램 등을 감독하는 주정부기관 ESD(Empire State Development)는 최대 1300만 달러(약 153억원)의 세금을 공제해준다. 이밖에 뉴욕전력공사(New York Power Authority)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