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SiC(탄화규소·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제조사 '사이크리스탈(SiCrystal)'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내걸었다. SiC칩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채택,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크리스탈은 최근 세계 SiC 웨이퍼 시장 점유율을 기존 20% 수준에서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이크리스탈이 운영하는 독일 뉘른베르크 소재 세계 최대 SiC 웨이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개까지 약 10배 늘린다. 사이크리스탈은 유럽 SiC 웨이퍼 생산량 점유율 1위로 일본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사 로옴(ROHM)의 자회사다. 로옴은 지난 2009년 독일 지멘스(Simense)로부터 사이크리스탈 지분 74%를 매입하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모회사인 로옴을 비롯해 테슬라에 SiC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독일 인피니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SiC 전력반도체 탑재한 전기차는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탑재한 차량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전기차 상용화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모바일용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공식 출시에 앞서 고객사에 배송을 시작했다. 인텔의 새로운 칩을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트위터에서 "또 다른 놀라운 12세대 인텔 코어의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우리는 오늘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고객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 델, 에이서 등 OEM 파트너사들은 인텔 CPU를 자사 노트북 설계에 최적화한 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의 12세대 모바일 CPU(중앙처리장치)는 코드명 '엘더레이크(Alder Lake)-P'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스펙과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엘더레이크-P는 최대 4.6GHz 터보 성능과 최대 14개의 코어·20개의 스레드를 갖췄다. 로우엔드 SKU는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코어)와 고효율 에피션트 코어(E-코어)를 각각 2개와 8를 결합했다. 하이엔드 SKU는 P-코어 6개, E-코어 8개를 통합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달 12세대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호주 '벌칸에너지(Vulcan Energy)'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추가 구매했다. 공급량도 앞선 계약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등 원재료 확보에 사활을 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르노와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 공급을 위한 두 번째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르노는 상업 생산이 시작되는 오는 2026년부터 6년 간 연간 2만6000~3만2000t의 리튬을 수급한다. 르노와 벌칸에너지는 지난 8월 연간 6000~1만7000t의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개월 만에 추가 거래를 단행하며 계약 기간도 1년 늘렸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르노, 호주 벌칸에너지서 리튬 수급> 벌칸 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에서 지열발전소로 이용한 리튬 추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생산을 목표로 17억 유로(약 2조3210억원)를 투자했다. 내년 중순 초기 단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르노 외에 LG에너지솔루션, 유미코아, 스텔란티스 등에도 공급한다.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바백스가 미국에서 주주들로부터 잇따라 피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지연되면서 회사가 상업성을 과장했다고 주장, 경영진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 주주 로버트 마이어(Robert Meyer) 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노바백스를 백신 허가 관련 허위 진술 혐의로 제소했다. 로펌 '로빈스 겔러 루드만&다우드'와 '번스타인 리프하르트'가 같은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지 10일 만이다. 세 건의 소송 모두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NVX-CoV2373)의 승인 일정과 제조 능력을 과장해 투자자들에 피해를 입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탠리 어크(Stanley Erck)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백신 후보물질의 허가 타임라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 경시 △백신 후보물질 관련 긴급사용승인(EUA) 일정 미충족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규제와 상업적 전망 과장 △오해의 소지가 포함되고 실질적으로 거짓으로 판명된 공개적인 진술 등을 문제로 삼았다. 노바백스는 당초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맞춤형 칩셋을 자체 생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웨이퍼 팹을 건설하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미국 제재로 TSMC와의 거래가 막히면서 반도체 완전 자급자족을 이루기 위한 조치다. 우한 공장은 내년부터 가동,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먼저 생산한 뒤 이듬해 14나노를 공략한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광통신 반도체와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등을 직접 설계했다.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3나노 기반 모바일 칩 개발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5월 24일 참고 화웨이, 美 제재에도 마이웨이…3나노 기린칩 상표 출원>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손발이 꽁꽁 묶였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나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위탁생산할 수 없어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스쿠터 '베스파'에 탑재된다. 전기 스쿠터 최대 시장인 동남아시1와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 영향력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베스파 제작사인 피아지오에 4.2kW/h급 리튬이온배터리셀에을 공급한다. 하이엔드 전기모델인 '베스파 엘레트리카'에 장착된다. 베스파 일렉트리카는 피지아오가 지난 2018년 선보인 자사 첫 전기 스쿠터다. 4kW 모터로 구동되며 유럽에서 스쿠터에 허용되는 최대 출력을 낸다. 배터리 전압은 48V이며 최고 속도는 32mph 수준이다. 베스파는 2차 대전 직후인 1946년 출시된 이래 클래식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을 앞세워 7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그레고리 펙이 오드리 햅번을 태우고 로마 거리 곳곳을 누비는 장면은 베스파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전기 스쿠터 시장은 매연이 주요 환경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을 주로 공략해왔다. 베스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까지 발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G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인공지능(AI) 기반 트랜스크립션(Transcription)·자막 플랫폼 스타트업 '버빗(Verbit)'에 베팅했다. 추후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등 양사 간 협력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버빗의 2억5000만 달러(약 2973억원) 규모 시리즈E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넥스트는 이전에도 버빗에 투자한 바 있다. 미국 투자사 '써드 포인트 벤처스(Third Point Ventures)'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미국 사파이어 벤처스, 레바논 모어 캐피털, 싱가포르 TCP, 이스라엘 디스럽티브 AI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써드 포인트 벤처스가 2억 달러(약 2378억원)를, 나머지 기업들이 5000만 달러(약 595억원)를 투자했다. 버빗은 시리즈E 라운드에서 20억 달러(약 2조3780억원)의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제품 개발과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M&A(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시범 테스트 결과 당초 공언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주행거리가 확인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최근 전기밴 성능 테스트에 참가한 운전자의 발언을 인용, 주행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날씨에 따라 난방이나 냉방 기능을 작동할 경우 배터리가 평소보다 약 40% 빠르게 소모, 주행거리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마존에 공급하는 전기밴 주행범위는 크기에 따라 120~150마일(약 193~241km) 사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전기밴 개발을 감독하는 로스 레이시 아마존 글로벌 차량·제품 책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레이시 책임자는 "에어컨과 난방으로 인해 테스트 중인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면서도 "테스트 차량에는 완제품에 내장될 단열재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2030년까지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양사는 리비안 설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7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이퍼루프가 미국 정부로부터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일환으로 법제화되면서 관련 기업들도 대규모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이하 인프라법)'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일자리 창출 계획이 담긴 가운데 하이퍼루프가 전기차 등과 함께 주요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인프라법에 총 1조2000억 달러를 투자한다. △도로, 교량, 철도, 항구, 공항 재건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확대 △초고속인터넷 전국망 구축 △전력망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직접적으로 하이퍼루프를 언급하며 투자를 입법화 했다는 점이다. 인프라법은 "자기 부상 및 하이퍼루프와 같은 새로운 운송 기술 간의 복합 운송 연결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계획 및 건설"을 주요 실행안 중 하나로 꼽았다. 인프라법 통과로 하이퍼루프 시스템 개발업체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손잡는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와 스위스리는 자율주행차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험 요인 선택, 제품 가격 책정, 청구, 인수 데이터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 보험 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자율주행 발렛파킹 시스템 AVP(Apollo Valet Parking) 등에 대한 보험 상품도 개발한다. 스위스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위험 관리 연구와 관련 보험을 발전시켜 포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전기·자율주행차 등 E-모빌리티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지난해 수주한 네덜란드 풍력발전단지용 해저케이블 공급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차 해저 케이블 생산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운송·설치에 착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네덜란드 국영 송전회사 테넷(TenneT)이 건설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납품할 해저케이블 제조·테스트를 마쳤다. 총 길이가 90km 이상에 무게가 7160t에 이르는 단일 케이블을 생산한 것은 처음이다. LS전선은 작년 4월 테넷과 1342억9000만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20kV급 해저케이블 총 210km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벨기에 해저 준설·매립 전문 기업 얀데눌(Jan De Nul)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을 비롯 10.5km 규모 지상케이블, 1km 플랫폼케이블의 설계, 제조, 테스트 등을 맡고 얀데눌이 해저케이블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생산된 해저케이블은 얀데눌그룹의 케이블 포설선(케이블을 싣고 해저에 설치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춘 배) '아이작 뉴턴'에 선적된다. 오는 2022년 4월 강원도 동해 공장을 출발해 운송을 시작, 이듬해 연말 추가 해저케이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대만에 전기·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센터를 세운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유론모터스와의 전기차 합작사 폭스트론(Foxtron) 인근 대만 북부 신베이 소재 바오가오 산업단지에 반도체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4억 달러(약 4748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10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디자인 센터는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비티, 스마트 캐빈 등 전기차 생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지난 8월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의 6인치 웨이퍼 팹과 장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차용 반도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전기차, 5G 통신장비 부품에 사용되는 3세대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삼는다. 내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 오는 2024년까지 월간 1만5000개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규모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폭스콘, 전기차 반도체 시장 진출…6인치 팹 인수>/<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폭스콘 "대만 6인치 팹 3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