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캐나다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리튬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리튬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리튬은 브라질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리튬 프로젝트의 생산 공장과 기반 시설 1단계 건설에 착수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준공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필수 장납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 계획도 세웠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는 "건설 1단계가 완료되면 고순도 6% 배터리급 리튬 농축물을 연간 22만t까지 생산할 수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미쓰이 등과의 계약을 고려할 때 소비자 수요는 1단계 생산능력보다 높다"고 밝혔다. 시그마리튬은 2022년 1분기까지 공장 건설 2단계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증설할 경우 시그마리튬은 연간 44만t의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아르헨티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회사가 LG전자의 사업 철수로 공장을 폐쇄한다.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인근 남미 국가 수출용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자제품 조립업체 '미르고르(Mirgor)'가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 소재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각각 60%와 40% 비율로 생산돼 왔다. 미르고르는 지난 4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공장 운영 여부를 고심하다 10월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두달 여 만에 최종 폐쇄를 결정했다. 총 300여 명의 직원 중 212명은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고 65명은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글로벌 부품 공급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의 결정에 더해 스마트폰을 조립할 부품이 부족하다"며 "9월까지는 생산을 이어왔지만 결국 직원들에게 휴가가 주어졌고 연장 끝에 공장 폐쇄와 일자리 재배치를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르고르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사로서 2010년대 초반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리비안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완전히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투자은행 RBC캐피탈마켓은 지난 6일(현지시간) 투자자 메모에서 "포드가 리비안에 대한 투자를 재정적 투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포드의 유기적 투자나 기타 현금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리비안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BC캐피탈마켓은 리비안 주식 매각이 포드 주가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포드의 자체 전기차 사업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리비안 투자에 따른 예상 수익을 높게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7달러에서 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포드와 리비안의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이 무산된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각자 전기차를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드는 "리비안과 광범위한 논의를 해왔지만 포드와 리비안은 어떤 종류의 공동 차량 개발이나 플랫폼 공유를 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포드가 자체 전기차 전략을 확장하고 리비안 차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분야에 25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위안 가오(Yuan Gao) 박사가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오 박사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기술 개발과 공급망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가오 박사는 배터리 분야에서만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LFP(리튬·인산·철), NMC(니켈·망간·코발트) 등 리튬이온배터리와 양극재 전문가로 통한다. 세계적으로 배터리 분야 특허만 1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1996년 미국 화학회사 FMC 리튬사업부 연구원으로 입사해 14년 넘게 전지소재와 배터리 연구와 사업개발, 글로벌 마케팅 관리자 등을 지냈다. 이후 다양한 소재 회사를 거쳐 2014년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풀리드 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Pulead Technology Industry)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현재 풀리드와 리튬아메리카스(LAC)의 이사회 멤버로 있으며 북미 최대 폐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생산량 확대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지난달 리튬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6% 증가한 수치다. 리튬 종류에 상관없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달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2만3798달러(약 2808만원)와 2만5894달러(약 3055만원)로 각각 전월 대비 2.8%, 6.2% 올랐다.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액 가격은 t당 1525달러(약 180만원)로 전달과 비교해 17.3% 뛰었다. 중국에서는 탄산리튬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t당 3만1400달러(약 3703만원)를 돌파, 최고가였던 3만2800달러(약 3868만원)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해 이미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단행,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탄산리튬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올 1월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인도 전자제품 제조사 '벨란카니 일렉트로닉스(이하 벨란카니)'와 3년여 간의 법적 공방 끝에 불공정경쟁 혐의를 벗었다. 당국은 법 위반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종결시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경쟁위원회(CCI)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경쟁법 제4조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텔이 칩 제조업체로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CCI는 서버 보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설계 파일 등을 공유하지 않았다는 벨란카니의 주장과 달리 인텔이 파트너사로서 의무를 다했다고 봤다. 위원회는 "벨란카니는 서버용 플랫폼인 '펄리(Purley)'에 접근할 수 있었고 특정 내부 파일도 공유받았다"며 "차별적인 방식으로 접근을 막았다는 벨란카니의 주장과 달리 인텔은 벨란카니의 접근을 제한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벨란카니는 지난 2018년 인텔이 현지 경쟁법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인텔 설계를 기반으로 서버용 프로세스를 제조하는데 관련 참조 설계나 시뮬레이션 등에 필수적인 파일을 공유하지 않아 서버칩 생산을 제한한다는 게 벨란카니의 주장이었다. CCI 조사부는 같은 해 인텔의 시장 지배력 남용 사례에 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투자를 검토한 바 있는 미국 광물 회사 AMI(American Manganese Inc)가 국내에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친환경 순환경제 확산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배터리 기업들과의 협업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AMI는 한국특허청에 사용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코발트, 망간 등 양극물질을 추출,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리코(RecycLiCo)' 공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인도, 호주, 일본, 중국에도 신청했다. 특허에는 리사이클리코 공정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폐배터리 재료에 대한 처리 능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술이 담겼다. AMI는 리사이클리코 공정이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배터리 흑연 회수·흑색 덩어리 물질의 처리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에서 발견되는 불화물 처리 △양극활물질에서 알루미늄 분리 등을 가능케 해 배터리 재료를 제조 과정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래리 러프(Larry Reaugh) AMI 최고경영자(CEO)는 "효율적인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과 더불어 AMI의 중요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대표가 게임, 핀테크·보험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건강·의료기술 분야를 유망 산업군으로 점찍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 신규 투자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골드슈미트(David Goldschmidt)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대표(상무)는 최근 이스라엘 현지 매체 '씨테크(CTech)'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일의 흥미로운 점은 어떤 산업군이 변곡점에 이르기 전에 급진적인 변화의 잠재력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슈미트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강점은 새롭고 증가하는 요구 사항과 영역으로 인재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대 자동 기술과 인공지능(AI)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게임, 핀테크·보험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건강·의료기술 산업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독일 원격의료 스타트업 '에이다 헬스(ADA Health)', 핀테크 기업 '솔라리스뱅크' 등에 베팅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모든 산업군을 관통하는 디지털화 트렌드와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글로벌 태양광 패널 수급난의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젝트 지연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분기까지 공급 차질에 따른 피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태양광 패널 '솔라(Solar)'를 구매한 고객에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가 통제할 수 없는 공급망 지연으로 제품 설치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며 "지연이 언제 끝날지에 대해 공급사로부터 확정된 일정을 받지 못했지만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고객들에게 지연 가능성을 고지하기 위해 발송됐다. 테슬라는 사내 공지를 통해 "공급망 지연이 태양광 패널의 재료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주문을 받은 태양광 패널 물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새로운 설치 일정을 잡지 않을 계획이다. 공급망 지연에 따라 4분기에만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3~4MW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손실은 내년 1분기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이달부터 내달까지 사용 가능한 모듈이 확보되지 않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 1·2위인 미국 엔비디아와 AMD가 내년 초 보급형 제품을 출시한다.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0여년 만에 재진출, 신제품을 선보이는 인텔까지 더해 삼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데스크톱 PC용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50'을 공개하고 같은 달 27일 출시한다. AMD도 1월 중 외장 GPU인 '라데온 RX 6500 XT'를 선보인다. 엔비디아의 RTX 3050은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 GA106 그래픽 칩이 탑재됐다. 128비트 8GB GDDR6를 지원해 경쟁사 제품 대비 큰 메모리를 제공한다. 속도는 GTX 1660 슈퍼보다 빠르지만 RTX 2060 12GB 모델 대비 느린 것으로 전해진다. AMD의 RX 6500 XT는 나비(Navi) 24 X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RDNA2 제품군 중 가장 작으며 1024개 스트림 프로세서에 대해 16개의 컴퓨팅 장치를 제공한다. 메모리는 64비트 4GB GGDR6를 지원한다. 속도는 112GB/s의 총 메모리 대역폭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에서 추진중인 로보택시 시범운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개시 네 달여 만에 대기자만 수만 명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주최한 '로이터스 넥스트(Reuters Next)' 글로벌 화상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로보택시를 탔고 대기자 명단에는 수만 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보택시 시운행 범위도 넓힌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세이프웨이(Safeway)와 손잡고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에서 로보택시를 이용한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비자가 주문한 식료품은 웨이모나 세이프웨이 직원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배송한다. 웨이모는 지난 8월부터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간 운전자가 탑승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탑승을 원하는 주민은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량 탑승은 무료지만 기밀유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 배터리가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차세대 전기차 '폴스타5'에 탑재된다. 폴스타가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가 적용된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잉겐라스 CEO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폴스타5가 중국 루차오(Luqiao)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중국 공장에서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춘 '폴스타2'도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지난 2017년 설립한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다. 2019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폴스타1'과 지난해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잇따라 선보였다. 내년 중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3' 출시를 시작으로 2023년 '폴스타4(전기 SUV)', 2024년 '폴스타5(전기 세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SK온의 신규 수주는 SK㈜와 폴스타 간 파트너십의 결과물로 풀이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