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러시아 전기장비·에너지 회사 'ERSO 에너지 홀딩스(이하 ERSO)' 경영진과 회동,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RSO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효성그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얘기가 오갔던 전력기기부터 재생에너지, 수소 분야까지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압기 등 첨단 전력 기기 공동 홍보·판매 △ERSO의 우파(Ufa) 공장에서 GIS 생산 현지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소 분야 기술 개발 등에 중점을 둔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6월 현대코퍼레이션, ERSO와 전력시장 내 현재 기술 요구 사항과 국가·기업 표준을 공동으로 분석·개발하기 위한 3자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흥 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전력 기기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성호 현대코퍼레이션 모스크바 지사장이 이달 초 ERSO 경영진과 만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단독] 현대코퍼레이션·효성중공업, CIS 전력기기 시장 진출 추진> 효성과 ERSO는 에너지 사업에서도 협력을 모색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산업부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모놀리스가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와 손을 잡는다. 모놀리스의 친환경 원료와 열분해 기술을 타이어 생산 과정에 접목,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모놀리스는 굿이어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네브래스카주 할람 소재 모놀리스 OC(Olive Creek)1 시설에서 생산되는 청정 카본블랙 개발·사용에 협력한다.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스를 주입한 뒤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고순도의 청록수소와 친환경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양산 공장을 완공했다. 올해부터는 청록수소 생산 과정에서 타이어의 주성분인 카본블랙 등으로 가공이 가능한 친환경 고체탄소를 양산중이다. 모놀리스의 열분해 기술을 통해 기존 카본블랙 제조 공정 대비 1t당 약 2.3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한 증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본블랙 1만4000t을 생산할 수 있는 OC1을 가동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손잡고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큐어포유(Qure4u)' 지원 사격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큐어포유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키트에 갤럭시탭 A7 라이트를 공급한다. 삼성 태블릿에 탑재된 큐어포유 플랫폼이 의료진에 고혈압 환자의 생체 정보를 제공, 환자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어포유의 RPM 솔루션은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큐어포유 가상 의료 서비스 플랫폼 일환이다. AT&T가 미국 연방정부 산하 응급대응통신청(First Responder Network Authority)과 공동으로 구축한 재난망 '퍼스트넷(FirstNet)'의 기본 사용자(조직·기관) 중 하나로 선택받았다. 비상 사태 발생 시 공공 안전을 지원할 수 있다. AT&T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솔루션인 'AT&T 프로페셔널 서비스' 기능으로 RPM 키트를 설정, 전달, 관리한다. RPM 키트에는 갤럭시탭 A7 라이트 외에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혈압계 등도 포함된다. 큐어포유는 RPM 키트를 통해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 E&S 대표이사(부회장)가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는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트너십의 첫 발을 내딛는다. KCE는 유정준 부회장을 비롯해 박종욱 글로벌사업개발투자 그룹장, 송경열 퀀텀그로스(Quantum Growth) 태스크포스(TF)장 등 SK E&S 경영진 3인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KCE는 "SK E&S와 KCE 간 파트너십은 각 회사가 가진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사회에 합류한 SK E&S 경영진의 지도와 조언은 KCE가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 E&S는 지난 9월 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건 SK E&S는 관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내 에너지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북미 전자사업부 'EMD 일렉트로닉스'가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합작 투자에 나선다. 반도체 공급망 분석 플랫폼을 개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EMD 일렉트로닉스와 팔란티어는 합작사 '아티니아(Athinia)'를 설립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D 디지털이라는 또 다른 머크의 자회사에 소속될 예정이다. 아티니아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사와 재료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한 자리에 모아 공유, 집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재료·화학 공급업체와 반도체 공장의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 후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품질과 공급망 투명성을 개선,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MD 일렉트로닉스는 북미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재료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도체 첨단 재료·솔루션, 디스플레이용 액정·OLED 재료, 코팅·화장품용 효과 안료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리조나 템피와 펜실베니아 필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위탁생산(CMO)하는 GL라파가 당국으로부터 완제품 품질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 막바지 출하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 수출한다. 9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에 따르면 김기영 GL라파 홍보담당은 "스푸트니크 라이트 상용 백신을 생산했으며 가말레야 국립전염병연구소의 상호 품질 검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조직으로 스푸트니크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조직이다. 김 담당은 "현재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최종 사용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후 스푸트니크의 수출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물량 규모는 함구했다. GL라파는 지난 10월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백신 제품군 생산·판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가 단순 수출이 아닌 해외 생산까지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GL라파는 2회 접종을 요구하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한다. 강원도 춘천의 생산라인에서 백신 원료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현재 접종 횟수를 1회로 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소재 회사인 범천정밀, 인지컨트롤스,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가 헝가리에 추가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현지에 진출한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피테르 씨야르토(Pe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헝가리투자청 주관으로 열린 '에코프로비엠 유럽투자 미디어데이'에서 "(에코프로비엠 외에) 범천정밀, 인지컨트롤스, 솔루스첨단소재 등 전기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3개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야르토 장관은 "아직 기업 내부 최종 승인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올해 말 투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전자부품 업체인 범천정밀은 지난 2018년 12월 헝가리법인을 설립했다. 이듬해 7월 현지 공장을 짓기 위해 4100만 유로(약 546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애플 주요 협력사로서 음향부품을 주로 생산해오다 지난해부터 전기자동차용 캡어셈블리 부품 양산을 시작, 전기차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올 6월에는 전기차부품 전문 자회사 '비씨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 테네시주 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기초 작업에 착수하며 오는 2023년 양산 목표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이달 초 테네시주 스프링힐 소재 제2 합작공장 건물의 뼈대를 잡는 철골 구조물 설치를 시작했다. 내년 1분기 내 관련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지난 4월 총 2조7000억원을 투자, 테네시 제2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은 28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13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8월 착공, 콘크리트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는 GM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Lyriq) 등 GM 전기차용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은기 LG에너지솔루션 상무(얼티엄셀즈 법인장)는 "프로젝트의 시작에 불과하지만 얼티엄셀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추진력을 유지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테네시주와 스프링힐 커뮤니티, 건설 파트너사 등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담보 대출을 제공한다. 공장 매각을 계기로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로즈타운모터스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폭스콘과 로즈타운모터스가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 기록원에 지난달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양사는 최대 5억 달러(약 5875억원) 규모 개방형 모기지(Open-end mortgage) 계약을 체결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융자에 대한 대가로 토지, 장비, 비품, 지역권(easements), 개인자산 등을 저당잡힌다. 다만 로즈타운모터스가 소유한 90에이커(36만4217㎡) 규모의 부동산은 담보물에서 제외했다. 폭스콘은 지난 9월 로즈타운모터스로부터 옛 GM 조립공장을 인수했다. 공장 인수 대금과 지분 4% 매입금 등 총 2억8000만 달러(약 3333억원)를 투자했다. 지난달 약 1억 달러의 초기 계약금을 지불했다. 내년 2월과 4월 각각 50000만 달러를 분납하고 남은 인수 대금을 4월 말까지 완납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양산을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을 매각했다. 내년 1분기 내 약 100대의 인듀어런스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몰려 있는 북미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마련, 기존 고객사와 동맹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0억 달러(약 2조3540억원) 규모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신규 공장 건설은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에서 오는 2024년까지 북미 지역에만 5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생산거점을 세우고 OEM과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 55GWh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생산능력도 끌어올린다. 오는 2025년까지 북미에서 총 16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국·캐나다·멕시코 신북미자유협정(USMCA) 발효 전에 현지 공장을 가동, 무관세 혜택을 받아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복안이다. GM과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GM은 온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용 영상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탁월한 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학술대회(RSNA) 2021'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새로운 산화물 기반 박막 트랜지스터(TFT) 설계가 적용된 AI 의료기기인 디지털엑스레이검출기(DXD)와 3MP(2048X1536) 해상도 21인치 진단 모니터를 공개했다. DXD 신제품은 기존 아몰퍼스 실리콘(a-Si) TFT 방식이 적용된 제품보다 30배 빠른 전달 속도를 자랑한다. 양자검출효율(DQE)도 전작 대비 28%(1lp/mm 기준) 향상시켰다.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작동하는 견고함과 편안한 그립감 등도 특징이다. 3MP 해상도 21인치 진단 모니터는 사용자가 확대·밝기 조정을 통해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자세히 살필 수 있어 정밀한 MRI와 CT 사진 검토가 가능하다. 세로 방향 모니터는 1800:1 명암비와 11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배터리 양극재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약 6조원을 투입해 짓는 대규모 공업 단지로 CATL의 글로벌 핵심 양극재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신에너지차(NEV) 관련 배터리 재료 공업 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생산 기지는 366만7000㎡ 부지에 들어선다. 양극재부터 폐배터리 재료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를 아우르는 시설을 구축한다. 양극재 공장은 △인산철 36만t △리튬·인산·철(LFP) 22만t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18만t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 4만t △재생흑연 4만t을 생산한다. 400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폐배터리 재생공장은 연간 최대 30만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세운다. CATL은 지난 10월 지방 당국과 산업 단지 건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CATL은 3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