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쑤저우와 손잡고 대규모 연구단지를 설립한다.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쑤저우시 정부, 쑤저우시 우중구 정부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우중경제기술개발구에 자회사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Suzhou Times Xin'an Energy Technology)'도 설립한다. CATL은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의 등록 자본금 25억 위안(약 4629억원)을 포함, 총 34억 위안(약 63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6월 착공이 목표다.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솔루션을 포함한 전기화를 촉진하기 위한 첨단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쑤저우 모빌리티 업계의 친환경 에너지 채택을 확대하고 탄소중립의 조기 실현을 돕는다. 쩡 위친 CATL 회장은 "CATL은 쑤저우의 그린에너지 산업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강화, 확장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는 쑤저우 친환경 에너지 생산·전기화를 촉진하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넥스페리아'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지 반도체 공장을 증설, 새로운 아시아 제조 거점기지로 키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말레이시아법인은 말레이시아 네게리셈빌란주의 주도인 세렘반 소재 반도체 공장에 들어설 새로운 건물을 지난 9일(현지시간) 착공했다. 내년 중반께 가동한다는 목표다. 4층 규모인 신규 시설은 1만1000㎡의 클린룸과 2만㎡의 공간이 들어선다. 완전 자동화된 원재료 창고도 포함되며 저장 용량은 기존 창고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다. 또 제조라인에 최신 자동화 시설을 구축, 핵심 차량용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5년 간 약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실시, 말레이시아 공장 규모를 확대한다. 하리스 압둘라 넥스페리아 말레이시아법인 부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말레이시아의 건물, 장비, 라인 자동화에 16억 링깃(약 4479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며 700명의 숙련된 작업자도 고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윙텍은 지난 2019년 넥스페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경영진 쇄신을 단행했다. 한화솔루션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며 조직을 재정비, 태양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REC실리콘을 12년 간 이끌어 온 토레 토르분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임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임스 A. 메이 2세가 신임 CEO 영입 전까지 직무대행을 맡고 컨트롤러인 더글라스 무어가 CFO 역할을 수행한다. REC실리콘은 "토르분드 CEO는 REC실리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사회는 지난 12년 동안 회사를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한 그의 귀중한 공헌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도 새롭게 꾸린다. 이사회 의장을 지낸 켈 잉게 뢰케가 사임하고 크리스티안 몬센 뢰케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한화솔루션과 함께 REC실리콘의 공동 최대주주인 노르웨이 투자회사 아커 호라이즌(Aker Horizons) 측 인물이다. 한화솔루션 주요 경영진도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REC실리콘은 신규 이사 임명을 위해 오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화솔루션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믹스5' 시리즈에 탑재될 칩셋을 생산한다. 퀄컴이 최근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1세대 수주 효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플래그십 모델 ‘믹스5’와 ‘믹스5 프로’에는 삼성의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이 탑재된다. 퀄컴은 이달 초 개최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서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처음 공개했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88'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20%, 30%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 1세대 전량을 생산한다고 밝히며 양사 간 협업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나노 공정 기반 스냅드래곤888을 수주하며 퀄컴과 처음 파운드리(위탁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 퀄컴이 후속작인 스냅드래곤888 플러스까지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며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퀄컴은 삼성전자의 낮은 4나노 공정 수율 문제로 인해 TSMC와 새로운 협상 테이블을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스냅드래곤8 1세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동차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강점을 가진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을 정조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대시보드에 설치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아웃폴딩(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을 채택, 운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뒤쪽으로 접었다가 펼 수 있다. 구체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나 사양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접은 상태의 2배로 확장돼 다양한 기능을 활용 가능하다. 기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모바일 사업부 철수로 출시하지 못한 롤러블폰 'LG 롤러블'에 쓰인 것과 유사한 기술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용인 만큼 자동차 내 다른 부품이나 시스템과 최적화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확대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주목받으면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운행 정보와 미디어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포메이션(정보)과 엔터테인먼트(오락)을 합친 말이다. LG전자는 르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에서 추가 세제 혜택을 받는다. 신규 공장을 건설, 현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세액공제국(Ohio Tax Credit Authority·이하 TCA) 최근 LG화학 미국법인에 8년 간 54만 달러(약 6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승인했다. 공장이 들어설 라벤나시도 15년간 세금 감면을 제공키로 했다. LG화학은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새로운 ABS(고부가합성수지) 제조·연구 시설을 건설한다. 오는 2025년 말까지 72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0월 오하이오주에 고객 맞춤형 기술지원센터인 '테크센터'와 함께 ABS 컴파운드 신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테크센터 건설과 별도로 약 600억원을 추가 투자, 2023년까지 연산 3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향후 석유화학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북미 고객 대응을 위한 ABS 종합 공장 진출도 검토한다. ABS 컴파운드 공장은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맞춤형 ABS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 고객 대응력 강화 측면에서 미주 테크센터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 가운데 최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에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중국법인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21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RS 평가지수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았다.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배터리 부문을 신설하고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녹색 생산과 녹색 운영 등 환경책임 부문 △협력업체와 안전생산 등 사회적 책임 부문 △책임경영의 통합·소통 부문 등 총 7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ESG 경영철학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글로벌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전반에 걸쳐 ESG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공장의 전력을 친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 생산업체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이하 진달리)'가 미국 오리건주에서 대규모 리튬 광산 시추 작업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진달리는 오리건주 지질 및 광물 산업부(DOGAMI)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맥더밋 칼데라(McDermitt Caldera)' 프로젝트와 관련, 회사의 리튬 매장량 추정치를 확인하기 위해 39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멕더밋 칼데라는 오리건주와 네바다주의 국경 도시인 멕더밋 서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추 작업은 오리건주 말허르 카운티 부지에서 이뤄진다. 내년 3월까지 시추를 마무리하고 당국으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진달리는 멕더밋 칼데라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다. 최종 개발 허가를 받으면 오리건주에서 이뤄지는 첫 리튬 광산 채굴 프로젝트다. 회사는 "범위 지정 연구의 주요 결과는 실행 가능한 독립형 리튬 채굴·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또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에 미래 잠재적인 장기 공급원으로서 멕더밋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산업현장 자동화에 속도가 붙으며 로봇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11일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422억5000만 달러(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향후 3년간 시장이 지속 성장, 오는 2023년 589억 달러(약 69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부상하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하방 압력, 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률은 2017년 이전 30%대에서 2018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자동화, 비대면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로봇 도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속화, 상황이 급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운반, 용접, 조립, 도장 작업 등에 쓰이는 산업용 로봇 비중이 가장 크다. 세계 로봇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의 평균 비중은 43%인 가운데 중국은 이보다 10%p 높은 53%다. 수요 급증으로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화낙, 야스카와, 스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전문업체 인테그리스(Entegris)가 대만에 추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5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기반 반도체 소재 생산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테그리스는 대만 가오슝시 생산기지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80억 대만달러(약 341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60억 대만달러(약 2558억원) 규모 투자안에 더해 총 140억 대만달러(약 5969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가오슝 공장 부지 규모를 기존 2만7000㎡에서 5만4000㎡까지 두 배 넓힌다. 완공되면 인테그리스의 세계 최대 제조 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규모 확대에 발맞춰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추후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인테그리스가 공격적인 증설을 결정한 것은 최대 고객사 중 한 곳인 TSMC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서다. 가오슝 공장은 5나노, 3나노 등 첨단 반도체 소재를 생산한다. 내년 4분기 TSMC의 3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에 맞춰 핵심 원료 생산 속도를 높인다.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특수화학 물질·소재 처리 솔루션 업체다. 반도체 미세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첫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내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라이멕스(LIMEX) 가격 경쟁력과 생산체제를 강화,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다. 베트남에는 라이멕스 주원료인 석회석이 풍부해 많은 원료 공급업체와 컴파운드 제조사가 있다. TBM은 우선 라이멕스 펠릿(Pellet)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을 맡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품질·생산관리를 강화한다. 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파트너사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일본법인이 담당하던 베트남산 라이멕스 펠릿의 선적업무를 현지법인이 담당하게 해 공급망의 효율성을 꾀한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구사항 등을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멕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설립된 TBM은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고생(Gaussin)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손잡고 중동 수소차 시장에 진출한다. 파트너십을 맺고 고생에 수소 기술을 제공하는 플러그파워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생은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수소차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수소차 개발에 협력하고 사우디에 수소차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우선 고생과 아람코는 수소차 생산 공장과 수소 유통 사업의 타당성을 연구한다. 또 아람코의 '첨단 혁신 센터(LAB7)’에서 고생의 수소차과 원격 제어·자율 수소 레이싱 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LAB7은 아람코의 복합 소재를 고생의 기존 제품에 통합, 차량의 중량,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고생이 개발한 세계 최초 수소 레이싱 트럭인 '고생 H2 레이싱 트럭'도 후원한다. 이 트럭은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열릴 다카르 랠리에서 첫 데뷔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이달 초 걸프 지역 순방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간 회담 직후 이뤄졌다. 당시 순방에는 고생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고생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