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이 미국 TV 광고 측정 전문기업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이하 아이스팟)'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풍부한 TV 시청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 분석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아이스팟은 LG애즈와 4년 반 동안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LG애즈의 모든 스마트 TV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애즈가 보유한 북미 2000만 가구 이상의 옵트인(Opt-in)된 TV 시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애즈는 LG전자를 비롯해 도시바, 티보, 샤프, 하이센스 등 8개 TV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범위한 스마트 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시청 유형, 지역, 인구 통계, 국적, 가구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광고 게재·시청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TV 제조사와의 신규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이스팟은 기존 가지고 있던 1900만 가구의 스마트 TV와 1200만 가구의 셋톱박스 데이터에 LG애즈의 데이터까지 더해 총 5000만 가구 이상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했다. 스마트 TV 광고 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드박스'와 손잡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려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레드박스는 최근 LG전자 스마트 TV 무료 방송 서비스 'LG 채널'에 레드박스의 FAST 채널을 입점하는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16~2021년형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레드박스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 채널에는 △레드박스 무료 영화 △레드박스 리와인드 △레드박스 워 앤 웨스턴스 △레드박스 홀리데이 △레드박스 로맨스 등 총 5개의 레드박스 스트리밍 채널이 포함된다. 고전 영화부터 전쟁, 액션, 로맨스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LG전자와 레드박스는 LG 채널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13년 협업한 바 있다. 당시 레드박스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합작법인 '레드박스 인스턴트'가 LG 스마트 TV 플랫폼에 온디맨드(주문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LG전자는 2007년 첫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201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한다. 빅데이터 분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모집 공고를 냈다.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뽑는다. 채용된 이들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연구를 맡아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지원자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AI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요구 사항을 도출하고 결과를 요약하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도 요구된다. 삼성SDS는 이 직군의 코딩과 연구 업무 비중이 각각 80%와 20%라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적절한 기술 솔루션을 식별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 조사·연구 △AI 영역의 근본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도축하고 검증하기 위한 실험 설계·수행 및 보고서 작성 △파이톤으로 REST 기반 마이크로 서비스 소프트웨어 활용 △생산 유지·관리를 위한 고품질의 코드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파이톤 등 프로그래밍 기술 능력 △강력한 수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엘앤에프의 파트너사인 중국 'CNGR'이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CNGR과 FMG는 핀란드 하미나에 연간 12만t 규모 NCM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종 타당성 조사(DFS)를 마무리했으며 환경 허가를 받아 내년 여름 착공한다. 우선 프로젝트 1단계로 2~3억 유로(약 2674~4010억원)를 쏟아 연간 2만t 규모 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신공장은 CNGR과 FMG의 합작사 '프로젝트 1 Oy(Project 1 Oy)'가 운영한다. 합작사는 CNGR 자회사 '줌웨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와 FMG 자회사 '피니시 배터리 케미칼(FBC)'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전구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양극재 재료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 소재 제조·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대만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삼는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대만법인은 향후 5~7년 동안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투자 계획이다. 우선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는다. 박막 재료, 특수 가스 등 머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생산한다. 연내 착공해 내년 말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머크는 대만 내 기존 제조 시설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화학 재료·특수 가스 제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규모도 늘린다. 머크는 현재 가오슝 루주, 타이난, 신주, 타오위안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반도체 재료 연구 역량을 통합, 반도체 공정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전자사업부 최고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Proterra)가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라는 7600만 달러(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 상용차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 생산에 돌입한다.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는 "연간 수 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3개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존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2개의 제조 공장 생산능력은 각각 345MWh와 675MWh이다. 오는 2025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미국 동부에 들어서는 프로테라의 첫 번째 배터리 생산기지다. 인근 그린빌에 프로테라의 전기버스 제조 공장도 위치해 있다. 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다양한 전기 상용차 업체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프로테라는 현재 독일 다임러의 트럭 자회사인 미국 토마스 빌트 버스, 스웨덴 볼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가르디오(Guardio)'에 베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보안 분야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가르디오의 4700만 달러(약 556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가르디오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시장 중심 사업 확장과 두 배 이상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국 투자회사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 외에 이스라엘 '빈티지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Vintage Investment Partners)'와 '유니온 테크 벤처스(Union Tech Ventures)', VC펀드 '세르카 파트너스(Cerca Partners)' 등도 투자했다. 가르디오는 이스라엘 국무총리실 사이버수사대 출신인 아모스 펠레드, 다니엘 시로타, 마이클 와인스타인 등 3인이 지난 2018년 공동 설립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브라우저 보안 전문 업체다. PC에 설치하는 백신 소프트웨어가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방한 중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현지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삼고 있는 효성 소재 계열 3사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전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회동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등 소재 3사의 베트남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증설을 마무리하고 상업 가동에 돌입한 효성화학 베트남 생산법인 '효성비나케미칼'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포함한 각 현지 법인에 대한 세제 혜택 방안을 제안했다. 여기에 꽝남성 땀 탕(Tam Thang) 공업단지 내 폴리에스터(PET)와 나일런(NY) 타이어코드 생산시설 등 증설에 대한 승인과 스판덱스 공장이 있는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공업단지 인근 순환 도로 건설 등을 촉구했다. 후에 의장은 "재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세금 환급의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조 부회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이어 "효성그룹이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자동차 제조사 '라이트닝 E모터스(Lightning eMotor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해외 고객사를 꾸준히 늘리며 수주 잔고를 쌓아 글로벌 배터리 1위 입지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라이트닝 E모터스는 CATL과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3월 CATL 배터리를 장착한 첫 상용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CATL은 30·35kWh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배달용 밴에서 스쿨 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상용차에 맞춤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터리 크기·모양 옵션을 제공한다. 라이트닝 E모터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중·대형 특수 상용 전기차 공급 업체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8년부터 클래스 3·4·5 상용차, 셔틀 버스, 클래스 6 트럭, 클래스 7 시내 버스 등을 위한 무공해차(ZE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가캐피탈3'와 합병,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잇단 수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북미에서 셔틀버스 판매 1위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BRK) 산하 포레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취임 후 첫 대외행보에 나섰다. 방한 중인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현지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회동했다. 후에 국회의장과 장·차관급 인사 10여명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방한했다. 한 부회장과 후에 국회의장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투자 현황을 살피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수립 등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후에 국회의장은 삼성전자의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현지 반도체 연구센터와 제조 공장 설립 등 반도체 분야 투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후에 국회의장은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 연구센터(R&D)를 비롯한 삼성의 사업 투자 확대 전략을 지지하며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회사의 계획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간 무역·투자 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계속해서 조성할 것"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증권법이 정한 '침묵 기간(Quiet Period)' 종료를 앞두고 있다. 낮은 생산 수율, 포드와의 결별 등 논란에 대한 해명은 물론 적극적인 IR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의 침묵 기간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만료될 예정이다. 침묵 기간은 거래 개시 후 40일 동안 적용된다. 리비안은 앞서 지난달 1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침묵 기간은 기업공개(IPO) 전후 일정 기간 동안 사업설명서 이의의 어떤 정보도 외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상장 초기 특정 소수가 회사 내부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챙기거나 기업이 자기주식을 과장해 선전하는 것을 막아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최고경영자(CEO), 이사회 등 경영진을 포함한 회사 직원을 비롯해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기업은 침묵 기간 동안 언론이나 투자기관, 애널리스트 등에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실제 리비안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를 통해 드러난 낮은 초기 생산율, 포드와의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 무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인도네시아 최대 화장품 용기 제조사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화장품 용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최근 '케마스 인다 마주(Kemas Indah Maju·이하 케마스)'와 사출성형용 라이멕스(LIMEX) 펠릿(Pellet)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케마스가 생산하는 콤팩트, 립스틱 등 화장품 용기에 활용된다. 라이멕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TBM은 석회석을 50% 이상 포함하면서도 가공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상용화, 선도 업체로 인정받는다. TBM과 케마스는 라이멕스 기반 용기 개발·홍보에도 손을 잡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23억 달러(약 38조1625억원)에 이른다. 친환경 제품 수요가 늘면서 환경오염을 줄인 소재로 만든 포장재에 시장 규모도 덩달아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