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자선 재단 '두바이 케어스(Dubai Cares)'와 손잡고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두바이 케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두바이 엑스포 내 마련된 전시관인 ‘두바이 케어스 파빌리온’에 대형 디스플레이, LG 클로이 살균봇(UV-C), 퓨리케어 360도 더블 타워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두바이 케어스는 '미래는 인간이다'라는 주제로 두바이 엑스포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 상업, 의료 등 전반에 걸친 디지털 연결성을 선보이기 위해 LG전자를 선택했다. LG전자는 △136인치 올인원 에센셜 LED 스크린 △65인치 인터랙티브 디지털 보드 △비디오 월 솔루션 등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했다. 두바이 케어스는 LG전자의 디스플레이를 시청각 자료를 재생하거나 강연에서 청중과의 의사소통 등에 활용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규모 전시회 특성을 고려해 LG전자의 위생 솔루션을 도입, 청결한 현장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두바이 케어스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자선 재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블루오션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분야 플레이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폐배터리를 대규모 산업용 규모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규모의 업체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소규모 배터리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만 갖추고 있다. 현지 선도 업체로는 EU 배터리 연합(European Battery Alliance) 소속인 엘리멘탈 홀딩(Elemental Holding)이 꼽힌다. 지난 4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최대 2500만 유로 규모의 대출 보조를 받아 폴란드 남부 자비에르치에에 배터리·기타 금속 함유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전문 시설을 설립키로 했다. 폴란드 최초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이다. 오는 2023년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이밖에 포스코가 지난 3월 유럽 배터리 공장의 폐배터리 스크랩을 블랙파우더로 가공하는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포스코의 해외 첫 폐배터리 공장이다. 포스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대규모 태양광 패널 수주를 따냈다.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유럽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섬에 기반을 둔 유명 생수업체 '아쿠아 스메랄디나(Acqua Smeraldina)'와 현지 최대 와이너리 '아르지올라스(Argiolas)'에 태양광 패널을 납품했다. 각각 네온(NeON) 블랙시리즈 950장과 네온 H시리즈 805장을 공급했다. 아쿠아 스메랄디나의 샤르데냐 공장에 설치된 네온 블랙시리즈는 최대 365W의 출력 성능을 지원한다. 예상 연간 생산량은 총 1370kWh다. 올해 봄 설치된 이후 전기세 25% 절감 효과를 봤다. 아르지올라스 와이너리에는 최대 375W의 출력을 자랑하는 네온 H시리즈가 장착됐다. 예상 연간 생산량은 1470kWh다. 지난 8월 설치한 뒤 35%의 전기세가 절감됐다. 포도주 양조·보존 과정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가운데 아르지올라스는 이전 제품보다 효율이 월등히 뛰어난 LG전자의 태양광 시스템으로 교체를 결정했다. 아쿠아 스메랄디나는 지난 1985년 설립된 생수 생산업체다.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시작해 현재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액센츄어'가 네덜란드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 '제스트그룹'을 인수했다. 기존 IT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제스트그룹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스트그룹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컨설팅 회사로 네덜란드 아이젤스테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열, 물,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액센츄어는 제스트그룹 인수로 고객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쉬 샤르마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제스트그룹이 액센츄어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액센츄어는 상당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니콜 반 데트 액센츄어 네덜란드법인 전무 이사는 "제스트그룹이 가진 수년간의 심층적인 산업 전문 지식을 결합해 고객이 탄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오는 2030년 이후에나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최근 보고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이 2030년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보급률이 2030년 23%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망이 성숙해지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맥스 라이드 우드맥킨지 애널리스트는 "리튬이온배터리 수요 시장은 수개월간 변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업스트림·미드스트림 확장에는 수 년의 리드타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산업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재활용해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성숙한 (산업) 환경이라고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이드 애널리스트는 "지금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주를 이루는 휴대폰 전자제품 배터리와 달리 전기차 배터리 팩은 각 셀을 분해하기가 복잡하다"며 "현재 새 배터리는 생산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회수된 소재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그리스 핀테크 업체 '비바월렛(Viva Wallet)'과 손잡고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지원을 확대한다. 유럽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영토 넓히기에서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독일법인과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비바월렛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바월렛 카드 사용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삼성페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에 삼성페이를 출시한 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금융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최대 핀테크 업체 '솔라리스뱅크'와 이탈리아에서는 카드사 '파고방코맷카드' 등과 제휴를 맺었다. 이밖에 영국 '커브', 프랑스 '라 방크 포스탈'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이용자가 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접촉 결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밀라노 공과대학 산하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 오프라인 결제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사용 규모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약 35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주장에 처음으로 반박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행보는 오락거리로 치부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롤린슨은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는 물론 '수석 엔지니어'라고 적힌 오래된 명함이 테슬라에서의 내 역할을 증명한다"며 "(머스크의 발언은) 일종의 역사수정주의(historical revisionism)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롤린슨은 결코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며 "그는 모델S 프로토타입이 제작된 후 합류해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에 떠났고 파워트레인, 배터리, 소프트웨어, 생산 또는 디자인이 아닌 차체 엔지니어링만 담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롤린슨은 테슬라 핵심 차종인 모델S 개발을 총괄한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인물로 유명하다. 루시드모터스는 실제 전기차 개발 경험을 가진 롤린슨이 설립한 회사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주목을 받았다. 롤린슨이 공식 석상에서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중국 패널업체 톈마(Tianma)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연구한다. 양사 협력 확대로 톈마에 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 AP시스템, 디바이스이엔지, 엘아이에스 등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샤오미와 톈마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합작 연구소는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재료의 연구, 검증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다.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파트너십을 통해 패널 개발 주기와 상업 생산을 가속화,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플렉시블 OLED 패널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한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내년 출시 예정인 샤오미 2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자사 최초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톈마는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시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입찰에 참가한다. 보링컴퍼니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이달 1일(현지시간) 마감한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인근과 도심 지역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프로젝트' 수주 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보링컴퍼니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경쟁한다. 샌안토니오가 위치한 벡사 카운티의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egional Mobility Authority)가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당국은 서류 검토를 거쳐 이사회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뷰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2일 최종 입찰자를 결정한다.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터널 '루프' 건설을 제안했다. 유타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전문 운송 분야 컨설팅·투자 기업 '프레토르 캐피탈(Praetor Capital)'도 수주전에 뛰어든 기업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자율·전기차를 활용해 지상과 지하 모두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는 보링컴퍼니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유럽 의료용 대마 사업 자회사를 독일 제약 기업에 매각했다. 사업 구조를 단순화,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캐노피 그로스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자회사 'C3 칸나비노이드 컴파운드(이하 C3)'를 '더마팜 홀딩 SE(Dermapharm Holding SE)'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지급금으로 1억1550만 캐나다달러를 받고 추후 C3가 특정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6140만 캐나다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거래인 만큼 필요한 허가를 적시에 받아 내년 1월 31일까지 관련 거래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C3 인력은 더마팜이 그대로 흡수한다. C3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이마르크트인데어오버팔츠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점을 두고 의료용 대마 등 의약품 개발·제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 C3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19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캐노피 그로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와 손잡고 유럽 최대 규모의 리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량 절반을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갈프와 합작사 '오로라(Aurora)'를 출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대량 양산을 목표로 초기 연간 3만50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합작사 지분은 노스볼트와 갈프가 각각 50%씩 보유한다. 오는 2025년 말 합작 공장 운영을 시작해 이듬해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50GWh 규모 배터리 또는 약 7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공장은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추출·농축, 수산화리튬 처리 등 모든 관련 공정을 아우른다. 합작 공장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다양한 후보지를 놓고 검토중이다. 다만 노스볼트는 유사한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약 7억 유로(약 9355억원)를 투자하고 1500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원재료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히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에 따르면 CATL은 최근 구이저우성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를 신설했다. 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856억원)이며 장 리 부사장이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는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신소재 기술 보급 서비스 △광물자원 채광·선광 △관련 산업 투자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CATL은 올 10월 구이저우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리튬이온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 회수, 재활용까지 전 산업 사슬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달 초 70억 위안(약 1조2994억원)을 투자해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약 80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다.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