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내년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수급 불균형을 둘러싼 각 기관별 분석이 엇갈려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 가격 조사기관인 패스트마켓(Fastmarkets) MB는 코발트 가격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거래된 이후 오는 2022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패스트마켓은 "리튬·인산·철(LF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 판매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코발트 가격의 상승은 제한되고 점차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지난 11월 10% 올라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30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92% 급등한 수치다. S&P의 에너지 사업부인 S&P 글로벌 플랫츠도 내년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에 힘입어 코발트 가격이 8.3%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S&P는 코발트 수요가 지난해 13만2000t에서 △2021년 17만t △2022년 19만5000t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매장량이 11년 내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 컨설트(IW-Consult)의 칼 리히트블라우(Karl Lichtblau) 대표는 최근 "2030년 신규 전기차 3600만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300G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알려진 코발트 매장량으로는 오늘날 예측 가능한 수요를 고작 11년 동안만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모든 차원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며 "현재 무코발트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는 등 기술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계속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발트 가격도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확보가 완성차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코발트 뿐 아니라 리튬, 니켈, 구리 등의 병목현상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중국 홍보대사인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인텔을 '손절'했다. 회사가 신장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이유로 신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TFBOYS 소속 멤버 왕준개는 인텔 코어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이달 초 파트너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여러 나라 정부가 신장 제품에 대해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고 우리 공급상들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노동력이나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텔은 그 어떤 형식의 비자발적 노동행위, 예컨대 강제노동, 채무담보 노동, 노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이같은 조치가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인텔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대사인 왕준개에도 "연예인은 중국 젊은이의 롤모델이 되어야 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왕준개는 지난 2018년 유엔환경 친선대사로 위촉되는 등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웨이보 팔로워는 8117만 명에 이른다. 한편 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리튬·인산·철(LFP), 삼원계 배터리셀 등을 결합한 ‘AB 배터리팩’ 개발을 완료했다. 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2021 수석 엔지니어 리튬 배터리(高工锂电·가오궁리뎬) 연례회의'에서 "하나의 배터리팩에 두 종료의 배터리셀을 혼합 탑재하는 AB 배터리팩 솔루션을 이미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AB 배터리팩은 LFP와 삼원계 배터리나 리튬이온과 나트륨 배터리 구성, 또는 다른 구성의 혼합 탑재도 더 가능하다"며 "이런 설계 방식은 한 소재 체계의 성능 한계치를 넘어 상호 보완 가능해 고객에게 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팩은 두 개의 다른 종류 배터리셀을 동일한 배터리시스템에 통합한 제품이다. 일정 비율에 따라 혼합한 뒤 다양한 조건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출력 등을 조절,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배터리는 종류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혼합 배터리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대규모 리튬 광산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등급 리튬을 채굴, 전기차 핵심 공급망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최근 아르헨티나 '린콘 마이닝(Rincon Mining)'으로부터 린콘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8억2500만 달러(약 9790억원)에 매입했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내 거래를 완료한다. 린콘은 살타주의 리튬 삼각지대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미개발 리튬 염수 프로젝트다. 배터리용 탄산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리오틴토는 인수한 뒤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한 광물 자원과 광석 매장량 등을 호주 당국에 보고하기 위한 연구를 마무리한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살타주 정부를 비롯해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협의를 거쳐 △광산 개발 전략과 시기 결정 △환경 영향 평가 허가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 최대 이동통신사 '플레이(Play)'의 장비 공급 계약을 따냈다. 유럽 주요 통신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 5G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은행 방코산탄데르로부터 4억6440만 즈워티(약 1348억원) 규모 대출을 받았다. 삼성전자 통신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최종 상환일은 오는 2026년 12월 22일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섰다. 플레이는 "2021년과 2022년에 삼성전자의 통신 장비 구입에 부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대출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5G 장비를 수주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플레이는 지난 5월 4G와 5G 솔루션 검증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대역에서 작동하는 4G 장비와 5G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및 기지국 장치 등을 제공했다. <본보 2021년 5월 6일 참고 삼성전자, 폴란드 통신사와 5G 테스트…유럽 공략 '속도'> 플레이는 폴란드 1위 통신사로 1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인구의 99%에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내년 리튬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미 부르는 게 값이 된 리튬 확보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필바라는 최근 서호주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 생산 시설의 연간 출하 지침을 기존 최대 51만t에서 38~45만t으로 대폭 낮췄다. 이달 생산량도 9~11만5000t에서 8만5000~9만5000t 수준으로 수정했다. 필바라는 커미셔닝(시운전 절차)과 램프업 절차 지연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돌발적인 공장 셧다운, 숙련된 노동력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앞다퉈 글로벌 광산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등 원료 수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기차 붐을 타고 리튬을 비롯한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격은 리튬 종류에 상관없이 천정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스(이하 레드우드)'가 테슬라 배터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레드우드는 테슬라 공동설립자 출신이 세운 배터리 재활용 회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루스 왓슨 테슬라 전 품질 이사는 최근 레드우드로 이직했다. 레드우드에서 품질 담당 부사장으로서 재활용 공정과 소재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왓슨 부사장은 전기차와 반도체 업계에 약 20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주로 제품 생산·제조 기술 품질 관리 등을 맡았다. 지난 2005년 실리콘카바이드(SiC)칩 전문 회사 울프스피드(전 크리)에 입사, 13년 가량 근무하며 파트너십·제휴 관리자, 품질 이사를 지냈다. 지난 2017년 테슬라로 옮겨 약 4년여 간 품질 이사를 역임했다. 왓슨 부사장에 따르면 그는 테슬라에서 모델3와 모델Y, 에너지저장장치(ESS), 세미 트럭 파일럿 라잇 등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각 사업부에 품질 엔지니어링팀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레드우드는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J.B. 스트로벨 CEO가 지난 2017년 세운 회사다. 전기차 배터리셀 등에서 회수한 희귀광물 등 재료를 재활용·재유통한다. 설립과 동시에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빈곤퇴치 비영리단체인 '옥스팜'이 모더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정부와의 특허 분쟁을 숨겨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옥스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더나를 제소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SEC의 조사와 회사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옥스팜은 모더나가 주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특허출원을 놓고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벌이고 있는 분쟁 사실을 함구했다고 주장했다. 연례·분기 보고서에 게재해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모호한 언어로 표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게재했다는 것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4년 전부터 백신 개발을 위해 NIH와 협력해 왔다.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약 11조8850억원)에 이르는 세금도 지원받았다. 모더나와 정부 간 갈등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특허 신청서에 자사 직원 이름만 넣고 공동 개발에 참여한 NIH 과학자 3명의 이름을 제외시키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모더나는 N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기지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했다. 완공되면 총 생산량은 연간 120GWh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복건성(푸젠성) 닝더시 인근 푸딩 소재 배터리 공장 생산을 개시했다. 프로젝트 1단계는 170억 위안(약 3조1647억원)이 투입돼 연간 60GWh 생산능력을 갖추며, 약 500억 위안(약 9조3080억원)의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CATL은 지난해 닝더시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1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액을 대폭 늘렸다. 올해 초 자본금 10억 위안(약 1861억원)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3월 착공했다. 138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프로젝트 1단계에는 4개의 전지 공장, 3개의 모듈 조립 시설, 창고, 기숙사 등 지원 시설이 포함된다. 푸딩 공장이 완공되면 120GWh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CATL 단일 배터리 제조 공장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올 11월까지 중국 내 모든 배터리 제조업체의 총 용량인 128.3GWh와 맞먹는 수준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 잇단 집단소송에 따른 당국의 조사 등 사법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베이커앤드호스테틀러(Baker & Hostetler)의 파트너 변호사 출신 멜리사 레오나드를 새로운 법률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법률 고문을 맡고 있는 톰 카네파는 퇴임한다. 레오나드는 약 25년 간 기업법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학사를 받고 미시건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1995년 베이커앤드호스테틀러에 입사해 기업·거래 전문 변호사로 근무, 로즈타운모터스 합류 전까지 인수합병(M&A) 팀의 공동 리더를 지냈다. 인수합병, 자금 조달, 기업 지배 구조 문제 등에 대해 기업을 대리하고 자문을 제공했다. 지난 2019년 로즈타운모터스의 외부 고문을 맡으며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최근 로즈타운모터스와 폭스콘 간 옛 2억8000만 달러(약 3333억원) 규모 GM(제너럴모터스) 조립공장 계약 과정에서도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로즈타운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중국에 대규모 아이폰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폭스콘, 페가트론 등 대만 기업을 넘어 애플의 핵심 파트너사 지위를 차지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10억 위안(약 2조551억원)을 투자, 중국 장쑤성 쿤산에 아이폰 조립 공장을 포함한 복합 제조 단지를 짓는다. 지난 10월 착공했으며 이르면 내년 4월 1단계 건설을 완료한다. 신공장은 축구장 40개에 해당하는 28만5000㎡ 부지에 들어선다. 39개의 아이폰 조립 생산라인을 배치한다. 인근에 위치한 대만 아이패드 조립업체 컴팔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소유 시설도 임대 후 리모델링했다. 럭스쉐어는 생산량을 올해 약 650만 대에서 내년 1200~1500만 대까지 약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증설을 통해 연간 1000억 위안(약 18조6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에어팟 등 주변기기 제조를 담당하던 럭스쉐어는 지난해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공급망에 합류했다. 중국 본토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