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 공장 시공사를 선정했다. 하청업체 계약을 마무리 짓고 빠른 시일 1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최근 미국 바튼 말로(Barton Malow)와 그레이 컨스트럭션(Gray Construction)을 배터리 공장 건설업체로 낙점했다. 바튼 말로가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하고 그레이 컨스트럭션이 현장 지원에 나선다. 미시간주에 본사가 있는 바튼 말로는 공장이 들어설 켄터키주 소재 파트너사를 물색, 그레이 컨스트럭션과 손을 잡았다. 하청업체나 인력 고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업체의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포드와 함께 지난 17일 하청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 프로젝트 설명회도 진행했다.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건설 계획 등을 공유한다. 향후 관련 행사를 추가 개최, 파트너사 선정 작업을 매듭짓고 공사 준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블루오벌SK는 58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을 쏟아 켄터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628만㎡ 부지에 86GWh(43GWh 2기)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최근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글로벌 물류 회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화물 운송 서비스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사업 기반을 닦아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미국 CH로빈슨(Robinson)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이모가 개발중인 트럭의 성능과 안전성을 살피고 화물 운송 서비스 '웨이모 비아(Waymo Via)' 도입을 검토한다. 웨이모는 CH로빈슨의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빠른 시일 내에 CH 로빈슨의 글로벌 고객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텍사스주 댈럭스-포트워스와 휴스턴을 잇는 240마일 거리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CH로빈슨은 세계 10대 물류회사로 꼽힌다. 300만 개 이상의 트럭 운송 노선과 중소형 화물 업체를 포함해 20만 명의 화주가 포함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배송량은 2000만 건에 달한다.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사업 영역을 웨이모 비아와 개인 소비자용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 등으로 나눠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최근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브랜드를 앞세워 가전 사업 리더십을 강화한다. 출시 4년만에 국내 매출 비중 80%를 넘어선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신제품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내 생활가전 매출에서 비스포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를 정확하게 밝히긴 어렵지만 상당 부분을 비스포크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비스포크 홈을 론칭하며 "올해 비스포크 제품군이 생활가전 전반으로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비스포크 가전의 해외 공략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매 국가를 미국, 유럽, 러시아를 포함해 51개국으로 확대한다. 라인업도 기존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해외 거점 지역에 생산과 판매, 공급 시스템도 갖춰 사업 기반을 탄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물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 프리미엄 가전·TV 판매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ML리얼티(ML Realty)와 일리노이주 록포트 소재 산업단지 '헤리티지 크로싱' 내 54만2806제곱피트 규모 신규 건물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 내 거점 물류 기지로 활용한다. LG전자는 기존 일리노이주에 물류 시설을 두고 있다. 북미에서 오브제컬렉션,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TV는 물론 스타일러 등 위생 가전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면서 규모 확장을 결정했다. LG전자의 새로운 물류 기지가 들어서는 헤리티지 크로싱은 I-355, 55번, 80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시카고, 블루밍턴 등 중서부 주요 도시 이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철도·항공 운송 네트워크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7%, 20.7% 증가한 21조86억원, 74조7216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가상 인물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공개한 신제품을 판매했다.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최근 미국 디지털 콘텐츠 제작·마케팅 스타트업 '오프비트미디어그룹'이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 '제로(Zero)'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스웨덴 모바일 비디오 스트림 서비스 업체 '밤유저(Bambuser)'의 플랫폼을 활용했다. 제로는 방송에 등장,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유명 크리에이터 리암 칼레비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갤럭시S22 시리즈를 소개했다. 메타버스 기반으로 구축된 가상사회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갤럭시S22로 셀피를 찍는 등 주요 기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에 메타버스를 접목했다. 추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간접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인 메타커머스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최근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1980년대 초~2000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대만 고고로(Gogoro)가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시사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기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등 3각체제를 무너뜨리고 신규 공급사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브루스 에이트켄 고고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반도체 부족과 배터리셀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경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각 지역에)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여러 국가의 현지 제조사와 파트너십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트겐 CFO는 "우리는 사전 구매나 장기 구매 계약 등을 통해 스쿠터의 부품 등 개별 요소가 생산량과 사업 확대를 막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고로가 공급망에 변화를 꾀하는 것은 중국,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생산망 전반에 걸쳐 현지화를 추진해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각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중국을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꼽으면서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기존 배터리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일본 닛산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낮은 초기 공장 가동률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팀 팰런을 새로운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닛산의 미시시피주 캔톤 소재 차량 조립 공장의 제조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팰런 신임 제조 담당 부사장은 에릭 필즈 현 부사장의 뒤를 잇는다. 필즈 부사장 역시 닛산 출신으로 약 16개월 동안 리비안에 몸 담았다. 리비안은 "회사는 필즈 부사장이 공장 현장에 가져온 따뜻함과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사업 행보가 순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팰런 부사장은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수율 개선과 새로 건설할 조지아주 공장 초기 셋업 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인 닛산에서의 제조 노하우를 적용, 양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작년 9월 노멀 공장에서 전기트럭 R1T 생산에 돌입했다. 초기 1.47대 수준이었던 일일 생산량을 7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생산율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달 초에는 노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영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에 베팅했다. 원재료 공급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브리티시볼트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 4000만 파운드(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이전 비공개 지분 투자 금액까지 합하면 수천만 파운드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브리시티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영국 북부에 설립중인 배터리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C 라운드에서 글렌코어의 투자를 포함해 총 2억 파운드(약 3246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약 1억 파운드(약 1623억원) 확보에 성공했다. 글렌코어와 브리티시볼트는 작년 8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렌코어는 비공개 투자를 단행해 브리티시볼트의 지분을 일부 확보했다. 브리티시볼트는 글렌코어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 일찍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했다. 오는 2023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노스플리트에 위치한 글렌코어의 금속 정제업체 ‘브리타니아 정제 금속(Britann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오는 2024년 미국에서 자율주행 전기 셔틀 차량을 출시한다. 연내 상장 추진을 앞두고 기술 신뢰성 입증 등 가시적인 성과 확보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벤텔러(Benteler)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EV 시스템스, 전기 이동 솔루션 제공업체 비프(Beep)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인다. 오는 2024년 미국에서 200대 배포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1만~1만5000대 까지 늘린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셔틀에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12~14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형태다. 제한 속도가 시속 35마일 이하인 지역에서만 운영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요한 융비르트 모빌아이 MaaS(Mobility-as-a-Service) 사업부 부사장은 "미국 연방 및 규제 기관에 모빌아이의 자율운전 시스템이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는 기술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다.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가 하면 파트너사인 시지바이오(CGBIO)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최근 4000억 루피아(약 336억원) 규모의 공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상품으로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첫 발행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피리담 파마는 추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조2000억 루피(약 1009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의 88.9%는 M&A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포르폴리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포부다. 식·음료는 물론 뷰티·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인수를 검토한다. 나머지 약 10%는 생산 거점기지 개보수, 설비 구입 등 증설과 기술력 증진에 투입한다. 피리담 파마는 "회사는 M&A 대상 기업과 관련해 탐색 단계에 있다"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문이나 브랜드를 인수할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바백스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받았다.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승인을 확보,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승인했다. 18세 이상 성인에게 5mcg 용량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총 2회 투약한다. 뉴백소비드를 부스터샷에도 활용한다. 당국은 현재 성인에게 1차 백신 접종 후 5개월 뒤 2차 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거나 중증 면역 저하자 등은 예외로 뒀다. 보건과학청은 향후 몇 달 내 뉴백소비드 초기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작년 1월 노바백스와 백신 사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건과학청은 "노바백스 백신이 품질, 안전성 및 효능 기준을 충족하고 그 이점이 싱가포르 인구에 대한 위험보다 크다는 점을 검토했다"며 "보건과학청 약물 자문 위원회와 감염병 전문가 패널 등 두 전문가 그룹도 승인을 위한 권장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2나노미터(nm) 신공장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대만 타이중시가 'TSMC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지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과학기술부는 행정원이 타이중 과학산업단지에 인근 94헥타르(94만㎡) 규모 토지를 편입하는 2단계 확장 설계 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추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해당 부지를 기업에 제공한다. 2단계 확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토지는 TSMC가 타이중에 2나노 기지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공장 부지로 점 찍은 곳이다. 현재 일부는 국방부가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싱농그룹 소유의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유지인 만큼 소유주와의 합의를 거쳐야 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과학기술부는 올해 도시계획 변경, 토지취득, 1단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추가 절차 진행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 곳에서 4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SMC는 대만 북부 신주를 포함해 총 두 곳에 2나노 공장을 짓는다. 타이중이 유력 후보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