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와 우즈베키스탄 국영 자동차 제조사인 우즈오토(UzAuto)가 신에너지차 사업에 손을 잡는다. 차량 공동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와 우즈오토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신에너지차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신에너지차 공동 개발·생산과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촉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데 합의했다. 우즈오토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완성차 제조사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가 100% 소유하고 있다. 당초 제너럴모터스(GM) 우즈베키스탄법인으로 출발,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공업성이 GM 지분 전량을 매수하고 이듬해 사명을 우즈오토로 변경했다. GM과 장기 브랜드·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쉐브레 등의 브랜드로 마티즈, 스파크, 코발트, 말리부 등 8개 차종을 생한하고 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하며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로도 수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3개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 네트워크, 사후관리서비스(A/S) 시스템까지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글로벌 설비·장비업체 두 곳과 손잡고 기술력을 끌어올린다. 수소 액화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장비업체 아트라스 콥코 마피-트렌치 컴퍼니(Atlas Copco Mafi-Trench Company)와 프랑스 설비제조사 피브(Five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트라스 콥코 마피-트렌치는 플러그파워의 액화 수소 플랜트용 터보팽창기와 압축기를 제조한다. 피브는 수소 공정 중 극저온 콜드 박스에 통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열교환기를 제공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액화기의 제조·설치·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 액화기의 효율성을 개선,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리드 타임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최근 수소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들여 천연가스 관련 장비·엔지니어링 회사 쥴(Joule)을 인수했다. 수소 기체를 액화시키는 기술인 극저온 공정을 활용해 제조 비용을 25%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일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올해 90억 달러(약 10조7460억원)를 투입, 사상 최대 규모 선불금을 지불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40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TSMC에 거액을 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재고 구매 및 미래 제품에 대한 선지급금으로 연간 90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동기(25억4000만 달러)와 직전 분기(69억 달러) 대비 각각 254%, 30% 증가한 수치다. 선불 공급 계약금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파운드리 업체에 18억4000만 달러(약 2조1977억원)를 지불했다. 16억3000만 달러 규모의 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작년 4분기 수준의 액수를 배정할 전망이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채무책임자(CFO)는 "미지급 재고 구매와 장기 공급에 대한 지출 규모는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리드 타임이 길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선불금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와 TSMC가 수령했다. 양사의 구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지국(vRAN)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을 상용화했다.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5G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DDI는 삼성전자, 후지쯔와 협력해 5G SA 오픈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vRAN 솔루션이 적용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소재 KDDI 기지국에서 첫 라이브 5G 신호 송출도 성공했다. KDDI의 5G SA 네트워크에는 가상 중앙장치(vCU)와 가상 분산유닛(vDU)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5G vRAN 솔루션과 후지쯔의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Massive MIMO Units·MMU)가 사용됐다. KDDI는 올해 일부 지역에 5G SA 오픈랜을 구축하고 추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 후지쯔와의 협력도 강화, 상용 네트워크에서 오픈랜과 vRAN 배포·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5G SA는 기존 4G(LTE)망을 이용하지 않고 5G 통신망으로만 데이터 등을 송수신한다. 오픈랜은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AMD 출신 연구원을 그래픽 설계 팀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거점기지를 설립하고 핵심 인력을 채용하는 등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로히트 베르마 전 AMD 선임 연구원 겸 수석 SoC(시스템온칩) 설계자를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 Group·이하 AXG그룹)의 개별 GPU SoC 제품 아키텍처 팀장에 임명했다. 베르마 팀장은 칩셋 설계 분야에 25년여 간 몸담은 전문가다. AMD에서 8년 3개월 동안 재직하며 세미 커스텀 사업부의 펠로우 연구원 겸 수석 SoC 설계자 등을 역임했다. 인텔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소비자용 개별 GPU SoC 아키텍처를 설계를 담당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용 개별 GPU, CPU, 패브릭, 전원 관리, 보안, 시스템 등 광범위한 SoC 아키텍처 분야를 다루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베르마 팀장 영입에는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입김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겔싱어 CEO는 지난해 복귀와 동시에 과거 재직 시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를 유럽 전역에 출시한다. 고출력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큐피크 듀오 G10'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큐피크 듀오 블랙 G10도 선보일 예정이다. 큐피크 듀오 G10의 최대 출력은 495Wp(와트피크)로 전작인 큐피크 듀오 G9보다 최대 40Wp가량 높아졌다. 접지 장착 솔루션의 경우 표준 모델보다 최대 20%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M6(166mm)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다.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제로갭 기술은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이면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할 수 있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세제 혜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우려에도 현지 사업은 흔들림없이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하일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법인이 정부의 IT산업 지원 프로그램 '디아시티(Diia City)'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으로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상용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디아시티 프로그램 참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디아시티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을 중앙·동유럽의 IT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공식 출범했다. 기업에 세금 혜택을 비롯해 신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칠 예쩡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디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4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65억 달러(약 19조7290억원) 규모의 경제 성장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 증시에 상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주당 5.76유로이며 시가총액은 12억 호주달러(약 1조334억원)다. 벌칸에너지는 독일에서 지열발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사업에서 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오는 2024년 첫 생산이 목표다. 올 하반기 연간 1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1단계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 돌입, 연간 2만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LG 파트너사'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채굴권 추가 확보> 벌칸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르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크리소스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후후이에 위치한 올라로즈, 카우차리, 파소 등 3개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1500만 달러(약 1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만t의 고순도 리튬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겟 100(TARGET 100)'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적극 진행한다. 3개 광산 중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과의 합작 프로젝트인 올라오즈 광산은 시추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4000m, 10홀의 첫 번째 유정 가동을 시작했다. 시추된 유정은 △염수 정량화 △대수층 개발 △펌핑 테스트 수행 등을 통해 초기 타당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크로우 레이크리소스 회장은 "리튬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고객사와 지속적인 논의의 결과물일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얻기 위함"이라며 "잠재적인 파트너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오프라인 매장인 '루시드 스튜디오' 소개 영상을 올렸다.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출시에 맞춰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쇼룸의 투어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실제 쇼룸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루시드 스튜디오에서는 루시드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4K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내부 마감재나 외부 색상 등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한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루시드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드라이브, 배터리, 전력·전자 장치 등 에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센터도 함께 위치하고 있어 차량 수리나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루시드모터스 브랜드 팬을 위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욕,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와 캐나다 벤쿠버 등에 루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연내 독일에 유럽 첫 쇼룸도 오픈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북미에 신규 생산거점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장을 짓고 미국 고객사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교류회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들과 합작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에 많은 완성차업체와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 방안과 현지 생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쩡위췬 회장은 "회사의 성장 속도, 조직과 직원의 국제화 능력 확보가 CATL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며 "지난해 말까지 10개의 주요 생산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에는 해외 기지 확보와 해외 직원 교육 등 시스템 구축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TL이 직접적으로 독일 외 해외에 신규 공장 설립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독일 튀링겐주 소재 공장을 제외하면 모든 생산시설은 중국에 두고 있다. 사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은 고객사의 지속적인 요청 때문이다. 다수의 미국 완성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관련 논의를 진행중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현물거래가격 급등 여파로 고정거래가격(계약가)를 대폭 인상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수급난 우려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고객사에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WD와 키옥시아의 생산 차질로 인해 현물가가 25%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기존 전망을 뒤집고 낸드플래시 가격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전망됐으나 공급 업체들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WD와 키옥시아 공장 사고로 업황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WD와 키옥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셧다운으로 최소 6.5엑사바이트(약 6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1분기에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가 손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