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탄소중립 자동차 개발에 손을 잡았다. 오는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공급망과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탄소배출량 '제로(0)'를 실천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ZKW를 비롯해 스웨덴 철강업체 SSAB, 차량 안전시스템 개발업체 오토리브(Autoliv), 노르웨이 알루미늄 생산업체 노스크하이드로,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그룹과 탄소중립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폴스타가 지난해 발표한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는 공급망 전반과 자동차 제조 방식 변화를 꾀해 탄소중립을 달성, 2030년까지 탄소중립 자동차를 만들고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이니셔티브다. ZKW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 제어 시스템·배선을 연구한다. △SSAB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강 생산 △오토리브는 에어백, 안전장비 개발 △노스크하이드로는 탄소중립 알루미늄 생산 △ZF그룹은 파워트레인, 일반 시스템에서 탄소 제거 방법 등을 모색하며 폴스타와 협력한다. 폴스타는 탄소중
[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아포리아(Aporia)'에 베팅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모델 모니터링 플랫폼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양사 간 협력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아포리아의 2500만 달러(약 298억원)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벤처캐피탈(VC) '타이거 글로벌'의 주로도 진행됐으며 기존 투자자인 TLV파트너스, 버텍스 벤처스도 투자했다. 아포리아는 TLV벤처스와 엔젤 투자자로부터 500만 달러(약 59억6000만원)를 유치한지 10개월 만에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3000만 달러(약 35억76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사업 확장과 추가 전문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20명 규모인 직원 수를 연내 3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포리아는 머신러닝 시스템·모델 운영/관리 솔루션(MLOps) 회사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도 지사가 있다. 머신러닝 모델의 성능을 지속 점검하면서 데이터 품질과 정확성을 실시간 확인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모니터링 기능을 구축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멕시코 정부와 손잡고 현지 인력 채용을 늘린다. 글로벌 완성차 산업 호조에 따라 늘어난 에어백 쿠션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멕시코법인은 에어백 쿠션 생산 공장이 위치한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시 정부와 협업해 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 생산 케파 증가로 상시 고용을 추진한다. 최근 개최한 취업 프로그램 설명회에서는 에어백 쿠션 공장에서 근무할 직원 150여 명을 모집했다. 일반 생산라인과 재봉 작업라인 등에 투입된다. 지난달에도 현지 기업들과 함께 지역 취업박람회에 참가,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세계 자동차 산업 성장세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망 악화로 부진했던 완성차 시장은 펜트업 수요와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8209만 대를 기록, 전년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라모스 아리즈페시에 월 최대 100만 개의 생산 규모를 갖춘 에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합작사를 설립한다. 현지 정부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전기차 제조 합작사 지분 8.2%를 인수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179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대만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합작사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작년 12월 폭스콘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와 함께 전기차 생산 합작법인 ‘벨로시티(Velocity)’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PIF가 최대 주주 지위를 가지며 자금을 지원하고 폭스콘은 프트웨어, 전자·전기 아키텍처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본보 2021년 12월 6일 참고 [단독] 폭스콘, 사우디 국부펀드와 전기차 합작사 설립…BMW도 합류> 벨로시티는 독일 BMW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준비한다. 향후 BMW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위탁생산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스타트업 피스커 전기차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원조 오미크론 변이(BA.1)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코비실드(COVISHIELD·후보물질명 STI-9167)의 전임상 실험 결과 BA.1와 BA.2에 대해 모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높은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기존 치료제 보다 뛰어난 성능도 입증했다. BA.2는 BA.1보다 전염성이 30~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출시된 백신 효과를 사실상 무력화해 감염 예방을 어렵게 만들고 델타를 포함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BA.1과 BA.2의 중증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혀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소렌토는 지난달 코비실드가 BA.1에 효과적이라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달여 만에 추가 효능을 입증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인도 아다니그룹과 수소 사업 확대에 손잡는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커지고 있는 인도 수소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그룹은 발라드파워와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설립을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아다니그룹은 최근 신설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회사 ANIL(Adani New Industries Limited)를 앞세워 발라드파워와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ANIL은 그린수소 전력 생성, 전해조와 풍력 터빈, 태양광 모듈 배터리 제조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아다니그룹이 점찍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의 중심축이다. 아다니그룹은 향후 10년간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700억 달러(약 83조39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다니그룹은 지난 1988년 설립된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스마트배터리시스템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탑재된 고전력 배터리팩은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의 산하 프랑스 전기버스 브랜드 차량에 탑재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포시 파워(Forsee Power)의 42kWh급 '젠(ZEN) 42' 배터리팩 신제품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기존 파트너십을 갱신해 협력을 확대했다. 젠42 배터리팩은 대형 순수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팩이다. 차량의 루프와 후면에 통합되도록 설계를 최적화한 모듈식 시스템을 채택했다. 포시 파워는 전 모델인 젠35 대비 에너지밀도를 20% 개선했다. 포시 파워는 이베코가 자회사를 통해 100% 소유한 율리에즈 버스(Heuliez Bus)에 젠42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차세대 전기 버스 '180 율리에즈 GX 337 일렉'에 장착될 예정이다. 포시 파워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가 오는 2025년까지 파리의 시내버스 4700여대를 전기차나 바이오 연료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버스 2025'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수주를 확보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최근 인수한 이스라엘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타워세미컨덕터'를 앞세워 인도에 신규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제조사 유치에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아시아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세미컨덕터는 난항을 겪었던 인도 정부와의 현지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한 협상을 최근 재개했다. 새로운 주인인 인텔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타워세미컨덕터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새로운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를 발표한 뒤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며 "우리는 10년 넘게 인도 정부와 논의하고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워세미컨덕터는 다국적 투자회사 넥스트 오빗 벤처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기술 협력기업으로서 인도 구자라트 주 돌레라주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의향서(EOI)를 체결한 뒤 정부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타워세미컨덕터가 프로젝트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개입을 촉구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증도-중증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 HBM9378/SKB37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HBM9378/SKB378은 상피조직 사이토킨의 일종인 흉성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다. 하버바이오메드의 인간 항체 유전자를 이식한 쥐를 통해 완전인간 항체를 만드는 형질전환(H2L2) 마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발굴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 제약회사 케룬-바이오텍(Kelun-Biotech)과 HBM9378/SKB378을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단일클론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의 치료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천식 지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206억 달러에서 2030년 373억 달러까지 확대, 5.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천식 환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한화솔루션 투자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내년 다시 가동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정부의 태양광 육성 정책 통과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제임스 메이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REC실리콘의 재무 상태는 한화솔루션의 투자로 크게 개선돼 1억1050만 달러(약 132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월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원)을 들여 REC실리콘 지분 16.67%를 인수했다. 한화솔루션 주요 경영진은 REC실리콘 이사회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번 투자로 노르웨이 투자회사 아커 호라이즌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REC실리콘이 미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활용, 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와 몬태나주 뷰트에 연산 2만t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스페인 전기차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 있는 다양한 고객사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와 QEV테크놀로지(이하 QEV)는 최근 애프터마켓 서비스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QEV는 CATL의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유지·보수, 수리, 업데이트 등 공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ATL은 QEV에 배터리 관리에 대하 노하우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QEV는 자격을 갖춘 배터리 전문가와 시설을 통해 유럽 내 CATL의 고객에 최고 수준의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QEV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기차 회사다. 경주용 전기차를 위한 기술과 엔지니어링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 버스와 전기 밴, 트럭도 제조한다. CATL은 유럽 내 다양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애프터마켓 서비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독일 퀀트론(Quan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 산하 국립 연구소와 손잡고 양자컴퓨터용 바륨 이온 큐비트 대량 양산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이하 PNNL)와 협력해 바륨 이온 큐비트 제조 규모를 확대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이온큐와 PNNL은 바륨 이온 생산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 2년여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륨 이온을 미세한 크기로 축소, 보다 쉬운 양자컴퓨터와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온큐는 안정적인 바륨 이온 큐비트 공급망을 확보해 양자컴퓨팅 기술 상업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2월 바륨 이온을 활용한 새로운 큐비트 기술을 발표했다. 당초 이터븀 이온을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해왔다. 바륨 이온 기반 양자컴퓨터가 더 빠르고 정확한 양자 계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 참고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바륨이온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