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주택 리모델링 소매 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주택 개보수(Home Improvement) 시장을 정조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최근 마감한 '까사(Casa)'의 12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 규모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 허슬펀드와 카오스캐피탈도 투자했다. 까사는 조달한 자금을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식 출시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업·엔지니어링 부문 인력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까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택 개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컨트랙터(Contractor, 하도급 계약자) 회사에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아레스'를 제공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예를 들어 배관이나 지붕 수리 등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레스를 통해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 최종 선택할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가 해양 생물 안전을 위한 세계 산업 연맹(Global Industry Alliance for Marine Biosafety·이하 GIA)에 가입했다. 생물오손 방지 등을 통한 선박 업계의 탄소중립 행보 지원을 강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 맞춘다. 28일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KCC가 최근 GIA 회원으로 합류했다. GIA는 국제 항로 운항 선박의 생물오염관리와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기 위한 협약(GloFouling Patnership)의 일환으로 구축된 산업 협력 플랫폼이다. IMO는 오손생물 관리가 선박 탄소배출 저감과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선박 밑부분에 달라붙은 따개비, 해초류 등을 오손생물이라 부른다. 생물 오손으로 인해 마찰저항이 높아져 배 속도는 떨어지고 무게는 더해진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가 발생,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게 된다. IMO는 오는 2023년까지 배에 붙은 모든 오손생물을 수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 오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박에 쓰이는 방오도료가 중요하다. KCC는 선박용 방오도료 '이지스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장기간 운항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시장 확대로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조사기관 ICCSINO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음극재 생산량은 81만5900t으로 시장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2016~2020년 연평균성장률 33%를 달성, 2019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에너지 저장·방출의 역할을 수행, 배터리 효율,사이클 성능, 배율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조흑연, 천연흑연, 실리콘 등이 원료로 사용되며, 중국 음극재의 약 83%에는 인조흑연이 쓰인다. 지난해 음극재 시장은 배터리 수요 확대와 맞물려 가격이 지속 상승하며 요동쳤다. 흑연화 생산능력 부족과 공정비용 증가 탓이다. 흑연화 가공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의 핵심단계로 인공흑연의 전도성, 내부식성 등의 전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미국, 유럽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함께 가장 많은 연구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7일 특허정보 플랫폼 팟스냅(PatSnap)이 발표한 'AI 특허종합지수보고'에 따르면 2018~2021년 전 세계에서 AI 관련 특허 65만 건이 출원된 가운데 중국이 55만500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7만3000건, 3만9000건으로 뒤를 이었지만 양국을 합친 것보다 중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별로는 중국 핑안그룹, 텐센트, 바이두, 오포(OPPO) 등 4개사가 출원한 특허가 가장 많았다. 특히 핑안그룹은 최근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전 세계에서 AI 특허 출원이 가장 활발한 기업에 등극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 캐논 등도 포함됐다. 특허를 뒷받침할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의 'AI 인덱스 2021'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20년 AI 관련 논문 발표 수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차 기술 공급사 '쿼너지 시스템즈(Quanergy Systems·이하 쿼너지)'가 라이다 센서 출시 후 3년 만에 분기 최다 주문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쿼너지는 작년 4분기 IoT(사물인터넷)용 라이다센서 주문 1000개 이상을 따냈다. 지난 2019년 첫 상용 제품을 출시 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쿼너지는 고성능 장거리 라이다센서와 고정밀 인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라이다 솔루션을 공급한다. 주요 인프라에 대한 보안과 플로우 관리는 물론 정밀한 물체 감지나 충돌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 산업 자동화 시설에 쓰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쿼너지는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에 400여 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쿼너지에 투자한 바 있다. 브래드 셰라드 쿼너지 최고매출책임자(CRO)는 "2021년은 도전적인 한 해였지만 최대 실적으로 4분기를 마무리했다"며 "1000개 이상의 센서에 대해 확보한 주문은 우리의 스마트 라이다 솔루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재활용 서비스 상업화에 성공한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가 향후 북미 시장을 이끌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배터리 재활용 기업 중 대규모 상업 시설을 갖춘 곳은 라이-사이클과 레드우드 등 두 곳에 그친다. 캐나다 레시온 리사이클링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 라이-사이클은 온타리오주 킹스턴(Kingston) 및 뉴욕주에 위치한 2곳의 공장에서 각각 연간 5000t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도 현지 기업들과 합작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 내년 초 가동 예정이며 연간 최대 1만t 규모를 확보한다. 완공되면 라이-사이클의 글로벌 폐배터리 처리 용량은 연간 4만t 규모에 이른다. <본보 2022년 1월 28일 참고 'LG 투자' 라이사이클, 유럽 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북부의 여러 시설에서 연간 약 2만t에 달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신규 수주를 따내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두산중공업의 핵심 기자재 공급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어리랜드파워(Dairyland Power)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뉴스케일 VOYGR SMR'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조만간 실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위스콘신주 라크로스에 본사를 둔 데어리랜드파워는 24개 배전 협동조합과 17개 시립 유틸리티 회사에 도매 전기를 제공하는 전력협동조합이다. 위스콘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일리노이 등 미국 내 4개 주에 거주하는 50만 명 이상 주민에게 전력을 제공한다. 오는 2031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1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4% 증대한다는 목표다. 뉴스케일파워의 VOYGR SMR은 부하 추종 운전 특성 가져 기존 전력 포트폴리오인 풍력,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노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적합해 지역사회의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 데어리랜드파워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략 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처음으로 올레드(OLED) 패널을 적용한 48인치 게이밍모니터를 선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라인업을 다변화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력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 트러스티드 리뷰 등에 기고하는 IT/테크 분야 전문 리뷰어 스티브 메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LG전자가 오는 7월 48인치 OLED 패널이 탑재된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고 올렸다. LG전자는 외부 빛이 모니터 표면에 반사돼도 화면이 잘 보이도록 눈부심을 줄이기 위해 신제품에 반사 방지용 특수 코팅을 적용한다. HDMI 2.1과 디스플레이포트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LG전자의 게이밍모니터 라인업 중 가장 큰 크기다. 또 기존 LCD 패널이 탑재된 것과 달리 첫 OLED 패널 기반 게이밍모니터다. 더 크고 선명한 모니터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의 제품으로 TV와 게임을 모두 즐기려는 고객에게도 만족스러운 옵션이 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2020년 출시한 48인치 OLED TV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 42인치까지 모델을 확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중국에서 해외기업 중 유일하게 전기 승용차 배터리 시장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의 현지 판매량이 확대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25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중국에서 전기 승용차 배터리 탑재량 6.3GWh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약 5.1%로 4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모두 현지 기업들이다. CATL이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용량 57.2GWh로 압도적인 1위였다. 비야디(BYD)와 중항리뎬(中航锂电·CALB)이 각각 22.3GWh와 8.6GWh로 2, 3위를 기록했다. 궈쉬안(国轩高科), 스다이상치(时代上汽), 파라시스(孚能科技), 펑차오에너지(SVOLT, 蜂巢能源), 루이푸에너지(瑞辅能源), JEVE(捷威动力) 등이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상하이 GM, 지리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테슬라에 공급한 배터리가 6.1GWh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에 판매된 테슬라 차량 7만8901대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카넬라 미디어(Camela Media)'에 베팅했다. 스마트 TV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현지 신소비자층으로 떠오른 히스패닉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카넬라 미디어의 3200만 달러(약 385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앙헬레스 인베스터스(Angeles Investors), 아크루 캐피탈(Acrew Capital)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라운드에는 링크 벤처스(Link Ventures), 테크나 벤처스(Tegna Ventures) 등도 투자했다. 카넬라 미디어는 조달한 자금을 '카넬라 TV', '카넬라 뮤직'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과 아이들을 위한 '카넬라 키즈' 앱 출시에 사용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운영, 프로그래밍 분야 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한다. 이를 통해 북미는 물론 남미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카넬라 미디어는 OTT 업체로 미국 내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히스패닉 인구를 공략하고 있다. 미국에서 최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차세대 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에 손을 잡는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 고객의 5G 채택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과 HPE는 5G 가상 분산유닛(vDU)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HPE의 '프로라이언트(ProLiant) DL110 젠10 플러스 텔코’ 서버에 퀄컴의 엑셀러레이터 카드 신제품 'X100 5G RAN'를 결합했다. 이 시스템은 초소형 풋프린트 1U 서버에 최대 4개의 고성능 엑셀러레이터 카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고밀도 5G 중대역과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비(Massive MIMO)가 사용될 때도 전력 소비를 낮춰 총 소유비용(TCO)을 최대 60% 절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성능 오픈랜(O-RAN)을 지원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이고 가상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설계와 서비스 제공 방식을 혁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톰 그레이그 HPE 부사장은 "HPE는 5G 분야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가 해외 첫 거점기지로 일본을 낙점했다.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일본 교토에 배터리 R&D센터를 건설한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팀을 꾸리기 위해 엔지니어와 과학자 등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R&D센터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퀀텀스케이프 일본 지사는 재료·장비 평가를 수행하고 현지 파트너사 지원과 협력 방안 모색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물론 일본 내 유수의 연구기관과도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퀀텀스케이프가 일본 진출을 선언하면서 베일에 쌓인 고객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사인 일본 완성차 업체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거점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 외 두 곳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확보했으나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퀀텀스케이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9월과 12월 각각 글로벌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 자동차 제조사와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