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독일 당국으로부터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 승인을 받은 가운데 현지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손발을 맞추고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기가팩토리 운영을 위해 21개 현지 부품사와 협력한다. 보쉬, 레오니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 장비업체 사우어레식 엔지니어링(Saueressig Engineering), 금형 제조사 지벤부르스트(Siebenwurst), 센서 기업 발루프(Balluff) 등이 포함됐다. 파트너사들은 테슬라의 차량 개발이나 제조 프로세스에 일찍부터 참여해 맞춤형 부품과 장비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파트너사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더 우수한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차체 제작부터 케이블 부설, 배터리셀 생산에 이르기까지 생산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BMW나 폭스바겐 등은 협력사가 브랜드 표준과 규격에 맞추길 요구하지만 테슬라는 공급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효율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설계하기를 바란다. 지벤부어스트의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그나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이 퇴직연금인 401(k) 운용 실패로 집단 소송 위기에 놓였다. 약 3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회사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 미국법인을 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 위반 혐의로 고소한 직원 멜빈 데이비스와 다코타 킹은 미시간주 동부 지방법원에 해당 소송을 집단 소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해 달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요청했다. 마그나의 부실한 퇴직연금 관리로 피해를 받은 근로자 모두에 집단 소송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달라는 것이다. 법원이 피고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2014년 이후 401(k)에 가입한 근로자 약 2만6759명이 소송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비스와 킹은 지난 2020년 디트로이트 지방법원에 마그나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해 값비싼 투자 옵션을 선택하고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을 간과하는 등 적절한 판단에 따른 기금 관리감독에 실패, 가입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2014년 이후 자금 규모는 거의 그대로 유지돼 결론적으로 가입자들의 수익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마그나는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한화큐셀이 독일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 에너지 연구소(HZB)와 함께 개발중인 '탠덤 태양전지' 성능을 개선했다.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HZB 공동 연구팀은 최근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이중접합 탠덤 태양전지의 전력 변환 효율이 28.7%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27.8% 대비 약 1%p 개선했다. 탠덤 태양전지는 빛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서로 다른 에너지 흡수대를 가진 전지를 적층한 기술을 사용한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태양광 신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한화큐셀과 HZB가 개발중인 탠덤 태양전지도 상·하부에 각각 페로브스카이트 기판과 한화큐셀의 단결정 퀀텀(G.auntum)셀 기술이 더해진 실리콘 전지를 결합했다. 더 높은 효율성을 달성한 연구팀도 있지만 한화큐셀과 HZB의 탠덤 태양전지는 대량 양산이 가능한 한화큐셀의 실리콘 태양전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헬스케어 이미징 솔루션을 제품별로 세분화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로지카는 최근 '보스턴 이미징(Boston Imaging)'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DR(Digital Radiography,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와 초음파(US) 진단기 사업을 맡아 판매, 마케팅, 유통 등을 전담한다. 보스턴 이미징은 같은 법인 아래 각 사업체명을 가진 DBA(Doing Business As) 방식으로 운영된다. 뉴로로지카 법인명도 유지된다. 뉴로로지카는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레그(David Legg) 보스턴 이미징 DR·US부문 담당은 "삼성은 헬스케어 이미징 시장에서 유일하게 진정한 기술력을 갖춰 정교한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우리의 새로운 브랜드인 보스턴 이미징은 우리의 강점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뉴로로지카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미국 CT 전문 의료기기 업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인수하면서 편입됐다. 2015년부터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D램 가격 담합 의혹으로 피소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4년여 간의 공방 끝에 최종 승소했다. 같은 혐의로 제기돼 진행중인 다른 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로펌 하겐스 버먼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사의 손을 들어줬었다. 항소법원은 원고가 주장하는 피고의 위법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피고들이 D램 가격을 의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등 사전 합의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정황적·사실적 증거없이 추측 뿐이라는 지적이다. 캐시 앤 벤시벤고 항소법원 판사는 "원고가 제시한 8개의 '플러스 요인' 주장은 피고들의 가격 담합 모의에 대한 추론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뭔가 더'를 설명하지 못한다"며 "따라서 피고들 간 사전 합의를 전제로 한 원고의 항소 청구를 기각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하겐스 버먼은 지난 2018년 4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반독점법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프가 일본 대형 LCD 패널 생산 업체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트(Sakai Display Product, 이하 SDP)'를 인수한다. 과거 모회사인 폭스콘과 공동 운영하던 회사로, 매각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호황으로 재투자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SDP 지분 80%를 소유한 홍콩 투자 펀드회사 WPL(World Praise Limited)와 주식 스와프(맞교환)를 통해 SDP를 합병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 샤프가 보유한 지분 20%를 더해 SDP 주식 100%를 확보하게 됐다. 샤프는 자사 보통주 11.45주를 SDP 1주와 교환한다. 이를 위해 보통주 3845만3680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약 400억엔(약 4277억원)에 이른다. 공정거래법 승인, SDP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거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SDP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대형 LCD TV 전문 생산 업체다. 일본에 10세대 대형 LCD 공장이 있다. 중국 외 국가에 들어선 유일한 10세대 LCD 공장이다. 대만 AUO와 중국 광저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 SE3'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생산 공급망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애플이 내놓는 중저가 라인 중 첫 5G 지원 기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아이폰 SE3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SE3 조립은 전통적인 파트너사인 폭스콘과 위스트론이 맡는다. TSMC는 프로세서를, 라간정밀과 GSEO(玉晶光)가 카메라 렌즈를 공급한다. 윈 반도체(Win Semiconductor)가 전력증폭기(PA)를 납품하고 유니마이크론, 징숴, 난디안 등 3사가 기판을 제조한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달부터 아이폰 SE3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인도와 중국 정저우 공장을 풀가동하고 생산 일정에 맞추기 위해 인력도 늘렸다. <본보 2022년 2월 15일 참고 애플, 인도서 아이폰SE3 양산 돌입> 아이폰SE3는 애플이 지난 2020년 아이폰SE2를 출시한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신제품이다. 아이폰SE 시리즈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한다. 64GB, 128GB, 256GB 등 3개의 저장 옵션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정부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양극재 생산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최근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산업연구지원프로그램인 IRAP(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에 참가, 자문 서비스와 40만4000 캐나다달러(약 3억9000만원)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과 열처리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M2CAM은 금속 황산염이나 기타 염 대신 니켈, 망간, 코발트 등 금속 분말 공급원료를 사용해 금속에서 직접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나노원의 독자 기술이다. 이를 통해 나노원이 개발한 양극재 제조 공정인 원포트(One-Pot)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노원이 개발한 원포트와 M2CAM 공정은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인 기술로 주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스페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강점을 가진 섬유, 에너지 분야에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의 IT 계열사 효성티앤에스(TNS)는 스페인 주요 금융서비스 회사 '레드시스(Redsys)'와 AT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올 하반기 첫 인도할 예정이다. 레드시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금융 솔루션 제공 업체다. ATM 네트워크 관리부터 온라인 결제 시스템, 온라인 뱅킹 등 전자상거래 시스템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디지털화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했다. 효성티앤에스는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스페인 ATM 인프라를 혁신한다는 포부다. 전국 5만여 대에 이르는 수명이 다한 ATM을 디지털화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효성티앤에스는 비디오 지원, 생체 인식, 비접촉식 버튼과 노인 등 취약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된 최신 ATM을 제공한다. 라미로 산체스-크레스포 효성티앤에스 스페인법인 이사는 "우리는 다양한 스페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스페인은 디지털 뱅킹 등이 잘 이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러시아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각국 정부의 제재가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 대열에 동참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시 퓨어스트 마그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러시아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며 "국제 사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그나는 러시아에 6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억4500만 달러(약 4221억원)의 매출을 올린 곳이다. 2500명에 이르는 직원들도 무기한 휴무에 들어간다. 유·무급 여부 등 근로자 처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공장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와 폭스바겐에 공급할 자동차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현대차와 폭스바겐도 공급망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오는 9일 공장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차량 제조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업활동을 중단했으며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지원에 나서거나 러시아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독일 헬스케어 기업 '디아몬드테크(DiamondTech)'에 베팅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관련 기능 탑재를 염두한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디아몬드테크의 500만 달러(약 61억원) 규모 신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아몬드테크는 조달한 자금을 자사 첫 휴대용 비침습 혈당 측정기 '디-포켓(D-Pocket)'의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상용 출시 등 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혈당 모니터링 기기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디아몬드테크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거나 별도의 채혈없이 혈당 수치를 관리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허를 받은 중적외선 기반 감지 기술을 통해 피부의 포도당 분자를 모니터링,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지문 센서 기능처럼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디아몬드테크는 디-포켓에 대해 의료기기용 CE마크를 획득했다. 현재 상용 출시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공급망이 또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5G 등 신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는 등 자동차와 전자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부터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 방안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제품 중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활용된 것은 모두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은 면제대상국에 올랐지만 57개 제재 대상 품목 중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우리 주력 산업이 포함됐다. 면제대상국은 일일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는 대신 우리 정부가 직접 수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단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대러 제재를 취해야 한다. 코트라(KOTRA)는 이번 제재로 수출 절차와 비용이 대폭 상승돼 반도체 부품 단가가 150~2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러시아에 생산시설을 둔 완성차 업체들과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거나 현지 5G 시장을 공략하려던 전자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화웨이를 겨냥한 대중 수출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