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작년 4분기 인도한 차량 절반 이상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원계 배터리를 제치고 주류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테슬라 정보 분석·통계 전문 트위터리안 트로이테스라이크(@TroyTeslike)는 자신의 트위터에 "2021년 4분기 인도된 테슬라 차량의 53.4%가 LPF 배터리를 사용했다"며 "테슬라는 지금까지 CATL로부터 LFP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로이테스라이크의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에 모델3, 모델S/X, 모델Y 총 30만8650대를 인도했다. 이중 16만4745대가 LFP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3와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였다. 국가별로는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의 경우 △중국향 3만8356대 △미국향 2만2636대 △캐나다향 1612대 △유럽향 2만1905대 △그 외 지역 1만1898대였다.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는 중국향이 6만3844대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그 외 국가에 4920대가 인도됐다. 테슬라는 당초 파나소닉이 공급하던 삼원계 배터리만 사용해왔다.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시장 활황으로 지난 몇 년간 몸값이 치솟았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제조 공정 개선으로 비용을 절감한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AIC(Add-in-Card) 파트너사들에 GPU 제조 비용을 줄여 가격을 약 8~12% 낮출 것이라고 공지했다. 공급가 인하에 따라 소매가격도 하락할 전망이다. GPU는 암호화폐 열풍이 불며 수요가 급증, 지난 2020년 이후 가격 상승세를 이어왔다. GPU가 암호화폐 채굴기 성능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부품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채굴업자들이 그래픽카드를 싹쓸이해 일반 소비자들은 구매하지 못하거나 비싼 값을 치뤄야 하는 등 시장교란을 야기했다. 제조사들은 앞다퉈 출하량을 늘렸지만 수요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GPU 가격은 연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최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엔비디아의 가격 인하로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수급 개선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암 환자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캐노피(Canopy)'에 베팅했다. 최근 원격의료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관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캐노피의 1300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중국 벤처캐피털 GSR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액셀러레이터 업웨스트와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기업 Viz.ai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만시 등도 투자했다. 캐노피는 조달한 자금을 사업 규모를 키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개발중인 종양학용 지능형 치료 플랫폼(Intelligent Care Platform·ICP) 배포를 미 전역 암 치료센터로 확대, 5만 명 이상의 암 환자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라엘에 위치한 R&D센터에 4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해 연구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캐노피는 세계 최초로 종양학용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종양학은 암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가 영국 재규어랜드로버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첫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달 링크드인에 게시한 전기차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엔지니어 채용 공고에서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 마그나와 외주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1월 개최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재규어 브랜드 전기차를 위한 전용 플랫폼 '판서라(Panthera)'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고에도 판서라 프로젝트가 언급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탈내연기관 트렌드에 맞춰 재규어랜드로버도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재규어는 오는 2025년부터 100% 순수 전기차만 판매한다.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화 모델을 도입하고 판매 제품의 60%를 전기차로 채운다. 재규어의 경우 전기차 분야에서 애스턴마틴, 벤틀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초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보급형 제품 '갤럭시 A33·A53 5G'의 상세 사양이 담긴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레스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 A33과 A53 제품 사진과 사양이 설명된 공식 마케팅 자료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저녁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A53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2.4GHz로 동작하는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5G 통신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3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500만 화소 뎁스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며 25W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저장공간은 128GB와 256GB 등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별도 SD카드를 장착해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램은 용량에 따라 6GB와 8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전 임원이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 이사회에 합류한다. 올라일렉트릭은 기술 전문성을 더해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 전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지낸 프라바카르 파틸 박사를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파틸 박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약 25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인도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를,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포드자동차에서 커리어를 시작, 수석엔지니어로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를 맡았다. 이후 LG화학파워로 이직해 11년 이상 근무하며 법인장과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올라일렉트릭 외 다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영입으로 올라일렉트릭의 배터리 시장 진출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800볼트(V) 충전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전기차에 고전압 아키텍처를 장착해 충전 효율, 주행성능 등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800V 충전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는 400V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아키텍처에는 △듀얼·쿼드 모터 구성을 위한 새로운 자체 구동 장치 제품군 △통합 온보드 충전기 △DC-DC·DC-AC 컨버터 등이 포함된다. DC-AC와 AC-DC 양방향 충전도 지원한다. 800V 시스템은 기존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차량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대중 전기차 모델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800V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고전압 충전 아키텍처를 채택하는 이유는 높은 효율성 때문이다. 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압이나 전류 강도를 높여야 한다. 후자의 경우 차량 내부에 설치해야 하는 케이블이 두꺼워져 공간과 무게를 더 많이 차지하고 열 손실도 증가한다. 반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이 세계 최대 전자의료기록(EHR) 관리 업체 서너(Cerner) 인수 거래 마감 기한을 '또' 연장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서너 주식 공개매수 기한을 내달 13일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만료 4일을 앞두고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추가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오라클은 "합병 계약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기한이) 추가로 연장될 수 있다"며 "(일정 변경 외) 인수 제안의 다른 조건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라클의 서너 인수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은 미국 법무부(DOJ)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공정거래법상 1억100만 달러(약 1237억원)를 초과하는 거래를 진행할 경우 반독점당국의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라클은 지난해 12월 서너를 주당 95달러, 총 약 283억 달러(약 34조667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다. 오라클은 서너의 선도적인 EHR과 국민보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Coporation(이하 SES)가 상장 후 처음으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달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가동, 연내 완성차 고객사에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차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2022년에 OEM 파트너에게 세계 최초의 리튬메탈 메타리 A샘플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몇 가지 중요 이정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S는 지난달 4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현대·기아차, SK㈜,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현대, GM, 혼다와는 작년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 A샘플 공동개발계약(JDA)를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ES는 이들과 협력해 아폴로 프로토타입셀을 생산한 뒤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올해 차량 탑재용 A샘플을 제공하고 내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의료분야 CES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에 참석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원격진료 등 차세대 의료 경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 2022'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전시회로 올해는 다국적 헬스케어·IT 기업 1000여 곳이 참여해 신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과 의료용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병원 내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비대면으로 만나는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인 '쉐어세이프(ShareSafe)'와 협력해 자사 스마트 헬스케어 TV에 쉐어세이프의 의료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쉐어뷰(ShareView)'를 탑재한다. 의료진은 환자의 검사 결과 등 전자건강기록(EHR)을 포함한 최대 4개의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팀이 일시적으로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는 2025년 대량 양산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 등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카 프로젝트 팀은 한동안 해산됐다"며 "2025년 양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3~6개월 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카 프로젝트는 작년 초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상 결렬, 핵심 인력의 이탈 등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1년여 간 팀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식통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진 특별 프로젝트 그룹(Special Project Group·SPG)의 리더십 공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G그룹을 이끌던 테슬라 신차 개발 연구원 출신 더그 필드 부사장은 작년 9월 포드로 이직했다. 필드 부사장은 2018년 영입돼 소문만 무성하던 SPG를 수면 위로 올린 인물로 프로젝트 타이탄의 중심이었다.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케빈 린치가 이 자리를 넘겨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을 앞두고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주요 전시회에 잇따라 참여해 성능과 내구성 등을 홍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최근 미국 전국트럭장비협회(NTEA)의 주최로 인디애나폴리스주에서 열린 워크트럭위크(Work Truck Week)에 참석, 인듀어런스를 선보였다. 워크트럭위크는 매년 3월 열리는 북미 최대 트럭 행사다. 올해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작업용 트럭 전시, 교육과 훈련, 네트워킹, 친환경 트럭 등 차세대 트럭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진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부스를 마련해 인듀어런스를 전시, 소비자들이 직접 인듀어런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들도 배치해 소비자들에게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에드워드 하이타워 로즈타운모터스 사장은 "인듀어런스는 핸들링, 트랙션 컨트롤, 회전 반경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우리 고객들은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듀어런스는 기존 트럭보다 움직이는 부품이 적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분기 인듀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