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에 베팅했다.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독점 확보,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서 스토어닷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기술 기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전기스쿠터 회사로 알려진 올라일렉트릭은 최근 배터리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최근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를 주도했던 배터리 전문가도 영입했다. <본보 2022년 3월 17일 참고 LG화학 전 임원, 인도 이륜 전기차 '올라일렉트릭' 이사회 참여>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워치 시리즈3가 출시 5년여 만에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속적인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성능 한계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3는 컴퓨팅 성능이 새로운 워치OS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는 3분기 단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7년 9월 애플워치 시리즈3를 선보였다. 신제품들과 달리 베젤이 있는 각진 모서리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공식 판매중인 애플워치 중 가장 두껍다. 최신 OS인 워치OS 8.5를 지원한다. 차세대 OS인 워치OS 9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치 시리즈3에 탑재된 S3칩 성능 저하, 제한된 저장 공간 등이 차세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단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통상 매년 6월 개최하는 연례행사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새로운 OS를 발표하고 같은해 가을께 공식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연내 워치 시리즈8, 2세대 워치SE 등 애플워치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인텔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게임 그래픽 전문가를 영입했다. 고성능 칩셋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그래픽 카드 시장 공략을 위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최근 마이크 버로우즈 인텔 전 CTO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버로우즈 부사장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하는 고급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고급 그래픽 프로그램은 레이 트레이싱, 머신러닝, 확장 가능한 그래픽·계산, 압축, 데이터 스트리밍 등 GPU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프로토타입과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해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PC, 게임 콘솔용 칩셋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버로우즈 부사장은 그래픽 개발 분야에 27년여 간 몸 담은 전문가다. 영국 스태퍼드셔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 비디오 게임 회사 DID(Digital Image Design)에서 연구개발 책임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MS)로 자리를 옮겨 9년여 간 개발 관리자 등을 지냈다. 엑스박스(Xbox) 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든다. 최대 75만 장의 태양광 패널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인 인베너지(Invenergy)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파리 솔라'의 패널 공급사 후보업체로 선정됐다.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에 들어서는 200MW 규모 발전소에 350~550W의 패널 55만~75만 장을 납품하는 계약이다. 인베너지는 한화큐셀 외에 캐네디언 솔라, JA솔라, 진코솔라, 론지솔라, 라이젠, 선파워, 트리나 등 북미와 중국 태양광 업체들도 함께 고려 중이다. 파리 솔라 프로젝트는 약 5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태양광 패널, 전력 변환 장치, 인버터, 지하 34.5kV 수집기 회로 등이 설치된다. 110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운영,관리 건물을 건설한다. 기존 138kV 규모 변전소 위치를 옮기고 345kV 규모 신규 변전소도 짓는다. 인베너지는 지난 2020년 2월 위스콘신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프로젝트 승인을 신청한 뒤 같은해 하반기 허가를 받아냈다. 오는 2023년 5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작년 착공에 돌입했으며 지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스트리아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 AT&S가 오는 2026년까지 주문을 마감했다. 반도체 시장 활황으로 패키징 기판 수요도 덩달아 폭증한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게르스텐마이어 AT&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심지어 2026년까지 주문이 마감됐다"며 "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추가 용량까지 이미 고객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AT&S는 세계 10대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다. 전체 사업에서 모바일 기기와 반도체용 기판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장, 산업, 의료기기용 기판도 생산한다. 오스트리아, 한국, 인도,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17억 유로를 투자해 말레이시아에도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으로 패키징 기판 공급난의 중심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3대 FC-BGA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조 단위 투자를 결정했다. 잠재 고객사인 인텔로부터 선제 투자를 조건으로 기술과 인력 지원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FC-BG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최종 확보했다. 유럽 반독점당국이 폴란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승인하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공장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9500만 유로(약 1275억원) 규모 보조금을 승인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독점 우려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의장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9500만 유로 규모 공공 지원이 국가 지원 규정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보조금은 부당한 경쟁 왜곡 없이 일자리 창출과 소외된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19년 EU 집행위에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할 인센티브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7년 브로츠와프 공장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셀, 모듈, 팩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억 유로(약 1조3388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U 집행위는 이듬해 8월 조사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재활용 수요가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 정책 지원까지 더해져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약 4~6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난해부터 중국 내 배터리 교체 수요가 본격화,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판매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판매량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 352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7.5%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외에 전기버스, 전기자전거, 전기상용차 등의 수요를 합치면 규모는 더 확대된다. 교체 주기를 감안했을 때 오는 2025~2027년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또 한번 대폭 성장하는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중국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약 24억 위안에서 2025년에는 260억 위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급증하고 있다. 톈옌차 기업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회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CATL이나 비야디(BYD)와 협력, 이르면 내년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오는 6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다. 자체 개발한 첫 모델은 보급형 순수 전기차로 가격은 15만 위안(약 2859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디디추싱은 장시성 간저우 소재 지역 완성차 업체인 궈지즈쥔의 생산 공장을 인수해 차량을 제조할 계획이다. CATL 또는 BYD가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디디추싱은 BYD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호출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을 공동 개발했다. 자동긴급 브레이크 등 레벨2(부분자율주행) 운전 보조 기능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후난성 창사에서 운행되고 있다. 앞서 작년 4월 디디추싱이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사업 코드명은 '다 빈치'이며 팀 규모는 약 1700명에 이른다. D1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아 총괄한 양쥔 디디추싱 부사장이 프로젝트 팀을 이끌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수요 확대로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수급난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도 탄산리튬 공급이 계속 타이트해 가격 성장세가 지속돼 공급망 문제를 단기간 내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2023년에는 국내외 시장을 포함해 탄산리튬 자원 공급이 변곡점을 맞이해 타이트한 수급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배터리와 완성차 업체들은 여전히 리튬염 채굴·확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수요는 45만5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앤푸어스 등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비자가전용 배터리 수요도 증가해 전체 탄산리튬 수요가 64만1000t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탄산리튬 대부분은 중국 리튬 생산업체들이 공급한다. 지난 2020년 기준 중국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출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최근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 솔루션 'CE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중형급 솔루션 CE-M-100/200 등 두 개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셀은 280Ah 용량과 3.2V 전압을 갖췄다. 고급 열 관리·화재 방지 메커니즘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지역 에너지 공급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SVOLT는 CE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듈형 수냉식 ESS를 출시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판매에서 임대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SVOLT의 ESS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ESS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현지 대규모 버스 운송업체에 첫 순수 전기버스를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대중교통업체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에 전기버스 30대를 공급했다. 현지에서 운영되는 첫 전기버스다. BYD의 'K9' 전기버스는 최대 6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우데크 차량이다. 길이는 12m다. BYD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바크리앤브라더스(BNBR) 자회사인 VKTR(Vektr Mobiliti Indonesia)가 수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전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BYD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자카르타 주지사는 오는 2025년까지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의 최소 절반을,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을 전기버스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만 대의 전기버스를 확보한다. BYD는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제조도 추진한다. 최근 BYD와 VKTR은 인도네시아 버스 조립 생산업체 트리삭티(Tri Sakti)와 전기버스 산업화를 위한 3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와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의 합작사 '하이비아(HIVIA)'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가동한다. 수소 상용차부터 충전소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프랑스 플랑 소재 르노의 '리팩토리' 공장 내 위치한 하이비아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조립·생산라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연간 연료전지 1000개 생산능력을 갖추고 추후 증설한다. 하이비아 신공장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모듈 조립과 테스트를 진행한다. 고출력 컨트롤러와 컨버터, 공기 필터, 압축기, 가습기, 냉각수 시스템 등 연료전지 핵심 구성 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30kW급 연료전지는 하이비아가 작년 12월 공개한 △마스터 밴 H2-테크 △마스터 섀시 캐빈 H2-테크 △마스터 시티버스 H2-테크 등 수소 상용차 3종에 탑재된다. 연내 1MW급 전해조를 설치해 녹색수소도 생산한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하루 최대 450kg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의 저장탱크에 공급한다. 르노와 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