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로부터 니켈을 조달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발레는 자사 캐나다법인이 노스볼트와 다년간 저탄소 니켈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레는 연간 5만t 규모의 '롱하버 처리 공장(Long Harbour Processing Plant·LHPP)'에서 생산된 니켈을 납품한다. 보이시스 베이 광산에 있는 니켈 매장지에서 채굴한 니켈을 가공한다. 항구 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하이니켈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전반적인 니켈 수요가 늘어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까지 더해져 니켈 가격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글로벌 니켈 수요는 2020년 239만t에서 2024년 332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배터리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유럽 최고 차량 테스트 기관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시설을 구축한다. 기술과 제품 신뢰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최근 영국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제품 테스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우선 호리바 마이라의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소재 본사 내 240m² 규모 검증 시설을 마련한다. 테스트 시스템의 설계, 제조, 인증 작업 등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세레스파워는 이를 통해 세계 각국 현지 규정에 맞는 수소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리바 마이라는 영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목표로 지난 1945년 설립했다. 1975년 민영화 이후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가 인수했다. 344만㎡ 규모 부지에 39개 시험 및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100㎞의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세레스파워 마크 개렛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은 세레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넥스페리아'가 미국에 디자인센터를 오픈했다. IT·전자 기기 핵심 부품인 아날로그 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디자인센터를 개소했다. 네덜란드 네미메헌, 말레이시아 페낭, 중국 상하이에 이은 네 번째 디자인센터이자 북미에 설립한 첫 연구개발(R&D) 거점 기지다. 넥스페리아는 댈러스 디자인센터에서 전력관리반도체(PMIC), 아날로그·혼성신호 변환 반도체, 전압 조정기 칩, 데이터 변환기 등 고성능 아날로그 집적회로(IC)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전력관리·신호 컨디셔닝 IC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강화한다는 목표다. 연구 인력도 대폭 충원한다. 향후 2~3년 동안 댈러스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할 엔지니어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 기업이지만 중국 윙텍이 소유한 중국계 회사다. 자동차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이는 칩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에 들어가는 MOSFET(산화막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하이엔드급 전문가용 PC 신제품 '맥스튜디오'를 중국에서 최종 조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이드 인 차이나' 대신 핵심 공정을 수행하는 말레이시아를 전면에 내세운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맥스튜디오의 SMT(표면실장기술) 공정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고 최종 조립은 여전히 중국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SMT 공정은 회로에 칩을 부착하는 과정이다. 이어 "제품 라벨에는 SMT 공정의 높은 부가가치로 인해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로 표기될 수 있다"며 "이는 관세는 물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트위터를 인용했다. 앞서 거먼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메이드 인 말레이시아'가 표기된 맥스튜디오 제품 사진을 올리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고 전한 바 있다. 거먼 역시 궈밍치와 함께 애플 소식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맥스튜디오는 애플이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가용 P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스파크즈(Sparkz)'가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즈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공식화하고 연내 착공에 돌입한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50여 명의 직원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는 포부다. 생산 인력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전미탄광노조와 협력해 해고된 광부들을 교육, 기가팩토리 완공 후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스파크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테네시주 녹스빌에 연구개발(R&D)·혁신센터를 두고 있다. R&D 파트너인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로부터 260만 달러(약 31억원)의 보조금도 받았다.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개소했다. 코발트 프리 양극재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파크즈가 개발중인 코발트 프리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인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향 수요에 힘입어 작년 세계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핵심 공급사인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이 수혜를 입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으로 삼성SDI를 앞질렀다. 23일 중국 EV탱크, 이웨이경제연구원, 전지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중국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셀 출하량은 121억7000만 개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 호조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원통형 배터리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양사는 현재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지름 21mm, 길이 70mm의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제품 4680 배터리 공급망에도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이르면 올 1분기부터 4680 배터리를 모델Y 신차 등에 장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테슬라향 수주 잔고가 대폭 증가한 덕에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60% 확대됐다. 원통형 배터리의 전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인도네시아 철강 회사로부터 건축구조용 강재를 확보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증설 현장에 투입, 건설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GGRP(Gunung Raja Paksi)는 루시드모터스에 약 700미터톤(mt) 규모의 구조용 철강을 공급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 규모는 약 100만 달러(약 12억원) 수준이다. 철강은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소재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nt·첨단 제조 공장)-1 공장 증설에 사용된다. 루시드모터스는 AMP-1 공장을 3단계에 걸쳐 확장, 연간 36만5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구축한다. 올 초에는 증설 현장이 한 유튜버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과 스탬핑을 위한 시설과 일반 사무용 등 기타 다목적 건물 등을 짓고 있었다. 기존 건물 확장을 위해 이미 설치된 프레임워크와 결합될 지붕 구조물 등도 다수 발견됐다. <본보 2022년 1월 10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美공장 증설 현장 포착> 아베네주 지오바노 와라니 상캉 GGRP 사장은 "루시드모터스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기로 구동되는 배달용 차량 특성에 맞게 특별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리비안에 LT245/70 R16 규격의 '밴콘택(VanContact) A/S'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향 리비안 프라임 밴(Rivian Prime Van·이하 RPV)500과 700에 탑재된다. 밴콘택 A/S는 RPV 시리즈 맞춤형 타이어다. △낮은 타이어 회전 저항 △긴 주행 거리 △높은 적재 용량 등 일반 승용차나 내연기관차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배달용 전기밴에 최적화했다. 독특한 트레드(바닥면) 디자인이 적용돼 견고한 조향 안전성과 핸들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많은 수의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와 측면·세로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블록 강성 설계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방수성 등이 뛰어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오는 2030년까지 프라임 서비스에 특화된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을 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미국에 첫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재를 확보, 주요 AI 기업으로 도약한다. LG그룹 산하 AI 연구 조직인 'LG AI 연구원'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연구원 앤아버' 미국 지사를 개소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근에 위치한 미시간대학교를 비롯한 북미 유수의 대학교,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구글 출신 AI 석학 이홍락 미시간대 교수가 LG AI 연구원 앤아버를 이끈다. 이홍락 교수는 LG AI 연구원에서 수석 과학자를 맡고 있다. 올 초 LG AI 연구원에 합류한 이문태 일리노이대학교 교수도 미국 지사에서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할 예정이다. LG그룹은 LG AI 연구원 앤아버를 핵심 AI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북미의 넓은 인재풀을 적극 활용해 연구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자체 AI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미시간대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LG AI 연구원은 지난달 미시간 공과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에는 첨단 AI 기술 공동 연구 활동 지원 및 우수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1억 달러(약 1220억원) 규모 반도체 인력 육성 방안이 구체화됐다. 올 초 발표한 미국 오하이오주 투자 계획 일환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향후 10년간 오하이오주 고등 교육 기관과 미 전역 대학에 각각 5000만 달러(약 610억원)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도체를 포함한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교육·연구 프로그램 발굴·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주립 기관 전반에 걸쳐 '인텔 반도체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하이아주에 기반을 둔 학계 연구원, 기술센터, 교수진, 교육자와 협력해 실제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교과 과정 개발, 교수진 교육, 실험실 장비 업그레이드 등도 추진한다. 미 전역 2·4년제 대학 지원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뜻을 함께 한다. 인텔과 국립과학재단이 각각 5000만 달러를 출연, 반도체 분야 연구와 교육 발전에 총 1억 달러를 투자한다. △대학 STEM 교육 개선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 솔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토고에 해저케이블을 구축했다. 아프리카 대륙에 설치된 최초의 해저케이블로 현지 인터넷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디지털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맡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해저케이블을 토고에 설치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에퀴아노(Equiano)' 일환으로 연내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연결한 뒤 가동한다. 구글은 해저케이블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토고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두 배 빨라지고 네트워크 비용이 약 14%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약 3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내총생산(GDP) 1억9300만 달러(약 2358억원)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에퀴아노는 구글이 지난 2019년 발표한 해저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다. 약 10억 달러(약 10조2216억원)가 투입된다. 공간분할 멀티플렉싱(SDM) 등의 기능을 적용해 기존 통신망보다 약 20배 많은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섬유에 광스위칭 기능을 통합, 필요에 따라 다른 위치에 해저케이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스마트폰에 블랙베리의 모니터링·관리 플랫폼을 결합한다. 블랙베리와 손잡고 기업용 모바일 기기 생산성을 강화, 상업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블랙베리는 삼성 갤럭시 X커버 프로에 자사 주요 사건 관리(Critical Event Management·이하 CEM) 솔루션인 '블랙베리 얼러트(Alert)'와 '블랙베리 앳호크(Athoc)'가 탑재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기존 보안 분야에 국한돼 있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블랙베리의 CEM 솔루션이 적용된 갤럭시 X커버 프로는 산업 현장에서 업무 중단 등 비상 사태 발생시 사용자의 클릭 한번 만으로 신속한 대비, 대응, 복구를 가능케 한다. 중요 정보를 수집하거나 주요 상황에 긴급히 대응하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 녹스의 장치 관리 기능을 통해 관리자가 일선 작업자 대신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갤럭시 X커버 프로를 사용하는 경찰들은 위급시 비밀리에 긴급 경보를 발동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 일하는 현장직 인력들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