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개발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파트너사로 비야디(BYD)를 낙점했다. 비야디는 수주 잔고를 차곡차곡 쌓아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자회사인 푸디전지(弗迪电池)는 최근 샤오미와 전기차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푸디전지가 납품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이지만 삼원계(NCM)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3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하며 총 120만 km 주행이 가능해 수명도 길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포드, 제일자동차그룹(FAW) 등에 공급한다. 샤오미는 작년 3월 스마트 전기차 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같은해 9월 전기차 사업 법인 '샤오미 오토'를 등록했다. 초기 자본금 100억 위안을 투입하고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400V 기반 보급형과 800V 기반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2024년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북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일렉트리파이'와 손잡고 고객에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캐나다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 '루시드 스튜디오' 오픈에 맞춰 '일렉트리파이 캐나다'와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를 예약주문하는 캐나다 소비자에게 2년 동안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일렉트리파이의 최대 350kW 출력을 갖춘 공공 충전 네트워크에 차량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1회 충전시 약 15분 만에 주행거리 350km를 확보할 수 있다. 일렉트리파이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등 전역에 32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충전소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개별 충전기도 500개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에서 루시드 에어를 신규 구매한 고객에 3년 동안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당초 작년 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이스라엘 게임 스타트업 '쿠플리(Kooply)'에 베팅했다. 쿠플리가 개발중인 제품 정보를 비밀에 붙였음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이목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쿠플리의 18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캐피탈(VC) 'M12', 플레이티카, TPY캐피탈 등 3사가 주도하고 알레프 벤처 파트너스, 글릴로트 캐피탈 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작년 출범한 쿠플리는 연내 게임 플랫폼을 시범 출시한다는 목표다. 조달한 자금은 제품 상용화, 우수 인재 채용,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텐센트, 야후 출신의 이도 야블론카 최고경영자(CEO)는 바딤 자크, 가이 피텔코와 함께 쿠플리를 설립했다. 공동 설립자 3인은 쿠플리에 앞서 광고 스타트업 클레리티레이(ClarityRay)를 세우고 지난 2014년 야후에 매각한 바 있다. 쿠플리는 개발중인 제품이나 기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일반 스타트업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게임 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사업 비전과 기업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전기차 배터리 공장 홍보 영상을 올렸다. 전반적인 배터리 사업 현황뿐 아니라 폴란드 공장의 최첨단 제조 시설, 직원 교육, 친환경·상생 행보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폴란드 공장은 셀, 모듈, 팩까지 배터리 제조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각지에 위치한 아우디, BMW, 다임러, 재규어, 포르쉐, 르노,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볼보 등 주요 고객사의 거점기지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AGV(무인물류로봇)와 스마트 로봇 등을 활용해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을 도입, 제조 결함은 줄이고 정확도와 안전성은 높였다.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책임도 강조했다. 폴란드 공장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인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전구체 사업 파트너사 중국 GEM과 협력을 강화한다.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하고 양극재 원료 장기 공급 계약 규모를 확대했다. 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QMB 프로젝트 주식 양도 계약'과 '전구체 조달 양해각서(MOU)' 등 2건의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코프로는 GEM이 보유한 QMB 프로젝트 지분 9%를 넘겨받는다. 양도 후 GEM의 지분은 63%다. QMB 프로젝트는 1단계 니켈 5만t, 코발트 4000t의 생산 규모를 갖췄다. 올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기존 원재료 공급 계약 규모도 키웠다. 에코프로의 양극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GEM으로부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CM(니켈·코발트·망간) 하이니켈 삼원계 전구체 원재료 70만t을 공급 받는다. 작년 10월 계약 당시 합의한 65만t에서 5만t 늘어난 규모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4월에도 GEM과 17만6000t 규모 NCA·NCM 양극재 원료 공급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채용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약 15% 확대한다. 급증하는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조 가이 콜리어 SK온 미국법인 대변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는 2023년 말까지 조지아주에서 원래 계획했던 2600명에서 늘어난 총 3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26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 1·2공장을 두고 있다. 1공장(9.8GWh)은 2019년 착공해 작년 상반기 완공 후 지난 1월 생산에 돌입했다. 2공장(11.7GWh)은 오는 9월 건설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현재 1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와 폭스바겐 미국 공장 등에 공급된다. 포드는 SK온이 세계 최초 개발한 NCM9 배터리를 조달해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한다. NCM9은 양극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5% 미만으로 낮춘 제품이다. 폭스바겐은 SK온으로부터 구매한 배터리를 전기차 생산 허브로 전환한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사용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손을 잡는다. 중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최근 쉘과 전기차(BEV)·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고객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충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중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중국 선전에 1만 개 이상의 충천소를 운영하고 중국 전역으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럽에서는 쉘이 기존 보유만 27만5000여 개의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주요 시장에 '비야디-쉘 전기차 허브'도 구축한다. 고객에 비야디 전기차와 양사가 공동 개발한 충전·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비야디와 쉘은 배터리 성능·고급 충전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ESS(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해 건물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V2G(Vehicle-to-Grid) 등과 같은 솔루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중소기업과 제품 개발, 판매 협력 등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네트워크 제품 전문제조업체인 강원전자와 공동 개발한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 판매를 시작했다.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한다. 이상 여부를 LED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셀프 테스트 및 원거리 검사도 가능해 네트워크 공사 시 인건비와 공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별도 전원 스위치 없이 단말기 작동시에만 전원이 공급되도록 해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이 기능은 특허로도 출원됐다. LS전선은 "LS전선의 기술력과 강원전자의 시장정보 등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너지를 발휘해 제품의 기능과 소비자 편의성을 모두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인 익스팬텔과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 자동차용 센서 케이블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산소 센서 케이블로 얇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했다. LS전선은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품질·개발 엔지니어들을 익스팬텔 사업장에 파견, 품질관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로 점찍은 4680 배터리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지속 개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 우 CATL 부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EV100 포럼'에 참석해 셀투팩(CTP) 기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기린' 배터리를 공개했다.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 부사장은 "기린 배터리는 시스템 중량, 에너지 밀도, 체적 에너지 밀도 등 모든 면에서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이라며 "동일한 화학 물질과 규격의 4680 배터리 대비 13% 더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린다. 대형 전기트럭 세미, 모델 Y를 비롯해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CATL은 기린 배터리에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셀투팩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를 개선했다. 셀투팩은 배터리 셀에서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기존 제조 공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에 이어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현지에 공장을 짓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 중국 내수시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탈피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CATL, 궈쉬안, 엔비전 AESC 등 중국 배터리기업 3사가 북미에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북미에 기반을 둔 고객사를 지원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북미 시장에 뛰어 들면서 '쩐의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또 다른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파나소닉을 견제하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국내 배터리 3사와 파나소닉은 일찍부터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등 기반을 닦아 왔다. 덕분에 합작사 설립과 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CATL은 북미에 50억 달러(약 6조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80GWh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한다. 60kWh급 전기차 12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신공장은 독일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공장이자 북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미니' 자리를 대체할 '맥스'에 4000mAh 이상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다. 배터리 스펙만 놓고 보면 최상위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팁스터 지에찐더쩐리(接近的真理)는 최근 웨이보에 "아이폰14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를 초과할 것"이라며 "L자형 배터리 대신 기존 배터리 디자인을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올렸다. 맥스는 아이폰14 시리즈에 처음 적용되는 라인업이다. 판매량이 저조했던 미니 모델을 단종하고 기본형 모델보다 더 큰 화면과 배터리를 채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미니 모델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 용량을 약 두 배 개선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지만 아이폰13 미니에는 2438mA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폰13 프로 맥스(4373mAh)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애플은 오는 10월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4 (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정부와 다양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지만 양측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싱가포르 주요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익명의 인도네시아 고위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원재료 공급과 관련된 조건이 맞지 않아 정부와 테슬라간 협상이 결렬됐다"며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이 전날 테슬라가 다시 투자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판자이탄 장관은 "테슬라가 2년 전 인도네시아 진출에 관심을 보였으나 (테슬라의) 과도한 요구 사항으로 첫 번째 거래가 실패했다"며 "이번에는 테슬라가 기술 이전, 환경 친화적 기술 사용, 현지 근로자 교육 지원, 거래 부가가치 제공 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투자·협력 방안을 검토했었다. 풍부한 자원 매장량과 전기차 신흥 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테슬라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공장부터 전기차 배터리, E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