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쓰레기봉투를 출시했다. 산업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순환경제 사업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태국에서 회수한 재생 플라스틱을 50% 이상 배합한 재활용 쓰레기봉투 '써큘렉스(CirculeX)'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대표 편의점 1만3987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TBM은 지난 2020년 7월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나 폐플라스틱 등 재생 재료를 50% 이상 포함하는 소재 써큘렉스를 처음 선보였다. 당국의 에코 마크 인증을 받아 상업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 가을 가동을 목표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연간 4만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도 설립한다.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와 폐플라스틱류를 회수해 자동 선별·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지난달에는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TBM은 2011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작년 7월 SK일본투자법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지분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BP가 전기차 충전망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유럽 정유업체들이 충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BP는 최근 영국 내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위해 10억 파운드(약 1조5912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약 8000곳에 충전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확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BP는 오는 2030년 말까지 영국에 1만6000곳의 초고속 충전소를 포함해 전 세계에 10만 곳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BP를 비롯해 로얄더치쉘, 토탈 등 글로벌 정유기업들은 잇따라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로얄더치쉘이다. 로얄더치쉘은 작년 초 독일 전기차 충전기업 유비트리시티를 인수한 데 이어 향후 4년간 영국에 전기차 공공충전소 5만 곳을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럽을 넘어 중국 시장 공략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달 중국 비야디(BYD)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본보 2022년 3월 29일 참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미국 테네시주 공장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블루오벌시티'라고 명명한 테네시주 공장 건설 준비 작업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올해 말 착공을 준비하면서 많은 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올렸다. 블루오벌SK는 매일 200여 명의 근로자가 초목 제거, 매립공사 등 토지 평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7월 일 500명을 투입해 기초 건설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경 착공에 돌입하면 건설 인력은 하루 6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테네시주 환경보존부와 서부 테네시 메가사이트 위원회로부터 상수·습지와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허가도 잇따라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월브리지그룹(Walbridge Group)을 건설업체로 선정했다. <본보 2022년 1월 24일 참고 SK·포드 배터리 합작사 美테네시주 공장 착공 초읽기…건설업체 선정> 블루오벌SK는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멤피스 리저널 메가사이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LS Enegergy Solutions)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따냈다. 북미를 중심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에너지솔루션스는 미국 뉴저지 기반 스토리지 프로젝트 개발업체인 'V20 에너지'에 아이온(AiON)-ESS 17대 총 14.6MW 규모를 공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시운전 중이며 오는 2분기 가동 예정이다. 아이온-ESS는 LS에너지솔루션스가 작년 출시한 올인원 제품이다.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등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해 설치가 편리하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V20 에너지는 아이온 파워 시리즈를 사용한다. LS일렉트릭은 2018년 북미 최대 ESS 공급사인 파커 하니핀의 에너지 그리드 타이(Energy Grid Tie, EGT) 사업부를 인수,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했다. 양사 누적 700MW 수준의 공급 실적을 앞세워 입지를 넓혀왔다. 신제품 출시를 앞세워 글로벌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해 농촌 지역 현대화를 돕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방글라데시 농업부(DAE), 현지 유통사 글로벌브랜드와 3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국 64개 지구에 LED 옥외 정보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LG전자가 공급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최소 전력 소비, 최대 시야각, 방진·방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상 주의보, 필수 정보 등이 표시돼 편리한 농업 활동은 물론 농민들과 정부 기관 담당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은 방글라데시의 핵심 산업군이다. 전체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이며 전체 인구의 43%가 농업에 종사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 핵심 산업인 농업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업 디지털화를 위해 60억 달러 규모 농업 부양책도 도입했다.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고영일 LG전자 방글라데시 매니징 디렉터는 "농업은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농업의 발전은 미래 방글라데시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AMD의 첫 협업 성과물인 '엑시노스2200'에 쓰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Xclipse)' 상세 스펙이 일부 확인됐다. AMD 최신 칩 대비 낮은 성능이 적용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커널 소스코드를 분석한 결과 엑시노스2200에 탑재된 엑스클립스 920은 AMD의 가속처리장치(APU) '반 고흐 라이트’를 기반으로 한다. 반고흐 라이트는 밸브의 휴대용 게임 콘솔 '스팀덱'에 적용된 동일한 칩인 AMD 반고흐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스트림 프로세서는 반고흐에 적용된 512개에서 384개로 줄이고 클럭도 낮췄다. 반고흐는 코드명인 만큼 AMD 내부에서 엑스클립스920에 자체 개발 최신 칩 대비 한 단계 낮은 기술이 적용됐다고 평가하는 셈이다. 후속작 '엑스클립스930' 대한 윤곽도 드러났다. ADM의 그래픽 아키텍처 'RDNA 2'를 기반이며 4WGP를 지원한다. 엑스클립스920은 3WGP다. 다만 후속작이 아닌 엑시노스2200의 상위·하위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엑스클립스는 삼성전자와 ADM가 공동개발한 GPU 정식 명칭이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엑시노스2100 출시 행사 당시 A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업체 '덴시트론(Densitron)'과 손잡고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문 유럽은 최근 덴시트론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의 IP 연결 디스플레이에 덴시트론의 지능형 디스플레이 시스템(IDS) 플랫폼을 통합한다. 양사는 방송국 미디어 센터 등에서 덴시트론 IDS 플랫폼 기반의 LG전자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전송 장비 설치 옵션을 제공해 고객은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해 구축할 수 있다. 향후 협업을 확대도 검토한다. 기존에는 영상 위주 제어센터를 위한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LG전자의 녹음 스튜디오용 제품에도 덴시트론의 플랫폼 결합을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모델과 크기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덴시트론은 1970년대 설립된 HMI 솔루션 개발·제조 회사다. 지난 2015년 컴퓨터 솔루션과 모니터 개발·제조 회사 퀴상트에 매각됐다. 2019년 IPE 테크놀로지로부터 IDS 제품과 브랜드를 인수, 사업 포트폴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공장 근로자 인권 침해 혐의를 3년 만에 완전히 벗었다. 프랑스 비정부기구(NGO)와 소송을 벌여온 가운데 현지 대법원이 상고까지 모두 기각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파기법원(Cour de cassation)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액션에이드 프랑스(ActionAid France)와 셰르파(Sherpa)가 삼성전자 프랑스 자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파기법원은 "상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성질의 수단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액션에이드와 셰르파는 삼성의 소송비용 중 일부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명시했다. 액션에이드 프랑스와 셰르파는 2018년 6월 파리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소비자법에 위반되는 기만적 상업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다. 가혹한 근로 환경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며 기업 윤리를 거짓 홍보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지적이다. 원고 측은 삼성전자가 중국 공장에서 16세 이하 아동 노동을 착취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권 침해 논란 속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투명 OLED 기술력을 뽐내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베이징 동와이56문화창의공원에서 '투명 OLED와 함께하는 당신의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다양한 신규 콘셉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럭셔리 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등 3개 전시존을 구성해 투명 OLED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운송, 쇼핑몰, 스마트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 속에서 투명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전시장 입구에는 매장이나 사무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OLED 기반 자동문을 설치했다. 일반적인 문 역할은 물론 디지털 사이니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날씨나 시간 정보, 광고 등의 콘텐츠를 띄울 수 있고 안면 인식이나 터치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보안을 높일 수도 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창문에 적용된 사례를 전시했다. 승객들은 바깥 풍경을 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미국 금융기관과 손잡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수소트럭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최근 미쓰비시 캐피탈 그룹 운송 분야 전문 금융 계열사인 ENGS 커머셜 파이낸스(이하 E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NGS는 니콜라 고객에게 △'트레(Tre)' 전기트럭과 수소트럭 구매 △충전 자산 △인프라 요구사항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딜러사에도 추후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인 플로플랜 대출(Floorplan financing) 등을 지원한다. 니콜라와 ENG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딜러사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을 판매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는 작년 말 전기트럭 인도를 개시했다. 수소트럭은 오는 2023년 말 인도 예정이다. 현재 전기트럭 생산 규모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분기 트레 300~500대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 소재 제조 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추가 증설을 통해 내년 연간 2만 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 발동을 검토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자국 기업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청정에너지 저장 기술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부는 예비 결정(pre-decisional) 문서에서 "청정에너지 경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견고하고 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국내 산업 기반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며 "자동차, E-모빌리티 및 고정식 에너지저장용 대용량 배터리 생산을 위한 주요 재료의 국내 채굴, 선광, 부가가치 처리는 국방에 필수적"이라며 행정명령 근거를 설명했다.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에 대한 우려도 국방물자생산법 발동을 고려하는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 희토류 등 핵심 자원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줄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블랙스톤 테크놀로지'가 오는 2025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고체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 출시도 예고해 배터리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광업회사 '블랙스톤 리소시스'의 자회사인 '블랙스톤 테크놀로지'는 최근 3D 프린팅 공정으로 생산한 고체 전해질 기반의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오는 2025년까지 실제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작센주 듀벨른 소재 파일럿 생산라인 등에 3200만 유로(약 430억원)을 투자한다. 블랙스톤 테크놀로지는 독일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지원 아래 현지 기업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독일 유라버스, 자이스, 프라운호퍼 제조기술 및 응용재료연구소, 프라운호퍼 세라믹 기술 및 시스템 연구소, 프라운호퍼 표면 공학 및 박막 연구소,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 입자 기술 연구소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독일 정부로부터 2410만 유로(약 324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지난해 4월 3D 프린팅 공정 기반 전고체 프로토타입을 생산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