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금융자동화기기(ATM) 시장 점유율 1위인 효성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소매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탈리 니키포로프 효성TNS 러시아법인 영업 이사는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통산업 연례 행사 '제 8회 인터내셔널 플러스-포럼 온라인&오프라인 리테일'에 참석해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소매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프서비스 계산대, 결제 단말기, 키오스크 등이 포함된다.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현금자동입출금기 공급 사업에서 탈피해 고객과 제품 범위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니키포로프 이사는 "소매업체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처리량을 높여 손님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효성은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사업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업체의 업무를 단순화하고 시스템을 최대한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효성TNS는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한 후 ATM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러시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의 폴란드 공장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서가 나왔다. 현지 일부 정치권이 주민 건강 피해 등 우려를 제기했다. 폴란드 좌파 성향의 국회 의원 30명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후환경부 장관에 작년 제정한 산림 특별법 관련 서한을 제출했다. 특별법의 혜택을 받는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프로젝트가 법에 명시된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폴란드 국회는 지난해 9월 특수 목적에 따라 스탈로바 볼라(Stalowa Wola)와 야보지노(Jaworzno) 지역의 산림 토지 이용을 전환할 수 있는 특별법을 발효했다. 에너지, 전기 이동성, 운송, 공기 질 개선과 관련된 프로젝트 개발·구현을 지원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 SK넥실리스는 올 2월 환경 인허가 신청을 한 뒤 다음달 국회와 기후환경부의 투표를 거쳐 승인을 받았다. 공장이 들어설 스탈로바 볼라의 작은 마을 바라노프 산도미에스키 인근 산림에 56헥타르 규모 공장 부지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당국의 환경 인허가 승인 이후 한 달간 이어진 이의 제기 절차도 이견 없이 마쳤으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자동화 기술 기업 ABB와 손잡고 확장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거·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절약·관리와 스마트 IoT 연결을 강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ABB의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 'ABB i-bus KNX' 등을 통합한다. ABB의 솔루션은 건물에 대한 에너지, 보안, 통신, 기후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장치를 제어한다. 스마트싱스와 결합하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건물 내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ABB의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건물 내 전자 장치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조시스템 등 고에너지 기기들의 사용량을 전략적으로 관리, 그리드 최적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 추후 협업도 확대한다. 삼성전자의 HVAC(난방·환기·공조시스템) 제품, VRF(가변냉매유량) 실내 제어 시스템과 ABB의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공매도 투자사가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게스 베르만, 존슨 피스텔, 로젠 등은 최근 리사이클의 연방 증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매도 기관 블루오르카캐피탈(Blue Orca Capital·이하 블루오르카)의 폭로 직후 불거졌다. 주가는 23일 주당 8.24달러에서 블루오르카의 보고서가 공개된 당일 7.66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8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블루오르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업 분식회계 스캔들로 꼽히는 엔론(Enron) 사태에 빗대며 라이-사이클이 수익을 인식하는 관행에 의문을 표했다. 고객에 판매한 실제 매출이 아닌 추정치를 사용해 실적을 포장하고 이익을 과대 계산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분기 라이-사이클의 수익 45%가 판매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단순히 미수금 표시로 처리한 뒤 매출로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전기차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별도 회사로 독립해 상장도 추진, 신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티에리 피통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들은 최근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에서 E-모빌리티 사업 분사 시기와 잠재적 파트너사 등 관련 전략을 공유했다. 피에르 퀘너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에서 "르노 경영진은 회사를 2개 법인으로 분할하기 위한 탐색 작업을 수행 중"이라며 "전기차와 공유차량 사업부 '모빌라이즈'로 구성된 소위 '뉴모빌리티' 사업을 기존 자산에서 분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오 CEO는 공유 차량 사업의 경우 파트너사와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뉴모빌리티 사업은 이르면 오는 2023년 상장을 검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분사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대내외 사업 환경 악화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전기차 연구개발 등 신사업을 준비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는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을 크게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산하 쉐보레 브랜드의 전기차 '볼트(Bolt)' 생산을 재개했다. 작년 배터리 화재에 따른 대규모 리콜로 생산을 중단한지 8개월여 만이다.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 내 볼트 EV와 EUV가 생산라인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빈 켈리 GM 대변인은 "볼트 EV와 EUV 생산이 예정대로 오늘 재개됐다"며 "우리는 볼트 EV와 EUV를 시장에 다시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GM은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화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볼트EV 라인업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올 1월 말 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늦췄다. 당시 회사는 신차 생산보다 리콜용 배터리 모듈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GM은 작년 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 EV 충전 중 화재 사고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2017~2019년식 볼트 EV 1만608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리콜 조치를 볼트 EUV를 포함한 전 모델로 확대, 총 14만2000대의 리콜을 단행했다. 리콜 총 비용은 약 20억 달러(약 2조427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SK하이닉스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과 손잡았다. 솔리다임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우저는 솔리다임과 새로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작년 연말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마우저는 △P436 △P4610 △P4511 △670p 등 기존 인텔의 기술력이 담긴 솔리다임의 다양한 SSD 제품 시리즈를 취급한다. 솔리다임의 신제품 출시로 공급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솔리다임과 첫 합작제품인 기업용 SSD P55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3개월 만이다. P5530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128단 4D 낸드와 솔리다임의 컨트롤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PCl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4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1TB(테라바이트), 2TB, 4T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신제품에 대한 자체 성능평가를 마치고, 데이터센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사인 호주 AM(Australian Mines)이 친환경 행보를 강화한다. 기존 니켈 광석 가공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적인 처리·회수 공정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AM은 최근 영국 재활용 회사 디사이클(Descycle, 이하 DES)과 협업해 호주 스코니·플레밍턴 프로젝트에 기존 습식제련(HPAL) 방식이 아닌 친환경 침출 공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1단계 연구를 마무리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새로운 침출 기술은 스코니 프로젝트의 벨 크릭, 민나물카 광산과 플레밍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에서 니켈, 코발트, 스칸듐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HPAL 공정 대신 사용된다. 앞선 연구 조사에서 코발트 100%, 니켈·스칸듐 94% 회수를 확인했다. △낮은 비용 △모듈식 설계·구성 방식을 통한 확장 가능성 △생분해성으로 물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등 환경적 이점 △높은 회수율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약 6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AM과 DES는 △엔지니어링과 프로세스 정의 △침출 최적화 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가 차세대 칩 생산거점으로 독일을 낙점했다. 기존 드레스덴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반도체 재료 전문 제조사 '소이텍(Soitec)'의 프랑스 베르닌 소재 탄화규소 기판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증설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메가팹' 프로젝트를 통해 FD-SOI(완전 공핍형 실리콘-온-인슐레이터) 공정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게 콜필드 CEO의 설명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현재 14나노미터(nm), 22나노, 28나노에 FD-SOI 기술을 접목한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FD-SOI 웨이퍼 공급사인 소이텍의 신공장이 프랑스 베르닌에 들어서며 글로벌파운드리가 그르노블 지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기존 드레스덴 공장 부지를 통해 증설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도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4일 참고 삼성·TSMC 이어 글로벌파운드리, '1.6조 투자' 생산시설 확충>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실트론 미국법인인 'SK실트론 CSS'가 신규 채용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현지 대학과 협력한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 CSS는 미시간주 고용 장려 정책인 'MNJTP(Michigan NEw Jobs Training Program)'을 통해 현지 커뮤니티 칼리지(CC)인 델타 칼리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델타 칼리지는 SK실트론 CSS가 건설중인 베이시티 신공장에서 새로 고용할 엔지니어를 교육할 예정이다. 추후 기존 직원들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베이시티 공장은 올 4월 가동 예정이다. 1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약 79%는 숙련된 제조 작업자, 30%는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다. 미시간주는 기업들의 고용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MNJTP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부 지원 하에 커뮤니티 칼리지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신규 채용하는 고용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실트론 CSS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새로운 배터리 법안을 채택하고 입법을 앞두고 있다. 배터리 원료부터 재활용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해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환경위원회(ENVI)가 채택한 EU 배터리법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조만간 EU 이사회의 표결을 거쳐 연내 법안을 최종 발효한다. EU 배터리법에는 △공급망 실사 △재활용원료 비율 강화 △라벨링 △배터리 수거 △탄소발자국 등의 규정이 포함된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 이동식 배터리부터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경량운송수단용, 산업용 등 모든 종류의 배터리가 적용 받는다. 충전식 산업용과 내부 저장용량이 2kWh를 초과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기업에는 공급망 실사 의무가 부여된다.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추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기업과 재료 원산지 등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공급망 내 인권·노동권·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식별·예방·완화·해결하고 관련 자료 공개가 요구된다. 산업·전기차용 배터리는 오는 2030년부터 핵심 원료 중 재활용 소재 사용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보안 업체 '짐페리움(Zimperium)'이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등 투자계 '큰 손'들이 점 찍은 유망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리버티 스트레티직 캐피탈(Liberty Strategic Capital)'은 5억2500만 달러(약 6381억원)에 짐페리움의 지배지분을 인수했다. 짐페리움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방, 금융 서비스, 의료 등 사이버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와 JP모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와 소프트뱅크, 워버그핀커스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21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 자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과 짐페리움의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