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품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를 공략을 가속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갤럭시 S22 트레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벤트는 제페토(ZEPETO)와 함께 구축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 집 꾸미기 서비스 '마이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갤럭시 S22, S22 플러스, S22 울트라를 구입한 소비자가 ‘트레저 헌트 캠페인’에 참여하면 마이 하우스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아이템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E-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올리비에 보켄마이어 삼성전자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마케팅 총괄은 "갤럭시 S22 트레저 헌트 캠페인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즐기고 싶어 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그들의 개성을 탐구하고 라이프스타일 선호도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이색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마이 하우스는 공개 한달여 만에 누적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가 사모펀드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약 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 과정에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스 랜달 인베스터스(Evans Randall Investors, 이하 에반스 랜달)'는 지난달 런던 상사법원(Commercial Court)에 브리티시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지급 계약 수수료 1020만 파운드(약 164억원)를 청구했다. 에반스 랜달은 브리티시볼트와 고문 계약을 맺었다. 투자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하고 조달한 자금의 0.6%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올 1월 영국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사 '트라이탁스(Tritax)'와 자산운용사 'Abrdn'는 브리티시볼트에 17억 파운드(약 2조7320억원)를 베팅했다. 에반스 랜달은 브리티시볼트가 거대 투자자를 확보한 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자사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시볼트는 35억 파운드(약 5조6815억원)를 쏟아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의 블리스에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영국에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다. 오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업체 '강소펑청 뉴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이하 FC뉴에너지·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FC뉴에너지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차전지와 소방차·특장차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이엔플러스(구 나노메딕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FC뉴에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 유럽지사 오픈도 추진중이다. 설립 첫 해 '260Wh/kg(55Ah)'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연이어 스탠다드그래핀으로부터 그래핀을 공급받아 중신그룹 산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역신뉴에너지유한과기와 그래핀을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40여 명 규모의 리튬전지 사업부 연구개발 부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 출신 핵심 인재들로 구성돼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FC에너지의 설명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이엔플러스, 북경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가 개발중인 양자컴퓨팅 프로세서와 바이오센서 칩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인재 채용을 늘려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자사 양자컴퓨팅 칩 '12CQ'가 컴퓨터, 모바일 장치 등에 쓰이는 집적 회로에서 정상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이오칩 '랩온어칩(lab-on-a-chip)'은 원자 두께의 그래핀에서 전류·전압 추적에 성공했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양자컴퓨터처럼 극저온(영하 273도)의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스마트폰을 비롯해 양자컴퓨터의 활용처를 넓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처는 고전자 이동 트랜지스터(HEM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단일 칩 통합 전자 스핀 공명(Electron Spin Resonance) 검출기를 활용, 상온에서 양자 큐비트 물질을 감지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등에 12CQ 칩을 장착해도 기존 칩과 똑같이 작동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12CQ에 대한 특허 권리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원철 SKC 신임 대표이사(CEO)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사바주 주지사를 만나고 SK넥실리스 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박원철 사장과 이재홍 대표는 전날 하지지 노르 사바주 주지사와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차관과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도 동석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 후 첫 공식 행보로 말레이시아 출장을 택했다. 배터리 중심의 SK그룹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핵심 자회사로 평가받는 SK넥실리스 해외 사업 현황을 살펴 경영전략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넥실리스는 6500억원을 투자해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4만4000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첫 해외 생산기지다. 주로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양산할 계획이다. 작년 상반기 착공했으며 내년 가동이 목표다. 최근 생산장비와 설비 반입 작업에 착수했다. <본보 2022년 4월 10일 참고 SK넥실리스 '말레이 공장' 설비 운송 대작전> 각종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코닝이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에 베팅했다.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관련 증강현실(AR) 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은 최근 마감한 디지렌즈의 약 5000만 달러(약 615억원)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디지렌즈는 이번 투자로 5억3000만 달러(약 6516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디지렌즈는 가상현실(VR)과 A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가진 조나단 왈던 박사가 지난 2003년 설립했다. 자체 홀로그램 웨이브가이드(도파관) 기술이 적용된 XR 기반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VR 헤드셋 등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렌즈의 스마트글래스, 헤드셋 등은 웨이브가이드 기반 공정을 사용해 저비용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실내외 가시성이 높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AR, VR 기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 미츠비시 화학, 고어텍, UDC(Universal Display Corpora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결제 플랫폼 '머니허브(Moneyhub)'와 손잡고 키오스크 결제 옵션을 다양화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키오스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머니허브는 삼성전자의 키오스크에 자사 오픈뱅킹 결제 플랫폼을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키오스크에 오픈뱅킹 결제 서비스가 적용됐다. 소비자는 삼성 키오스크 화면에서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 자신의 은행 계좌를 통해 판매자의 계좌로 직접 결제 금액을 송금하면 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 수수료는 1% 미만으로 기존 카드 결제(최대 5%) 대비 저렴해 가맹점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커피에 반하다'에 공급한 데 이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으로 확대 출시했다. 삼성 키오스크는 카드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NFC(Near F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주요 통신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 5G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대 통신사 '버진미디어 O2'와 4G·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대규모 장비 수주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최근 버진미디어 O2의 탬워스와 피크 디스트릭트 소재 기지국에서 진행한 4G·5G 네트워크 솔루션 실증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2G·3G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입증은 물론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첫 통화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4G 라디오, 5G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라디오, 저·중대역 스펙트럼의 베이스밴드 장치를 포함한 최신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했다. 향후 오픈랜(O-RAN)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특히 유럽에서 처음으로 3.5GHz 중대역 주파수용 장비인 '5G 65T64R 다중입출력 라디오'를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올 초 베트남 비엣텔과 5G 네트워크 시연에서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버라이즌, 머큐리 브로드밴드 등에 공급, 첫 상용화했다. 65T64R은 기지국 장비 내 안테나 소자와 필터를 기존 32개에서 64개로 늘려 통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올해 독일과 이스라엘에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도로 주행 영상을 공개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 연내 상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연말께 뮌헨과 예루살렘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양국의 규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 허가를 받는대로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사 로보택시가 예루살렘 밤거리를 주행하는 40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모빌아이 로보택시가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고 예루살렘 곳곳에서 승객을 태우고 내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멈춰 섰다가 다시 출발하는 모습 등이 편집 없이 그대로 담겼다. 실제 도로에서 △좁은 거리 주행 △오토바이와 스쿠터 인식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주변 탐색 △복잡한 도로 표지판 인식 △다른 차가 불법 유턴 하는 동안에도 신호 준수 등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주행 능력을 입증했다. 이스라엘에서 시범 운영중인 모빌아이의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에는 최신 비전 감지기술인 트루 리던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연간 약 6GWh 규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양극·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폐기되는 배터리가 늘어나면서 레드우드의 생산능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J.B. 스트로벨 레드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가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국방물자생산법(DPA) 발동 명령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배터리 6GWh는 2MT 규모의 소재로 재탄생한다. 연간 약 6~8만 대의 전기차에 쓰일 수 있는 수준이다. 테슬라향 배터리를 생산하는 파나소닉 등에 공급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25일 참고 美 레드우드, 동박 생산 임박…테슬라용 배터리 탑재> 레드우드는 소비자 전자기기,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폐배터리에 함유돼 있는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다양한 금속의 95%를 회수한다. 현재 북미에서 수거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대부분이 레드우드를 통해 재활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일본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와 손잡았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영업망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 일본법인은 최근 '료요(菱洋) 일렉트로'와 새로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로요 일렉트로는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SSD 제품 시리즈를 취급할 예정이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작년 연말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 영업 체제를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유통사와 협력, 세계 각국 영업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계열사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와도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2년 4월 5일 참고 SK하이닉스 솔리다임, '버핏 소유' 마우저와 SSD 공급계약 체결>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솔리다임과 첫 합작제품인 기업용 SSD P5530을 출시했다. P5530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128단 4D 낸드와 솔리다임의 컨트롤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PCle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을 진행중인 영국 퀀텀닷(QD·양자점물질) 나노 소재 기업 나노코가 승소를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에서도 특허 유효성을 인정받아 본 재판에서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이언 테너 나노코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와의 특허 소송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재판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너 CEO는 "이사회는 나노코의 강화된 상업적 전망과 삼성전자와의 지적재산권 소송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는 5월 미국 특허심판원(PTAB)가 우리 특허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텍사스 재판이 하반기에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나노코의 재판은 작년 5월 이후 멈춰있다. 재판부는 당초 같은해 10월 배심원 심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나노코가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노코는 삼성 측이 나노코의 동부지법 소송에 대응해 PTAB에 제기한 IPR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을 미뤄달라고 청원했다. IPR에서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반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