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테슬라 파트너사인 대만 콴타컴퓨터가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을 일부 재개했다.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도시를 전면 봉쇄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콴타컴퓨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상하이 F1과 F3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 F1과 F3 시설은 각각 애플 맥북과 테슬라 액세사리를 조립한다. 콴타컴퓨터는 폐쇄루프(Closed-loop) 방식을 도입, 2000여 명의 직원들이 복귀했다. 폐쇄루프는 정부가 근로자들이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라인 재가동을 승인해주는 시스템이다. 근로자는 다른 직원과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부 방문자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당국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중점산업의 666개 기업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우선 순위를 부여했다. 전면 중단됐던 라인 생산이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정상 가동 대비 생산량은 현저히 부족하다. 콴타컴퓨터는 상하이에 8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만 명에 이른다. 상하이 정부는 지난달 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에 달하는 등 감염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IP센터 주요 임원을 지낸 인물이 설립한 특허관리전문회사(NPE)에 특허 100여 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출원한 모바일 기기, 통신 장치 등에 관련된 다수의 기술 특허를 양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월부터 심제이 전 법무실 IP센터 기술분석팀장(전무)이 운영하는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 그룹(International Semiconductor Group)'에 100개 이상의 특허 소유권을 이전했다. 양도한 특허 중 7건은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돼 있다. △모바일 단말기의 정보 표시 방법 및 장치 △이동 단말기의 이미지 편집 방법 △지도 서비스의 마커 표시 방법 △모바일 단말기의 불연속 수신 제어 방법 △콘텐츠 순서 또는 위치를 변경하는 전자 장치 및 방법 등이 포함됐다.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 그룹은 심 전 전무가 지난 2017년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같은해 일본과 미국의 파트너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스마트폰용 무선 통신 표준을 다루는 여러 특허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허 수익화, 라이선스, 분석 등 지적재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데이터 분석 플랫폼 회사 '엔소(Enso)'에 베팅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시각화해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엔소의 솔루션 개발을 도와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최근 엔소의 1650만 달러(약 205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그널파이어, 코슬라 벤처스, 데이원 벤처스, 데카콘 캐피탈 등도 투자했다. 엔소는 조달한 자금을 기존 시각적 프로그래밍 툴킷 '엔소'를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신제품 '엔소 클라우드'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내 '엔소 클라우드'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엔소 클라우드는 별도 코딩이나 스크립팅을 이해할 필요가 없어 엑셀만큼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딩 없이 워크플로를 정의할 수 있는 대화형 위젯을 제공해 편리성을 갖춘다. 데이터 처리 모듈 수를 늘려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고 자동·맞춤화한다. 엔소는 포브스가 선정한 '유럽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오른 바 있는 보이치에흐 다닐로 최고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올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SW)를 상용 출시한다. 현재 10만 명이 넘는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크리스 앤더슨 테드(TED)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텍사스 오스틴 인근에서 10만 명이 넘는 FSD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자신했다. FSD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의 옵션 시스템이다. 동일 차선 내에서 차량 간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 등 기본적인 성능만 제공하는 오토파일럿과 달리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FSD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FSD는 레벨2~3 수준의 제한적인 자율주행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향후 레벨5까지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인간의 눈과 신경망과 동기화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세계(Real-world) AI 기술 개발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가격이 자동차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이르면 내년 양산 모델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CEO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크리스 앤더슨 테드(TED)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생산량이 적은 신기술이기 때문에 로봇 생산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면서도 "로봇 개발에 드는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은 자동차보다 낮기 때문에 판매가는 자동차보다 저렴하거나 보급형 차량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산 일정과 관련해서는 "올해 흥미로운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내년, 혹은 2년 내 유용한 무언가를 갖게될 것"이라며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유용성과 생산 규모는 매년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며, 결국 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보편화로 인간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오히려 미래 인력난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특히 로봇은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업무 등 인간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작업에 투입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기술 상용화를 통해 뇌질환 등의 치료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크리스 앤더슨 테드(TED)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뉴럴링크)는 올해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기 위해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임상시험 책임자를 고용하는 공고를 내며 관련 준비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채용된 직원은 △임상시험 전반 관리·감독 △임상 참여자, 의사, 엔지니어 등과 긴밀한 협력 △FDA와 연락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머스크는 2016년 과학자, 엔지니어 등 7명과 함께 뉴럴링크를 창업했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뇌의 운동 명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고 수신기가 마비된 신체의 끊어진 신경을 대신해 운동 명령을 전달,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뉴럴링크는 두개골 일부를 제거한 뒤 칩을 이식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뉴럴링크는 돼지와 원숭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버스계의 테슬라' 미국 프로테라(Proterra)가 자사 전기버스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을 약 10% 늘렸다.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 결과물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테라는 오는 2023년부터 40피트 길이의 전기버스 'ZX5 맥스'에 북미 시장 최대 용량인 738kWh급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1회 완충시 300마일(483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ZX5 맥스 배터리 용량은 구모델(675kWh) 대비 9.3% 증가했다. 전작의 주행거리는 221~329마일(356~529km)이었다. ZX5+ 35피트와 40피트 옵션에 사용되는 배터리 성능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450kWh에 492kWh로 9.3% 늘렸다. 프로테라는 지속적으로 배터리 용량을 확대, 전기버스의 주행거리를 개선해 왔다. 2016년 처음 660kWh급 배터리팩을 선보인 뒤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675kWh, 738kWh까지 끌어올렸다. 배터리팩 신모델에는 LG에너솔루션이 공급하는 2170 원통형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프로테라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작년 8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양자컴퓨터 업체 사이퀀텀(PsiQuantum)과 손잡았다. 핵심 소재인 전해질 연구에 양자컴퓨터를 활용,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팀과 사이퀀텀은 새로운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조합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사용하던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빨라 전반적인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해질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리튬이온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주행거리, 생산 비용, 안전성 등 배터리 성능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공동연구팀은 양자 알고리즘을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인 FEC(Fluoroethylene Carbonate)의 효과를 시험했다. 분석 결과 배터리에 최적화된 설계를 손쉽게 계산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을 여러번 수행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나 시간 등 리소스를 절약, 궁극적으로 연구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원이 배터리와 소재 기업에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법안 발의를 추진한다. 전기차 핵심 기술과 소재에 대한 자국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청정 에너지 산업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네바다주 상원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미국 주요 광물 공급망 내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 주 내 구체적인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르테즈 마스토 의원의 법안은 작년 11월 발효된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이하 인프라법)'을 기반으로 한다. 인프라법에는 전기차 육성 정책은 물론 배터리, 소재, 충전 사업 등 관련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이 담겼다. 특히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지정한 △코발트 △리튬 △니켈 △흑연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재료가 포함된 총 50개 주요 광물 공급을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 광물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에서 스핀오프한 미국 스타트업이 뇌에서 만들어진 전기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이어폰을 개발한다. 상용화할 경우 간질, 우울증 등 질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센스(NextSense)는 자체 개발한 이어폰으로 뇌파(EEG)를 감지해 인간의 수면과 신경학적 상태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폰 판매 승인을 위한 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 뇌졸중, 간질, 수면 장애, 우울증, 자폐증 등 뇌질환이나 정신 질환 등을 진단·치료하기 위해서는 뇌파 검사를 실시한다. 뇌파 검사는 두피에 많은 전극을 부착, 뇌의 미세한 전기활동을 증폭해 파동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넥스트센스의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복잡한 뇌파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의료진들은 다양한 뇌 활동을 손쉽게 파악, 뇌 건강 전반에 걸친 연구에 활용 가능하고 환자들은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특정 뇌 신호 패턴과 간질 발작 증상이 일치해 환자들은 사전에 발작 징후를 미리 알아챌 수 있다. 넥스트센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약 50조원을 쏟아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한다. 2030년까지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반도체를 현지 생산한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3조1900억 루블(약 4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제조·기술 연구개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 △자체 칩·솔루션 마케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체 반도체 제조 역량을 키우고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약 4200억 루블(약 6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올 연말까지 90나노 공정 기반 칩 생산량을 늘린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28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외 다른 전자제품에도 자국 생산을 원칙으로 내건다. 러시아에서 유통되는 미국, 유럽 등 서구산 전자기기는 오는 2024년까지 전량 현지 생산돼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을 연내 통과시킬 예정이다. 일부 현지화가 불가능한 제품은 중국에서 조달한다. 해당 정책은 오는 22일 총리의 공식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를 국산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국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버스계의 테슬라' 프로테라(Proterra)가 미국 내 제조 시설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전기차 업체 중 최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테라의 캘리포니아주 기술 센터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전기버스 공장은 최근 미국 녹색 비즈니스 업계 인증기구인 'GBCI(Green Business Certification Inc.)'가 수여하는 TRUE(Total Resource Use and Efficiency) 인증을 획득했다. 프로테라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사용해 TRUE 골드 등급을 받았다. GBCI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각 요구 사항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TRUE 인증을 부여한다. 기업은 재활용 현황을 데이터화하고 각종 사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추후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지속가능성도 증명해야 한다. 가레스 조이스 프로테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로테라는 100% 청정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제조 현장에서 폐기물 제로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