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광업회사 피니시 미네랄 그룹(Finnish Minerals Group)의 자회사인 '켈리베르(Keliber)'가 리튬 생산에 뛰어든다. 오는 2026년까지 수산화리튬 연간 1.5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켈리베르는 핀란드 중서부 센트럴 오스트로보트니아주에서 리튬 광산 채굴부터 농축, 리튬 케미컬 플랜트까지 수산화리튬 통합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약 5억 유로(약 7000억원)를 투자한다. 켈리베르가 탐사 결과 리튬 광산에는 1370만t 내외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켈리베르는 광산에서 약 70km 떨어진 항구 인근 코콜라 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 점진적인 램프업을 통해 2026년 100% 가동에 돌입한다. 목표 생산량은 연간 1만5000t이다. 해당 프로젝트 최대 주주는 지분 30.3%를 보유한 남아공 귀급속 생산기업 '시바니예 스틸워터 리미티드'다. 모회사인 피니시 미네랄 그룹과 노르웨이 노르딕 마이닝의 지분은 각각 19.4%와 12%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사 '닝보산산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닝보산산리튬배터리머티리얼테크놀로지(이하 닝보산산리튬배터리)'에 1억500만 위안(약 290억원)을 투자했다. 닝보산산리튬배터리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 산하 투자회사인 '쿤룬 캐피탈', 배터리 제조사 ATL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 위안(약 670억원)을 조달했다. 비야디는 최근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원재료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부터 공동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청신리튬그룹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신리튬그룹은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BYD, 中 리튬 개발업체 투자…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늘면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정밀감지장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라이다(LiDAR)를 잇따라 채택,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타이 증권에 따르면 라이다 대량 양산 체제가 갖춰져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라이다를 탑재한 완성차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라이다 수요도 증가, 오는 2025년 중국 시장 규모는 250억 위안(약 4조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다는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고성능 센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나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월등히 높다. 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하면서 2019년 첫 등장할 당시 1만 달러 이상이었던 가격은 1000달러까지 낮아졌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로 작년 한 해 중국 내 승용차용 라이다 매출액은 1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벨로다인, 루미나와 이스라엘 이노비즈, 독일 IBEO 등 해외 브랜드가 중국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의 미국 배터리 신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주정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캔자스주에 이어 오클라호마주도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의회는 전날 현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약 7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내주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최종 통과된다. 의회는 비밀 유지 계약을 인용, 법안 대상이 되는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파나소닉으로 전해진다. 주정부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5억 달러(약 5조60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야 하고 4000~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공급할 새로운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와 캔자스주를 놓고 고심중이다. 신공장에서는 테슬라와 전기차 업체 카누에 공급할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은 테슬라가 최근 가동에 돌입한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와 가깝고 카누는 오클라호마주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캔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올해 인도 가전 사업에서 작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술력을 앞세워 '블루 오션'으로 꼽히는 인도에도 '가전은 LG'라는 인식을 전파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팍 반살 LG전자 인도법인 가전·에어컨부문 선임사업본부장은 전날 열린 새로운 라인업 공개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과 더 큰 용량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작년 가전·에어컨 사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강력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30% 이상 성장하고 전체 가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가전 부문에서 약 1억5000만 루피(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실적 중 가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에어컨 등 공조 제품 라인업은 가전 부문 매출의 약 65%를 차지한다. 반살 사업본부장은 올해 냉장고와 에어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어컨 판매량만 놓고 봤을 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0~25%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미 1분기까지 가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최대 금융사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가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에 베팅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공급망 안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라이-사이클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가 올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 '13F-HR'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라이-사이클에 42만2000달러(약 5억2300만원)를 투자, 지분 4만2405주를 확보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는 일본 1위 신탁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은행'의 지주회사다. 지난 2009년 스미토모 신탁은행과 중앙 미쓰이 신탁은행이 합병, 2년 뒤인 2011년 공식 출범했다. 합병 당시 스미토모 신탁은행은 은행부문 5위·신탁부문 2위를 기록했으며, 미쓰이 신탁은행은 은행부문 6위·신탁부문 4위였다. 양사 통합으로 일본 내 신탁부문 1위·은행부문 5위의 거대 금융사가 탄생했다. 라이-사이클은 다 쓰거나 결함 등으로 버려진 배터리에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해 새 배터리에 사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제약 회사 '아라파마 그룹(이하 아라파마)'이 한화와 손잡고 태양광 에너지 시설을 구축한다.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아 생산기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파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재 공장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776개를 설치, 연간 446kWp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설 에너지 소비의 17%에 해당하는 545MWh 규모를 자체 충당한다. 나머지 전력 수요는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이 론칭한 전력 소매 사업 브랜드 '이미지나 에네르기아(Imagina Energía)를 통해 공급받는다. 스페인 회사 ISE 오토콘수모가 태양광 설비를 맡는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20년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공식 출범했다. 스페인에서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통해 소매 시장에 판매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함께 소매 시장에도 진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본보 2020년 10월 27일 참고 [단독] 한화, 스페인 전력소매시장 진출…김동관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투자> 아라파마는 2004년 설립된 바이오 회사로 의약품, 식품보조제, 건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40 시리즈' 테스트에 돌입했다. 코드명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로 알려진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이르면 올 9월 출시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IT분야 전문 팁스터 'kopite7kimi'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AD102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올렸다. AD102는 RTX40 시리즈에 탑재되는 칩셋 제품명이다. AD102는 12GPC(GPU 처리 클러스터), 72TPC(텍스처 처리 클러스터), 144SM(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로 구성되며 총 1만8432개 쿠다(CUDA) 코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RTX30 시리즈 최고사양 칩인 GA102가 84SM에 1만752개의 쿠다 코어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70% 이상 그 수가 늘어나게 된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기반 RTX40 시리즈는 TSMC의 5나노미터(nm)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게임용 그래픽카드로 최대 600W의 소비 전력을 지원하는 12+4핀 PCIe 5.0 전원 커넥터가 포함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달 '지포스 RTX 30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랜드로버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2억원 대 럭셔리 모델인 신형 레인지로버에 ZKW의 헤드라이트가 탑재된다. ZKW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에 지능형 LED 헤드라이트를 공급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igital Light Processing·이하 DLP)과 스트라이프Z(StripeZ) 조명 모듈을 납품한다. DLP는 120만 픽셀의 LED 모듈로 구성된 제품이다.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눈부심을 줄여주는 상향등과 함께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준다. 스트라이프Z는 기존 LED 헤드라이트보다 훨씬 작아 슬림한 헤드램프 디자인을 구현하고 다른 센서와 통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랜드로버는 작년 11월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를 거친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가 하면 차량 내 기능을 디지털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승진 후 첫 해외 데뷔무대로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 보아오포럼을 낙점했다. 지지부진했던 중국 사업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상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김기남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권오현 상임고문의 뒤를 이어 올해 처음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전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22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김 회장은 보아오포럼 이사진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인맥을 구축하고 신성장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지낸 이 부회장도 보아오포럼을 통해 중국 정부와 세계 유력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가지며 네트워킹을 쌓았다. 이 부회장이 사임한 뒤 권오현 상임고문이 이사직을 넘겨받았었다. 김 회장이 전면에 나서며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이 애플과 현지 저가 브랜드에 뒤쳐지면서 중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부 스마트폰 생산법인을 정리, 핵심 사업을 모바일에서 반도체로 옮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완전 전기화된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는 물론 일반 전력망에도 배터리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공개된 크리스 앤더슨 테드(TED)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세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력 생산뿐 아니라 난방, 운송 등까지 전기화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전 세계는 약 300TWh 규모의 배터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대략 10%(30TWh)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가 구체적인 배터리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열린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식에서 미래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300TWh 규모 배터리셀을 생산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그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 대해) 단지 추측일 뿐이며 대략적인 수치에 불과하다"며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의견도 적극 수용해 우리의 계산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30~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제조라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국이 도시를 일부 봉쇄하자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정저우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은 물론 배송, 자재 공급 등도 모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공급망 시스템은 어떤 식으로도 (봉쇄령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납품에도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성명과 함께 보호 장비를 갖춰 입은 근로자들이 정저우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했다. 정저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지난 16일부터 14일간 내 차량과 인력 이동을 제한하는 등 공항경제실험구를 폐쇄했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PCR) 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공항경제실험구에는 폭스콘을 비롯한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다수 모여있다. 다만 공장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주요 기업에는 예외 조항을 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