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중국 상하이 배터리 공장 운영이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달 일부 가동을 재개한 데 이어 생산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최근 폐쇄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체 근로자의 90%가 복귀해 생산라인에 투입된 덕이다. CATL은 지난 3월 상하이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을 이유로 도시를 봉쇄하면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직원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물류와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 정상적인 배터리 생산이 어려웠다. 지난달 18일 보름여 만에 폐쇄루프(Closed-loop) 방식을 도입해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 폐쇄루프는 정부가 근로자들이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라인 재가동을 승인해주는 시스템이다. 근로자는 다른 직원과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부 방문자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당국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중점산업의 666개 기업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우선 순위를 부여했다. CATL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80GWh에 달한다. 이 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인근에 위치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애플카'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음주운전을 정당화하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동차 키'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디지털 키가 음주 측정기 역할을 대신하는 기술이 담겼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물리적 차 키 대신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키를 통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확인,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운전자는 시동을 걸 수 없다. 음주측정에 응해야만 디지털 키 잠금을 풀고 활성화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이 아이폰, 애플워치에 내장될 지 자동차 자체에 탑재될 지 등 구체적인 상용 방법이나 출시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술 확보 단계인 만큼 추후 애플카 출시 등과 맞물려 선보여질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일찍부터 디지털 키와 관련된 다양한 특허를 출원·확보해왔다. 아이폰으로 차량의 잠금이나 잠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MobiledgeX)'를 손에 넣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차세대 통신 생태계 구축하고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모바일엣지엑스를 인수하고, 회사가 가진 솔루션을 오픈소스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아 마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직원들도 구글에 합류한다. 모바일엣지엑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위치한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솔루션인 모바일 엣지 컴퓨팅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통신사인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 25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속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지국과 인접한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대한 현지 관제 및 교통사고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지원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모바일엣지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콜롬비아가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잇따라 배출하며 중남미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핀테크부터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8일 콜롬비아 스타트업 플랫폼 '디스트리토(DISTIT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콜롬비아에는 26개 분야에 걸쳐 약 1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등록돼 있다. 이들 기업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 8억890만 달러(약 1조241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데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 '라피(Rappi)'를 비롯한 현지 유니콘 기업의 영향이 컸다. 라피 외에 △핀테크 기업 '아디(Addi)' △부동산 중개 플랫폼 '하비(Habi)' △라스트 마일 트럭 배송 자동화 플랫폼 '리프트잇(Liftit)'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라 하우스(La Haus)' △배달·구매대행 서비스앱 '메르케오(Merqueo)' △농부와 레스토랑 간 직거래 플랫폼 '후루바나(Frubana)' 등이 유니콘 기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기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 UMC가 12·14나노미터(nm) 공정 생산을 재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와 통신장비용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UMC가 차세대 자동차와 네트워크 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곧 12나노와 14나노 공정 생산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UMC는 과거 삼성전자, IBM과 14나노 이하 공정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파트너십이 구체화됐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협력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자체 공정 개발을 추진해 고객사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된다. UMC는 지난 2017년 보도자료를 내고 14나노 핀펫(FinFET) 공정 기반 칩을 주요 고객사에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4나노 공정 수주를 확보하고 납품을 했음에도 지난 수년간 UMC의 재무보고서 상 14나노 이하 공정 수익 비율은 ‘0%’다. 업계에서는 UMC가 삼성전자를 통해 14나노 이하 칩을 생산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개발업체 '에너지소스 미네랄스(EnergySource Minerals)'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튬 추출 플랫폼인 '일리아드(ILiAD)'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소스 미네랄스는 최근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y)와 테크멧(TechMet)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너지소스 미네랄스는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와 일리아드 개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의 자회사 네오리스 에너지(NeoLith Energy)의 네바다주 소재 파일럿 공장에서 테스트를 수행한 뒤 본격 상용화해 전 세계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일리아드는 폐쇄 루프 환경의 염수에 있는 리튬을 추출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다른 기술에 비해 시간, 비용 및 환경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게 에너지소스 미네랄스의 설명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수명이 길고 리튬 회수율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추구 망간, 아연 등 다른 광물 추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에너지소스 미네랄스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호수인 염호 '솔턴호'의 존 L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 이달 독일에 현지 첫 쇼룸을 오픈하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 독일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이달 중순께 뮌헨 오데온 광장에 쇼룸인 '루시드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북미 외 매장은 독일이 처음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올 초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1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5개국을 대상으로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온라인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루시드 에어 퓨어 300유로(약 41만원) △루시드 에어 투어링 600유로(약 82만원)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900유로(약 123만원) 등 3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차량 출고 대기기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루시드 에어는 라인업에 따라 480~1111마력, 1회 완충시 653~836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지난해 10월 첫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다. 미국에서는 세전 7만7400달러~16만9000달러(약 9292만원~2억288만원)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루시드모터스는 미국과 캐나다에 오프라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과 관련해 현지 고객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급증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2021년 실적발표 브리핑에서 연내 북미 신공장 설립 계획을 확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CATL은 미국 고객과 함께 현지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공급·협력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직원 훈련 환경, 노조, 공장 효율성 등 제품 품질과 생산 비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투자 시기, 규모 등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쩡위췬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투자자 교류회에서 처음 북미 신규 생산거점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멕시코와 캐나다를 후보 지역으로 꼽았다. 이후 CATL이 50억 달러(약 6조2745억원)를 투자해 80GWh 규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등의 소식도 전해졌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CATL, 해외 생산기지 설립 추진…멕시코·캐나다 검토> CATL이 직접적으로 독일 외 해외에 신규 공장 설립을 시사한 것은 투자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설립한 산업용 로봇 소프트웨어 회사 '인트린직(Intrinsic)’이 서비스형 로봇(RaaS) 개발 업체 '바이캐리어스(Vicarious)'를 손에 넣었다. 기술력을 강화해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트린직은 지난달 "미국에 기반을 둔 선구적인 로봇 공학 회사이자 RaaS 리더인 바이캐리어스의 사업을 인수해 미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콧 피닉스 바이캐리어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엔지니어, 로봇 공학자, 비즈니스 전문가 등 바이캐리어스 직원들은 인트린직에 합류한다. 바이캐리어스의 일부 인력은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에 소속될 예정이다.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 대국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자회사다. 인트린직은 알파벳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 사업부인 구글X에서 스핀오프해 작년 9월 출범한 기업이다. 상업용 로봇을 사용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들어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용부터 농업,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캐리어스는 지난 2011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과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대규모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안정적인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극재 생산공장 설립,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등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공장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토 초기 단계로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QM은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양사의 결합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SQM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9년까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5만5000t을 조달한다. SQM은 세계 2위 리튬업체로 오는 2023년까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각각 18만t과 3만t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다.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쉬워 주로 고용량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가 스위스 미디어 대기업 ‘골드바흐’와 손잡는다. 유럽에서 LG전자의 스마트 TV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애즈와 골드바흐의 마케팅 자회사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LG전자 스마트 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배치할 수 있는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독점 지위를 확보했다. 광고 상품은 '홈 런처 배너', '히어로 디스플레이 광고', '콘텐츠 스토어 광고'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고객은 LG 콘텐츠 스토어 상단에 배너 형태로 광고를 넣으면 화면 실행시 광고가 재생된다. LG 콘텐츠 스토어는 LG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외부 앱을 설치하거나 영화, 게임 등을 골라 즐길 수 있다. LG애즈와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고객들이 광고 노출로 월 기준 5400만 이상 조회수를 확인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별, 연령 등 인구 통계학 혹은 개인 취향별로 광고 타겟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그래픽 설계 전문 회사 '시루 이노베이션(Siru Innovations)'을 손에 넣었다.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거점기지를 설립하고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등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3일(현지시간) 핀란드 시루 이노베이션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사업부(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s Group·이하 AXG)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루 이노베이션은 AMD와 퀄컴 엔지니어 출신인 미카 투오미가 지난 2011년 공동 설립한 그래픽 IP·소프트웨어 회사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ADAS, 게임,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분야에 그래픽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모델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라지 카니기체를라 인텔 AXG사업부 커스텀 컴퓨트 그룹(Custom Compute Group) 책임자는 "인텔과 시루 이노베이션은 블록체인, 메타버스, 고성능 에지 컴퓨팅, 하이퍼스케일 분야에서 맞춤형 실리콘/플랫폼 솔루션과 신흥 가속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