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사 '텔러스'가 현지 5G 네트워크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향후 4년간 약 70조원을 쏟는다. 5G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텔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캐나다 전역의 5G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넓은 스펙트럼 구축 등에 700억 캐나다 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작년 최악의 홍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가장 많은 175억 캐나다 달러(약 17조원)를 할당했다. 5G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하고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말 3.5GHz 대역 도입 △소외지역에 5G망 공급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도입 △다중 액세스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제공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매리트, 리턴시 통신 인프라 재건 등이 포함된다. 텔러스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로부터 5G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기존 4G의 경우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오르고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했다. 텔러스가 5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양극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시장이 투자 무산설(說)을 적극 부인했다. 협상 결렬의 원인이 된 전력 부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드류 딜킨스 시장은 최근 "LG화학과는 여전히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유일한 문제는 공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여전히 공장을 설립할 위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 공장은 200에이커(약 80만9371㎡)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전력 시스템에 해당 규모 공장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LG화학의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문제는 신규 송전 라인이 가동되기 전인 2024~2025년 어떻게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느냐인데, 지역 내 많은 솔루션이 있다"고 자신했다. 딜킨스 시장은 윈저시 내 브라이튼 비치 발전소를 비롯해 용량이 작은 현지 소규모 시설을 활용해 일부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주정부가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외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방안도 내놨다. 온타리오주는 수년간 미국 미시간주에 수력발전소를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 시트 공급사가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공급가를 약 2배 가량 올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향 전기배달밴(EDV)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월 미시간주 웨인카운티를 관할하는 제3순회법원에 '커머셜 비히클 그룹(Commercial Vehicle Group, 이하 CVG)'을 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당초 유닛당 775달러에 판매하기로 합의했지만 CVG가 올 2월 약 150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는 게 리비안의 주장이다. 리비안은 소장에서 "CVG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CVG는 모든 시트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업용 전기밴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리비안은 물론 다른 공급사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로선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대체 공급사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아야 하는 경우 생산이 지연 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사를 찾아도 안전에 중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돼 있는 만큼 검증 작업에만 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 노르웨이 알루미늄 업체 노르스크하이드로 간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의 첫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유럽 전역에서 증설을 추진, 2030년까지 연간 50만 개의 폐배터리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드로볼트는 최근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트 소재 배터리 재활용 공장 상업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2000t, 약 2만5000개의 배터리팩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 내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최대 완성차 시장이 형성된 국가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약 7만t(15만 개), 2030년까지 30만t(50만 개)의 배터리팩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다. 하이드로볼트는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을 비롯해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으로 만들어진 화합물을 포함한 배터리 재료의 약 95%를 회수하고 분리한다. 재활용 단계에서 손실되는 원재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태국 국영석유공사(PTT)의 자회사 '아룬플러스'와 배터리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폭스콘과 PTT 간 전기차 합작사 '호라이즌 플러스(Horizon Plus)'에 셀투팩(CTP, cell-to-pack) 기반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와 아룬플러스는 최근 아세안 지역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TL은 아룬플러스에 CTP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호라이즌 플러스를 비롯한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에 CTP 기반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폭스콘과 PTT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공동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2월 합작법인 호라이즌 플러스를 출범했다. 아룬플러스와 폭스콘 자회사 린인이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호라이즌 플러스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개발한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자동차 업체들에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10~20억 달러를 쏟아 태국 동부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반께 착공해 이르면 2024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중국에서 스냅드래곤 신제품을 공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칩셋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새로운 파트너십도 암시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 중국법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TSMC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를 비롯해 중저가용 스냅드래곤7 1세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퀄컴 중국법인은 자사 공식 웨이보에 "신규 스냅드래곤 모바일 칩셋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2022 스냅드래곤의 밤'을 통해 새로운 제품, 새로운 경험, 새로운 협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행사 당일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한 전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달리 TSMC 4나노 공정을 사용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 파운드리가 단독 수주해 생산한 뒤 갤럭시S22 시리즈에 장착됐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과 안정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받는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중국 상하이 파일럿 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리튬메탈 배터리 샘플을 생산해 주요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개최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하이 소재 파일럿 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0Ah~100Ah 크기의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0.2GWh 규모 시설이며 추후 1GWh까지 확장한다. SES는 이 곳에서 생산한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 A샘플을 연내 현대, 제너럴모터스, 혼다 등 공동 개발계약(JAD)을 체결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B샘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SES는 이들과 협력해 아폴로 프로토타입셀을 생산한 뒤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차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0년 간의 여정의 결과물이지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SES는 보스턴 본사, 상사이 기가팩토리, SES 코리아의 직원들과 수년간 함께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메가팩'이 설치된 호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화재 사고 원인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현재 해당 ESS를 가동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작년 7월 발생한 '빅토리아 빅 배터리' 프로젝트 화재 사고 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을 공개했다. 냉각수 노출, 오류 모니터링 원격 시스템 미작동, 기상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빅토리아 빅 배터리'는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 네오엔(Neon)이 질롱시에서 추진하는 300MW급 프로젝트다. 테슬라의 3MWh 메가팩 212개가 설치됐다. 화재 당시 네오엔과 테슬라는 본격 ESS 가동 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었다. 문제가 된 것은 2개의 메가팩이다. 현장 컨테이너 안에 있던 13t 규모 리튬이온배터리 ESS에 불이 붙었고 인접한 장치로 불이 번졌다. 확산은 멈췄지만 불은 6간동안 꺼지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즉각 원인 규명에 착수, 1차 조사에서 화재 원인은 액체 냉각수 누출로 밝혀졌다.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모니터링, 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의 연결이 끊겨 정상 작동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American Battery Factory, 이하 ABF)'가 테슬라 출신 제조 공정 전문가를 영입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산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ABF는 최근 제임스 허버만 전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를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허버만 부사장은 배터리 공장 설립부터 추후 램프업까지 ABF의 제조 부문을 총괄한다. 허버만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배터리 전문가다. 조지아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듀라셀, 아퀴온에너지, 사프트 등에서 배터리 재료, 전극 공정과 리튬이온배터리용 조립 라인 구축 등 제조와 공정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았다. 하루 약 100개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파일럿라인 생산 규모를 일 1000만 개까지 확대하는 등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ABF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테슬라에 몸 담았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간의 짧은 근무 기간이지만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 준비에 한창이던 시기에 함께 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지난 4월 첫 가동에 돌입했다. 다양한 회사 재직 경험을 통해 △테슬라 468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LS Enegergy Solutions)가 미 육군 기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S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스토리지 개발업체인 '아메레스코(Ameresco)'의 6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아이온(AiON)-ESS를 납품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메릴랜드주 프레더릭 소재 '포트 데트릭 육군 수비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기존 18MW 태양광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며 내년 초 확장 용량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포트 데트릭 육군 수비대는 생물의학 연구개발, 의료 물자 관리, 글로벌 의료 커뮤니케이션, 외국 식물 병원체 연구 등을 수행한다. 국방부, 재향 군인 업무부, 농무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등 내각급 기관을 지원한다. 아이온-ESS는 LS에너지솔루션스가 작년 출시한 올인원 제품이다.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등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해 설치가 편리하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치권이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추가 전력 인프라를 구축해 LG화학이 우려하는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 겸 진보보수당 당대표는 최근 윈저시 소재 자동차 부품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보보수당이 오는 6월 선거에서 재선될 경우 윈저시에서 5개의 새로운 송전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투자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2일 온타리오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집권당인 진보보수당이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는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 등과 직결되는 만큼 표심을 좌우하는 주요 지표다. LG화학과 윈저시 간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나오자 동요하는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25억 달러를 들여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