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셀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내부 배터리셀 개발 이니셔티브를 보완할 셀 제공업체 및 업스트림 전구체 재료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스카린지 CEO는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게 될 영역이 배터리 공급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배터리 생산능력이 20배 이상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이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서는 것은 공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부품 수요 증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부품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재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린지 CEO는 일찍부터 배터리 수급난을 경고하며 외부 조달과 자체 개발 등 투트랙 방침을 세웠다. 배터리 공급사도 다각화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6개월 만에 글로벌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재무통으로 오랜 기간 삼성에 몸 담으며 이 부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동행, 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주요 분야의 대형 투자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은 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11박 12일 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을 방문해 핵심 거래선 관계자를 만나고, 삼성전자 경영진·해외 법인장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우선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 등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수급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에도 버닝크 CEO 등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얘기한 바 있다. ASML이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EUV 장비 '하이(High) NA' 도입 결정 여부도 이목이 쏠린다. 하이 NA는 해상력을 높여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 기존 대비 적은 횟수로 미세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장비다. 가장 먼저 인텔이 구매를 결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국 투자회사 '코흐 디스트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가 베팅한 이스라엘 레이더센서 기업 '바야(Vayyar)'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함께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최근 마감된 바야의 1억800만 달러(약 1357억원) 규모 시리즈E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뉴모빌리티 펀드는 SK㈜와 지리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각각 3000만 달러(약 377억원)를 출자해 만든 펀드다. GLy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이번 투자자 명단에도 GLy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양사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onnected) △자율(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Electric) 등 'CASE' 영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바야는 10억 달러(약 1조256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향후 기업공개(IPO)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바야는 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헬스케어 분야 전문 광고 플랫폼 회사 '딥인텐트(DeepIntent)'가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커넥티드 TV(CTV)를 통한 광고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측정과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딥인텐트는 최근 LG애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자사 광고 자동화 플랫폼(Demand Side Platform·DSP)과 LG애즈의 자동 콘텐츠 인식(ACR) 데이터를 완전히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딥인텐트는 LG애즈가 보유한 북미 3000만 가구 이상의 TV 시청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분야 마케터에게 CTV, 데스크톱,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장치에 타겟팅 기능을 제공한다. 제약회사 등 광고주는 의료제공자(HCP), 환자 등 맞춤형 광고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다. LG애즈는 LG전자를 비롯해 도시바, 티보, 샤프, 하이센스 등 8개 TV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범위한 스마트 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시청 유형, 지역, 인구 통계, 국적, 가구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광고 게재·시청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다. LG애즈와 딥인텐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최대 전자기기 재활용 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tero Recycling, 이하 아테로)'가 상장을 추진한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도 단행, 세계 각국으로 사업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니틴 굽타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년 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3년 내 인도나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에 앞서 인도 현지 시장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한다.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2427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폴란드, 인도네시아에 재활용 공장을 새로 짓는다. 신공장을 건설해 리튬이온배터리 폐기물 처리 능력을 현재 1만1000t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만t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현재 0.1% 미만인 리튬, 코발트, 흑연에 대한 세계 수요의 15%를 아테로가 재활용한 소재로 충당한다는 포부다. 아테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전자 제품에서 순수 금속을 추출하고, 추출한 자원을 친환경 자재로 복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반도체 소재 신공장을 짓는다.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포진해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 중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5억5000만 위안(약 1029억원)을 투자, 장쑤성 장지강에 첨단 반도체 소재 통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9에이커 규모 부지에 박막 재료와 전자 특수 가스 생산 공장, 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머크는 올해 초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만 최소 10억 위안(약 1870억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만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7년간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한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머크, 대만 투자…반도체 소재 제조·연구능력 강화>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고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대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신생 전기항공기 회사 '릴리움(Lilium)'이 자체 배터리셀 개발에 나선다. 미국 리튬 생산 업체 '리벤트(Livent)'와 리튬금속배터리 기술 연구에 손잡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리벤트와 고성능 배터리셀에 사용할 리튬 금속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릴리움은 리벤트와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자체 전기항공기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기존 포르쉐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파트너사인 독일 '커스텀셀즈(Customcells)' 등과 전기항공기용 배터리 개발에 협력해왔다.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 공동 전선을 꾸리는 동시에 자체 개발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릴리움은 전기항공기 '릴리움 제트'를 통해 배기 가스가 없는 항공기 탈탄소화에 앞장서는 회사다. 독일 뮌헨에 본사와 제조 시설을, 유럽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약 450명의 항공 우주 엔지니어 등이 근무하고 있다. 리벤트는 약 80년 업력을 가진 세계 최대 리튬 공급 업체 중 하나다.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공급한다. 차별화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와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손잡고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 추후 파일럿 생산을 거쳐 상용화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와 나노원은 양극활물질(CAM) 관련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노원의 친환경 공정 기술을 접목해 바스프의 차세대 양극활물질을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고밀도 양극활물질을 개발한다. 기술 연구개발부터 시범 생산과 확장, 상업 생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협업을 통해 제조 접근 방식과 제품 성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과 탄소발자국을 저감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원의 양극재 제조 공정인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을 사용해 양극활물질의 부산물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M2CAM은 금속 황산염이나 기타 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플랫폼 개발 업체 '패리앱트(Periapt)'에 베팅했다. 원격의료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패리앱트의 600만 달러(약 75억원) 규모 사전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PICO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아리스타고라, 로디엄그룹 등도 투자했다. 패리앱트는 ADHD 진단을 받은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환자, 보호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을 강화해 최상의 치료 방법을 찾고 ADHD 아동이 직면한 일상적인 문제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엘리 워트만 PICO 벤처 파트너스 설립자는 "오늘날 사용 가능한 ADHD 치료법이 대부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미국 보험 회사와 부모는 ADHD 치료에 연간 약 240억 달러를 지출하지만 현 치료법은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남중국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추가 설비 투자를 단행, 배터리 통합 제조 시설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광둥성 자오칭시 소재 25GWh 규모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작년 2월 당국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CATL은 120억 위안(2조2441억원)을 쏟은 1단계 투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단일 기업 투자 기준 자오칭시 최대 규모다. 작년 3월 착공한 뒤 8개월 만에 첫 번째 장비를 설치하고 두 달 뒤 첫 배터리팩 샘플을 배치하는 등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속도를 높였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대만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자오칭 공장은 배터리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통합하는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배터리셀 생산부터 배터리 시스템 조립까지 전공정 산업체인을 구축한다는 게 CATL의 목표다. 이를 위해 조만간 2단계 추가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쩡위친 CATL 회장은 "광둥성은 1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조업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텔이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손을 잡는다. 자율주행부터 5G 기반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빈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광범위한 고급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레 티 투 투이 빈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 파트너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율주행 차량 내 컴퓨팅 플랫폼 공동 개발이다. 향후 빈그룹의 완성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출시할 차량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기술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도 탑재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술 협력으로 인텔은 아직 로보택시 서비스 불모지인 베트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빈그룹은 빈패스트의 기술력을 강화,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차까지 차량 라인업을 다변화 할 수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초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노보루프(Novoloop)'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기후변화, 그린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일본 미슬토(Mistletoe)와 공동으로 최근 마감한 노보루프의 100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 A시리즈 연장 펀딩라운드를 주도했다.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를 통해 베팅한지 약 3달 만이다. 노보루프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4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과 제품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내 캘리포니아주에 원료 전처리 장치 시설을 구축하고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파일럿 제품인 '오이스트르(Oistre)' 1미터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이스트르는 일반 TPU보다 탄소발자국을 최대 46%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노보루프의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자금 투자와 함께 노보루프에 공정 개발 과정에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