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인더스OS(IndusOS)의 모회사 'OS랩스(OSLabs)' 지분을 매각했다. 현지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가지고 있던 OS랩스의 지분 13.09%를 싱가포르 모바일 마케팅 기업인 AGPL(Affle Global Pte. Ltd.)에 넘겼다. 거래 후 삼성이 보유한 지분은 약 5% 수준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575만 달러(약 74억원)를 투자해 OS랩스의 지분 18%를 매입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OS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갤럭시 스토어를 개편하는 등 양사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지속해 왔다. OS랩스는 인더스OS의 싱가포르 소재 모회사다. 인더스OS는 40만 개 이상 앱이 모여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했다. 인도 내에서 사용되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앱과 콘텐츠를 제공, 현지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AGPL은 지분 인수로 인더스OS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대 주주는 AGPL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시장 확대로 핵심 소재인 음극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공급 부족 사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극재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증산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촨모빌의 저우하오 연구원은 중국 음극재 생산업체들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 시작, 올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음극재 수급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배터리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해 배터리 효율, 순환성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10%를 차지한다. 중국은 음극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세계 음극재 생산량의 95%가 중국에서 나온다. 작년 중국 음극재 생산량은 81.6만t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9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음극재 기업으로는 △Btr 뉴 머터리얼 그룹 △장시 쯔천 테크놀로지 △닝보 산산 △광동 카이진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 △히타치 케미컬 에너지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이 주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기술력을 보탠다. 대회 참가용 수소차에 연료전지를 공급, 개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쉘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참가하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팀을 후원한다. 델프트 공대팀이 만든 차량 '에코-러너 XII(Eco-Runner XII)'에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다. 에코 마라톤 대회는 쉘이 아시아, 북미, 유럽 3개 대륙의 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23명으로 구성된 델프트 공대팀이 개발한 에코-러너 XII는 350g의 초경량 차량이다. 가벼운 무게에도 주행거리 1195km로 신기록을 달성,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소차라는 별칭을 얻었다. 델프트 공대팀은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 소재를 적용했다. 또 효율성이 향상된 맞춤형 전기모터를 개발하고 수소연료전지 기반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장착했다. 플러그파워 관계자는 "에코-러너 XII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혁신을 적용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플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일 경우 대만 TSMC를 손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흡수통일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발언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경제학자 첸웬링은 지난달 중국 인민대학 중양금융연구원이 주최한 강연에 참석해 "미국이 러시아와 같은 파괴적인 제재를 중국에 가한다면 TSMC를 장악해야 한다고 당국에 제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은 원래 중국의 것일 뿐 아니라 (TSMC를 장악하는 것은) 산업체인과 공급망을 재건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TSMC는 현재 미국에 6개의 공장을 설립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를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첸웬링 경제학자는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을 국제 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세계 각국을 상대로 탈중국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단기·장기 전략을 세우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만은 원래 중국에 속해 있으므로 TSMC 역시 중국의 것이라는 속내가 기저에 깔려있는 발언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실시하고 있는 정치·경제적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미국 2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현지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고가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을 구매한 미국 고객에 임대와 대출 옵션 등을 제공하는 '루시드 파이낸셜 서비스(Lucid Financial Services)'를 출시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내 루시드 에어 투어링과 퓨어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루시드 파이낸셜 서비스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고객들은 금융 서비스 신청과 계약 전자 서명 등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완료할 수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소비자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구매 고객들은 24개월, 36개월, 28개월 등 3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임대하거나 다양한 기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과 규모는 개인 신용이나 계약금 등 담보에 따라 달라진다. 루시드모터스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가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공장 부지 내 생산기지를 건설, 지원사격에 나선다. 평택에 이어 테일러 시설 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보태며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린데가 텍사스주 독립 교육 지구인 테일러 ISD(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제출한 세금 우대 혜택 '챕터 313' 신청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테일러 소재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 내 새로운 산업용 가스시설을 짓는다. 약 3억 달러(약 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테일러 ISD는 최근 린데의 챕터 313 신청에 대해 1차 승인을 내줬다. 주정부 감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이 확정될 전망이다. 챕터 313은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단행하고 고임금·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정부가 10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텍사스주의 대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린데와 삼성전자는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평택 등 국내 반도체 거점 사업장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최근 착공한 테일러 공장까지 이를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와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동맹전선을 구축했다. 원자력 청정수소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최근 블룸에너지와 대규모 원자력 청정수소 솔루션 개발·생산과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이용해 수전해(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재생 가능한 연료 생산, 석유·금속 정제, 암모니아 합성, 광산 운영, 대형 트럭, 버스, 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다.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추후 기술 상용화에 이르면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 허브 구축 사업을 지원사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소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오는 2050년 수소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현재의 10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팸 코완 웨스팅하우스 미주 운영 플랜트 서비스부문 사장은 "우리는 원자력 산업에서 대규모 수소 생산을 위한 경제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조만간 공급업체를 확정하고 착공, 이르면 내년부터 자체 배터리를 제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인도에 최대 5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한국, 독일, 일본 등의 글로벌 공급업체 40여 곳과 논의중이다. 듀어, 지멘스 등 독일 기업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우선 약 10억 달러(약 억원)를 들여 초기 1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한 뒤 향후 증설한다. 첫 배터리 공장을 위해 인도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배터리 관련 프로그램에 입찰한 10개 업체 중 선정된 기업은 올라일렉트릭이 유일하다. 우타르프라데시,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구자라트어 등 일부 지방정부와 부지 확보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50GWh 규모 기가팩토리와 배터리 혁신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PLI 프로그램 입찰 과정에서 생산시설의 최대 용량이 20GWh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회사 '니오(NIO)'와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손잡는다. 고성능 칩을 제공해 차량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 중국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니오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니오의 HPC 플랫폼에 AMD의 에픽(EPYC) 시리즈 프로세서를 적용한다. AMD 칩은 차량 개발 단계에서만 쓰일 예정이다. 니오는 현재 퀄컴으로부터 스마트 조종석에 사용될 반도체를,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와 엔비디아로부터 자율주행칩을 공급받고 있다. AMD는 자사 칩이 전기차 설계 안전성과 제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능 FEA(유한 요소 분석)와 CFD(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 충동 시뮬레이션이나 바람 저항 분석을 미리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니오의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지원,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차는 물론 자율주행 기술 개발까지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니오는 샤오펑, 리오토와 함께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삼총사 중 한 곳이다. 2014년 설립된 니오는 중국 텐센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서 'UDR'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구체적인 활용처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차세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명으로 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1일 한국특허청에 'UDR' 상표권을 신청했다. 현재 출원서 통과 후 특허청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DR을 니스(NICE) 국제상품 분류기준 11판 09류로 분류했다. △LCD 대형스크린 표시장치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노트북컴퓨터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폰 △웨어러블 비디오 디스플레이 모니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주요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된다. 상품분류 코드 외 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HDR 기술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HDR이란 디지털 영상에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색은 더 선명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명암 표현력을 향상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까운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다. UDR은 과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HDR 기술을 이르는 명칭으로 사용한 바 있다. LG전자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오텍스(IoTex)'에 베팅했다. 블록체인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에 아이오텍스가 개발중인 플랫폼이 접목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아이오텍스가 출범한 '머신파이 랩(MachineFi Lab)'의 1000만 달러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넥스트가 드레이퍼 드래곤 펀드, 점프 캐피탈과 함께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 위메이드, DHVC, 비스타랩 등도 투자했다. 아이오텍스는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경영진들이 지난 2017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회사다.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머신파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신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고 이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자율주행, 3D 프린터 등 스마트·IoT 기기들과 블록체인 연결해 보상을 제공한다. 아이오텍스는 지난해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별도 조직인 머신파이 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상장 후 첫 투자설명회를 열고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 두산, GS 등 국내 파트너사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지난 3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후 상장했다. 뉴스케일파워는 합병을 통해 유치한 3억4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억8370만 달러 규모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10개국과 SMR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총 18건의 관련 협약 또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중이다.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와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KGHM 등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들어설 첫 SMR 건설도 임박했다. UAMPS와 공동 프로젝트로 현재 부지 조사를 마치고 건설운영허가 신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